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818건

  1. 2016.12.12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 추가 설치
  2. 2016.12.11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11
  3. 2016.12.04 로지텍 팝 홈 스위치의 명령 지연시간(Delay Time) 단축
  4. 2016.12.04 초겨울에 올라본 동두천 소요산(逍遙山) 산행기
  5. 2016.11.29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 사용기
  6. 2016.11.27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숲-남산길을 걷다.
  7. 2016.11.27 첫 눈(雪)과 함께한 운길산(雲吉山) 산행기
  8. 2016.11.20 한양도성길을 순성(巡城)하고, 역사의 현장에 동참(同參)하다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 추가 설치

|
728x90

 

나는 어떤 물건이 마음에 들면 한 놈만 죽어라고 패는 나쁜 습성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2009년부터 줄곧 아이폰만 쓰고 있으며, PC의 CPU는 인텔만 고집하는 지랄맞은 성격이다.

 

2주전에 로지텍 팝 홈 스위치 스타터팩을 구매하여 거실과 공부방에 설치를 하였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팝 홈 스위치를 색상별(Alloy, Teal, Coral)로 사서, 침실, 첫째방, 둘째방에 각각 추가로 설치를 하였다.

 

 

 

 

 

 

11월말에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면서 바쁜게 하나도 없어서 한꺼번에 모아서 배송을 하라고 옵션을 선택하였으나,

재고가 없었는지 회색은 서부 오리건에서, 녹색은 동부 뉴저지에서, 주황색은 중부 일리노이에서 쉽핑이 되었다.

 

그리고 블프의 엄청난 직구 물량의 영향으로 한차례 항공기 오프로드를 거친 후에 10일 만에 인천공항에 들어왔다.

요사이는 인천공항의 통관시에 전파법 적용이 강화되어서 '동종 동일 모델의 경우 1일 1대만 통관'이 가능하다기에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팝 홈 스위치의 색상이 모두 달라서인지 문제없이 목록통관이 되었다.

 

 

 

 

 

 

제품은 2주전에 이미 구경을 하여서 호기심은 전~혀 없는지라, 곧바로 설정을 하고서는 침실, 첫째방, 둘째방에 물리적인 설치를 완료하였다.

설정은 사용시에 혼선이 없도록 'Single Click'은 위모 라이트 스위치, 'Double Click'은 위모 스위치, 'Long Press'는 필립스 휴로 똑같이 통일을 하였다.

 

 

 

 

 

 

필립스 휴 전구의 경우에는 로지텍 팝 홈 스위치와 필립스 휴 딤머스위치와 중복되는 면이 있지만,

팝 홈 스위치에는 조광 기능(불빛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없어서 일단은 함께 쓰기로 하였다.

 

 

 

 

 

 

동영상은 이해를 돕기 위해서 위모 라이트 스위치 천장등과 필립스 휴 독서등을 2번씩 켜고 꺼 보았다.

또한 아름다운 그림을 위하여 팝 홈 어플로 조정했으나, 팝 홈 스위치와 완전히 동일함을 이해하시길 바란다.

 

 

 

 

 

 

로지텍 팝 홈 스위치는 가격(39.99달러)이 지랄같이 비싸고, 아직은 손에 익지를 않아서 'Double Click'에서 간혹 삑사리가 나지만,

디자인깜찍하고, 성능도 만족스럽고, 무엇보다도 편리해서, 우리집에서 사랑받는 스마트홈의 소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야밤에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더듬더듬 찾아서 전등을 끄는 것보다, 팝 홈 스위치를 한번 꾹~ 누르는 것이 확실히 편하다.

 

 

 

 

 

반응형
And

직접 사용하는 스마트홈(Smart Home) 디바이스 베스트5와 워스트5

|
728x90

 

나는 '스마트홈'이라는 용어보다는 '홈오토메이션'이라는 용어가 더욱 익숙하던 2013년부터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우리집에 하나둘씩 설치를 하여서 직접 사용했었다.

이번 주말에는 집안일과 감기때문에 산행을 포기하고 방콕을 하면서, 4년간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베스트5와 워스트5을 선정해 보았다. 

