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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7.05 애플워치(Apple Watch)의 운동앱은 5시간이 한계로 보입니다. 1
  2. 2015.07.05 정지용 시인을 따라서 달려본 옥천 향수 100리길 라이딩 2
  3. 2015.07.02 벨킨 위모(Belkin Wemo)용 서드파트 앱인 '콘트롤 플러스(Control+)' 8
  4. 2015.06.30 IFTTT의 'DO Button'앱을 스마트홈에 적용해 보다. 8
  5. 2015.06.28 6월의 끝자락에 월악산(月岳山)을 종주하다
  6. 2015.06.26 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19
  7. 2015.06.24 애플워치(Apple Watch) 충전케이블 및 스트랩 구매기 3
  8. 2015.06.22 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14

애플워치(Apple Watch)의 운동앱은 5시간이 한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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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에 내가 좋아하는 산행과 자전거 라이딩에 사용하기 위하여 애플워치 스포츠(Apple watch sports 42mm)를 구매했었다.

그리고 설악산 및 월악산 종주등 산행에 2회, 동해안 자전거길 및 옥천 향수 100리길등 자전거 라이딩에 2회를 실제로 사용해 보았다.

 

 

 

 

 

 

애플워치는 야전에서 배낭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서도 현재시간을 보거나,

스피커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거나, 날라온 카톡을 보거나, 현지의 날씨를 확인하는데는 탁월한 기능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애플워치에서 운동앱만 구동을 시키면 배터리를 잡아먹는 하마로 돌변하여서,

어제 옥천의 향수 100리길 라이딩에서 다시금 확인을 해보자 대략 5시간이 한계로 보인다.

 

 

 

 

 

 

애플워치에서 서드파트 앱인 런타스틱(Runtastic)을 구동시키면 애플워치에서는 단순히 스타트만 시키고,

모든 처리는 아이폰에서 수행을 하는지 애플워치의 배터리 소모는 거의 없는데,

애플워치의 오리지널 앱인 운동앱만 구동시키면 애가 정신을 못차리고 배터리를 엄청나게 퍼먹는다.

 

 

 

 

 

 

그래서 하루에 5시간을 넘지 않는 단거리 산행 및 라이딩에는 애플워치의 운동앱과 런타스틱앱을 동시에 가동하고

5시간을 넘어 가는 장거리 산행 및 자전거 라이딩에는 런타스틱앱만 사용하기로 나름대로 가이드라인을 정하였다.

 

 

 

 

 

 

배터리를 교환하지 못하는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매일밤에 충전하는 것이 자연스런 버릇이 되어서인지,

애플워치도 속세에서는 배터리가 하루를 충분히 버텨주어서 사용하는데는 불편함이 거의 없는데,

야전에서 운동앱을 구동시에는 배터리가 미친듯이 날라가서 조금은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쪼록 하드웨어적이니 소프트웨어적으로 조금 더 개선이 되어서 불편함이 없는 사용을 기대해 본다.

 

 

And

정지용 시인을 따라서 달려본 옥천 향수 100리길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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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 그 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오늘은 '향수'라는 詩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정지용(鄭芝溶) 시인의 고향인 옥천의 향수 100리길을 자전거로 달려 보았다.

 

 

 

 

 

 

아침 8시40분에 옥천역을 출발하여 향수 100리길을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오후 1시10분경에 정지용 시인의 생가에서 라이딩을 마쳤다.

대략 4시간반 동안 55Km정도의 거리를 사진과 동영상을 찍으면서 쉬엄쉬엄 달렸다.

 

 

 

 

 

 

지난달 중순에 동해안 자전거길을 임원부터 통일전망대까지 완주를 하고서 인증을 위하여 자전거 행복나눔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지자체 명품 자전거길 소개란에 '옥천 향수 100리길'이 내 눈(目)에 훅~하고 들어왔다.

자전거길에 잔잔한 이야기도 있고, 금강을 끼고 돌아서 풍광도 좋아 보이고, 라이딩 거리(50Km)도 길지가 않아서 당일치기가 가능해 보였다. 고~래

 

 

 

 

 

 

당초에는 마누라쟁이가 선약이 있어서 방학을 맞은 첫째녀석과 기말고사가 다가오는 둘째녀석을 내가 돌보기로 했었는데 약속이 취소가 되었단다. 이게 왠 쾌재냐?

금요일밤에 부랴부랴 코레일톡 앱으로 수원역에서 옥천역으로 가는 6시31분 무궁화호 첫 기차를 잽싸게 예매를 하고,

새벽 4시에 벌떡 일어나서 간단히 샤워만 하고, 자전거와 배낭을 메고선 도망치듯이 집을 빠져 나왔다.

