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846건
- 2016.07.05 1호선 전철로 다녀온 안성천과 아산호(평택호) 자전거 라이딩
- 2016.07.02 비(雨)가 그친 광교산(光敎山)을 쉬엄쉬엄 걷다.
- 2016.06.26 동강(東江)을 내려다보며 평창 백운산(白雲山)의 능선길을 걷다.
- 2016.06.23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7
- 2016.06.22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4
- 2016.06.21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8
- 2016.06.19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 2016.06.19 떡갈비를 먹으러 수지에서 동두천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휴일에는 1호선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서 평택역에 내려서, 안성천과 아산호(평택호) 둘레길 70Km를 5시간15분 동안 신나게 달려 보았다.
재작년부터 국토종주, 4대강 종주, 동해안 종주, 제주 환상종주를 모두 하였더니, 이제는 자전거에 대한 동기부여가 별로 없던 차에
안성천과 아산호의 남단과 북단에 아직은 완전하게 연결되지 않았지만,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엉덩이가 들썩거렸다.
오전 8시20분에 평택역을 출발하여 군문교를 건너서 안성천 자전거길로 진입하여 아산만방조제까지 죽어라고 달린 후에,
방조제를 북쪽으로 건너서 다시 아산호와 안성천 북단을 따라서 페달을 구른 후에 팽성대교를 건너서 평택역으로 되돌아왔다.
새벽같이 자전거와 군장을 챙겨서 마누라님이 깨지 않도록 살금살금 기어서, 분당선과 1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평택역으로 점프를 하였다.
당초에는 평택역 앞의 맛집이라는 '파주옥'에서 곰탕으로 아침식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9시가 넘어서야 영업을 시작한단다.ㅠㅠ
도리없이 평택버스터미널 근처의 24시간 뼈해장국집에 들어갔는데, 이건 고추장 국물에 뼈다귀가 빠진 형국이다. 완전 실패다.
평택역 서쪽광장에서 라이딩 준비를 하고서는 천천히 출발하여 군문교를 건너서 안성천 자전거길로 접어들자,
자전거길의 좌우에 시골틱한 풍경은 펼쳐지나, 노면(路面)의 상태가 고르지 않아서 시작부터 그다지 흥이 나질 않는다.
나는 자전거 라이딩을 하면서 액션캠으로 동영상을 찍는지라, 노면이 않좋으면 흔들림이 심해서 완전 꽝이 된다.
그런데 석봉리를 지나면서 빨간색 아스콘으로 깨끗하게 포장된 자전거 도로가 나타나서 급 기분이 좋아졌다.
안성천 자전거길의 남단 구간은 팽성대교부터 서쪽 방향으로 짧게 끊겨서 오늘들어 처음으로 우회(迂回)를 하였다.
동창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미군기지 건설현장까지 직진후에, 우회전하여 담벼락을 따라가면 자전거길과 다시 만난다.
예전부터 매스컴에서 평택미군기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나또한 실제 눈으로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대에 여의도 5배 크기의 면적에 용산 및 경기북부에 흩어져 있던 미군기지를 통합하는 것이다.
기지내부에는 비행장에... 철도차량기지에... 정말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우리땅 위에 자그마한 미국이 건설되고 있었다.
오늘은 장마휴식으로 다행히 비는 내리질 않았으나,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높아서 매우 후덥지근 하였다.
안성천에는 오성-팽성간 고속도로교량도 건설되고 있었는데, 토목공사는 모두 끝나 있어서 조만간에 개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수도권 남부에서 아산방면으로 자동차의 주행시간이 많이 단축되리라 예상된다.
아산호(평택호) 자전거길은 상류인 안성천 구간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매우 잘 구축되어 있었지만,
하류인 아산호 구간은 기존의 농로와 수로위를 달리며, 경우에 따라서는 많이 우회도 하여야 했다.
자전거가 둔포천을 지나서 아산시 관내로 들어오자 자전거 전용도로는 끝이 나서,
국토종주시의 경험과 동물적인 감각에 의존하여 우측에 아산호를 두고서 농로로 백석포리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백석포리에서는 마을을 관통하여 34번 도로와 나란히한 2차선 도로를 따라서 달리다가,
세원교차로에서 아산방조제를 건너기 위하여 38번 도로를 올라 타서 노변으로 조심스럽게 진행하였다.