 

나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선택하면서 편리함(Convenience), 단순함(Simplicity), 무오류(Errorless)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는 어디서 새롭게 태어난 장치가 아니라, 우리가 기존에 사용하던 장치에 무선랜(WIFI) 기능등을 추가하여 약간 똑똑하게 만든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첫째로 편리해야 한다. 스마트홈 디바이스가 과거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비하여 불편하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둘째로 단순해야 한다. IT기기에 익숙한 우리 숫컷들에 비하여, 기계에 약한 마누라나 아이들이 사용하도록 쉽고 단순해야 한다.

세째로 오류가 없어야 한다. 스마트 디바이스가 설정부터 어렵고, 허구헌 날 오류를 일으킨다면 스트레스로 몇가닥 남은 머리털마저 다 빠진다.

 

 

 

 

 

BEST 1. 위모 라이트 스위치 (Wemo Light Switch)

 

 

2015년 4월에 우리집 방 4곳에 설치하여 1년반을 넘게 사용하였는데, 만족도 및 활용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지 싶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설치 전에는 220V 전기환경하에서의 안전문제와 뉴트럴선(-선)을 사용하는 시공문제로 고민이 많았으나,

설치 후에는 침대에 자빠져서 스마트폰으로 천장의 전등을 켜고 끄며, 최근에는 로지텍 팝 홈 스위치와 연결하여서 아주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무드등등 간접조명보다는 천장등등 직접조명에 익숙하여서 그런지 집사람과 아이들이 더 많이 사용하더라.

 

 

 

 

 

BEST 2. 위모 스위치 (Wemo Switch)

 

 

2013년 11월부터 하나둘씩 사서 모으기 시작하여 모두 13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집안에서 냉장고, 김치냉장고. 라우터등은 24시간 항상 가동을 해야 하지만, 셋톱박스, 냉온수기등은 필요시에만 가동을 하면 절전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우리집의 거의 모든 벽콘센트에는 위모 스위치를 거쳐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과 항시 전원을 공급하는 멀티탭으로 구분되어 있다.

대부분의 디바이스들은 위모 스위치를 통해서 필요시에만 전원을 공급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전원을 차단하여 대기전력을 없앴다.

우리집에는 IP주소가 부여된 디바이스만 60여개가 훌쩍 넘지만, 월 전기사용량은 400KW 안밖으로 월 전기료도 7,8만원 정도로 선방을 하고 있다.

 

 

 

 

 

BEST 3. 로지텍 하모니 허브 (Logitech Harmony Hub)

 

 

2015년 5월에 우연하게 정보를 얻게 되어서 설치를 하였는데, 거실에서 AV기기를 동시에 작동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로지텍 하모니 허브용 애드온 리모콘(Add-On Remote) 사용기

 

보통 거실에 홈 씨어터 시스템(Home Theater System)이 구축되어 있는 집안에는 리모콘만 3-4개가 여기저기 굴러다니며,

TV로 뉴스를 한번 시청하기 위해서도 TV, 셋톱박스, AV리시버를 따로따로 켜야하는 것이 여간 불편하지 않을게다.

그런데 로지텍 하모니 허브에 여러 디바이스와 액티비티를 등록하고서는, 애드온 리모콘으로 작동을 시키니 무지하게 편리했다.

우리집 거실에는 TV, 애플티비, 아마존 파이어티비, PS4, PS3, WII등의 장비가 매우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도,

기계치에 가까운 마누라와 아이들이 로지텍 하모니 리모콘으로 TV 및 NAS에 있는 영화를 애플티비로 잘도 본다.

 

 

 

 

 

BEST 4. 네스트 온도 조절기 (Nest Thermostat)

 

 

2013년 12월에 노후화된 하니웰 온도조절기를 대치하면서 용감하게 교체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안정적이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1.구매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2.설치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3.셋업

 

우리나라의 계절 특성상 보일러는 겨울철 4-5개월 정도만 가동하여서, 1년내내 사용하는 다른 디바이스에 비해서 활용도는 떨어지지만,

3번의 겨울을 보내는 동안에 너무나도 똑똑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였고, 난방비 절감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우리집은 겨울철 실내온도를 23도 내외로 유지하고 있는데, 한겨울에도 50평 아파트의 난방비가 5만원을 결코 넘지가 않았다.