 

 

 

 

 

 

워낙 다급하게 기차표를 예매하여서 자전거 자리를 함께 예약하지 못하여 내심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무궁화호 5호차 맨뒤에 자전거를 거치할 명당자리가 있어서, 옥천역까지 1시간 45분을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내려갔다.

 

 

 

 

 

 

8시15분에 옥천역에 도착하여 느긋하게 액션캠과 블루투스 스피커등을 설치하며 라이딩을 준비하는데 날씨가 예술이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터가 옥천 향수100리길의 공식적인 출발점이자 또한 도착점이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더울 것 같아서 오전중으로 라이딩을 마치기 위하여 서둘러서 사진만 찍고

지자체가 추천하는 시계방향으로 라이딩을 하기 위하여 교동저수지 방향으로 자전거의 기수를 돌렸다.

 

 

 

 

 

 

오늘은 향수 100리길 이라는 이정표와 바닥의 파란색 스프레이 표시만 보고서 죽어라고 달렸다.

그러나 국토종주길이나 4대강 종주길에 비하여 길옆의 이정표나 바닥의 표시선이 부실하기 그지 없었다.

말(言)이 자전거길이지 국도와 지방도에 이정표를 몇 개 세워놓고 명품 자전거길이라 우기는 것과 진배가 없었다.

 

 

 

 

 

 

옥천의 명소라는 장계관광지도 사진으로는 그럴싸하게 보이지만 실상(實相)은 매우 보잘 것 없었으며,

37번 국도의 확장구간에는 중앙선에 봉을 박아 놓아서 자동차와 자전거가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차라리 중앙선의 봉을 없애는 것이 운전자도 자전거와 거리를 두고서 편안하게 추월을 하며 라이더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길이지 싶다.

 

 

 

 

 

 

위험천만한 37번 국도의 확장구간을 지나서, 인포삼거리에서 575번 지방도로 접어들자

자동차의 숫자가 확 감소하면서 비로소 목가적(牧歌的)인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제는 575번 지방도와도 안녕을 하고, 종미리 마을길을 가로질러서 옥천 경율당을 지나자,

비로소 아름다운 금강변이 눈앞에 펼쳐지고, 한적한 도로에서 향수 100리길을 마음껏 즐겨본다.

 

 

 

 

 

 

비록 날이 많이 가물어서 수량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조용히 흘러가는 금강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서 금강의 풍광에 취해서 방심하고 있을때에 갑자기 비포장이라는 악재를 만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서베이시에 비포장길이 족히 4-5Km는 된다는 정보를 미리 알았기에

비록 로드자전거이지만 슈발베 두라노 플러스 타이어를 믿고서 천천히 비포장길을 빠져 나왔다.

 

 

 

 

 

 

향수 100리길은 다시금 575번 지방도를 만나서 편안하고 한적한 아스팔트 자전거길을 선사하는데,

시간이 정오에 가까워지자 기온이 30도를 육박하며 슬슬 허기가 몰려온다.

 

 

 

 

 

 

자동차를 타고가면서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바라본 금강유원지의 풍경은 그리도 아름답더니만,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스쳐가는 금강유원지의 아랫동네 풍경은 매우 무질서하고 지저분하기 그지없다.

당초에는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할까도 생각을 하였으나, 마음이 싹 달아나서 서둘러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육영수 여사의 생가도 둘러 보았다.

이 집은 조선 초기에 처음 건축이 되었다가, 1918년에 육여사의 부친이 사들여 고쳐 지으면서 조선 후기 충청도 반가의 전형적인 형태로 탈바꿈을 했다고 한다.

그후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 이후에 관리 소홀로 폐가의 길을 걷다가, 옥천군이 8년에 걸친 복원작업으로 현재에 이르게 되었단다.

 

 

 

 

 

 

정지용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도 천천히 둘러 보고자 하였으나 배에서 밥을 달라고 마구마구 신호가 온다.

그래서 정지용 문학관도 주마간산(走馬看山)으로 보고서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정지용 시인 동상옆의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스마트폰의 김기사 어플로 맛집을 급 검색하여 '대박집'이라는 곳에서 생선국밥을 폭풍 흡입을 하고서

옥천터미널에서 14시10분 버스로 대전복합터미널로 점프를 한 후에, 다시 대전에서 15시에 출발하는 버스로 성남터미널로 재점프를 하여 귀가를 하였다.

 

 

 

 

 

 

옥천의 향수 100리 자전거길은 금강을 끼고 도는 매우 아름다운 라이딩 코스임에는 분명하나,

정지용 생가부터 장계관광지를 거쳐서 인포삼거리까지의 국도와 지방도 구간은 업다운도 조금 있고,

조망도 그닥 훌륭하지 못하며, 공사차량과 함께 달리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어서 별로 추천하고 싶지가 않다.

