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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0 용인 법화산(法華山) 능선길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을 만나 뵙다.
- 2017.09.09 2주 천하로 끝난 '위모 모션 센서 구하기' 프로젝트 2
- 2017.09.07 나만 몰랐던 아마존 eBook을 PC에서 보는 방법
- 2017.09.06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12
- 2017.09.05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1.검토 및 구매
- 2017.09.04 침실에 로지텍 하모니 허브(Logitech Harmony Hub) 2호기를 도입하다
- 2017.09.03 오랜만에 광교산(光敎山)을 한바퀴 산책하다
- 2017.09.02 PS4 'New 모두의 골프'를 하면서 옛날 추억에 빠져 들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용인 법화산을 구성의 옛 경찰대학 입구부터 죽전 단국대옆 야외음악당까지 9.2Km를 2시간40분 가량 걸어 보았다.
법화산은 용인시의 3개區 모두에 걸쳐 있는 해발 385.2m의 나즈막한 동네 뒷산이지만,
그래도 구성과 죽전 주민들에게는 허파같은 역할을 하는 매우 고마운 존재이다.
집에 돌아와서 옛날 블로그의 포스팅을 찾아 보니, 오늘 거의 4년 만에 다시 걸었더라.
하얀눈을 밟으며 용인 법화산을 단국대부터 경찰대까지 걷다.
2016년 2월에 경찰대학이 충남 아산시로 이전을 하고서는 상징문의 현판도 떼어졌는데,
이곳 부지의 활용으로 말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사용이 되는지 궁금하더라.
오전 9시50분 경에 옛 경찰대학 상징문옆의 들머리를 출발하여,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서 천천히 법화산 정상으로 향했다.
이윽고 산행 시작 40분 만에 해발 385.2m의 법화산 정상에 도착을 하였는데,
정상석이 같은 업체에서 제작을 하였는지 광교산의 그것과 완전히 똑같더라.
정상을 조금 내려온 법화산 쉼터에서 목을 축이고는 다시 씩씩하게 걸었다.
당연히 능선길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88CC 방향으로 하산을 하고 있었다.
이제는 나도 총기(聰氣)가 사라졌는지 동네 뒷산에서도 알바를 한다.ㅠㅠ
이곳이 법화산 능선길 위에 위치한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이다.
여기에는 서울대교구 소속 성직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데, 2009년에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도 잠들어 계시다.
50년 전인 1967년에 묘역을 조성할 때는 완전히 시골이었겠지만, 지금은 죽전 단국대의 바로 산너머에 위치한다.
예전 산행때에는 성직자 묘역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참배를 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어서 처음으로 김수환 추기경님의 묘소를 찾아 보았다.
내가 비록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한국 카톨릭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어른을 찾아 뵙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시간이 많이 남아서 분당 불곡산으로 넘어가서 태재고개까지 걸으려고 하였으나,
천주교 용인공원묘지에서 대지고개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거의 사라지고 없어서 포기를 하고,
도리없이 죽전 야외음악당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려서 12시반 경에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오늘은 법화산 능선길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을 만나니 참으로 마음이 차분해 지더라.
꼭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걸어 봄직한 용인 법화산의 편안한 능선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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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띨빡한 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를 첫째방, 둘째방 그리고 거실에 재실 센서로 재활용하여 생명을 연장시켰었다.
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다
그런데 거실의 위모 모션 센서가 와이파이가 끊어지며 말썽을 부리기 시작하더니만,
첫째방과 둘째방에 설치한 위모 모션 센서도 반응이 늦고 가끔씩 명령을 씹어 먹어서,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이 방안에 있었는데도 전등이 꺼지는 일이 몇 번 있었나 보다.
급기야는 여기저기서 원성이 들끓고 아빠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사태로 발전하여서,
이반된 민심을 추스리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하여 휴 모션 센서(Hue Motion Sensor)로 전부 교체를 하였다.
그리고 멍청한 위모 모션 센서는 앞뒤 베란다로 유배를 보내서 단지 움직임만 감지하도록 조치를 하였다.
필립스 휴 모션센서는 이미 4개를 사용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신뢰가 가서 주저없이 구매를 결정을 하였다.
