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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9 떡갈비를 먹으러 수지에서 동두천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 2016.06.16 필립스 휴(Philips Hue)의 가벼운 서드파트 앱인 '휴모트(Huemote)' 6
- 2016.06.12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5
- 2016.06.05 서울의 한강다리는 모두 몇개일까?
- 2016.05.29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의 대시보드인 스마트타일(SmartTiles) 어플
- 2016.05.27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15
- 2016.05.26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2.무선 딤머스위치 킷 20
- 2016.05.25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1.브릿지(Bridge) 업그레이드
지난밤에 불현듯이 동두천 송월관의 떡갈비가 생각나서, 오늘은 수지집에서 동두천까지 자전거로 달려가서 기어코 먹고 왔다.
자동차로 찾아가도 엄청나게 먼거리인데, 오늘같이 무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갔으니 나도 쌩돌아이 기질이 있나 보다.
자동차로 동부간선도로는 숱하게 달려 보았지만, 자전거로 중랑천자전거길은 한번도 달려 보지 못해서,
중랑천자전거길의 라이딩과 동두천 송월관의 떡갈비를 묶어서 정말로 즉흥적으로 라이딩을 계획하였다.
수지집에서 탄천자전거길, 한강자전거길, 중랑천자전거길을 경유하여 동두천까지는 대략 90Km이어서
해(日)가 가장 긴 요즈음에 아침 일찍 출발을 하면 동두천에서 충분히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잘 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탄천자전거길에서 동막천으로 우회하여,
수지 기업은행 전산센터옆에 있는 '솔밭해장국'에서 아침뉴스를 보면서 아주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였다.
이 집은 산행시에 아침식사를 위하여 자주 찾는 단골집인데, 수지지역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이다.
아침 7시가 조금 못되어서 탄천자전거길로 다시 접어들어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
싱그러운 아침공기에 배도 만땅이어서 라이딩 컨디션은 최고이다.
집에서 가까운 탄천자전거길은 워낙 많이 달려 보아서 별로 감흥이 없지만,
분당 이매동 부근의 공원이 너무나 예뻐 보여서 자전거에서 내려 카메라에 담아 본다.
탄천자전거길의 서울공항 부근은 노면을 새롭게 포장하였고,
길옆에는 때이른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라이딩을 시작한지 한시간 남짓만에 한강자전거길의 청담대교아래에 도착을 하였다.
확실히 탄천보다는 한강의 강폭이 넓어서인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수도권에서는 뭐니뭐니해도 한강자전거길의 풍광과 노면이 갑이지 싶다.
한강자전거길 남단에서 성수대교를 건너서 중랑천자전거길로 접어 드는 것이 최단거리였지만,
성수대교위로 올라갔다가 자동차와 섞여서 도강(渡江)을 하고 다시 자전거길로 내려오는게 싫어서,
10Km 정도를 우회하여 자전거족이 한강을 도강하는데 가장 편안한 다리인 잠수교를 건넜다.
초등학교 시절인 70년대 초반에 많이 놀러왔었던 살곶이다리도 그 자리에 잘 있었고,
80년대에 다녔던 행당동의 대학교엔 새로운 건물들이 무척이나 많이 늘어 있었다.
중랑천자전거길과 나란하게 달리는 동부간선도로를 바라보노라니,
90년대초 연애시절에 처가집이 있었던 중계동에서 강남까지 자동차로 20분만에 주파했던 일이 떠오른다.
정말로 혈기왕성하던 시절에 임시개통된 동부간선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렸던 매우 부끄러운 기억이다.
옛추억에 잠겨서 중랑천자전거길을 달리노라니 자전거는 의정부를 지나서 양주시청 부근에 도착을 하였다.
양주에 들어서자 중랑천자전거길 주변도 완연히 시골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은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시간이 정오에 가까워지자 무지하게 더워서,
시원한 다리 아래에서 2-3번을 쉬었다가 11시반경에 동두천에 도착을 하였다.
동두천 송월관 화장실에서 염치불구하고 시원한 물로 머리를 헹구자 비로소 살 것 같다.
그리고 맛있는 떡갈비와 시원한 냉모밀로 허기를 채우자 무지하게 행복하더라.
이 집은 부모님의 단골집으로 두 분이 지하철 1호선을 타고서 소요산에서 바람을 쐬시고는,
점심식사를 하시며 하루를 소일하던 장소였는데 이제는 기력이 부치셔서 많이는 못 찾으신다.
오늘은 나의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중랑천자전거길을 자전거로 달려서, 동두천 송월관에서 떡갈비와 냉모밀로 맛점을 하였다.