 

그래서 지자체가 추천하는 경로의 반대 방향으로 정지용 생가를 출발하여 육영수 생가를 천천히 구경하고,

금강휴게소를 거쳐서 금강변을 따라서 한적한 지방도 구간에서 신나게 라이딩을 즐기고,

비포장구간을 만나면 다시금 되돌아 오는 것이 휠씬 안전하고 즐겁게 향수 100리길을 즐기는 방법이지 싶다.

 

만사에 안전(安全)이 최고의 미덕(美德)이다.

 

 

And

벨킨 위모(Belkin Wemo)용 서드파트 앱인 '콘트롤 플러스(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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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구매한 애플워치(Apple Watch)를 가지고 우리집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에 접목을 시키며 놀다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콘트롤 플러스(Control+)'라는 벨킨 위모(Belkin wemo)를 켜고 끄는 괜찮은 서드파트 앱을 발견하여 소개를 해본다.

이 놈은 불과 몇 일전(2015. 6. 26)에 앱스토어에 등록된 매우 따끈따끈한 어플이며, 무엇보다도 크기가 6MB 밖에 되지를 않아서 무척이나 가벼웠다.

 

 

 

 

 

 

'콘트롤 플러스(Control+)' 앱은 위모(Wemo)의 제작사인 벨킨(Belkin)이 만든 오리지널 앱과는 달리 무척이나 단순하다.

위모 디바이스를 켜고 끄는 화면, 위모 디바이스를 지우거나 위치를 변경하는 화면, 위모 디바이스의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이 전부이다.

한마디로 '콘트롤 플러스(Control+)'는 위모 디바이스를 빠르게 켜고 끄는 단순한 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이야기이다.

 

 

 

 

 

 

'콘트롤 플러스(Control+)'의 빼어난 장점으로는 두가지가 돋보인다.

첫번째는 앱이 매우 가벼워서 반응속도가 무척이나 빠르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애플워치의 앱도 지원하여서 손목에서 전등을 켜고 끌 수가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침실에서 아이폰으로 위모 스위치(Wemo Switch)에 전원이 연결된 스위치허브를 몇 번 켜고 꺼보았으며,

동일한 위치에서 위모 라이트 스위치(Wemo Light Switch)와 연결된 천장의 전등을 또 몇 번 켜고 꺼보았다.

 

 

 

 

 

 

위모 스위치의 딸깍하는 소리와 스위치허브에 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은 알겠지만 반응속도가 무지하게 빠르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된 천장의 전등도 여러번 켜고 꺼 보았는데 똑같이 만족스러운 반응속도를 보여준다.

 

 

 

 

 

 

이번에는 조금은 지저분한 둘째녀석의 방에서 조금은 부담스러운 손목에 애플워치를 차고서는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된 천장의 전등과 위모 스위치에 연결된 전기스탠드를 여러번 켜고 꺼보았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에 연결된 천장의 전등이나, 위모 스위치에 연결된 전기스탠드의 반응속도가 모두 다 매우 만족스럽다.

 

 

 

 

 

'콘트롤 플러스(Control+)'의 라이트 버전은 1개 디바이스밖에 콘트롤이 되지를 않아서, 1.99달러에 프로 버전을 흔쾌히 구매를 하였다.

 

나는 우리집의 IT관리자 여서, 나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프로덕션(집사람, 첫째녀석, 둘째녀석의 스마트폰)에 앱을 배포하는데,

'콘트롤 플러스(Control+)'는 다음주에 조금만 더 테스트를 해보고 프로덕션에 이관을 해야겠다.

 

정말로 오랜만에 매우 마음에 드는 앱을 만나보았다.

 

PS : 추가적으로 테스트를 해보니 현재버전은 집안(Loacal)에서만 되고, 원격(Remote)에서는 되지를 않으니 참고들 하시길 바란다.

그래서 당분간은 집안에서는 가벼운 '콘트롤 플러스(Control+)'앱을, 원격에서는 오리지널 벨킨 위모(Belkin Wemo)앱을 사용할 예정이다.

 

 

 

 

And

IFTTT의 'DO Button'앱을 스마트홈에 적용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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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앱인 IFTTT는 스마트홈의 디바이스들을 연동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 나는 재작년부터 집안에 스마트홈을 사부작사부작 구축을 하면서 IFTTT앱을 요긴하게 사용을 하였었다.

Belkin Wemo가 자동화앱인 IFTTT를 만나서 더욱 똑똑해지다.

IFTTT 앱으로 Home Automation을 진화시키다.

