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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23 시놀로지 'Photo Station' 앨범과 'DS photo' 어플 2
- 2017.11.17 4개월 만에 제구실을 하는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 2017.11.15 할머니를 떠올리며 걸어본 대구 팔공산(八公山) 종주산행기
- 2017.11.14 만추(晩秋)에 구미 금오산(金烏山)을 오르다.
- 2017.11.13 시놀로지 나스 DS918+ - M.2 SSD 캐시 성능 4
- 2017.11.05 단풍 절정에 내장산을 오르다 - 둘째날 내장사부터 백양사까지 종주
- 2017.11.05 단풍 절정에 내장산을 오르다 - 첫째날 8봉 일주
- 2017.10.29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 구축기
지난 주말에는 예전 NAS(SmartStor NS4300n)에서 신규 NAS(Synology DS918+)로 과거 사진들을 퍼 넘겼다.
시놀로지 DS918+의 IO성능이 향상되어서 체감상 옛날에 비하여 작업시간이 3-4배 정도는 단축된 느낌이다.
그러나 색인 및 썸네일 생성등 후속 작업이 많이 걸려서 하드디스크가 한동안은 꽤나 시끄러웠다.
시놀로지 DSM의 패키지 센터에서 'Photo Station'을 설치하고서
사진 폴더(\photo)에 사진들을 복사하면 후속 작업들은 스스로 알아서 진행을 하더라.
'Photo Station'의 '스마트 앨범'과 '공유 앨범'등 소소한 기능들은 일단 생략을 하고서,
7년치 사진 자료만 넘겨 놓고서는 'DS photo' 어플의 다양한 접점들을 하나씩 구경하여 보았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감상하기에는 답답하여서 아이패스 미니로 보았는데,
시놀로지 'DS photo' 어플의 조회 속도 및 UI 편의성등이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거실TV와 연결된 애플티비로 사진들을 구경해 보았는데,
UI가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사진들을 감상하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었고,
아마존 파이어티비도 애플티비와 거의 유사하여서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나는 멀티미디어 자료(사진, 음악, 동영상) 중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데스크탑에 최근 2년치 자료들을 보관하고 나머지 모든 사진들은 나스에 중복하여 보관했는데,
시놀로지의 안정성과 조회 속도등을 고려하면 백업에만 신경쓴다면 이중 보관이 불필요하지 싶다.
시놀로지 'Photo Station' 앨범과 'DS photo' 어플은 사진 관리 솔루션으로 상당히 우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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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스럽게 무더웠던 지난 7월말에 용인시 치매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치매예방교육에 참석했다가,
교육을 마치고 그 자리에서 서면으로 담당자에게 어머니의 배회감지기와 인식표를 신청했었다.
그리고 까맣게 잊고 지내다가 9월 초순에 수지보건소에서 연락이 와서 인식표를 수령하고서는
배회감지기의 진행사항이 궁금하여서 치매상담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그런 신청내역이 전~혀 없단다.
유선이나 FAX로 신청을 한 것도 아니고 담당자 앞에서 서면으로 신청을 했었는데 참으로 답답하더라.
담당자도 신청이 누락된 것을 인정하고 부랴부랴 다음날에 복지용품점에서 배회감지기를 수령하란다.
그래서 다음날에 집에서 가까운 복지용품점을 찾아가서 배회감지기를 개통을 하는데 잘 되지를 않는다.
나는 iOS11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관리자 인증화면에서 넘어가지를 않아서,
내가 IT종사자임을 밝히고 직접 개통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서 물건만 수령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고객센터에 연락하여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나를 일자무식의 노인네로 취급하며,
'배터리는 충전했느냐?', '전원은 켰느냐?'등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질문만을 나열한다.
그래서 조금은 기술적인 대화가 가능한 AS센터와 직접 통화를 하자 이제는 내 이야기를 알아 먹기는 하는데,
자기들은 개발팀에 상황만을 전달할 뿐이며 언제 오류가 수정되어 업데이트가 될지는 모르겠단다.
그러다가 3일전(11/14)에 배회감지기 어플인 'Care Box'가 새로운 버전이 나와서 업데이트를 하자 그제서야 관리자 인증화면에서 넘어간다.
애플은 수개월 동안 공개 베타 테스트(Public Beta Test)를 진행했었는데, 그 기간 동안에 'Care Box' 개발자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며,
iOS11의 정식버전이 나온지도(9/19) 2개월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오류를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업데이트하는 무능함에 혀를 내두르는 바이다.