 

 

 

 

 

BEST 5. 필립스 휴 (Philips Hue)

 

 

처음에는 사악한 가격 때문에 외면을 하였다가, 2015년 1월에 1세대로 시작하여 올해 6월에 2세대로 넘어왔다.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1.브릿지(Bridge) 업그레이드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2. 무선 딤머스위치 킷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3. 스마트홈 허브들과 연결

필립스 휴(Philips Hue) 2.0 - 4.라이트 스트립 플러스

 

기상등과 날씨신호등으로 사용하였던 1세대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졌으나, 독서등에 무선 딤머스위치를 연결한 2세대부터는 활용도가 올라가더라.

밤에 자기전 침대에 자빠져서 독서등만 켜놓고서 스마트폰질을 하다가, 자정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았는데 기가 막히게 편하다.

 

 

 

 

 

WORST 1. 네스트 프로텍트 (Nest Protect)

 

 

2013년 12월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성공적으로 설치를 하고서는 치기어린 자신감에 설치를 하였다.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1. 구매 및 설정

네스트 프로텍트(Nest Protect) 과연 효과가 있을까? - 2. 테스트 및 설치

 

이 놈은 침실에서 단지 인테리어 효과만 있었을 뿐, 설치 1년후부터는 가끔씩 오작동을 하여서 현재는 제거하였다.

이 놈이 울면 온 집안이 시끄러워서 동네에서 창피하였고, 먹이도 고급 얼티메이트 리듐 건전지를 먹어서 유지비도 많이 들었다.

 

 

 

 

 

WORST 2. 어거스트 스마트락 (August Smart Lock)

 

 

올해 6월에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명령(Siri)을 통해서 공부방 문을 열고 잠그겠다는 DOG같은 집념으로 설치를 하였다.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1.설치(Installation)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2.셋업(Setup)

어거스트 스마트락으로 '열려라 참깨'놀이 하기 - 3.연동(Interlock)

애플 홈킷(Homekit)의 음성(Siri)으로 잠그고 열어본 어거스트 스마트락

 

무지하게 더웠던 올여름에 땀을 뻘뻘흘리며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어댑터를 개조하여서 어렵게 설치를 하였지만,

정작 공부방을 잠글 일이 전~혀 없다. 그저 우리나라에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설치했다는 자기 만족만이 존재한다.

 

 

 

 

 

WORST 3.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Netatmo Weather Station)

 

 

2014년 12월에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필립스 휴에 연결하여 날씨신호등을 구축하는데 필이 꼿혀서 설치를 하였다.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1.구매 및 설정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2.설치 및 사용기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설정이 무지하게 힘들었다. 3-4번을 시도하여야 겨우 1번을 성공하여서 뚜껑이 열리더라.

또한 전원에 연결된 베이스 실내모듈과 그외의 실외모듈, 추가 실내모듈, 레인게이지와의 통신이 너무 자주 끊긴다.

더군다나 올 봄엔 레인게이지가 아파트 외벽 도색시에 로프를 맞고서는 플라스틱 커버가 날라가며 고장이 났다.ㅠㅠ

 

 

 

 

 

WORST 4. 아마존 에코와 에코닷 (Amazon Echo & Echo dot)

 

 

2015년 6월에 아마존 에코를 프라임 회원에게는 99달러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현혹되어서 구매하고 설치를 하였다.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아마존 에코닷(Amazon echo dot) 구매 및 설정기

 

처음에는 음성으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필립스 휴를 켜고 끄는 것이 신기해서 가지고 놀았으나,

내 영어발음이 워낙 저렴해서 그냥 스마트폰의 어플이나 딤머스위치로 온오프시키는게 휠씬 빠르더라.

더군다나 우리집은 iOS 디바이스 중심으로 스마트홈이 구성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계열의 디바이스는 별로 친해지지가 않더라.