남들은 절대로 절대로 이해를 못하겠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정말로 재미있는 하루였다. 인생이 별거인가 이런게 행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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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서는 내가 IT관리자(IT administrator)이고, 마누라와 아이들은 단순사용자(users)들이다.
그래서 스마트홈과 관련된 앱들은 나의 테스트를 거쳐서, 프로덕션(마누라와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이관된다.
보통 스마트홈 디바이스 제조사들의 오리지널 앱은 무지하게 무거워서 단순사용자들이 쓰기에는 너무 과하다.
그 이유는 첫째, 디바이스를 설정(Setup)하는 관리(administration)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다.
전등을 단순하게 켜고 끄기만 하면 되는 마누라와 아이들은 관리 기능이 전~혀 필요가 없다.
둘째, 원격(외부)에서 디바이스를 켜고 끄는 리모트(remote)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다.
마누라가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다가,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하다가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끌 일은 죽어도 없다.
세째, '사바나의 일몰', '적도의 석양'등 연출장면(scene)의 치장(decoration)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그렇다.
처음 일주일은 폼을 잡기 위하여 연출장면을 사용하지만, 그 후엔 아주 단순하게 전등을 켜고 끄기만 하더라.
그래서 앱스토어에서 필립스 휴의 서드파트 앱을 2-3개 테스트 해보고서는 '휴모트(Huemote)'라는 앱으로 거의 낙점을 했다.
이 놈은 집안(Local)에서 Read Only 모드로 사용하도록 만들어져서, 앱이 매우 가볍고 디바이스의 반응속도도 무척 빠르더라.
앞으로 2-3일 가량 테스트를 조금더 해보고서 프로덕션으로 이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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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 필립스 휴 브릿지를 2.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나름 만족스러워서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Lightstrip plus)와 칼라 및 화이트 전구를 추가로 설치하여 보았다.
이번에도 미국 아마존에서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1개, BR30 칼라 전구 1개, 화이트 전구 4개를 192달러에 구매하였다.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는 2m짜리 LED 띠전구인데, 확장모듈(extensions)로 10m까지 연결이 가능하단다.
BR30 칼라 전구는 주방 식탁등의 전구를 교체하기 위하여 영입하였다.
화이트 전구는 거실 내자리의 독서등과 드레스룸의 전구 3개를 모두 교체하였다.
2세대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는 확실히 1세대 필립스 휴 블룸(Bloom)에 비하여 밝기는 많이 개선된 느낌이다.
라이트 스트립 플러스를 TV장식장 뒤에 설치했더니만, 거실이 완전히 무당집이 되었다.ㅋ
내가 스마트홈에서 중요시하는 실용하고는 거리가 한참 멀지만 야간에 뽀대는 죽여준다.
필립스 휴 2.0은 앱의 전환시에 잠깐잠깐 랙이 걸리고, 원격에서 클라우드를 통한 접속이 하세월일 경우가 있었지만,
1세대 필립스 휴에 비해서는 많이 발전하여서, 집안의 보조조명으로 사용하는데는 괜찮은 솔루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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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을 확인하고 싶어서, 한강자전거길을 동쪽 강동대교부터 서쪽 신행주대교까지를 왕복해 보았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하여 한강다리들을 조사해보자 상류의 팔당대교와 미사대교, 하류의 김포대교와 일산대교는 경기도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란다.
그래서 순수하게 서울의 한강다리들만 세어보고자 상류의 강동대교에서 한강자전거길 북쪽구간을 따라서 하류의 신행주대교까지 달린 후에,
신행주대교를 건너서 다시 한강자전거길 남쪽구간을 따라서 출발지였던 강동대교로 되돌아 왔다.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경의중앙선 구리역으로 점프하여서 왕숙교에서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쉬엄쉬엄 달려서 대략 92.4Km의 거리를 6시간46분 달린 것으로 런타스틱에 기록되었다.
한강자전거길 남쪽구간은 자전거 국토종주시를 포함하여 3-4차례 달려보았지만
북쪽의 구리구간은 확신이 없었었는데 강북강변도로 아차산대교옆에 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서울 동쪽의 첫번째 한강다리인 강동대교와 두번째 한강다리인 암사대교를 지나서 서울시 광진구로 금세 들어왔다.
어릴적인 70년대에는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 사이의 한강변에 버드나무가 무척 많았었는데 지금도 그 자취가 조금은 남아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2000년대 초반에 올림픽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광장동의 아파트에 잠시동안 살았었는데, 처음에는 야경이 멋있더니 살아보니 별 것 아니더라.