사전에 배회감지기를 어머니 손목에 채워 보자, 스트랩(밴드)을 가장 최소로 줄였음에도 빙빙 돌아가서,
아마존에서 자석스트랩과 일반스트랩을 각각 구매하여 스트랩을 교체하고서 미리 준비를 하였었다.
자석스트랩은 예쁘기는 하나 어머니가 답답한지 쉽게 풀어버려서, 일반스트랩에 큐빅으로 데코를 하여서 사용하고 있다.
위치조회 모드에는 2가지가 있는데 '현재위치 조회'는 Request/Reply 방법으로 배회감지기에 기록이 남으며,
'실시간위치 조회'는 Subscribe/Publish 방법인데 30분 이후에는 배터리 소모 때문에 자동으로 종료가 되더라.
충전크래들도 조악하기 이를 때가 없어서 신경을 써서 연결하지 않으면 접촉 불량이 나서,
그냥 걸쳐만 놓으면 되는 애플워치의 충전크래들과는 참으로 많이 대비가 되더라.
요사이 휴대폰 하나를 개통하려면 30분 이면 뒤집어 쓰는데,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를 신청부터 실사용까지 무려 4개월이나 걸렸다.
높은 동네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운운하면서 큰소리를 치고있지만, 아랫 동네의 현장과는 괴리가 너~~무나 커서 씁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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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설악산을 백담사에서 소청대피소까지 오르면서 봉정암에서 하산하시는 불자들과 교행을 하면서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었다.
손자들을 끔찍이도 사랑하셔서 대학입학시험이 있는 이맘때 즈음이면 칠순이 넘으신 연세에도 팔공산 갓바위에 오르셔서 치성을 드리시던 분이셨다.
설악동에서 동동주와 감자전으로 하산주를 하면서 고글 아래로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이며 조만간에 팔공산을 찾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동안 인연이 닿지가 않아서 오늘에서야 대구 팔공산을 찾아와 갓바위부터 파계사까지 17Km의 능선길을 징~하게 종주산행을 하여 보았다.
새벽 4시반에 갓바위지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관봉, 삿갓봉, 동봉, 비로봉, 서봉, 파계봉을 경유하여,
오후 2시20분에 파계사지구 주차장에서 종주산행을 종료하였다.
여러번의 휴식과 2번의 알바를 포함하여 대략 10시간 동안 팔공산 능선길을 지겹도록 오르내렸다.
전날 구미 금오산 산행을 일찍 마치고 무궁화호 입석편으로 구미역에서 동대구역으로 이동하여,
든든한 저녁식사와 충분한 보급을 하고서는 401번 버스를 이용하여 갓바위 시설지구로 들어왔다.
나는 새벽같이 종주길을 나설 팔자라서 '갓바위 황토참숯굴'이라는 찜질방엘 7,000원을 내고서 저렴하게 묵었는데,
내 평생에 가 본 찜질방 중에서 가장 낙후된 시설이었지만, 샤워는 가능하여서 국립공원 대피소보다는 낫다고 위안을 하였다.
나는 남들 보다 산행 속도가 느리고 귀경을 위한 넉넉한 시간을 벌기 위하여 새벽 4시에 출발할 예정이어서,
새벽 3시에 스마트폰 알람에 맞추어 기상하여 천천히 산행 준비를 하는데 바깥의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출발시간을 30분 늦추어서 새벽 4시반에 찜질방을 나서서 돌계단을 뚜벅뚜벅 걸어서 갓바위에 올랐다.
오늘은 기온이 급강하 하였고 새벽 5시를 조금 넘긴 매우 이른 시간이어서 갓바위에는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몇 일 남지가 않아서인지 여러 명의 불자들이 차가운 바닥에 엎드려서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옛날에 우리 할머니도 손주들의 대학합격을 위하여 갓바위 계단을 힘들게 오르셨을 생각까지 더해지며 숙연해지더라.
갓바위 시설지구부터 갓바위까지는 이 새벽에도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걷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으나,
갓바위를 벗어나 팔공산 동봉 방향으로 능선길에 접어들자 칠흑같은 어둠을 헤드랜턴 하나로 헤쳐나가야 하기에,
노적봉 직전 선본재의 암릉 구간부터 심하게 알바를 하였다.
