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그래픽도 역시나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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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 화요일(10/17)에 출시된 PS4용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Gran Turismo Sport)를 가지고 집구석에서 자동차를 굴리며 놀아 보았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폴리포니 디지털(Polyphony Digital)이 만드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인데,

예전부터 실사(實寫)에 가까운 그래픽과 현실감 있는 레이싱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나는 게임 매니아가 아니지만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는 소장 가치가 있어서,

PS2 시절인 2000년대 초반부터 그란 투리스모 타이틀을 사서 모으고 있다.







젊었을 때는 오프라인 국전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타이틀 형태로 구매를 했었는데,

이제는 조금 있으면 며느리를 볼 나이가 되어서 PS스토어에서 다운로드판으로 조용히 샀다.

그런데 이 놈의 용량이 60GB에 가까워서 다운로드에만 거의 4-5시간은 걸린 듯 싶다.ㅠㅠ







메뉴는 전작인 그란 투리스모6에 비하여 많이 단순해졌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거실 소파에 앉아서 보이지가 않더라.

이 놈의 영상은 4K, HDR, 60fps, 와이드 컬러에 맞게 개발이 되어서, 가뜩이나 UHD TV에 꽂혀 있는 마음을 무지하게 뒤흔든다. 







나도 왕년에는 로지텍 드라이빙 휠을 설치하고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즐겼었는데,

이제는 쪽 팔려서 그 짓은 못하겠고 아무튼 듀얼쇼크4로는 조정이 쉽지가 않더라.

그래도 국가의 명예를 걸고 일본놈은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기를 쓰고 추월을 하였다.







듀얼쇼크4의 R2버튼을 얼마나 세게 눌렀는지 손가락이 얼얼하여서, 잠시 쉬면서 자동차 메이커의 뮤지엄도 들러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유일하게 등록되어 있었는데, 내가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처음으로 운전하였던 포니1을 보자 감회가 새롭더라.







4년 만에 PS4용으로는 처음 출시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는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정말로 그란 투리스모(Gran Turismo) 시리즈의 그래픽은 게임(Game)이 아니라 예술(Art)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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