나는 성동구(3학군)에서 초,중,고,대를 모두 다닌 서울 촌놈이어서 성수대교와 관련된 애환(哀歡)도 무척이나 많다.
80년대 대학시절에는 강남 본가(本家)에서 행당동 학교까지 당시 29번 버스를 타고서 성수대교를 무지하게 건너 다녔었다.
나는 아직까지 자전거를 타고서 사진을 찍을 만한 내공(內攻)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서,
모든 한강다리마다 자전거에서 내려서 사진을 찍느라고 주행속도는 무지하게 더디다.
자전거가 양화대교를 지나자 주말을 맞이하여 아마추어 마라톤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참으로 다양한 형태로 저마다의 주말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옛날에는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앞의 한강고수부지도 잘 꾸며져 있었다.
서울의 서쪽은 나의 나와바리가 아니어서 신행주대교를 건너는데 헤맨 후에 남쪽으로 어렵사리 도강(渡江)을 하였다.
그리고 이제는 익숙한 한강자전거길의 남쪽구간을 따라서 다시 동쪽으로의 진군(進軍)이다.
당초에는 서늘한 오전중으로 라이딩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한강다리의 사진을 찍느라 워낙 시간을 지체하여서,
11시반경에 여의도에서 한강자전거길을 잠시 이탈하여 미원빌딩의 '구마산'에서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개인적으로 이 집은 광교의 '용금옥', 강남교보타워 건너편의 '원주추어탕'과 함께 서울의 3대 추어탕집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다시금 서울의 한강다리와 관련된 추억을 떠올리며 자전거 페달을 천천히 굴렀다.
한강자전거길중 가장 힘든 구간인 암사대교 부근의 오르막도 기어를 하나씩 털면서 올라서서 신나게 다운힐을 즐겨보았다.
서울의 한강다리는 모두 몇개 일까? 2016년 6월 현재 정답은 27개이다.
잠수교와 반포대교는 따로 계산했고, 노량대교는 한강을 가로 지르지 않아서 제외했다.
서울 한강변의 북쪽과 남쪽에 건설되어 있는 한강자전거 도로는 매우 잘 구축되어 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한강다리와 관련된 추억을 회상(回想)하며 달리노라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자동차로 강북강변도로와 올림픽도로를 달리는 기분과는 또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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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된 장치들도 꽤나 많아졌다.
예전부터 스마트싱스 허브의 대시보드인 스마트타일 어플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으나,
그동안 스마트싱스 허브가 띨빡하여서 신경을 끄고 지내다가, 요즈음은 많이 똑똑해져서 스마트타일 어플을 재설치 하였다.
우리집 스마트홈의 커다란 4개의 축은 벨킨 위모, 필립스 휴, 포스캠 카메라,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이다.
조명은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4개, 필립스 휴 칼라 4개, 필립스 휴 화이트 4개가 담당하고 있으며,
콘센트 전기의 개폐는 벨킨 위모 스위치 8개, 벨킨 위모 모션 센서 3개가 처리하고 있다.
그리고 포스캠 카메라 4대가 집안 모니터를,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잡안밖의 온도 및 습도등을 감지한다.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가 다양한 밴더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을 하나의 어플에서 통합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모니터링 시스템의 대시보드처럼 한 눈(目)에 모든 디바이스의 온오프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약간 불편했다.
그래서 몇개월만에 PC(맥북), 태블릿(아이패드 미니), 스마트폰(아이폰)에 스마트타일 어플을 재설치하여 보았다.
다양한 밴더의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상태를 스마트싱스 허브에서 동기화만 정확하게 해주면,
스마트타일 어플에서는 스마트싱스 허브의 클라우드에서 데이타를 긁어와서 한 화면에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다.
백문(百問)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제일로 이해하기가 빠르다.
PC(맥북), 태블릿(아이패드 미니), 스마트폰(아이폰)의 화면을 캡처하여 연결하였다.
아무래도 한 화면에 모든 디바이스의 상태를 보여주는 PC가 대시보드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여 보였다.
국내에도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싱스 허브가 판매되면, 스마트홈 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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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2.0 브릿지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홈 허브(SmartHome Hub)들과도 연결하여 보았다.
작업을 간단하게 하고자 필립스 휴 2.0 브릿지의 IP주소를 1.0 브릿지의 IP주소와 동일하게 할당을 하였지만,
필립스 휴 브릿지의 기계 주소(Mac Address)가 바뀌어서 모든 스마트홈 허브들을 재설정하여야 했다.