세찬 바람이 심술을 부려서 정상적인 등산로에도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어서 정말로 길을 구분할 수가 없었다.ㅠㅠ
혼자서 어둠속에서 찬바람과 추위와 싸우며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내가 이 짓을 왜 하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가,
이름 모를 봉우리를 오르면서 일출을 맞이했는데 세상 어떤 날의 해돋이보다도 너무나 장엄하고 반가운 햇님이었다.
햇님이 올라오고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의 레이다 기지도 멀리 시야에 들어오자,
조금 전까지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탈출을 할까?' 하였던 생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힘이 불뚝 솟아나더라.
내가 겨울 산행을 하면서 눈을 러셀한 경우는 있었지만, 무릎까지 빠지는 낙엽을 러셀하면서 전진한 경우는 오늘이 처음이었다.
삿갓봉에서 잔돌들이 많이 들어간 등산화를 정비하고 당과 수분을 공급했더니 그제서야 팔공산의 아름다움이 눈에 훅하고 들어온다.
팔공산 정상부의 레이다 기지들이 한결 가까워진 것을 보니 동봉이 얼마 남지가 않았나 보다.
그리고 이 곳에서 산행 5시간 만에 처음으로 등산객을 만났는데, 너무도 반가운 나머지 평소와는 달리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
팔공산을 자주 오르신다는 대구 어르신이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등산객이 많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신다.
공식적인 팔공산 종주 능선길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언제 또다시 이 곳에 올까?' 싶어서 팔공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에도 기를 쓰고서 알현을 하였다.
그리고 비로봉에서 능선길로 접근을 하다가 또다시 알바를 하였는데,
계획에 전혀 없었던 마애약사여래좌상과 우연치않게 조우를 하는 행운을 누렸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팔공산 종주 산행기를 읽으면서 동봉과 서봉의 사진을 많이 보았는데,
실제로 팔공산 능선길을 걸어보니 동봉과 서봉의 위상을 실감할 수가 있었다.
조금 과장하여서 동봉, 비로봉, 서봉에만 올라도 팔공산의 80%는 보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지 싶다.
서봉을 지나서 이름 모를 봉우리 아래에서 전날 동대구역에서 준비한 빵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배낭속에서 추위로 딱딱해진 빵이었지만 그래도 먹으니 힘이 나더라.
그리고 톱날능선의 가마바위봉을 우회하는 길에서는 순간적으로 잘못 진입하여,
오금이 저리는 낭떠러지와 바위 사이를 납작 엎드려서 어렵사리 통과를 하였다.
초반에는 종주길의 현위치번호가 너무나 자주(100m 마다) 있어서 공해라고 생각했었는데,
2번의 알바와 가마바위봉에서 식겁을 하고 나서는 현위치번호를 만나면 무척이나 반갑더라.
파계봉을 지나서 이제는 팔공산이 슬슬 지겨워지며 카메라를 꺼내기도 귀찮아서 사진도 거의 없다.
그래서 현위치번호 '141'인 파계사 삼거리에서 좌틀하여서 파계사 방향으로 후다닥 내려와 산행을 종료하였다.
팔공산이 왜 대구의 진산(鎭山)인지를 갓바위부터 파계사까지 길~게 종주를 하여보니 알겠더라.
추위와 바람때문에 고생은 하였지만 할머니를 떠올리며 걸어본 의미있는 팔공산 종주길이었다.
개인적으로 팔공산의 갓바위-파계사 종주는 광청종주보다 조금 더 힘이 들었다고 생각하며,
청계산의 이수봉이나 매봉과 같은 중간 보급처가 전무하여서 충분한 식수및 행동식의 준비와
지금같이 하루해가 짧은 시기에는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여유있는 시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대구 팔공산 종주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해 보아야 할 재미있는 도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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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을 엑셀 파일로 정리를 하여 보니 산림청 기준으로는 딱 절반인 50개 산에 올랐더라.
이러다가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에 모두 올라보지도 못하고 죽을 것 같아서 가까운 산을 2개씩 묶어서 오르기로 하였다.
그래서 지난 주말엔 대중교통으로 접근성도 좋고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구미의 금오산과 대구의 팔공산을 묶어서 다녀왔다.
구미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 칠곡군, 김천시에 걸쳐 있는 현월봉(976m)을 최고봉으로 하는 산이다.