아산만방조제 위에는 자동차들이 고속도로처럼 쌩쌩 달렸고, 더군다나 노변이 좁고 이물질도 많아서 매우 위험하였다.
그래서 초보라이더들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라이더들의 아산만방조제 도강(渡江)은 절대로 절대로 비추이다.
팽성대교부터 아산만방조제까지의 남단 구간에서는 화장실은 언감생심이고 벤치 하나도 없어서,
평택호 예술공원의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 일을 보고서는 거의 2시간 만에 앉아서 한참동안 쉬어본다.
내가 어릴적인 70년대에는 '아산호관광지'였었는데 언제부터 '평택호관광지'로 이름이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하나의 호수를 놓고서는 아산호와 평택호로 이름을 달리 부르며 지자체간에 힘겨루기를 하나보다.
이러다가는 지리산의 삼도봉도 '경상봉', '전라봉', '충청봉'으로 제각기 부를 판이다. 지명(地名)은 Unique해야 한다.
평택호 예술공원부터 덕목리까지의 구간에서는 정말로 다양한 비포장도로를 경험하였다.
초반에는 펑크 걱정에 조심스럽게 달렸으나, 그 이후로는 타이어를 믿고서는 내리 밟았다.
아산호 자전거길의 최대 우회경로인 마안산의 우회방법은 나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
길(道)을 잘 아는 것 같은 젊은 라이더 3명이 기산리에서 대안리 방향으로 농로를 자신있게 치고 나오길래,
그들의 꽁무니만 보고서 죽어라고 따라 갔더니만 신왕리 방면의 자전거길과 만나 있더라.
편안한 자전거도로와 만났다는 안도감에 갑자기 허기(虛飢)가 몰려와서, 삼정리근처의 공원에서 준비한 빵과 음료로 간식을 먹고서는 또 한참을 쉬었다.
그리고 진위천 방향으로 약간의 알바를 한 후에 팽성대교를 건너서 아침에 달렸던 길을 거슬러 평택역으로 되돌아와서 오후 1시반경에 라이딩을 종료하였다.
중간중간에 알바를 하여서 '런타스틱 로드바이크'에 70Km를 주행한 것으로 표시는 되었지만, 아산호 자전거길의 실제거리는 60Km 남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산만 자전거길은 전철을 타고서 편안하게 평택역으로 이동하여 안성천을 따라서 평택미군기지도 구경하면서 아산만방조제까지 달린 후에,
방조제를 건너서 평택호관광지에서 옛추억도 떠올려보고, 다시 안성천 북단의 자전거길을 따라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라이딩 코스이다.
이 길은 내가 이제까지 다녀본 자전거길중에서 노폭(路幅)이 가장 넓었으며 노면(路面)도 매우 좋아서 쾌적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가 있었고,
업다운도 거의 없고, 라이딩 거리도 적당하고, 안성천과 아산호를 바라보며 달리는 풍광도 아름다워서 매우 훌륭한 하루 라이딩 코스이지 싶다.
'자전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강선(京江線) 전철로 다녀온 여주(驪州) 자전거 여행 (0) | 2016.11.06 |
---|---|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에서 자전거로 가을을 달리다. (0) | 2016.10.16 |
떡갈비를 먹으러 수지에서 동두천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 (0) | 2016.06.19 |
서울의 한강다리는 모두 몇개일까? (0) | 2016.06.05 |
운길산역부터 춘천까지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0) | 2016.05.23 |
오늘은 수지 신봉동 법륜사를 들머리로 광교산 꼭대기에 올랐다가, 수원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광교헬기장, 파장고개, 이진봉, 광교저수지 둘레길을 경유하여 신분당선 광교역까지 조금 길~게 걸어보았다.
'런타스틱' 앱이 중간(5Km~8Km 구간)에 잠깐 돌아가셔서 트랙로그가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15Km의 거리를 5시간50분 동안 쉬엄쉬엄 걸었다.