 

 

 

 

 

WORST 5.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Samsung Smartthings Hub)

 

 

2015년 1월 1세대 스마트싱스 허브를 설치하였고, 그해 9월에 2세대로 업그레이드를 하여서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삼성 스마트싱스 허브 V2 (Samsung SmartThings Hub V2) 사용기

 

집안에 다양한 밴더의 여러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통합하여 관리할 목적으로 채용을 하였으나 그다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好不好)가 다를 수도 있겠으나, 내 경우에는 여러 디바이스와의 동기화 부분이 완벽하지가 않았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침실 필립스 휴'가 켜져 있으면, 신속하게 스마트싱스에도 반영이 되어야 하는데 늦어도 너무 늦었다.

지금은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의 주인 눈밖에 나서, 우리집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데시보드(Brower Only) 정도의 역할만 한다.

 

 

 

 

 

반응형
And

로지텍 팝 홈 스위치의 명령 지연시간(Delay Time) 단축

|
728x90

 

지난주에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 를 우리집 2곳에 설치를 했었는데,

하모니 허브를 거쳐서 명령을 처리하느라 2-3초의 명령 지연시간(Delay Time)이 발생했었다.

그래서 휴일 아침에 팝 홈 스위치의 메뉴를 수정하여서 지연시간을 단축하여 보았다.

 

 

 

 

 

 

지난 1주일 동안 팝 홈 스위치를 외부(원격)에서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서,

하모니 허브의 전원관련 액티비티는 삭제를 하고, 팝 홈 스위치의 메뉴에 위모스위치를 직접 등록하였다.

 

예전에는 명령 전달이 [팝 홈 스위치->팝 홈 브릿지->라우터->하모니 허브->위모스위치]의 경로였었는데,

이제는 하모니 허브를 스킵하고 [팝 홈 스위치->팝 홈 브릿지->라우터->위모스위치]로 단계를 줄였다.

 

 

 

 

 

 

좌측에서는 팝 홈 스위치가 2-3초의 지연시간이 발생하여 답답했었는데,

우측에서는 즉시 반응을 하여서 전등이 바로 켜고 꺼지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방의 팝 홈 스위치도 위모스위치를 직접 켜고 끄도록 수정을 하였다.

 

 

 

 

 

 

스마트홈(Smart Home)에서는 명령의 전달경로를 최대한 단순화시키는 것이

반응시간도 빠르게 하고 오류의 가능성도 줄이는 방법이어서 한번 소개해 보았다.

 

 

 

 

 

반응형
And

초겨울에 올라본 동두천 소요산(逍遙山) 산행기

|
728x90

 

오늘은 1호선 전철의 종착역에 위치한 동두천 소요산(逍遙山)을 4시간10분 동안 환(環)종주하여 보았다.

 

 

 

 

 

 

시계방향으로 주차장-일주문-자재암-하백운대-중백운대-상백운대-칼바위-나한대-의상대-공주봉-일주문을 경유하여

다시 원점(原點)인 주차장으로 회귀(回歸)하는 소요산 등산로중에서는 가장 긴~ 루트인 4코스를 따라서 걸었다.

 

 

 

 

 

 

새벽 5시10분에 출발하는 첫 광역버스를 타고서 종로3가에 도착하여서,

 나주곰탕으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서는 1호선 전철을 이용하여서 소요산을 찾았다.

 

 

 

 

 

 

소요산은 부모님이 기력이 좋으실 적에 공짜 전철을 타고오셔서 하루를 소일(消日)하셨던 곳이고,

나도 예전에 부모님을 모시고 3-4번은 찾아 보아서 그다지 낯설지는 않은 장소이다.

 

 

 

 

 

 

두 분은 항상 손을 잡으시고 이 곳 원효굴과 폭포까지 산책삼아서 걸으시고는,

동두천 시내로 나가셔서 점심식사를 하시고 집으로 귀가하시곤 하였었다.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자재암(自在庵)을 주마간산으로 관람하고서 본격적인 소요산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자재암부터 하백운대까지의 가파름이 장난 아니더라.