오전 10시반경에 금오랜드를 출발하여 해운사와 대혜폭포를 경유하여 정상인 현월봉에 올랐다가,
약사암과 마애보살입상을 알현하고 법성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오후 3시40분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관리사무소 옆의 화장실 앞에서 산행 준비를 하면서 금오산을 올려다보자,
파란 하늘과 넓은 잔디밭과 붉은 가로수가 무척 인상적으로 다가오더라.
금오산 호텔과 케이블카 출발지를 지나서 계단을 뚜벅뚜벅 오르자 금세 해운사가 나타난다.
해운사 뒷편의 암벽 위에 위치하여 도선선사가 득도를 하였다는 도선굴에도 올라보았다.
마치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는 것과 같은 암릉길을 조금 오르자 천연 동굴인 도선굴이 나타나는데,
태권도장에서 단체로 온 것 같은 꼬마 손님들이 너~무 많아서 얼른 사진만 찍고서 다시 내려왔다.
고도가 높지 않은 해운사와 대혜폭포 부근이 단풍은 절정이었는데,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올라온 탐방객으로 너무 복잡하여 다시 서둘러서 이동을 하였다.
대혜폭포부터 본격적인 금오산 산행이 시작되는데 할딱고개에 올라서자 한결 탐방객이 줄어 들었다.
고려시대부터 쌓기 시작한 금오산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더욱 보강되어,
한때는 남한산성처럼 마을이 형성되어 두개의 마을 108호에 450여명이 거주를 했었단다.
금오산 현월봉의 정상석은 실제 정상 반환전까지 있었던 왼쪽의 가짜 정상석과
2014년 9월에 세워진 진짜 정상석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위치에 공존하고 있었다.
금오산 정상에서 구미시가지와 구미공단 그리고 낙동강을 내려다보며 한참동안 정상욕을 즐겼다.
그리고 약사암을 경유하여 보물 490호인 마애보살입상과 돌탑을 알현하고서는
조용한 등산로로 내려오고 싶어서 다시 Back을 하여서 법성사 방향으로 하산을 하였다.
예상대로 이 곳 법성사 방향의 하산로는 무척이나 호젓하여서 딱~ 내 취향이었다.
이 곳에서 2017년의 마지막 낙옆을 원없이 밟으며 금오산을 오롯이 즐기면서 여유롭게 하산을 하였다.
그리고 오후 3시10분경에 금오산야영장과 법성사 사이의 차도변에서 실질적인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낙동강이 흘러가는 평지 부근에 1,000m에 가까운 산이 불뚝 솟아서 빼어난 암릉미를 자랑하는 것이 신비롭기만 하다.
구미 금오산은 부지런을 떨면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으로도 당일산행이 가능한 아름다운 100대 명산임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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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는 슬롯을 보고서는 절대로 못참는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 때문에,
시놀로지 나스 DS918+에 M.2 SSD를 하나 더 구매하여 기어코 2개를 채워 넣었다.
그러자 이 놈들이 읽기 쓰기 캐시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여서 돈 값어치를 똑바로 하는 지가 무척 궁금해졌다.
그런데 시놀로지 DSM에서는 디스크의 IO성능을 측정하는 유틸리티가 마땅하지 않아서,
무식한 방법인 파일 복사의 시간 측정으로 M.2 SSD의 캐시 성능을 테스트하여 보았다.
먼저 시놀로지 DSM에서 M.2 SSD 캐시를 모두 제거하고서 3.7GB 짜리 영화 한편을
MyCloud에서 시놀로지 DS918+로 복사를 하여 보았다. 대략 1분02초66이 걸리더라.
그리고 다시 시놀로지 DSM에서 M.2 SSD를 읽기 쓰기 캐시로 생성하여 마운트를 하고서는,
동일한 영화 파일을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복사하여 보았다. 대략 1분01초49가 걸리더라.
내 손가락의 반응 오차를 감안하면 무의미한 시간 차이이지 싶다.
더군다나 순간적인 쓰기 속도는 M.2 SSD 캐시가 없을 때가 오히려 더 빠르게 나왔다.
시놀로지 DS918+의 M.2 SSD 읽기 쓰기 캐시는 다수의 사용자들이 빈번하게 억세스하는 사무실 환경에서는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겠지만,
나처럼 개인적으로 가끔씩 사용하는 가정집 환경에서는 커다란 성능 향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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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산행의 둘째날에는 내장사부터 백양사까지 길~게 종주를 하여 보았다.