당초에는 설악산으로 원거리 산행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여서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를 살펴보자 날씨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고 하여서 가까운 광교산을 찾았다.
땜빵으로 불현듯이 찾아가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광교산이 너무나도 고맙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는 장대비가 그리도 세차게 내리더니, 광교산도 빗물을 흠뻑 들이켰는지 무척이나 싱그러워 보인다.
정오(正午)경에 광교산 정상에 올라섰는데 아직은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아서 저멀리 청계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랫만에 광교산 정상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걷노라니 노루목대피소와 통신탑도 반갑게 마주하였다.
그동안 광교산에서 백운산 방향으로는 여러 차례 걸어 보았으나, 수원 지지대고개 방향으로는 나또한 난생처음으로 걸어본다.
광교산의 형제봉이나 종루봉에서 수원방향으로 항상 내려다 보았던 우측의 능선길로 오늘은 하산할 예정이다.
광교헬기장을 지나서 광교저수지 방향으로의 능선길은 등산로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할 정도의 아우토반이다.
그런데 영동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하여 명아리고개를 흉물스럽게 절개(切開)를 하여서 아름다운 능선길이 뚝^하고 끊겼다.
도리없이 절개지를 따라서 좌측 광교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왔더니만, 수원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걸어 보았다.
광교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기존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에 조성한 광교호수공원은 너무도 인공적인데 반해서,
광교저수지 양단에 조성한 둘레길은 자연스러운 나무 그늘과 편안한 휴계 공간이 매우 조화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광청종주의 공식적인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 일을 보고서는,
광교산 주등산로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으로의 갈림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금 찾아 보았다.
마지막의 트랙로그 지도를 확대하여 보시면 쉽게 신분당선 광교역으로 접근이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신분당선 광교역 앞에서 오늘 광교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에어콘 바람 아래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귀가를 하였다.
오늘은 집근처의 광교산을 지지대고개 방향의 능선길과 광교저수지의 둘레길을 따라서 길~게 걸어 보았다.
이렇게 좋은 산과 아름다운 둘레길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인산 잣나무숲에서 백패킹을 즐기다 (0) | 2016.08.07 |
---|---|
남한강변 양수역과 신원역사이의 하계산과 부용산 (0) | 2016.07.31 |
동강(東江)을 내려다보며 평창 백운산(白雲山)의 능선길을 걷다. (0) | 2016.06.26 |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0) | 2016.06.19 |
남한산성(南漢山城)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歷史)와 함께하다. (0) | 2016.05.24 |
첫직장 산악회를 따라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 883m의 백운산에 올라 보았다.
옛날 할배들은 산꼭대기에 하얀 구름이 드리워서 멋있는 산은 대~충 白. 雲. 山. 으로 명명(命名)을 했나 보다.
포천 백운산, 의왕 백운산, 원주 백운산, 광양 백운산... 국내에 내가 아는 백운산(白雲山)만 해도 5-6군데가 넘는다.
더군다나 강원도 정선군에는 같은 이름의 다른 백운산이 2개(신동읍 백운산, 고한읍 백운산)나 되어서,
혼란(混亂)을 방지하기 위하여 오늘 올랐던 백운산은 동강 백운산 또는 평창 백운산으로 스스로 정리를 해본다.
영동고속도로 원주부터 새말구간에서 도로공사 때문에 무지하게 정체가 되어서, 당초 예정보다 30분 정도가 지체되어 오전 11시경에 산행을 시작하였다.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에 있는 문희마을을 출발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동강을 내려다보며 칠족령까지 걸은 후에 다시 문희마을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문희마을의 백운산 등산안내도앞에서 회사에 경비청구를 위하여 필수적인 의식(儀式)인 단체인증샷을 찍고서는 산행을 시작했다.
19년전인 1997년에 여의도에서 술을 퍼먹다가 즉흥적으로 기획된 워크샵때에 동강의 문산리부터 어라연을 거쳐서 섭새강까지
래프팅을 한 아스라한 기억이 있어서인지, 버스가 꼬불꼬불 문희마을로 들어오는데 동강과 주변 산세가 그리 낯설지는 않았다.