스마트홈 모션센서(Motion Sensor) 비교사용기
나중에 또 어떻게 구성이 변할지는 몰라서 휴 모션센서 3개를 휴 브릿지에 먼저 연결하고 'Disable'시켜 두고서,
이번에도 휴 모션 센서 똥구멍 찌르기 신공을 발휘하여 하나씩 하나씩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였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 필립스 휴 모션센서를 연결하다.
모션 센서가 물리적으로 위모 모션 센서에서 휴 모션센서로 바뀌었을 뿐 스마트싱스 입장에서 바뀐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스마트싱스 자동화 룰 엔진인 'Core' 피스톤도 기존의 것을 살짝 수정하여 그대로 적용을 하였다.
그리고 스마트싱스의 'JSON Complete API' SmartApps를 업데이트하고,
라즈베리파이3 홈 브릿지를 Reboot하면 애플 홈킷에도 새롭게 반영이 된다.
멍청한 벨킨 위모 모션 센서를 살려 보겠다는 프로젝트는 욕만 뒤지게 먹고 2주 천하로 끝났다.
돈(100달러)은 들어 갔지만 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스마트홈에서도 신뢰가 최고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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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마존 eBook을 PC나 Mac에서 보여주는 'Kindle for PC'와 'Kindle for Mac'이라는 무료 어플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마존을 서핑하다가 'Smart Home Automation Essential Guides - The Complete Series'라는 흥미가 땡기는 책을 발견했다.
내가 관심이 많은 스마트홈에 대하여 8권( 1.Safe & Security 2.Smart bulbs & Lighting control 3.Entertainment
4.Aging adults 5.Nest smart home 6.Samsung smartthings 7.Apple's homekit 8. Wearables 2.0 )으로 기술한 시리즈이다.
나는 킨들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지를 않아서 잠시동안 고심을 하다가 무식하게 종이책으로 18.99달러에 질렀다.
그런데 이 놈의 무게가 2.7파운드나 나가서 배송대행요금이 거의 책값에 육박하겠더라.
그래서 긴~ 기다림을 각오하고 7.98달러에 직배송을 시켰더니만 선편으로 오는지 배송기간이 3주나 걸린단다. 헐~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우연히 'Kindle for PC'나 'Kindle for Mac'이라는 어플을 설치하면 킨들 디바이스가 없이도,
PC나 Mac에서 아마존 eBook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내게는 정말로 엄청난 유레카였다.
어플 설치중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지역제한'이라는 헛소리가 잠깐 나오는데,
개무시하고 미국 배송대행지의 주소를 입력하자 자연스럽게 넘어가서 완료가 되었다.
추가적으로 영한사전도 설치를 하였는데 PC에서는 쉽게 설치가 되더만, Mac에서는 라이브러리 경로를 못 찾겠다.
이 몸은 인생이 '베타'이고 삶이 '업데이트'여서, MacOS도 Sierra(10.12.6)로 너무 빨리가서 생긴 문제로 보인다.
그리고 eBook을 구매했는데 동일한 종이책(Print edition)을 이미 샀다고, eBook은 단 0.99달러만 받겠단다.
아마존, 참으로 합리적이다.
똑똑한 젊은 친구들은 벌써 알고 있었겠지만 나같은 노땅들은 아직 모를 수도 있는
'아마존 eBook을 PC에서 보는 방법'을 정보의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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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와 모션센서(LRF2-OWLB-P-WH)를
우리집 안방 욕실과 공용 욕실에 설치(Installation)와 설정(Setup)을 직접하여 보았다.
사전에 인터넷에서 모션센서 설치 방법을 숙지하여서, 미리 욕실 타일에 천공을 하고 칼블럭을 박아 두었다.
타일은 매끄러워서 천공하기가 힘이 든데, 일단 콘크리트 못으로 자국을 내고서 드릴질을 하면 아주 쉽다.
루트론 모션센서는 그다지 무겁지가 않아서 5mm 정도의 구멍을 천공하여 거치하면 무난해 보인다.