오전 8시반경에 내장사를 출발하여 내장산 까치봉, 순창새재, 백암산 상왕봉, 백학봉을 경유하여
오후 2시20분경에 백양사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대략 11.22Km의 거리를 5시간50분 가량 걸었다.
전날 내장산 8봉 일주를 마치고 정읍 시내에서 숙소를 알아보니, 허름한 모텔이 7만원을 달라고 눈탱이를 친다.
아무리 단풍 극성수기라 하여도 너무하다 싶었다.
그래서 정읍역 근처에 새로 생긴 '태평양스파'라는 찜질방엘 9,000원을 내고서 들어갔다.
취침등이 너무 밝아서 조금은 잠을 설쳤지만 뜨거운 물에 피로도 풀고 하룻밤을 저렴하게 묵은 최고의 선택이었다.
찜질방이 갑갑하여 새벽같이 기어나와서 정읍역 앞의 '원주감자탕'에서 든든하게 아침식사후에 다시 내장산을 찾았다.
오늘은 시간이 일러서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호사를 누리며 올라가서,
주마간산으로 내장사 경내를 둘러 보고는 본업으로 돌아와서 8시반경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하루 아니 18시간 만에 또다시 내장산 까치봉에 올라왔다.
어제와 다른점이 있다면 오늘은 날씨가 예술이고 등산객들이 무척 많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선봉 갈림길에서 순창새재 방향으로 내장산과 백암산을 연결하는 종주길에 들어서자 너무나도 호젓하다.
마치 할아버지께서 나무 지게를 지고서 장(場)에 가셨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연상이 되는 그런 옛길이었다.
아랫동네에서는 북새통 속에서 사람들을 피하여 어렵게 사진에 담을 수 있는 단풍을
윗동네에서는 이렇게 완전히 전세를 내어서 여유롭게 찍을 수가 있었다.
걷는 내내 '순창 읍내는 꽤 멀리 있는데, 왜 고갯마루의 지명이 순창새재지?'라는 의구심이 들었는데,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지도를 검색하자 모든 의문이 완전히 풀렸다.
이 곳은 순창으로 들어가는 초입으로 행정구역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로 순창 관내였다.
산행시 좁은 등산로에서 교행을 하면 내려오는 사람이 한편으로 비켜서고 올라가는 사람이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에티켓인데,
순창새재를 지나서 경상도 말씨를 쓰는 한 무리의 산객들이 내려오길래 내가 한편으로 비켜서서 모두가 지나가도록 양보를 해주었는데,
20명에 가까운 단체중에서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목례를 하는 놈도 한마리 없이 당연하다는 듯 지나간다. 인상이 찌푸려지기 시작했다.
백암산의 정상인 상왕봉에서는 여자 4명이 정상석을 점령하고서 닷독샷, 2인샷, 3인샷, 단체샷까지 지랄들을 하고 있다.
나는 단지 정상석만 한 컷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꺼내 들고서 거의 5분을 기다려도 비켜줄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참으로 배려도 없고 예의도 없는 무지한 사람들이다. 인상이 더욱 찌푸려졌다.
그래서 당초에는 상왕봉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입맛이 싹 달아나서,
백학봉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와서 명당자리를 찾아서 기분을 달래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약사암에 이르자 소방 헬기가 떴고 119대원이 하산길을 막는다. 아마도 부상자가 발생한 모양이다.
이 대목에서 산에서는 술도 좀 자제하자. 근교 산행사고의 대부분은 술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산에 들어서서 입산주, 정상에서 정상주, 하산해서 하산주까지 정말로 엄청나게 퍼먹는다.
그리고 또다시 지루한 계단길을 걸어서 오후 2시20분경에 백양사에서 오늘의 종주 산행을 완료하였다.
난생처음 방문한 백양사도 구경을 하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기약없는 다음으로 미루었다.
오늘은 산꾼들의 단풍놀이 산행코스인 내장사부터 백양사까지 종주길을 걸어 보았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한 정보에서는 빡세다고 하여서 지레 겁을 먹었으나,
11.22Km에 6시간 안쪽의 산행코스이어서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평이한 종주길이었다.