안부에서 자켓을 벗고 목을 축이며 한참을 쉬었다가 다시 올라갔다.

 

 

 

 

 

 

소요산은 동두천을 대표하는 산답게 이정표가 잘 구비되어 있었으며,

웨이포인트간의 거리가 그다지 멀지가 않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중백운대부터는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며, 앞으로 걸어가야 할 나한대와 의상대가 눈앞에 시원스레 펼쳐진다.

 

 

 

 

 


소요산은 높이(584m)등 산의 스케일이 그다지 크지는 않았지만,

능선길에서는 아기자기한 암릉구간이 나타나서 산행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두번째로 힘들었던 구간인 나한대 오르막을 오르자,

 건너편에 소요산 최고봉인 의상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윽고 산행 시작 3시간만인 오전 11시경에 소요산의 최고봉인 의상대에 올라섰다.

 

 

 

 

 

 

소요산 오르막 구간에는 곳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산행초보자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어 보였다.

 

 

 

 

 

 

오늘 소요산 산행의 마지막 6번째 봉우리인 공주봉에 올라서자,

이곳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서려 있었다.

 

 

 

 

 

 

이제 일주문으로의 하산길에서는 배도 고프고 볼 일도 급해서 속도를 높여서 후다닥 내려왔다.

 

 

 

 

 

그리고 부모님의 단골집이었던 동두천 송월관으로 이동하여서, 떡갈비와 갈비탕으로 푸지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동두천 소요산은 1호선 전철을 이용하여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도 편리하고,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울 만큼 경관도 빼어나고,

능선상에 위치한 6개 봉우리를 종주하는 등산코스도 지루하지 않아서, 수도권에서 당일 산행코스로는 매우 탁월한 선택이지 싶다.

 

 

 

 

반응형
And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 사용기

|
728x90

 

 

컴퓨터 악세사리로 유명한 로지텍(Logitech)사에서 팝 홈 스위치(Pop Home Switch)라는 스마트홈 스위치를 지난 8월에 발매를 시작하였다.

이 놈은 전구, 전등 스위치, 콘센트 스위치등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을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홈 스위치이다.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조정하는 방법에는 대략 3가지 정도로 크게 구분을 할 수가 있겠다.

첫번째는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두번째는 아마존 에코등 음성인식 디바이스에 음성명령을 내리는 방법이고,

세번째는 전통적으로 사용하였던 물리적인 스위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 싶다.

 

 

 

 

 

 

요사이는 스마트폰과 주인이 항상 합체가 되어서 화장실에 갈 때에도 스마트폰을 들고서 가는 시대이지만,

스마트홈이 구축된 집안에서 스마트폰이 없으면 전등 하나도 제대로 켜고 끄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

 

또한 애플 시리, 아마존 에코등 음성인식 디바이스의 인식률이 과거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우리말 인식의 제약으로 실생활에서 사용빈도는 스마트폰 어플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그래서 집사람과 아이들에게 익숙한 전통방식의 로지텍 팝 홈 스위치 스타터 팩을 아마존에서 99달러에 잡아 들였다.

로지텍 팝 홈 스위치 스타터 팩에는 브릿지 1개와 스위치 2개가 함께 들어 있었는데,

브릿지는 60mm*60mm*19mm의 크기에 100-240 프리볼트이어서 돼지코만 끼우면 국내사용에 문제가 없었으며,

스위치는 60mm*60mm*9mm 크기의 세련된 외형에 리듐배터리(CR2032*2)로 작동되는 구조였다.

 

 

 

 

 

 

셋업을 위하여 브릿지를 전원콘센트에 연결하자, 하얀 불빛이 깜빡이면서 라우터(유무선공유기)를 찾기 시작한다.

 

 

 

 

 

 

브릿지를 페어링하여 2.4Ghz 무선랜에 연결하고, 로지텍 서버에 로그인하면 브릿지 셋업은 금방 끝난다.

 

 

 

 

 

 

그리고 1번 거실스위치는 언제든지 탈부착이 가능하고, 스크래치가 생겨도 무방한 거실 책장옆에 부착을 하였다.