문희마을을 출발하여 백운산 정상까지 대략 3Km 오르막 구간은 계속된 된비알의 연속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장마철이라 습도가 매우 높아서 육수를 한바가지 흘리고서는 백운산 정상에 올라섰다.
문희마을에서 정상으로 올라온 팀은 우리밖에 없었으나, 아마도 운치리에서 다리를 건너서 정상으로 올라온 단체가 있었는지,
백운산의 정상에는 여느 산의 정상처럼 인증샷을 남기려는 산객들로 북적여서 양해를 구하고 어렵사리 사진을 남겨 보았다.
평창 백운산 산행의 백미(白眉)는 좌측으로 동강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면서 능선길을 내려가는데 있다.
꾸준하게 로프로 이어진 내리막이 상당히 가파랐으며,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전날 내린 비 때문에
등산로가 상당히 미끄러워서 산행속도가 1.5Km/h를 미치치 못 할 정도로 산행시간을 꽤나 잡아 먹었다.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의 산속에 꼭꼭 숨어 있어서 엄청나게 오지(奧地)였던 백운산이
그나마 길(道)이 많이 좋아지고 100대 명산에 포함되어서 외지인의 발길이 많이 늘었다.
점심식사 이후에 사촌이 땅을 샀는지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고, 통풍으로 고생했던 왼쪽 새끼발가락 마저 욱신거려서,
동강(東江)의 환상적인 뷰도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간헐적으로 소나기마저 내려서 컨디션은 완전히 바닥이다.
산행 후미(後尾)에서 조심스럽게 하산을 하는데, 칠족령을 지나서 또다시 굵은 소나기가 퍼붙기 시작하여,
아쉽지만 마지막의 전망대는 스킵을 하고 문희마을로 회귀하여 5시간20분 가량의 백운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싱그러운 산공기를 맡으면서 첩첩산중 사이를 굽이굽이 돌아나가는 동강(東江)의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보며 백운산을 걸어 보았다.
이번 주말에는 평창 백운산에서 온 몸이 엄청난 호사(豪奢)를 누리면서, 영묘(靈妙)한 자연의 보약을 한사발 들이키고 돌아왔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강변 양수역과 신원역사이의 하계산과 부용산 (0) | 2016.07.31 |
---|---|
비(雨)가 그친 광교산(光敎山)을 쉬엄쉬엄 걷다. (0) | 2016.07.02 |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0) | 2016.06.19 |
남한산성(南漢山城)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歷史)와 함께하다. (0) | 2016.05.24 |
완주 대원사부터 김제 금산사까지 모악산(母岳山) 산행기 (0) | 2016.05.15 |
마지막으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각종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연동(Interlock)되는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자.
1. 애플 홈킷 (Homekit)
이번 어거스트 스마트락 프로젝트의 핵심은 애플 홈킷과 연동하여, 조선말로 방문을 잠그고 푸는 '열려라 참깨' 놀이인데,
애플 시리를 통하여서 방문을 잠그는 것은 성공을 하였는데, 방문을 푸는 것은 이 년이 잠금장치를 인식하지 못한다.ㅠㅠ
이 부분은 조금더 시간을 가지고, 다양한 언어와 단어를 사용하여서 테스트를 해 볼 예정이다.
2. IFTTT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트리거(This)로,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액션(That)으로 하는 IFTTT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즉, 방문의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풀리면(Unlocked), 공부방의 전등을 켜라(Turn on)라는 매우 간단한 레시피이다.
이 IFTTT 레시피는 매우 잘 작동하였으나, 대낮에도 방문이 풀리면 전등이 켜져서 일단은 'Disable'시켜 두었다.
3. 네스트 온도조절기 (Nest Thermostat)
어거스트 스마트락과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연동시켰더니, 방문이 풀릴 때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외출모드(Away Mode)로 바꿀지 물어온다.
북미에서는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주로 현관문에 설치를 하여서,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외출모드와 연동을 시키는 모양인데,
나는 실내의 방문에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설치하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연동테스트만 해보고 'Disable'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4. 인스테온+ 앱 (Insteon+ App)
필립스 휴 2.0 때와 마찬가지로 애플 홈킷을 지원하는 인스테온+ 앱(Insteon+ App)으로도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개폐(開閉)가 가능했다.