 

그런데 올해초에 이 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하여서 IFTTT앱은 'IF'로 개명을 하고, 'Do Button', 'Do Camera', 'Do Note'라는 가족(Family)  앱도 만들었다.

 

 

 

 

 

 

'IF'앱은 If This(Trigger) Then That(Action)의 단순한 문장으로 여러 디바이스들을 서로 연결하여 주었는데,

'Do Button'앱은 'IF'앱보다도 더욱 단순한 문장구조를 가지고 있다.

조건(Condition)을 포함한 On/Off 레시피만 만들면 땡이다. 한마디로 꾹하고 누르는 버튼(Button)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집의 스마트홈 디바이스로 설치된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 필립스 휴(Philips Hue),

위모 라이트 스위치(Wemo Light Switch)에 'Do Button'앱을 테스트로 적용하여 보았다.

 

1.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

 

 

나는 재작년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우리집에 직접 설치하여 매우 잘 사용하고 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1.구매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2.설치기

네스트 온도조절기(Nest thermostat)를 우리집에 달다 - 3. 셋업

 

 

 

 

 

 

'Do Button'앱의 레시피는 어디(PC,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생성하여도 관계가 없다.

아이폰에서 우리집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목표 온도를 섭씨 13도로 맞추는 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한마디로 난방을 끄라는 이야기이다.

 

 

 

 

 

 

IFTTT 'Do Button'앱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발매가 시작된 애플워치에서도 구동이 되어서 애플워치로 시연을 해보았다.

 

 

 

 

 

 

혼자서 시연과 동영상 촬영을 동시에 하는 것이 불가능 하여서, 손목 모델은 여름방학을 맞은 첫째녀석이 대신해 주었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로 난방을 하고 있다가, 애플워치의 'Do Button'어플을 꾹 터치만 해주면 목표 온도를 13도로 바꾸면서 난방을 끈다.

 

 

 

 

 

2. 필립스 휴(Philips Hue)

 

 

나는 거실에는 필립스 휴 블룸 전구를 날씨 신호등의 목적으로, 방 3곳에는 필립스 휴 전구를 기상등의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필립스 휴 전구의 레시피는 전구를 토글(On/Off)하는 퍼블릭 레시피가 있어서 그대로 사용을 하였다.

 

 

 

 

 

 

필립스 휴 전구의 On/Off도 애플워치의 'Do Button'앱에서 가능하나, 이번에는 아이폰에서 시연을 해보았다.

 

 

 

 

 

 

네스트 온도조절기때에 첫째녀석에게 손목 모델을 부탁하였더니만, 애가 팔에 힘이 없어서 부들부들 떨기에,

이번에는 거실의 마루바닥에 퍼질러 앉아서 협탁위에 아이폰을 놓고서 손수 촬영을 하였다.

TV뒤에 설치된 필립스 휴 블룸 전구는 명령에 반응하는 속도가 네스트 온도조절기에 비하여 많이 느리다.

 

 

 

 

 

3. 위모 라이트 스위치(Wemo Light Switch)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인 올봄에 우리집 방 4곳에 설치한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Do Button'앱으로 켜고 꺼보았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위모 라이트 스위치의 레시피도 이미 만들어진 퍼블릭 레시피가 있어서 그대도 사용을 하였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의 시연은 또다시 디바이스를 바꾸어서, 이번에는 화면이 널찍한 아이패드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아이패드 화면과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된 천장의 전등을 한 앵글에 잡기위해서 마루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동영상을 찍었다.ㅠㅠ

위모 라이트 스위치의 반응속도도 필립스 휴에 비해서는 빨랐으나 약간의 시간 지연이 존재했다.

 

 

 

 

 

 

IFTTT의 'Do Button'앱을 우리집 스마트홈 디바이스인 네스트 온도조절기, 필립스 휴, 위모 라이트 스위치에 각각 적용하여 보았는데,

명령을 전달하는 경로(애플워치-[블루투스]-아이폰-[WIFI]-유무선공유기-[WIFI]-브릿지-[Zigbee]-필립스 휴)가 길어서 그런지,

필립스 휴 전구와 위모 라이트 스위치의  경우에는 상당한 시간의 연착(Delay)이 발생하였다.

 

아직은 'Do Button'앱이 약간 미흡한 점이 있지만, 업데이트를 통하여 조금더 가다듬어 진다면 스마트홈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And

6월의 끝자락에 월악산(月岳山)을 종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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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게 되면서부터 월악산을 꼭 한번 오르고 싶었는데,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좋치가 못하여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첫직장 산악회에서 6월의 정기산행으로 월악산을 간단다. 당연히 콜~~

 

월악산은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처져 있는 1,097m의 영봉(靈峰)을 주봉으로 하는 산이다.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고 하여 월악(月岳)이라는 이름을 붙였단다.