그리고 전기작업 전에는 반드시 두꺼비집(휴즈 박스)을 내리는 것이 남들보다 조금 더 오래사는 비결이며,
기존 전등스위치의 제거 전에는 견출지로 전선에 태그(Tag)를 달아 놓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다.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는 다구스위치가 아니어서 중앙등, 측면등, 환풍기가 동시에 켜지도록 결선을 하였다.
이렇게 여러 가닥의 전기선을 하나로 묶는 경우에는 사진과 같은 커넥터가 작업 생산성 향상 및 유지보수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잠시동안 통전(通電)을 시켜서 테스트를 마치고서 영구적인 설치를 하는 것이 헛수고를 방지하는 길이다.
단로(Single Location)스위치의 결선 방법은 무지하게 간단하다.
전원선(Hot)에 루트론 전등스위치의 검정선 하나를 연결하고, 전등선(Load)에 나머지 검정선을 연결하면 된다.
그리고 파란선(다로스위치에 사용함)은 마감하고, 녹색선(접지선)은 선택적으로 접지 또는 마감하면 그만이다.
그런데 설치가이드가 워낙 깨알같은 작은 글씨로 쓰여져 있어서 노안(老眼)에 읽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미국 루트론 놈들은 치사하게 60달러에 가까운 비싼 전등스위치에 껍데기(플레이트)가 별매이다.
전등스위치 주문시에 껍데기를 함께 주문하여야 전등스위치의 내장을 드러내고 1주일을 보내지 않는 방법이다.
이제는 물리적인 설치(Installation)를 마치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를 연결하는 논리적인 설정(Setup) 작업이다.
모션센서에 건전지를 집어 넣고 상단의 '테스트 버튼'을 누르면 사진처럼 빨갛게 불이 들어오면서 테스트중 임을 알려준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의 연결은 전등스위치의 설치가이드에 기술된 방법처럼
전등스위치의 '아래 버튼'을 지시등(Indicator)이 깜빡거릴 때까지(6초 이상) 눌렀다가 떼고서는,
모션센서의 '전등 버튼'을 욕실의 전등이 2-3차례 켜지고 꺼질 때까지 눌렀다가 떼면 되더라.
기타 Timeout(자동으로 꺼지는 시간), Activilty(센서 민감도). Auto-On(자동으로 전등이 켜짐) 설정은 첨부된 PDF파일을 참조하시라.
Lutron MotionSensor Installation Guide.pdf
중성선이 필요 없는 루트론 전등스위치는 설치가 간단하며 안전성도 담보되고 디자인도 깔끔하여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다.
그런데 욕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5분 이상 큰 일을 볼 때는 가끔씩 머리를 흔들어 주어야 하는 불편함도 존재하더라.
그리고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여 집안의 전체적인 자동화 플랫폼에 넣는 것은 조금더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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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루트론사 의 전등스위치(PD-5S-DV-WH)와 모션센서(LRF2-OWLB-P-WH)로 우리집 욕실 2곳의 조명을 자동화시켜 보았다.
지난봄 우리집 조명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서 욕실은 적절한 솔루션을 발견하지 못하여 미루어 두었었다.
그래서 줄곧 욕실이 마음에 걸렸었고 똥간에서 볼 일을 보고 닦지 않고 나온 찜찜한 기분이었는데,
6월에 몸이 불편하신 어머님이 우리집에 오시면서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어서 검토를 시작했다.
욕실의 전등스위치에 대한 나의 요구조건은 아래의 4가지 정도로 요약이 되더라.
첫째, 중성선(Neutral Line)이 불필요할 것 - 욕실 천장의 점검구로 살펴보자 중성선 끌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둘째, 2구 이상의 다구 버튼일 것 - 안방 욕실에는 중앙등, 측면등, 환풍기가 있어서 다구 버튼이 필요했다.
세째, 모션센서와 연동할 것 - 어머니가 심야에 화장실에 갈 때에 요긴해 보였다.
네째, 스마트싱스와 연동할 것 - 'CoRE'를 이용한 세밀한 자동화를 위하여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웹서핑을 하다가 루트론 전등스위치(PD-5S-DV-WH)가 내 눈에 훅~하고 들어왔다.