내가 '인스테온 허브 프로'만 보유하고 있어서 활용도는 매우 떨어지지만, 인스테온+ 앱(App)의 완성도는 매우 높아 보인다.
5. 로지텍 하모니 허브 (Logitech Harmony Hub)
어거스트 스마트락과 로지텍 하모니 허브와의 연동은 어거스트 커넥트(August Connect : WFI 연결 모듈)가 없어서인지 연결이 되지가 않더라.
어거스트 스마트락은 국내의 일반적인 도어락 턴피스(Turn Piece) 구조와는 조금 달라서 물리적인 설치가 매우 힘이 들었으며,
앱(App)의 구동시에 앱과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블루투스(Bluetooth)로 연결되는데 다소 주춤거리는 현상이 있었고,
내 경우에는 애플 시리(Siri)을 통한 음성명령에서 절반의 성공밖에 거두지 못한 문제점을 발견하였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스마트홈 시대에 어울리는 제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직 우리의 현관문을 온전히 맡기기에는 다소 시기상조로 보였다.
'Io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iOS10의 홈킷(Homekit) 둘러보기 (2) | 2016.07.11 |
---|---|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2세대 멀티센서(Multi Sensor) 사용기 (7) | 2016.07.06 |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4) | 2016.06.22 |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8) | 2016.06.21 |
필립스 휴(Philips Hue)의 가벼운 서드파트 앱인 '휴모트(Huemote)' (6) | 2016.06.16 |
이번에는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사용하기 위하여 논리적인 셋업(Setup) 과정을 살펴보자.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물리적인 설치(Installation)를 마치고, 건전지의 탭을 제거하면 소리와 함께 불빛이 들어온다.
스마트폰에 미리 받아놓은 어거스트 스마트락 앱(App)을 구동시켜서 차분하게 진행하면 별 문제없이 셋업이 되더라.
1. 계정(Accout) 생성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계정이 필요한데, 사용자의 이름, 비밀번호, 사진을 등록하는 과정이다.
다음은 계정을 인증(Verification)하는 과정인데,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로 2번 한다.
그래서 반드시 국내에서 유효한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을 정확하게 입력하여야 한다.
2. 어거스트 스마트락 셋업
이제는 실제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셋업(Setup)하는 과정인데, 펌웨어의 업데이트는 정말로 10분 가량 걸렸다.
그리고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수동으로도 사용하기 위하여, 손잡이(Knob)를 잠금과 풀림 방향으로 최대한 움직이면서 눈금보정(Calibration)을 하였다.
3. 애플 시리(Siri) 셋업
마지막으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에 '열려라 참깨'를 하기 위하여 , 애플 홈킷(Homekit)을 설정하는 작업이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8자리 설정 코드를 입력하면,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애플 홈킷에 철커덕 연결이 된다.
그리고 개조(Modify)하여서 변형된 어댑터와 플레이트의 백업으로 온전한 한 벌의 어댑터와 플레이트를 확보하고자,
짧은 발(足)영어 실력으로 어거스트사의 서포트(Support)에 이메일을 보내자, 곧바로 답신과 함께 총알같이 보내준다.
도어락의 작은 스프링 하나도 구하기가 어려웠던 국내 업체의 AS서비스에 비해서는 감동의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셋업 과정은 앱(App)에서 지시하는 대로만 진행하면 20분만에 오류없이 끝이 난다.
고생했던 물리적인 설치(Installation)에 비하여서 논리적인 셋업(Setup)은 거의 껌 수준이었다.
다음편에서는 어거스트 스마트락과 스마트홈 디바이스와의 연동(Interlock)에 대하여 포스팅 해보겠다.
'Io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 2세대 멀티센서(Multi Sensor) 사용기 (7) | 2016.07.06 |
---|---|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7) | 2016.06.23 |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8) | 2016.06.21 |
필립스 휴(Philips Hue)의 가벼운 서드파트 앱인 '휴모트(Huemote)' (6) | 2016.06.16 |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5) | 2016.06.12 |
이번에는 어거스트 스마트락(August Smart Lock)을 우리집 공부방 방문에 설치를 하고 '열려라 참깨' 놀이를 해보았다.