 

 

 

 

 

 

오전 9시반경에 송계계곡의 덕주사을 출발하여 영봉, 중봉, 하봉을 경유하여 오후 6시경에 수산리 수산교에 도착을 하였다.

대략 14Km의 거리를 8시간 조금 넘게 징~하게 걸었다.

 

 

 

 

 

 

산악회 버스가 여의도 본사를 출발하여 양재역을 경유하여 내가 탑승하는 죽전간이정류장에 도착을 하는데,

평소에는 주말의 도로 정체와 약간의 코리안 타임도 있어서, 항상 지각을 했었는데 오늘은 왠일인지 On Time에 도착을 했다.

더군다나 가뭄으로 고생하시는 농부님들께는 매우 죄송하지만, 비(雨)가 내리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날씨가 너~무 좋다.

 

정말로 기분이 만땅이다.

 

 

 

 

 

 

덕주사를 지나서 본격적인 등로에 접어들어 돌계단과 철계단을 힘들게 올라서서

능선에 거의 다다르자 벌써부터 환상적인 월악산의 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약간의 구름이 드리운 파란하늘과 6월의 초록을 흠뻑 머금은 월악산이 내 안구(眼球)를 정화시켜 준다.

 

 

 

 

 

 

정말로 월악산에서 다양한 형태의 계단들을 모두 보았다. 돌계단, 나무계단, 철계단, 고무계단....

덕주사에서 영봉까지 5Km 정도의 거리라고 그래서 만만하게 생각을 하였는데, 무더운 날씨와 온갖 계단에 무척 고생을 하였다.ㅠㅠ

 

 

 

 

 

 

월악산의 능선에 올라서자 북쪽으로는 충주호가 빼꼼이 보이기 시작하고,

남쪽으로는 문경방향의 주흘산과 조령산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초반 오르막에서 페이스가 많이 떨어졌고, 월악산의 아름다운 경치때문에 배도 고프지가 않아서,

송계삼거리에서 간단히 방울토마토와 참외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곧바로 영봉으로 진격을 했다.

 

 

 

 

 

 

월악산의 꼭대기인 영봉을 향하여 공포의 철계단을 오르면서, 잠깐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보자 또다시 엄청난 뷰가 펼쳐진다.

 

오르막에선 그토록 힘이 들지만 이 맛에 산에 오르나 보다.

 

 

 

 

 

 

어렵사리 월악산의 꼭대기인 영봉에 올라섰다.

그런데 영봉에서는 중봉에 가리워져서 충주호가 완벽하게 한 눈(目)에 들어오지는 않았다.

 

 

 

 

 

 

평소에는 껍데기가 거시기해서 정상에서의 인증샷은 블로그에 잘 올리지를 않는데,

오늘은 정말로 산다운 산을 오른 것 같아서 과감하게 한번 투척을 해본다.

 

 

 

 

 

 

우리네 인생같이 오르막이 있으면 당연히 내리막이 있는 이치(理致)처럼 이제는 중봉과 하봉을 향한 내리막이다.

지난밤에 비가 북사면(北斜面)인 수산리 방향에만 뿌렸는지 하산길에는 등로가 미끄러워서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정말로 중봉에 올라서자 시야에 막힘이 없이 충주호가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멋있다.

 

 

 

 

 

 

월악산에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계단을 설치하는등 등산로를 정비하고 있었는데,

등산로의 정비를 완료하고 기존에 존재하던 영봉 우회로와 하봉 우회로등을 폐쇄하여 버렸다.

 

해가 짧은 동절기에 산행시간이 부족한 등산객이나 체력이 떨어진 등산객을 위하여 기존 우회등산로를 살려 두었으면 한다.

한번 진입을 하면 전혀 우회로나 탈출로가 없어서, 체력이 떨어진 초보자도 무리해서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 모순이 있다.

 

 

 

 

 

 

월악산은 덕주사 방향의 오르막도 가파랐지만, 수산리 방향의 내리막도 장난이 아니더라.

 

 

 

 

 

 

영봉이나 중봉에 비해서는 오르막이 심하지는 않은 하봉에 올라서서, 이제는 마지막으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실컷 감상해 보았다.

 

 

 

 

 

 

그리고 미끄러운 내리막을 조심스레 내려와서 월악산 종주길의 중요한 Way point인 보덕암에 무사히 도착을 하였다.

보덕암에서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수산교까지 지루한 콘크리트길을 또다시 한참을 걸어 내려와서 오늘 월악산 산행을 마무리했다.

 

 

 

 

 

월악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가파라서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충주호를 내려다보며 걷는 풍광(風光)만큼은 최고이지 싶다.