 

 

 

 

 

 

1번 거실스위치를 'Living Room Pop'으로 명명(命名)을 한 후에,

 Single click에는 하모니 허브의 거실 전원을 켜고 끄는 액티비티를,

Double click에는 하모니 허브의 거실 TV를 켜고 끄는 액티비티를,

마지막 Long Press에는 거실 필립스 휴 스트립과 화이트 전구를 켜고 끄도록 등록하였다.

 

 

 

 

 

 

그런데 팝 홈 스위치 브릿지에서 하모니 허브를 거쳐서 명령을 처리하느라 2-3초의 지연(Delay) 현상이 발생한다.ㅠㅠ

 

 

 

 

 

 

2번 공부방 스위치는 손이 쉽게 닿는 나와 집사람 책상 사이의 파티션위에 부착을 하고서는,

 

 

 

 

 

 

거실에서와 동일한 방법으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1) 공부방 허브 전원 켜고 끄기, 2) 공부방 전등 켜고 끄기, 3) 소노스 스피커 켜고 끄기로 등록하였다.

 

 

 

 

 

 

확실히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직접 명령을 주고 받는 공부방 전등은 지연시간이 거의 없이 바로바로 처리가 된다.

이 문제은 팝 홈 스위치와 하모니 허브와의 동기화 부분(하모니 어플도 함께 사용 예정) 때문에 조금더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 같다.

 

 

 

 

 

로지텍 팝 홈 스위치(Logitech Pop Home Switch)는 스마트홈 시장의 틈새를 노려서 나름대로 잘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은 제품의 가격이 많이 비싸고(스위치만 40달러), 연동되는 디바이스의 종류가 다소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향후에 스위치의 가격이 착해지고, 연동되는 디바이스가 많이 늘어난다면 스마트홈 분야에서 꽤나 매력적인 제품이 되지 싶다.

 

 

 

 

 

 

반응형
And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숲-남산길을 걷다.

|
728x90

 

휴일에는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숲-남산길을 서울숲부터 남산 팔각정까지 2시간50분 동안 걸어 보았다.

 

 

 

 

 

 

지난주에 한양도성길을 걷다가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뒤에서 서울숲-남산길이라는 이정표를 발견했었다.

나는 서울의 성동구와 중구에서만 초중고대를 모두 다닌 완전 성동구 촌놈이어서 걸으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주말에 운길산에서의 산행거리가 조금 부족함도 있어서, 휴일 아침식사후에 느긋하게 집을 나서서 서울숲역에 11시경에 도착하였다.

 

서울숲은 내가 초등학교때인 70년대에는 뚝섬경마장이 있던 자리였다.

그 당시에 경마장을 구경하고 싶어서, 운동복(추리닝) 차림으로 갔다가 복장불량으로 퇴짜를 맞았던 아스라한 기억이 떠오른다.

 

 

 

 

 

 

우리집도 70년대 중반부터 거의 10년 가량 뚝섬경마장과 가까운 성수동1가에 살아서,

서울숲 근처에는 초등학교 친구들도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들 사는지 궁금하다.

 

 

 

 

 


옛날 강변북로의 용비교는 무척 좁은 교량이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확장되어서 서울숲-남산길의 경로이더라.

70년대에는 강남쪽의 올림픽대로도 없어서, 강변북로를 한강의 유일한 강변도로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봄이면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장관이고, 압구정 방향으로의 야경이 예술인 응봉산엘 난생처음으로 올라왔다.

날이 흐려서 또렸하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내가 다녔던 중학교, 초등학교, 대학교가 한 눈에 조망이 되었다.

 

 

 

 

 

 

성동구 금호동과 옥수동은 관악구 봉천동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었는데,

이제는 시내과 강남으로의 접근성 때문에 엄청나게 재개발을 하여서 천지개벽이 되었다.

 

 

 

 

 

 

매봉산공원의 팔각정에서도 한강 조망이 멋있다던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부슬부슬 이슬비까지 내려서 영 꽝이다.

 

 

 

 

 

 

이제는 서울숲-남산길이 성동구에서 중구 관내로 넘어왔다.

