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즈베리파이3에 쿠쿠 하모니(KuKu Harmony)를 설치하고 스마트싱스와 애플 홈킷까지 연동시켜 보았다.
혹~시 압력밥솥 신제품으로 알고서 검색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조용히 '되돌아가기 버튼'을 누르시길 바란다.
쿠쿠 하모니는 '쿠쿠'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한 블로거께서 로지텍 하모니 허브와 스마트싱스 허브와의 연동시에
떼거지(Activity 단위)로 움직이는 불편함에서 혼자(Device 단위)도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신 SmartApps와 DTH이다.
지난 2월 라즈베리파이3에 홈브릿지를 설치할 때는 전적으로 Makelism님의 블로그 에 의존했듯이,
이번에는 정티님의 블로그 와 원작자이신 쿠쿠님의 블로그 를 보면서 하나하나 설치를 하였다.
이 포스팅을 빌어서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그래서 쿠쿠 하모니를 설치하는 자세한 방법과 과정은 정티님의 블로그와 쿠쿠님의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여기서는 내가 쿠쿠 하모니를 설치하면서 실수했던 부분과 괜찮았다고 생각하는 TIP정도만 이야기를 하겠다.
나는 라즈베리파이3를 내 책상옆에 붙어있는 둘째녀석 PC의 모니터에 직접 콘솔로 연결하고,
내 PC의 한쪽 창에는 Putty 단말을 다른 창에는 참고사이트를 열고서 작업을 하였는데 매우 효율적이었다.
Docker 설치시에는 콘솔 단말에서 직접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니 복사가 불필요하여서 휠씬 빠르더라.
홈브릿지 때에는 'config.json' 편집에서 애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harmony-api.service' 편집에서 고생을 하였다.
아마도 파일 속에 눈에 보이지 않는 특수문자(캐리지리턴 값으로 추정)가 숨어 있어서 에러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는 라즈베리파이3를 1대는 운영계로 다른 1대는 개발계로 사용하고 있는데,
개발계에서 자유롭게 설치하여 테스트를 하고 운영계로 넘기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전체적으로 쿠쿠 하모니는 홈브릿지의 설치보다 난이도는 낮았고 시간도 적게 걸렸다.
그리고 스마트싱스에서 SmartApps와 DTH를 설치하는 작업은 워낙 정형화되어 있어서 실수할 것이 거의 없었고,
홈브릿지의 연결과 홈킷의 편집도 디바이스를 6개 밖에 추가하지 않아서 토가 나올 정도는 아니었다.
나는 로지텍 하모니 허브를 AV용도로만 국한하여 워낙 심플하게 사용하고 있어서,
거실과 침실의 셋톱박스, TV, AV리시버만 'On/Off 버튼' 중심으로 등록을 하였다.
오늘은 노안(老眼)으로 침침한 눈을 비벼가면서 라즈베리파이3에 쿠쿠 하모니를 설치하였는데,
루트론 카세타 브릿지를 추가하면서 낙동강 오리알이 된 루트론 모션센서를 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인터넷 블로그 집단지성(集團知性)의 도움으로 쿠쿠 하모니를 설치한 것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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