거리에 비하여 시간이 많이 걸리니 여유있는 산행이 필요해 보이며, 중간에 식수공급이 불가하니 충분한 물을 지참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월악산, 힘들었지만 참으로 멋있는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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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하모니 홈 허브(Logitech Harmony Home Hub)로 스마트홈을 한 손에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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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마우스 및 키보드등 PC 악세사리 업체로 잘 알려진 로지텍(Logitech)사의 하모니 홈 허브(Harmony Home Hub)를 이용하여서

집안에 널려있는 수많은 리모콘과 다양한 스마트홈 장비들를 스마트폰으로 통합하여 제어(Control)하여 보았다.

 

 

 

 

 

 

대략 1달전 즈음에 'RubyOn'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네티즌께서 집안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설치하시다가 도움을 요청해 오셔서 잠깐동안 만났었다.

'RubyOn'님의 네스트 온도조절기가 제품 불량임을 확인하고 다른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로지텍사의 하모니 홈 허브에 대하여 정보를 얻게 되었다.

 

하모니 홈 허브는 다양한 리모콘 및 스마트홈 장비를 스마트기기에서 통합하여 제어하게 하는 장치이다.

아주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내 스마트폰을 만능 리모콘으로 만들어 주는 장치'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그래서 이 놈도 내가 사랑하는 아마존에서 99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하모니 홈 허브의 정확한 제품명은 'Logitech 915-000238 Harmony Home Hub' 이다.

 

 

 

 

 

 

하모니 홈 허브의 크기는 같은 로지텍사의 디노보미니(dinovo mini) 키보드 보다도 작았으며,

본체 1개, IR mini-blaster 1개, USB 케이블 1개, 전원어댑터 1개가 들어 있었다.

 

 

 

 

 

 

1단계 설정(Setup) 작업은 하모니 홈 허브를 우리집의 무선랜에 연결하는 작업이다.

이 놈도 우리집의 다양한 장비들과 연결이 필요할 듯 보여서 2.4GHz 무선랜에 연결을 하였다.

 

 

 

 

 

 

2단계 설정(Setup) 작업은 리모콘을 사용하는 각종 오락장비와 스마트홈 장비들을 하모니 홈 허브와 연결하는 작업이다.

이 부분에서는 시간이 조금 걸렸으나, 하모니 홈 허브가 전세계의 거의 모든 장비에 대한 프로파일 DB를 가지고 있어서 쉽게 넘어갔다.

 

 

 

 

 

 

하모니 홈 허브의 화면 메뉴(Menu)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하나는 개별 장비를 제어하는 'Device'와 복수 장비를 시나리오에 의하여 On/Off하는 'Activity'가 있다.

 

위의 캡처 동영상은 TV의 'Device'메뉴를 등록하는 화면이다.

 

 

 

 

 

 

이번 캡처 동영상은 'Watch TV'라는 'Activity'를 등록하는 화면이다.

TV를 시청하기 위하여 TV, 셋톱박스, AV리시버의 전원을 켜고 끄는 순서등을 등록하는 것이다.

 

 

 

 

 

 

하모니 홈 허브에 모든 장비의 등록이 끝나면, 소파에 늘어져서 스마트폰으로 손가락만 까딱하면 거실에 있는 모든 장비의 제어가 가능해진다.

 

 

 

 

 

 

동영상 촬영을 위하여 아이패드로 TV뒤에 간접조명으로 숨어있는 필립스 휴 블룸(Philips Hue Bloom) 전구를 제어해 보았는데 잘 된다.

그런데 하모니 홈 허브가 필립스 휴, 네스트 온도조절기와는 직접 API를 주고 받아서 정확하게 명령을 수행하는데,

벨킨 위모(Belkin Wemo)와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를 통하여 API를 주고 받아서 동기화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TV, 셋톱박스, AV리시버등 개별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이것은 당근 잘 된다.

 

 

 

 

 

 

위의 캡처 동영상은 개별 장비에 대한 하모니 홈 허브의 구동 화면이니 관심있는 네티즌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하모니 홈 허브의 'Activity'에 등록된 TV시청(Watch TV), 크롬캐스트시청(Watch Chromecast),

파이어티비 시청(Watch Fire TV), 애플티비 시청(Watch Apple TV)을 순차적으로 테스트해 보았는데 원활하게 시연이 된다.

 

 

 

 

 

 

그리고 하모니 홈 허브의 설정은 PC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변경이 가능하다.

 

 

 

 

 

 

로지텍사의 하모니 홈 허브는 우리집의 오락기기 및 스마트홈 장비들의 제어를 내 손안의 스마트폰에 쥐어주는 매력있는 디바이스이다.