70년대초에는 지금의 광진구와 한강 건너의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가 모두 성동구의 땅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예전에 타워호텔이었던 반얀트리 호텔을 거쳐서 국립극장앞에서 이제는 본격적인 남산여행이 시작된다.

 

 

 

 

 

 

지난주에 한양도성길을 걸을 때 서울성곽을 따라서 내려왔기에, 오늘은 호젓하게 남산공원길을 따라서 천천히 올라갔다.

 

 

 

 

 

 

주차장을 지나서 남산타워가 조금씩 가까워오자, 여기부터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이윽고 서울숲을 출발한지 2시간50분만인 오후 2시10분경에 남산 팔각정에서 트레일을 종료하였다.

 

 

 

 

 

 

당초에는 명동으로 내려가서 하동관이나 명동돈가스에서 맛점을 하고 싶었으나,

워낙 허기가 몰려와서 남산타워 아래의 푸드코트에서 오무라이스로 간단하게 때웠다.

 

 

 

 

 

 

오늘은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숲-남산길을 혼자서 여유롭게 걸어 보았다.

일부 구간에서는 아파트 사이의 인도를 따라서 걷느라 그다지 쾌적하지는 않았지만,

성동구 및 중구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는 걸어 봄직한 둘레길 코스이지 싶다.

 

 

 

 

 

반응형
And

첫 눈(雪)과 함께한 운길산(雲吉山) 산행기

|
728x90

 

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운길산을 올라 보았다.

전통적으로 산악회의 11월 산행일정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장어로 친목을 다지는 의미로 운길산역 주위의 산을 오른다.

 

 

 

 

 

 

그래서 오늘은 전반전의 산행보다는 후반전의 뒷풀이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어서 트랙로그가 매우 심플하다.

오전 9시반경에 운길산역을 출발하여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은 수종사를 경유하여 임도를 따라서 내려왔다.

 

 

 

 

 

 

이제는 절기가 소설(小雪)을 지나서 완전히 겨울로 접어 들었는지, 오전에는 한기를 느낄 정도로 날씨가 추웠다.

등산복의 옷깃을 여미고 운길산 오르막을 뚜벅뚜벅 오르노라니, 그래도 등줄기에는 땀으로 서서히 젖어 오기 시작한다.

 

 

 

 

 

 

2011년 봄에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을 종주하였으니 대략 6년만에 운길산을 다시 오르는 것 같다.

 

봄맞이 운길산, 적갑산, 예봉산 종주 산행기

 

 

 

 

 

 

이윽고 산행시작 1시간반만인 오전 11시경에 운길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간식으로 20여분의 휴식을 취한 후에 다시 하산을 시작했다.

 

 

 

 

 

 

그런데 하산길에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를 나누다가 수종사로의 갈림길을 놓쳐서,

한참을 우회하여 두물머리로의 조망이 예술인 수종사(水鐘寺)를 찾았다.

 

 

 

 

 

 

오랜만에 수종사를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는데 눈발이 조금씩 세차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하산은 임도를 따라 속도를 높여서 서둘러서 내려왔다.

 

 

 

 

 

 

오늘은 산행은 짧게 뒷풀이는 길~게한 하루였다.

세상사가 항상 똑같으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는게 우리네 인생사가 아닐런지....

 

 

 

 

반응형
And

한양도성길을 순성(巡城)하고, 역사의 현장에 동참(同參)하다

|
728x90

 

오늘은 한양도성길을 숭례문을 출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남산, 낙산, 북악산, 인왕산을 넘어서 원점회귀 후에,

4차 촛불집회에 미력하나마 동참하기 위하여 숭례문부터 시청광장, 광화문을 가로질러서 안국역까지 걸어 보았다.

 

 

 

 

 

 

서울둘레길 157Km 완주에 탄력을 받아서, 한양도성길을 한바퀴 돌고서 촛불의 현장에 힘을 보태기로 지난밤에 즉흥적으로 결심을 하였다.

한양도성길은 2009년에 시계방향으로 한번 걸어 보았는데, 이번에는 촛불집회와 연계하기 위하여 숭례문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일주를 하였다.