우리집에는 내가 가지고 노는 디바이스들이 많아서 재설정을 하는데 정말로 토가 나오는 줄 알았다.ㅠㅠ
필립스 휴 2.0의 마지막 포스팅에서는 설정등 복잡하고 머리아픈 이야기들은 접어두기로 하고,
그저 '필립스 휴 전구들이 다양한 스마트홈 허브와도 연계가 되는구나' 정도로 이해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스마트홈 허브별로 간단하게 시연 동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보니 편안하게 감상하시길 바란다.
1.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Samsung Smartthings Hub)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가 1세대 및 2세대의 초반에는 너무나도 허접하여서 창밖으로 집어 던질 뻔 하였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거쳐서 이제는 많이 좋아져서 우리집 통합 스마트홈 허브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러나 아마존 에코처럼 하나의 디바이스에 대하여 중복하여 그룹핑(Grouping)을 허용한다면 더욱 편하게 사용하지 싶다.
2.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아마존 에코에서는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정보를 넘겨 받아서 설정을 하였는데,
아마존 에코도 자동으로 집안의 디바이스를 검색하여 중복하여 설정이 되더라.
내 영어 발음이 후지기는 하지만 아마존 에코가 'Bed Room'이라는 단어를 죽어도 인식하지 못하더라.
아마도 Reserved Word로 설정되어 있나 보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침실을 'Dream Room'이라고 명명했다.
3. 로지텍 하모니 허브(Logitech Harmony Hub)
로지텍 하모니 허브는 거실에서 AV기기들을 통합으로 제어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여서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예뻐라하는 장치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가 필립스 휴와는 직접 API로 연동이 되어서 별 문제가 없었지만,
벨킨 위모(Belkin Wemo)와는 스마트싱스 허브를 통해서 연동되어 오류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가 많이 좋아져서 그런데로 빠르게 동기화가 되고 있다.
4. 인스테온 허브 프로(Insteon Hub Pro)
지난해에 애플 홈킷과 연동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구매를 하였으나, 인스테온 디바이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거의 무용지물이었다가.
이번에 필립스 휴 2.0 브릿지가 애플 홈킷과 연동이 되어서 혹시나 하고 인스테온 앱을 살펴보자 자동으로 필립스 휴 전구를 인식하였다.
아마도 물리적으로 인스테온 허브 프로가 없어도, 인스테온 프로 앱(Insteon Pro App)이 필립스 휴 2.0 전구들은 인식을 하리라 생각된다.
여러 스마트홈 허브들이 필립스 휴 2.0과의 연동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통합성 및 편리성 때문에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와 아마존 에코를 많이 사용할 듯 싶다.
필립스 휴 2.0에서 보았듯이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들이 많아지면,
사물인터넷(IoT)의 스마트홈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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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2.0 브릿지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무선 딤머스위치 킷(Wireless dimmer kit) 4개도 함께 구입하여서,
각 방의 독서등을 필립스 휴 화이트 전구(Philips Hue white A19 Bulb)로 교체하고,
침대 머리에는 필립스 휴 딤머스위치(Philips Hue dimmer switch)를 달아 주었다.
우리집 각 방의 침대 머리엔 이케아 플로어 램프를 설치하여 독서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독서등에는 굳이 비싼 칼라 전구가 필요 없고, 집사람과 아이들은 편리하게 딤머스위치를 사용하도록,
화이트 전구와 딤머스위치가 함께 포장된 무선 딤머스위치 킷을 170달러에 4개를 구입하여 설치하였다.
무선 딤머스위치 킷에 들어있는 필립스 휴 화이트 전구도 100-240V / 50-60Hz를 지원하여서 국내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필립스 휴가 가전제품을 만드는 회사답게 화이트 전구를 독서등 스탠드에 꼽고, 딤머스위치의 건전지 탭을 제거하자 곧바로 작동했다.
무선 딤머스위치 킷에는 딤머스위치 1개와 화이트 전구 1개가 달랑 들어 있었고,
딤머스위치는 플레이트와 분리하여 리모콘처럼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딤머스위치를 2.0 브릿지에 연결하는데, 어떤 놈은 한방에 나이스하게 연결되는데 또 어떤 놈은 2-3번에 힘들게 연결된다.ㅠㅠ
우리집의 둘째녀석은 밤에 종종 독서등을 끄지 않고서 잠이 드는 버릇이 있어서,
필립스 휴의 자체 스케줄러로 자정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였으며, 다시 한번 IFTTT로 12시15분에 꺼지도록 철통같이 설정을 하였다.
딤머스위치는 건전지가 필요 없는 필립스 휴 탭스위치(Tap Switch)와는 다르게 CR2450 배터리에 의하여 구동이 되며,
플레이트 뒷면에 부착된 자석의 힘으로 플레이트에 합체가 될 수도 있고, 리모콘처럼 분리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각 방에 놓여있는 딤머스위치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뒷면에 칼라 스티커를 붙여서 구분을 해두었다.