단 우리집 스마트홈의 근간이 되는 벨킨 위모(Belkin Wemo)와도 직접 API를 열어서 통신을 한다면 금상첨화(金上添花)일텐데 아주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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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Apple Watch) 충전케이블 및 스트랩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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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스토어에서 직구한 애플워치 스포츠 42mm를 동해안 자전거길 종주 설악산 대청봉 산행 에서 직접 사용을 해보고서,

애플워치 악세사리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져서 1m짜리 충전케이블(Charging Cable) 2개와 추가 스트랩(Strap) 1개를 구매하였다.

 

 

 

 

 

애플워치를 라이딩 및 산행등 야전(野戰)에서 사용하고자 구매를 하였는데, 이 놈의 충전케이블(2m)이 휴대하기엔 너~무도 길다.

고육지책으로 케이블을 둘둘둘 말아서 케이블타이로 묶어서 사용을 하였는데, 미관상 좋지도 못하고 휴대에 부피도 많이 나갔다.

 

 

 

 

 

아직은 애플워치의 공급초기이어서 그런지 인터넷상에 서드파트의 충전케이블은 잘 보이질 않았고 오리지널 애플의 충전케이블만 보인다.

애플 악세사리의 가격이 비싼 것은 악명(惡名)이 자자하지만, 별 다른 대안이 없어서 미국 애플스토어에서 58달러에 2개를 구매하였다.

애플, 이 놈들은 제품의 재고만 있으면 국내배송처럼 주문 다음날에 총알배송을 해준다.

 

 

 

 

 

애플워치와 함께 들어있는 2m짜리 충전케이블과는 달리, 이 놈은 밑바닥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외형이다.

제품에는 충전케이블만 들어 있고 충전잭은 들어 있지를 않으나, 아무 USB잭에 꼽아도 충전은 잘 되니 걱정은 마시라.

 

 

 

  

 

새로이 구매한 애플워치 충전케이블 1개는 거실에 설치를 하였고, 나머지 하나는 야전에서 휴대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애플워치 스포츠를 야전이 아닌 일상에서 차고 다니기에는 스트랩의 뽀대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추가 스트랩을 하나 구매하였다.

 

 

 

 

 

그냥 전통적이고 저렴한 가죽 시계줄인데 아마존에서 26.95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이 놈은 컴퓨터의 화면으로 보기에는 이뻐 보였으나, 실제로 제품을 수령하여 스트랩을 교체해보니 그닥 뽀대가 나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도 이달 26일에 애플워치가 정식으로 발매되면, 추가로 1-2개 정도의 충전케이블 및 스트랩은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포스팅을 해보았다.

그리고 애플워치의 악세사리도 국내업체를 포함하여 많은 서트파트사들이 진출하여 가격이 조금더 착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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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Amazon Echo)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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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에 아마존을 쇼핑하다가 아마존 에코(Amazon Echo)라는 재미있는 장남감을 발견하였다.

이 놈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음성인식이 가능한 와이파이 스피커' 정도로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다.

더 쉽게 비유를 하자면 '거실에 놓여 있는 애플 시리(Apple Siri)나 구글 나우(Google now)'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다.

 

 

 

 

 

이 놈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음악을 들려주고, 쇼핑을 해주며, 날씨정보를 알려주고, 교통정보를 들려주고, 집안의 전등을 켜고 끌 수가 있다.

그런데 아직은 조금 띨빡하여서 영어(English)밖에 인식을 하지 못하여, 일부 정보(날씨, 교통등)는 북미에 국한되어 서비스가 제공되는 제약은 있다.

 

 

 

 

 

나는 2-3년 전부터 스마트홈의 구축에 관심이 많아서, 벨킨 위모(Belkin Wemo)와 필립스 휴(Philips Hue)등을 집안에 설치하여서 잘 사용하고 있다.

 

벨킨 위모(Belkin Wemo)로 원격에서 스마트폰으로 전기를 켜고 꺼보자.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2. 설치 및 작동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그런데 아마존 에코가 벨킨 위모와 필립스 휴와도 연동하여 지원을 한다고 지난 5월에 발표를 하자 더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아마존 에코를 구매하기 위하여 아마존을 방문하자, 초대(invitation)받은 사람들에게만 아마존 에코를 팔겠다고 한다.

그러고는 지들도 미안했는지 아마존 프라임 회원(Amazon Prime Members)에게는 99달러에 팔겠다고 슬그머니 메일을 보내왔다.

그래서 못 이기는 척하면서 올해 1월 15일에 아마존 에코를 구매했는데, 글쎄 6월이 되어서야 제품을 보내주겠단다.

 

 

 

 

 

국내 쇼핑몰의 익일배송도 기다리기가 어려운 지랄같은 성격의 나에게 6개월을 기다리란다. 아마존, 정말로 대단한 놈들이다.