그런데 한양도성길 인왕산구간에서는 경찰이 정오부터 사직공원 방향을 제외하고는 모든 등산로를 통제하여서 조금 이상한 트랙로그가 되었다.

 

 

 

 

 

 

새벽에 일찍 집을 나서서 남대문시장의 맛집인 '진주집'에서 꼬리곰탕으로 든든하게 아침식사후에

오전 7시40분경에 국보 제1호인 숭례문앞에서 남산공원 방향으로 한양도성길 순성을 시작하였다.

 

 

 

 

 

 

밤사이에 비가 내려서 미세먼지는 많이 줄어 들었으나, 날이 흐려서 잠두봉에서의 조망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건물이 내가 어릴적인 70년대 초반에는 어린이회관이었다는 사실을 요사이 젊은이들도 알까?

그리고 남산공원을 대표하는 또다른 시설이었던 남산식물원은 완전히 철거가 되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선선한 아침공기와 옛 추억을 마시면서 한양도성길 남산구간을 걷노라니 금세 광희문에 도착을 하였다.

이곳은 7년전 서울성곽길의 출발지이자, 블로그 첫 포스팅의 장소이어서 내게는 매우 의미있는 곳이다.

 

서울성곽 여행기-1구간 [광희문->돈의문터]

 

 

 

 

 

 

오세훈이 완전히 닭짓을 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앞을 걷노라니 이곳에 돔야구장을 건설했으면,

지금의 고척돔에 비하여 접근성도 휠씬 좋았고, 동대문운동장을 계승한 역사적 의미도 컸으리라.

 

 

 

 

 

 

이제는 흥인지문을 지나서 낙산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이대 동대문병원이 철거되면서 한양도성길 주변이 엄청나게 변해 있었다.

예전에는 낙산 정상에서 혜화문까지 꼬불꼬불 주택가를 관통했었는데, 이제는 성곽을 따라서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더라.

 

 

 

 

 

 

와룡공원을 지나서 말바위 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한 후에 출입표찰을 받아서,

숙정문 방향으로 진행을 하는데 거의 20-30미터 간격으로 경찰들이 새까맣게 깔려 있다.

 

 

 

 

 

 

더군다나 이 구간은 사진촬영도 대부분 금지가 되어 있어서, 청운대와 백악산 정상석외에는 별다른 사진도 없다.ㅠㅠ

 

 

 

 

 

 

정오경에 창의문으로 내려와서 부암동 맛집인 '자하손만두'에서 점심식사를 할까 생각했으나,

급 치킨이 땡겨서 예전에 몇번 가보았던 '계열사'라는 닭집에서 치맥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여유롭게 점심식사후에 한양도성길 인왕산구간으로 넘어오자 이곳에는 경찰들이 더 많이 깔려 있다.

그리고 사직공원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한군데 루트를 제외하고는 모든 코스를 다 막아 버렸다. 썩~을

도리없이 한참을 우회하여 인왕상 꼭대기에 올라가서 청와대를 내려다보며 욕을 한 바가지 퍼부었다.

 

 

 

 

 

 

산을 내려와서 강북삼성병원, 정동길, 중앙일보사를 거쳐서 오후 3시반경에 골인지점인 숭례문에 도착을 하였다.

마지막 인왕산 구간에서 엄청나게 우회를 하느라 한양도성길의 도보거리가 23.63Km나 되었다.ㅠㅠ

 

 

 

 

 

 

그리고 침묵하는 4900만명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들려주고, 샤이(Shy)한 90%의 모습을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하여

숭례문부터 태평로를 따라서 시청광장, 광화문, 율곡로을 거쳐서 안국역까지 3Km를 또다시 걸었다.

 

 

 

 

 

 

민심 (民心)은 천심(天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더 추해지기 전에 깨끗하게 퇴진을 하는 것이,

본인이나 우리나라를 위한 올바른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세상사 모든 일에 타이밍이 중요하듯이, 하야(下野)에도 시기가 있는 법이다.

 

 

 

 

반응형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