요즈음이 1년에 딱 한번만 산에 오른다는 그 분들이 출몰하는 시기이지만,
그 분들도 상식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며 최소한의 예의는 지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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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절정이었던 지난 주말에 1박2일로 내장산을 찾아서 원없이 걷고 왔다.
첫째날에는 내장산의 8봉우리를 장군봉부터 서래봉까지 시계방향으로 일주를 하였으며,
둘째날에는 산꾼들의 단풍놀이 필수코스라는 내장사부터 백양사까지 종주 산행을 하였다.
금요일에 비소식이 있어서 새벽에 책상앞에서 미적거리다가 수원역에서 6시15분에 출발하는 첫 기차를 놓치고,
7시25분에 출발하는 두번째 기차를 탔더니만 점심식사후 들머리인 동구리에 도착하자 12시20분이 되었다.
지금은 내장산 단풍이 절정인 시기여서 전국 각지는 물론이요 중국인들까지 몰려와서 정말로 인산인해 였다.
설상가상으로 들머리에서 GPS를 켜고 스틱을 펴는데 하늘에서 세차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그리도 많이 틀리더만 오늘은 귀신같이 정확하다. 썩~을
내장산에는 임진왜란때 승병장이었던 희묵(希默)대사의 이야기가 곳곳에 많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내장사의 주지(住持)였던 희묵대사는 승병들을 이끌며 전주 경기전(慶基殿)과 사고(史庫)에 있던
태조 이성계의 영정과 조선왕조실록을 내장산 용굴로 옮겨서 1년 동안 이를 지켰던 인물이란다.
그래서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장군봉도 승병장 희묵대사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은 약한 빗줄기와 짙은 안개로 인하여 조망은 완전 꽝이 되었서,
내장산에서 낙옆을 실컷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오롯이 즐겼다.
두번째 봉우리인 연자봉은 그다지 특색이 없어서 안내문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으리라.
이윽고 약간의 육수를 흘려서 3번째 봉우리이자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에 올라섰다.
이 곳에서 잠시동안 정상욕을 즐기는데 찬바람이 불어오며 한기를 느껴 서둘러 이동을 하였다.
내장산의 봉우리들은 대략 1-2Km 정도씩 떨어져 있어서 마치 도장깨기를 하듯이 하나씩 격파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의 네번째 봉우리인 까치봉에 도착하자 시계(視界)가 좋아지며 멀리까지 조망이 확~ 터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비가 그치자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도 더욱 세차게 불어와서,
자켓으로 갈아 입을까도 생각을 하였으나 이미 많이 흘린 땀 때문에 바람막이로 버텨보았다.
망해봉에 올라서서 오늘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자 봉우리들을 오르내리며 많이도 걸었다.
저멀리 맨 왼쪽의 장군봉부터 연자봉, 신선봉, 까치봉, 연지봉까지 한 눈에 조망이 된다.
망해봉은 말굽 모양의 내장산 능선중에서 가장 끝부분에 해당하는 곳으로,
먹뱀이골과 내장사 계곡을 시원스럽게 내려다보는 훌륭한 조망처이다.
일곱번째 봉우리인 불출봉에 올라서자 용산저수지와 내장저수지가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멀리 정읍시내가 조망이 되는데,
이 봉우리에 안개나 구름이 끼면 그 해 가뭄이 계속된다는 전설이 있단다.
그리고 이제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마지막 봉우리인 서래봉을 오르기 위하여,
서래삼거리에서 좁은 철계단을 올랐다가 다시금 엄청나게 내려치는데 정말로 욕이 나오더라.
서래봉에서는 내장산 봉우리들에 둘러쌓여 파묻혀 있는 내장사(內藏寺)가 정겹게 내려다 보였다.
오늘은 산행 시작(12시반)을 너무 늦게 하여서 서래봉 꼭대기에서 해넘이(17시반경)를 맞이 하고서,
여명에 의지하여 백련암을 거쳐서 일주문으로 하산하여 오후 6시15분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내장산 8봉 일주는 산행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체력 소모가 심해서 충분한 시간 배분이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아기자기한 암릉의 봉우리들을 하나씩 넘어가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는 재미는 죽여 주더라.
서래봉 꼭대기에서 조우한 해넘이는 내 평생 잊지 못 할 기억으로 자리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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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오픈 소스 스마트홈 플랫폼인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를 시놀로지 나스의 도커(docker) 위에 구축하여 보았다.