정말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지난 5월말부터 아마존의 배송정보가 조금씩 꿈틀대더니 6월초에 아마존 에코가 내 손에 들어왔다.

 

 

 

 

 

제품을 수령하여 포장을 벗겨보니 내용물은 별 반 없다. 아마존 에코 본체 1개, 리모콘 1개, 전원어댑터 1개가 전부이다.

전원은 110-220V의 프리볼트를 채용하고 있어서, 500원짜리 돼지코만 끼우면 국내에서 문제없이 설치가 가능하다.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은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것과 유사하게 생겼으나,

자석으로 벽(Wall)에 부착할 수 있게 한 점은 머리를 잘 굴린 것 같다.

 

 

 

 

 

아마존 에코의 설정(Setup)은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시키는데로 따라만 하면은 그리 어렵지가 않았다.

단 한가지 주의할 점은 벨킨 위모나 필립스 휴와의 연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2.4Ghz 무선랜에 연결하여야 한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5Ghz 무선랜에 연결하였다가 연동이 되질 않아서 한참 동안을 씩씩거렸다.

 

 

 

 

 

나는 집안에 6개의 벨킨 위모 스위치, 4개의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4개의 필립스 휴 전구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마존 에코와 이들 디바이스를 연동시키는 설정을 하면서 위모 스위치, 위모 라이트 스위치, 필립스 휴로 그룹(Group)을 만들어 주었다.

 

 

 

 

 

타이머, 알람등 아마존 에코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이 별로 없을 뿐이고,

 

 

 

 

 

Amazon Music Library, Pandora, iHeartRadio, TuneIn, Audible와 연계하여

음악, 인터넷라디오, 오디오북을 플레이하는 것은 당연히 잘 될 것이고,

나는 오로지 아마존 에코가 벨킨 위모와 필립스 휴와 연계한 작동에만 관심이 있었다.

 

 

 

 

 

영어 발음도 시원치 않은 놈이 아마존 에코의 테스트를 위하여 새벽부터 '알렉사(Alexa)'를 수십번 외치자,

마누라와 첫째녀석이 '안락사'라고 비아냥 거리며 킥킥거리며 놀린다. 썩~을 것들

그래서 네이버 번역기로 음성 명령을 녹음하여서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을 이용하여 테스트와 녹화를 하였다.

 

 

 

 

 

동영상의 녹화는 위모 라이트 스위치, 위모 스위치, 필립스 휴가 모두 설치되어 있고, 작업이 용이한 둘째녀석의 방에서 하였다.

위모 라이트 스위치는 천장의 전등과 연결되어 있고, 위모 스위치는 책상위의 스탠드를 켜고 끌 수가 있으며,

벽콘센트에는 필립스 휴 전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침에 기상등 및 날씨 신호등의 역할을 한다.

 

 

 

 

 

아마존 에코의 리모콘을 통하여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연결되어 천장에 달려 있는 전등을 2번,

위모 스위치와 연결되어 있는 책상위의 스탠드를 1번, 벽콘센트에 달려 있는 필립스 휴 전구를 2번 켜고 꺼 보았다.

아직은 아마존 에코의 음식인식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간혹 명령을 못 알아 들을때도 있었으나, 뭐 그런데로 잘 작동을 한다.

 

 

 

 

 

아마존 에코가 음악은 당연히 잘 구동시키니 음질을 알아보기 위하여 한번 들어주시고...

 

 

 

 

 

내가 조금 막귀이기는 하지만 아마존 에코(Amazon Echo)와 소노스 플레이:1(Sonos Play:1)의 음질은

저음등 소리의 풍부함에서 스피커 전문업체인 소노스가 조금 우세해 보였다.

 

 

 

 

 

그리고 아마존 에코는 자동화 어플인 IFTTT와도 연동이 되어서, 다른 디바이스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하여 다양한 응용도 가능하겠다.

 

 

 

 

 

클라우드에 엄청난 양의 빅데이타를 가지고 있는 아마존이 스마트홈의 거실을 장악하기 위하여 만든 아마존 에코의 잠재력은 충분해 보인다.

다만 아직은 음성인식에 있어서 영어로만 대화가 가능하고, 일부 서비스(쇼핑, 날씨, 교통)는 북미에 국한되어 있지만 업그레이드를 통한 진화가 예상된다.

애플 시리(Apple Siri)도 처음에는 허접하기 그지 없었으나, 지금은 우리말의 인식률이 많이 좋아졌고 답변 내용도 다양하고 풍부해졌듯이

아마존 에코도 사물인터넷의 중요한 분야인 스마트홈의 치열한 공간인 거실의 주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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