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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7 봄(春)을 만나러 나서본 용인 태화산 산행기
- 2018.03.14 위치 공유 어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3
- 2018.03.11 봄맞이 화장실 환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2
- 2018.03.10 홈킷의 홈 허브(Home Hub)를 특정 장비로 고정시키는 방법 7
- 2018.03.10 HomePod과 Volumio로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구현하다. 4
- 2018.03.09 파이어티비와 모니터를 재활용한 주방TV 업그레이드記 3
- 2018.03.04 애플 홈팟君과 아마존 에코孃의 복면가왕전
- 2018.03.03 애플 티비용 'HomeCenter for HomeKit' 어플 구경하기
태화산(泰華山)은 경기도 용인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해발 644m의 산인데,
오늘은 봄을 만나고 싶어서 16Km 정도의 능선길을 6시간반 정도 걸어 보았다.
당초에는 지하철과 연계한 태백 종주(태화산부터 백마산까지)를 해보고 싶어서 에버라인 보평역을 출발하여,
태화산 정상을 찍고서는 백마산까지 길~게 걸은 후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산행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급감하였고, 우측 무릎도 좋지가 못하여 용인자연휴양림으로 탈출을 하였다.
새벽에 일찍 움직여서 오전 6시반에 보평역을 출발하여 '영화아이닉스아파트' 뒷편의 들머리를 찾다가 한차례의 알바 후에
능선에 올라서서 걷는데 아랫배가 살살 아파와서 한적한 장소에서 사주경계를 하면서 지뢰를 매설하였더니 그제서야 살 것 같다.
영화마을 들머리부터 마구산 깔딱고개 직전까지 6-7Km의 구간은 등산로보다 둘레길에 가까운데,
이 구간을 포함하여 오늘의 산행코스는 7년 전에 한번 걸어 보아서 그다지 낯설지는 않았다.
지난 겨울에는 지독스럽게 춥기도 하였거니와 어머니가 B형 간염과 노로바이러스로 20일 정도 고생을 하셔서,
정말로 오랜만에 산행에 나섰더니만 마구산을 올려치는 구간에서는 가뿐숨을 몰아 쉬며 한번 꺽어서 올라섰다.
마구산 직전 이정표 삼거리에서 1.3km 떨어진 태화산 정상을 왕복하는데 바람이 더욱 세차게 불기 시작하였는데,
이번 주중에 날씨가 무척 더워서 안일한 생각으로 등산복 마저 얇게 입었더니 한기까지 몰려온다.
그래서 태화산 정상에서 미역산을 거쳐서 도척면으로 하산을 할까도 잠시동안 고민을 하였으나,
시간(11시)이 너무 일러서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처음 계획대로 마구산 방향으로 되돌아서 걸었다.
예전에 마구산에는 정상석만 달랑 있었는데 이제는 깨끗하게 데크가 깔려 있어서,
도시화로 그 모습이 많이도 변한 광주시를 한참동안 내려다보며 감상을 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NAS에 저장된 사진을 찾아보니,
마구산 정상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나만 훌쩍 늙어 버렸다.ㅠㅠ
그리고 정오경에 용인자연휴양림 뒷편 능선의 널찍한 장소에서 아침에 준비한 순대와 막걸리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날씨도 춥고 무릎도 아프고 눈꺼풀도 무거워서 매우 아쉽지만 태백 종주는 여기서 포기하고 용인자연휴양림으로 하산을 하였다.
에버라인 보평역을 출발하는 태화산 코스는 정상까지의 산행거리만 10Km가 넘어서 조금은 지치더라.
그래서 다음에는 도척면 안나의 집을 출발하는 오리지널 코스로 태백 종주를 다시 한번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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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위치 추적(Tracking) 어플이라고 부르는 위치 공유(Sharing) 어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어떤 대상을 부정의 눈초리로 바라보면 의심부터 생기지만,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호의적으로 되는 것처럼,
'위치 추적'이라는 단어에는 감시와 불신이 머리속을 선점하지만, '위치 공유'라는 단어에는 안전과 마음의 평안이 함께 떠오른다.
나는 4년 전부터 'life360'이라는 위치 공유 어플을 가족 모두의 동의를 구한 후에 서로 공개를 하여 사용하고 있다.
쉽게 이야기를 하여서 우리 가족 누구든지 다른 가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필수적인 iOS8 가족공유기능과 위치공유 'Life360' 어플
아무리 부모라도 금융기관이나 통신사에 있는 자녀들의 개인 정보를 마음대로 열람을 할 수가 없듯이,
자녀들의 위치 정보 열람도 반드시 본인들의 동의와 상호 공개(Give & Take)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사석에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Life360' 위치 공유 어플을 소개해 보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위치 정보를 매우 알고 싶어 하지만, 정작 자신들의 위치 정보는 상대방에게 공개하기를 꺼려 한다.
세상에 이런 이기적인 생각이 어디 있는가? 다른 사람의 위치 정보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위치 정보도 기꺼이 제공해야만 한다.
이 'Life360' 위치 공유 어플은 스마트싱스 허브와도 기본으로 연결이 되며, 홈브릿지를 통하여 홈킷의 재실 정보와도 리얼타임으로 연동이 된다.
또한 우리집에 적당한 반경의 지오펜스(Geo fence)를 설정하여 놓으면 가족들의 입출입 통지는 물론이고,
webCore, IFTTT등 자동화 도구를 사용하여 다른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연계한 무궁무진한 응용도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집은 생사확인을 거의 눈(Life360 어플)으로 하며, 정보의 전달시에는 손(카톡)으로 하고, 정말로 위급시에만 말(전화)로 하는데,
인간의 五感(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중에서 시각의 판단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며, 언어(舌)의 전달에서 가장 많은 오류가 발생한다.