지난달에 내가 가끔씩 놀러가는 'SmartThings & Connect Home'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홈어시스턴트(이하 HA)와 관련된 게시글을 읽고서는 호기심이 발동하여서 시놀로지 나스부터 질렀다.
시놀로지 나스 DS918+를 업어 오다. - 1.개봉 및 설치
시놀로지 나스 DS918+ - 2.RAM, M.2 SSD, HDD 추가 설치
그리고는 10월 중순까지는 머리 아픈 일을 해결하는라 거들떠보지를 못하다가,
지난 주말부터 DS918+에 도커와 프로그램을 하나씩 설치하면서 HA구축을 시작하였다.
먼저 이번 HA를 구축하면서 붱이님의 블로그와 럽2유3님의 강좌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음을 밝히며,
두 분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HA구축하면서 삽질했던 개인적인 경험과 유용한 팁(TiP) 정도만 공유하고자 한다.
1. 에디터(Editor) 선택부터 갑갑했었다.
나는 PC에서 프로그램을 짤 이유도 없었고 스크립트를 만들 필요도 없어서,
그동안은 윈도우 메모장으로 버텼었는데 이번에는 도무지 불가능하여서,
인터넷에서 'Notepad++'라는 에디터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했는데 나름 괜찮더라.
2. state.json에 ST값들이 채워지지가 않을 때
ST와 HA를 브릿지로 잘 연결했는데도 state.json에 ST값들이 채워지지가 않아서 살짝 당황했었는데,
오리지널 state.json 파일을 state_old로 rename 시켜놓고 브릿지를 다시 시작하면 ST값들이 정상적으로 채워지더라.
3. 우리집 위치는 스마트싱스의 경위도 값이 제일로 정확하다.
HA의 configuration.yaml의 기본 위치(Asia/Seoul)는 우리집이 한강 한가운데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싱스 허브에 있는 우리집의 경위도가 가장 정밀(소수점 이하 8자리)하니 가져다 쓰면 된다.
4. 'include_dir_merge_named'와 'include_dir_merge_list'를 활용하자.
configuration.yaml 파일 하나에 모든 스크립트를 기술하면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니,
'include_dir_merge_named' 와 'include_dir_merge_list' 를 활용하여 폴더를 만든 후에,
목적별 또는 방(room)별로 파일을 만들어 놓으면 유지보수(maintenance)가 많이 편하다.
5. MQTT sensor의 entity는 가변적(variable)이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DHCP서버에서 IP주소를 뿌리듯이 프로세서를 다시 시작하면 entity가 매번 변해서,
뒤에서 group이나 customize를 사용하여서 탭 뷰(Tap view)등으로 예쁘게 가공하기가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조금더 공부와 테스트를 하고서 2단계 구축시에 추가적으로 반영을 할 예정이다.
6. 한글 장치명(device name)은 HA에서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나는 지난 8월에 애플 홈킷, 스마트싱스, 필립스 휴의 장치명을 한글로 통일을 했었는데,
HA에서 한글 장치명은 부분적인 문제를 일으켜서 또다시 영문명으로 확~ 뒤집어 엎었다.
맨처음 뒤집을 때의 결정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두번째 뒤집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HA의 늪에 빠져서 대략 열흘 동안은 완전히 허우적 거렸다.
저녁에 어머님을 목욕시켜 드리고 작업을 하고자 하였으나 머리가 책상을 박고 있더라.
그래서 영어 해석과 스크립트 작성등의 집중이 가능한 새벽시간에 주로 작업을 하였는데,
실제 작업(20%)보다는 공부하고(40%), 스크립트 작성(40%)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는 주머니, 정신건강, 육체건강에 두루두루 해롭더라.
시놀로지 나스(DS918+)를 구매하느라 완전히 거지가 되었고,
짧은 영어 실력으로 도큐먼트와 예제를 공부하고 이해하느라 머리를 쥐어 짰으며,
노안(老眼)으로 침침한 눈을 비비며 yaml스크립트를 작성하느라 눈알이 빠지는 줄 알았다.
당분간 얘랑(HA)은 조금 멀리하면서 단풍놀이나 하면서 피폐(疲弊)해진 심신(心身)을 추스려야겠다.
그래도 Home Assistant가 오픈 소스 플랫폼의 유연함과 껍데기로 보여주는 뽀대 하나는 죽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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