이제는 하다가 하다가 별짓을 다한다.
웹서핑을 하다가 어거스트 스마트락이 1세대에서 애플 홈킷(Homekit)을 지원하는 2세대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을 알았다.
애플 시리(Siri)의 음성명령을 통하여서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잠그거나 풀 수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급 호기심이 발동한다.
어거스트 스마트락 1세대(August Smart Lock)와 2세대(August Smart Lock Homekit Enabled)의 차이점은
첫번째로 가격(199달러 VS 229달러)이고, 두번째로는 외형(음각 손잡이 VS 양각 손잡이)이겠지만,
세번째로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 시리를 통하여 조선말로 '열려라 참깨'를 할 수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나와 같은 해외직구족에게 200달러가 살짝 넘는 제품가격은 관부가세 때문에 애매하기 짝이 없는 금액이다.
그래서 고심끝에 아마존 웨어하우스 제품(중고 제품/반품 제품)을 195.49달러에 잡아 들였다.
일단은 용감하게 주문부터 날려 놓고서는 우리집 공부방에 달려 있는 'KOPAT'라는 도어락을 찬찬히 살펴보자,
도어락의 걸쇠(Deadbolt)와 안쪽손잡이(Thumb-latch)를 연결하는 턴피스(Turnpiece)의 생김새가 북미(北美)의 것과는 많이 다르다.
택배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받아보자 포장박스는 조금 찌그러져 있었으나 외형 및 내용물은 별반 이상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걸쇠(Deadbolt)와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연결하는 어댑터(Adapter)를 개조하기로 결심하였다.
뒷베란다에 쭈그리고 앉아서 실톱으로 자르고, 사포로 문지르고, 순간접착제와 피스로 결합하여,
두 개의 어댑터를 연결하여 하나의 어댑터로 자작(自作)을 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어렵사리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어댑터(Adapter)와 플레이트(Plate)를 방문에 설치를 했더니만, 이번에는 나사구멍이 맞지가 않는다.ㅠㅠ
그래서 일단은 3M 양면테이프로 임시로 시공하여 설정(Setup)을 완료하고, 드릴로 나사구멍을 천공하여서 영구적인 설치를 완료하였다.
50중반의 나이에 세째를 만들 일은 죽어도 없기 때문에, 집안에서 방문을 잠글 일은 전~혀 없었지만,
'열려라 참깨' 놀이를 하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물리적인 설치에 성공하였다.
August_SmartLock_HomeKit_Edition_Installation_Guide.pdf
어쨌든 국내의 열쇠쟁이들도 구경을 못하여 보았을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셀프 설치한 것에 대하여 만족한다.
다음편에서는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설정 및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의 연동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IoT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7) | 2016.06.23 |
---|---|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4) | 2016.06.22 |
필립스 휴(Philips Hue)의 가벼운 서드파트 앱인 '휴모트(Huemote)' (6) | 2016.06.16 |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5) | 2016.06.12 |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의 대시보드인 스마트타일(SmartTiles) 어플 (0) | 2016.05.29 |
올해 1월말에 신분당선의 연장선이 분당 정자역에서 경기대 후문 근처의 광교역까지 개통이 되어서,
강남역에서 37분이면 신분당선의 종점인 광교역에 도착하여 광교산을 오를 수 있게 되어서 한번 소개해 본다.
오늘은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광교산으로 새롭게 생긴 들머리를 찾아 보기 위하여 일찌감치 산행에 나섰다.
아침 7시반에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신봉동 법륜사까지 9.77Km를 4시간 가량 걸었다.
옛날에 경기고속의 차고지가 있었던 거의 불모지였던 경기대 후문 근처가 광교신도시의 개발과 신분당선 광교역의 개통으로 정말로 천지개벽을 했더라.