우리집에선 서열대로 디바이스의 이름(Naming rule)을 위한 고유의 순번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당근 1번 파란색, 마누라가 2번 초록색, 첫째녀석이 3번 주황색, 네째녀석이 4번 노란색이다.
딤머스위치의 'On버튼'에는 사전에 정의한 5개의 시나리오(휴식, 독서, 집중, 활력, 마지막 상태)를 설정하여 놓았고,
'Dim up 버튼'은 조도를 밝게, 'Dim down 버튼'은 조도를 흐리게, 'Off 버튼'은 필립스 휴 전구를 끄는 스위치이다.
그런데 이 놈의 딤머스위치는 한 방(room)의 모든 필립스 휴 전구를 동시에 켜고 끄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는 모양이다.
이 문제는 필립스 서포트(Philips support)에서 확인하여 천천히 해결할 요량이다.
필립스 휴 딤머스위치는 IT에 익숙하지 않는 마누라와 아이들이 전구를 쉽게 켜고 끌 수 있는 괜찮은 솔루션이지 싶다.
하기야 우리들도 깜깜한 밤에 스마트폰을 찾아서 전등을 켜고 끄는 것보다 전통적인 방식인 스위치가 휠~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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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금테두른 전구 다마인 필립스 휴(Philips Hue)를 2.0으로 업그레이드하여 보았다.
나는 지난해 1월에 필립스 휴 스타터 킷을 구매하여, 집안의 취침등 및 무드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그러나 필립스 휴(Philips Hue)는 실용을 추구하는 나의 성격과는 그다지 잘 맞지를 않아서 활용도는 많이 떨어졌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필립스 휴 앱을 2.1로 업데이트를 하고서는 급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필립스 휴 2.0의 가장 큰 변화는 애플 홈킷(Apple HomeKit)과 호환되어 시리(Siri)로 음성명령이 가능한 점이라 하겠다.
쉽게 말해서 아이폰의 시리를 통하여서 조선말로 필립스 휴 전구를 켜고 끌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필립스 휴 2.0 브릿지를 단품으로 판매하지는 않아서, 아마존에서 59.97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들이 그러하듯이 필립스도 제품의 생산은 중국에서 하여서,
북미 버전의 제품일지라도 100-240V/50-60Hz의 프리볼트이어서 500원짜리 돼지코만 있으면 국내 사용이 무방하다.
단순 포장(Frustration Free Packaging)을 열어 보자, 내용물은 사각형 필립스 휴 2.0 브릿지 1개, 전원 코드 1개, 짧은 랜케이블 1개가 전부이다.
동그란 모양의 필립스 휴 1.0 브릿지가 사각형 모양의 필립스 휴 2.0 브릿지로 외형이 완전히 바뀌었으니,
필립스 휴를 구매 예정인 네티즌이라면 반드시 숙지하시어 재고를 소진해주는 호갱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필립스 휴 1.0 브릿지에서 필립스 휴 2.0 브릿지로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두 브릿지가 모두 전원과 랜에 연결되어야 한다.
필립스 휴 1.0 브릿지에서 필립스 휴 2.0 브릿지로의 전송 작업은 펌웨어 업데이트등 전송 준비 단계를 거쳐서,
실제로 데이타를 전송하고, 전송 테스트를 하고, 1.0 브릿지를 삭제하는 과정등 대략 10분가량 소요되었다.
그리고 필립스 휴 2.0 브릿지와 애플 홈킷간의 브릿지 페어링을 하고서는, 아이폰에서 시리(Siri)와 iCloud키체인만 활성화시키면 모든 설정은 끝이 난다.
물리적인 설치를 간단하게 하기 위하여 필립스 휴 1.0 브릿지의 전원 코드를 그대로 이용하고자 하였지만,
1.0 브릿지의 연결잭 굵기(파이)와 2.0 브릿지의 연결잭 굵기(파이)가 달라서 하는 수 없이 재설치를 하였다.
거실과 침실에 설치되어 있는 필립스 휴 전구를 애플 시리로 켜고 꺼 보았는데 잘 작동이 된다.
그런데 아직 음성 명령으로 색상(Color) 변경이나 조도(Dimmer) 변경은 되지가 않더라.
필립스 휴 전구와 애플 홈킷을 연동하여 시리(Siri)를 통하여 조선말로 전구를 켜고 끌 수 있는 시대에 도달했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 애플 홈킷을 필두로 스마트홈의 음성인식 분야는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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