이 놈은 중성선(Neutral Line)이 필요없이 두 가닥(Hot & Load)의 전선만 있으면 되고,
전압도 국내의 전기 환경(120/277~ 50/60Hz)에 부합되어서 안전에도 별 문제가 없어 보였다.
다만 두번째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며, 네번째 조건을 미트할지는 의문이지만 적당히 타협을 하였다.
모션센서는 같은 회사의 제품이면 속을 썩이지 않을 것 같아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루트론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LRF2-OWLB-P-WH로 손쉽게 결정을 하였다.
Lutron LRF2-OWLB-P-WH 기술스펙.pdf
주문은 재고와 통관 한도 때문에 첫번째 셋트는 1000Bulbs라는 쇼핑몰에서 111.98달러에 구매하여 델라웨어 배대지로 던졌고,
두번째 셋트는 아마존에서 111.47달러에 구매하여 오레곤 배대지로 던져서 시간차를 두고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도록 하였다.
똥간에 이렇게 비싼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격이라는 생각이 여전하지만,
문제없이 잘 작동되어서 심야에 어머니가 편안하게 화장실을 다녔으면 하는 자그마한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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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는 침실의 AV시스템에도 로지텍 하모니 허브(Logitech Harmony Hub)를 도입하여 설정(Setup)을 완료하였다.
우리집 침실에는 TV만 제외하고 거실에서 퇴역한 장비들로 재활용하여 꾸며 놓은 AV시스템을 하나 더 갖추고 있다.
TV(LG 42LM6100), AV리시버(Onkyo TX-SR606), IPTV(Kaon IC1100), 애플티비(3세대), Amazon FireTV Stick 등이다.
그동안 침실에서는 TV시청이 많지가 않아서 하모니 허브를 채용하지 않았었는데,
2주 전에 IPTV의 셋톱박스를 UHD로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선뜻 도입을 하였다.
올레 Skylife와 IPTV의 셋톱박스를 UHD로 업그레이드를 하다.
2주 전 아마존에서 78.97달러에 이 놈을 잡아 들였는데 그사이 가격이 또 10달러나 떨어저 있더라.ㅠㅠ
이제 국내에도 하모니 허브의 사용자가 많이 늘어서 개봉기(Unboxing)는 식상하니 생략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폰으로 설정(Setup)을 시도했으나 도무지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지를 않아서,
PC와 하모니 허브를 동봉된 USB케이블로 직접 연결하여 설정을 완료하였다.
글로벌 회사의 디바이스들은 프로파일을 쉽게 가져오나, LG TV는 한참을 헤매다가 호환 디바이스로 등록을 하였고,
액티비티(Activity)는 거실과 동일하게 'Watch TV', 'Watch AppleTV', 'Watch FireTV'만으로 아주 심플하게 만들었다.
2년전 하모니 허브를 처음 구매했을 때는 이것저것이 궁금하여서 여러가지 디바이스들을 등록했었는데,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거실에서의 경험상 하모니 허브는 AV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는 통합리모컨이어서
현재는 본연의 기능에만 충실하도록 지극히 단순화시켜서 사용하고 있다.
사람이 보리밥을 먹다가 흰쌀밥을 먹을 수는 있어도, 흰쌀밥을 먹다가 다시 보리밥을 먹을 수는 없나 보다.
거실에서 로지텍 하모니 허브의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가, 침실에서는 개별리모콘으로 매우 불편했었는데
역시 지르면 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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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엔 날도 무척이나 더웠었고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 때문에 꼼짝을 못했는데,
이러다가는 내가 죽겠다 싶어서 거의 3개월 만에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을 찾았다.
산행코스는 서수지IC를 들머리로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신봉동 입구까지 가볍게 잡았다.
대략 8.7Km의 거리를 3시간반 동안 광교산에서 걷고 쉬면서 힐링을 하였다.
새벽 4시경 잠이 깨어 컴퓨터 앞에서 놀다가 후다닥 샤워를 마치고 식수 1L만 배낭에 달랑 넣고서는 집을 나서서,
수지 읍내의 순대국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서 오전 7시50분에 서수지IC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서수지IC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광교산 등산로 중에서도 손꼽히게 한적한 코스이다.