예전에는 경기대 후문에서 정문으로 캠퍼스를 관통하여 광청종주의 공식적인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산 산행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신분당선 광교역 1번 출구로 내려와서 목민교에서 우틀하여 아래쇠죽골천을 따라서 조금 오른 후에
광교시티아이 아파트와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사이의 도로를 따라서 7009동 끝까지 올라가서 우측능선으로 접어들면 된다.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우측능선의 들머리를 찾아서 광교산 주등산로로 접근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반대로 광교산 주등산로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으로의 갈림길을 찾는 것은 공식 이정표가 없어서 조금은 어려워 보인다.
경기대로의 하산길에서 우측에 타이어로 만들어 놓은 진지가 보이고, 좌측 나무에 '광교대학로 가는길'이라는 자그마한 이정표가 있었다.
지난달에는 아버님 생신과 친지 결혼식등 집안 행사가 많아서 거의 1달만에 산행에 나섰더니 신록(新綠)이 많이 푸르러졌다.
산행 초보시절에는 이 곳 형제봉 오르막이 너무도 힘들어서 2-3번을 꺽고선 올라갔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경우가 아니면 정지(Stop)를 하지 않는 스스로가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언제나처럼 형제봉 정상에서 수원방향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했다.
스마트폰으로 MLB를 검색해보자, 슬럼프로 고생했던 박병호가 오랜만에 홈런을 쳤구나.
지속적으로 광교산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도 인위적으로 신작로같은 큰길을 만드는 것은 조금 아쉽다.
종루봉의 정자(亭子)에도 올라서서 광교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보았으나 가스때문에 뷰는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광교산 최정상인 시루봉에서 당(糖)을 보충하기 위하여 아이스께끼 하나를 빨고서는 수지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광교산의 하산길도 여러 루트가 있으나 다시 신분당선을 타고서 강남으로 귀경을 위해서는 수지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이곳 수리봉 갈림길(광교산 14-6)에서 우측 신봉동 법륜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에 도착을 하고,
좌측 고기리 미륵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분당선 미금역으로 나갈 수가 있다.
지난 12월에는 헬리포트옆의 장승 하나가 바닥에 쓰러져 있어서 마음이 좋지가 않았었는데, 오늘은 누군가가 다시금 세워 놓아서 너무도 고마웠다.
주말에 수지집에서 동두천까지 100Km에 가까운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한 피로도 있고,
오늘은 날씨도 매우 무더워서 정상에서 최단 하산길중의 하나인 법륜사 루트로 탈출했다.
그리고 오전 11시반경에 신봉동 법륜사 입구에서 등산스틱을 접고 GPS를 끄고서는 광교산 산행을 종료했다.
광교산(光敎山)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인하여 강남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광교산은 이웃한 백운산과 바라산등을 연계하여 광청종주등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고,
주위의 신봉동, 고기리등에 맛집도 매우 많아서 하루 산행코스로는 매우 훌륭한 장소이지 싶다.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雨)가 그친 광교산(光敎山)을 쉬엄쉬엄 걷다. (0) | 2016.07.02 |
---|---|
동강(東江)을 내려다보며 평창 백운산(白雲山)의 능선길을 걷다. (0) | 2016.06.26 |
남한산성(南漢山城)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歷史)와 함께하다. (0) | 2016.05.24 |
완주 대원사부터 김제 금산사까지 모악산(母岳山) 산행기 (0) | 2016.05.15 |
땅끝의 공룡인 주작산, 덕룡산 그리고 두륜산 (3/3) (0) | 2016.04.25 |
지난밤에 불현듯이 동두천 송월관의 떡갈비가 생각나서, 오늘은 수지집에서 동두천까지 자전거로 달려가서 기어코 먹고 왔다.
자동차로 찾아가도 엄청나게 먼거리인데, 오늘같이 무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갔으니 나도 쌩돌아이 기질이 있나 보다.
자동차로 동부간선도로는 숱하게 달려 보았지만, 자전거로 중랑천자전거길은 한번도 달려 보지 못해서,
중랑천자전거길의 라이딩과 동두천 송월관의 떡갈비를 묶어서 정말로 즉흥적으로 라이딩을 계획하였다.