오늘도 단지 MTB 아저씨 한 명과 길을 잘 못 내려온 아주머니 한 명 만을 조우했을 뿐이다.
형제봉을 오르며 상념에 빠져서 필요한 내용은 정리하고 불필요한 잡념은 날려 버렸다.
15개월 만에 형제봉을 다시 찾았더니만 동편 로프 구간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안전이 가장 중요하지만 자연과 조화롭지 못한 인공이 너무 많이 가미되는 느낌이다.
이 곳 형제봉 정상은 수원시내로의 조망이 가장 훌륭한 장소인데,
형제봉 바위위에도 철제 그물이 덮혀 있어서 매우 흉물스러웠다.
발걸음을 옮겨서 종루봉 정상의 정자(亭子)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광교산 정상에만 집착한 많은 산객들은 종루봉을 스킵하지만,
이 곳이 광교저수지 방향의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종루봉 정자에서 땀을 훔치고 물 한모금 마시며, 애플 홈킷으로 아이들이 기상을 하였는지 모니터링을 하였다.
집안의 전등, 스위치, 센서등을 한 눈(目)으로 살필 수 있는 애플 홈킷은 매우 훌륭한 모니터링 도구이지 싶다.
이제는 iOS11의 '스크린 레코딩' 기능으로 LTE 환경인 종루봉 꼭대기에서도 스마트폰 화면의 녹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대략 10시 경에 광교산 최고봉인 시루봉에서 북쪽 방향의 청계산을 바라보았다.
몇일 전처럼 쾌청하던 시계(視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깨끗하게 조망이 되었다.
그리고 여느때처럼 아이스께끼 하나 베어 물고서 한참 동안 시루봉에서 정상욕을 즐겼다.
이제는 수지 성지바위산 방향으로의 하산이다. 이곳 하산길도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더라.
시루봉 정상에서 수지 방향으로는 법륜사로의 하산코스가 가장 짧은 거리이나,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아서 오늘은 용인서울고속도로 아래를 따라서 신봉동으로 내려왔다.
비록 집에서 매우 가까운 광교산에서 3시간반 가량의 반나절 등산이었지만 너무나도 행복했다.
내 산행의 고향인 광교산은 언제 찾아가도 지친 나를 감싸주며 힐링시켜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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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모두의 골프' 시리즈의 PS4 버전인 'New 모두의 골프'가 발매되어서 옛날 추억을 떠올리며 3라운드를 돌아 보았다.
나는 지금부터 15년 전인 2002년에 실제 골프에 입문하면서 완전히 지진아 수준이었다.
드라이버는 슬라이스나 훅이 나기 일쑤였으며, 아이언은 뒷땅이요, 퍼팅은 냉온탕을 오고 갔었다.
그런 현실의 스트레스를 집에 돌아와서 PS2 '모두의 골프'로 풀었으니 내게는 참으로 인연이 깊은 게임이다.
이제는 50중반의 나이에 애들처럼 국전에 나가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살 수도 없어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사이트에서 오만원짜리 PSN Card를 구매하여 게임을 다운로드 하였는데,
이 놈의 다운로드 속도가 어찌나 느리던지 지난밤엔 PS4를 켜고서 잠이 들어 아침에 깨어보니 끝나 있더라.
나는 거실에 PS4 뿐만 아니라 PS3도 아직 보유하고 있는데,
플레이스테이션은 단순한 콘솔게임기가 아니라 가정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라고 생각한다.
NAS에 있는 음악을 PS3의 플레이어로 구동시키면 지금도 엄청난 고음질의 소리를 뿜어 낸다.
개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중에서 '모두의 골프' 시리즈와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거의 구매하는 편인데,
전자는 골프의 오락성이 후자는 그래픽의 예술성이 뛰어 나서 소장의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초반홀에서는 엄청나게 버벅거리며 공이 맞지가 않더니만, 중반홀에 들어서자 공이 조금씩 맞기 시작한다.ㅋㅋ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는 드라마가 한창이던 10년 전에
'모두의 골프'를 피 튀기게 함께 했던 그 녀석이 문뜩 떠오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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