수지집에서 탄천자전거길, 한강자전거길, 중랑천자전거길을 경유하여 동두천까지는 대략 90Km이어서
해(日)가 가장 긴 요즈음에 아침 일찍 출발을 하면 동두천에서 충분히 점심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잘 달릴 수가 있기 때문에 탄천자전거길에서 동막천으로 우회하여,
수지 기업은행 전산센터옆에 있는 '솔밭해장국'에서 아침뉴스를 보면서 아주 느긋하게 아침식사를 하였다.
이 집은 산행시에 아침식사를 위하여 자주 찾는 단골집인데, 수지지역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이다.
아침 7시가 조금 못되어서 탄천자전거길로 다시 접어들어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
싱그러운 아침공기에 배도 만땅이어서 라이딩 컨디션은 최고이다.
집에서 가까운 탄천자전거길은 워낙 많이 달려 보아서 별로 감흥이 없지만,
분당 이매동 부근의 공원이 너무나 예뻐 보여서 자전거에서 내려 카메라에 담아 본다.
탄천자전거길의 서울공항 부근은 노면을 새롭게 포장하였고,
길옆에는 때이른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라이딩을 시작한지 한시간 남짓만에 한강자전거길의 청담대교아래에 도착을 하였다.
확실히 탄천보다는 한강의 강폭이 넓어서인지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수도권에서는 뭐니뭐니해도 한강자전거길의 풍광과 노면이 갑이지 싶다.
한강자전거길 남단에서 성수대교를 건너서 중랑천자전거길로 접어 드는 것이 최단거리였지만,
성수대교위로 올라갔다가 자동차와 섞여서 도강(渡江)을 하고 다시 자전거길로 내려오는게 싫어서,
10Km 정도를 우회하여 자전거족이 한강을 도강하는데 가장 편안한 다리인 잠수교를 건넜다.
초등학교 시절인 70년대 초반에 많이 놀러왔었던 살곶이다리도 그 자리에 잘 있었고,
80년대에 다녔던 행당동의 대학교엔 새로운 건물들이 무척이나 많이 늘어 있었다.
중랑천자전거길과 나란하게 달리는 동부간선도로를 바라보노라니,
90년대초 연애시절에 처가집이 있었던 중계동에서 강남까지 자동차로 20분만에 주파했던 일이 떠오른다.
정말로 혈기왕성하던 시절에 임시개통된 동부간선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렸던 매우 부끄러운 기억이다.
옛추억에 잠겨서 중랑천자전거길을 달리노라니 자전거는 의정부를 지나서 양주시청 부근에 도착을 하였다.
양주에 들어서자 중랑천자전거길 주변도 완연히 시골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은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에 시간이 정오에 가까워지자 무지하게 더워서,
시원한 다리 아래에서 2-3번을 쉬었다가 11시반경에 동두천에 도착을 하였다.
동두천 송월관 화장실에서 염치불구하고 시원한 물로 머리를 헹구자 비로소 살 것 같다.
그리고 맛있는 떡갈비와 시원한 냉모밀로 허기를 채우자 무지하게 행복하더라.
이 집은 부모님의 단골집으로 두 분이 지하철 1호선을 타고서 소요산에서 바람을 쐬시고는,
점심식사를 하시며 하루를 소일하던 장소였는데 이제는 기력이 부치셔서 많이는 못 찾으신다.
오늘은 나의 추억이 많이 서려있는 중랑천자전거길을 자전거로 달려서, 동두천 송월관에서 떡갈비와 냉모밀로 맛점을 하였다.
남들은 절대로 절대로 이해를 못하겠지만 나에게는 정말로 정말로 재미있는 하루였다. 인생이 별거인가 이런게 행복이지.
'자전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군도에서 자전거로 가을을 달리다. (0) | 2016.10.16 |
---|---|
1호선 전철로 다녀온 안성천과 아산호(평택호) 자전거 라이딩 (0) | 2016.07.05 |
서울의 한강다리는 모두 몇개일까? (0) | 2016.06.05 |
운길산역부터 춘천까지 북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0) | 2016.05.23 |
여주부터 충주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 (0) | 2016.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