이제는 우리 가족의 안전과 마음의 평화를 위하여 긍정의 시선으로 위치 공유 어플을 바라보자.
위치 추적(Tracking) 어플이 아니고, 위치 공유(Sharing) 어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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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봄(春)을 맞이하여 우리집 화장실 2곳의 환경을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를 위하여 안전손잡이를 설치하였으며, 스마트폰 사용 후 안전한 거치를 위하여 선반을 달았고,
로지텍 팝 스위치를 이전 설치하여 화장실 내부에서도 전등을 켜고 끄며, 어머니가 위급시에는 SOS 통지를 하도록 하였다.
또한 화장실의 스위치와 모션센서를 집안의 필립스 휴 전구와 연계하여 화장실 '사용중' 표시등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1. 안전손잡이 설치
장기요양보험 노인복지용구인 안전손잡이(KSH-800)를 거의 공짜로 얻었는데,
이 놈은 고동색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무척이나 허접스럽게 생겼더라.
그래서 봉(棒) 부분은 집에 남아있던 시트지로 랩핑을 하였으며, 양쪽 캡은 페인트 칠을 하니 조금은 나아 보인다.
오늘은 오랜만에 드릴질을 실컷 하였는데, 매끄러운 타일에 천공을 하기 위해서는 네임펜으로 위치를 정확하게 표시하고,
드릴날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못으로 살짝 자국을 내고서는 3mm 정도의 작은 드릴날로 천공을 시작하는 것이 작은 팁이다.
2. 스마트폰 거치용 선반 설치
우리집도 똥간에서 스마트폰질을 하는 것이 다반사여서, 볼일 후에 스마트폰을 안전하게 거치할 장소가 그동안 마땅하지 않아서 불편했었다.
쇼핑몰에는 수건걸이 용도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화장실 선반으로 사용하여도 무방해 보여서,
옥표에서 42,600원에 2개를 주문하여 화장실 타일에 4곳의 구멍을 뚫어서 거치를 하였다.
마누라가 처음에는 반대를 하더니만 선반을 달아 놓으니 괜찮다고 칭찬을 한다. 왠 일이니?
3. 로지텍 팝 스위치 이전 설치
거실과 주방에서 필립스 탭 스위치와 기능이 중복되어서 활용도가 떨어졌던 로지텍 팝 스위치를 화장실에 이전 설치를 하였다.
그동안 모션센서와 연계하여 화장실 전등을 켜고 끌 때에 샤워중 임에도 전등이 꺼졌다는 불평섞인 민원이 들어와서,
Single Click은 화장실 전등 On/Off, Double Click은 향후 예비용, Long Press는 어머니 SOS 통지용으로 설정을 하였다.
로지텍 팝 스위치는 명령 경로(팝 스위치->팝 브릿지->라우터->루트론 브릿지->루트론 스위치->화장실 전등)가 길어서,
반응 속도가 다른 스위치들에 비하여 조금 느리지만 어차피 백업이어서 사용에 커다란 불편은 없겠다.
4. 화장실 '사용중' 표시등
루트론 스위치의 지시등(Indicator)이 너~무 작아서 화장실을 사용하는지 분간하기가 어려워서,
아들 녀석이 아무 생각없이 화장실 문을 벌컥 열었다가 둘째 녀석과 민망한 상황이 2-3차례 있었나 보다.
그래서 화장실 스위치(루트론 스위치, 로지텍 팝 스위치)가 켜지면 거실과 각 방에 설치된 필립스 휴 칼라 전구가
안방화장실은 '녹색'으로 공용화장실은 '골드색'으로 켜지고, 사용이 끝나면 꺼지는 아주 단순한 webCore 피스톤을 만들었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거실에서 오리지널 어플로 시연을 하였으나, 물리적인 스위치도 어플과 완전히 동일하게 작동을 한다.
5. 화장실 비데 전원 자동화 - 보류
나는 4년 전부터 독일 Ansmann사의 AES1 타이머 스위치로 화장실 비데의 전기를 필요시에만 공급을 했었다.
Ansmann사의 AES1 타이머 스위치로 절전 프로젝트 재시도기
그래서 이번에는 피바로 스위치(Fibaro FGS-213)를 콘센트 내부에 매설하여 모션센서와 연계하여 비데 전원 자동화를 생각했었는데,
콘센트를 열어보자 폭 40mm, 깊이 50mm의 너무 작은 콘센트 박스가 매설되어 있어서 설치 공간 부족으로 보류를 하였다.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인테리어 잡지에나 나올 만하게 깨끗이 정돈된 집들이 많이 보이던데,
아이들을 키우며 어머니를 모시면서 치열하게 살다보면 그렇게 깔끔하게는 절대로 안된다.
그래서 우리집은 미관(美觀)은 없고 실용(實用)만 남았으며, 포장(包裝)은 버리고 안전(安全)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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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 홈킷(HomeKit)의 홈 허브(Home Hub)를 특정 장비로 고정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홈킷의 홈 허브는 외부에서 집안의 홈킷 액세서리를 접근하게 해주는 장비인데,
현재는 애플 티비(4세대 이상), 홈팟, 아이패드가 홈 허브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홈 허브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1대만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나처럼 여러 대가 있을 경우에는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더라.
나는 거실과 침실에 각각 애플 티비 4K와 애플 티비 4세대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홈팟도 구매를 하였는데,
홈 허브의 연결 장비가 하루에도 몇번씩 순환을 하며 바뀌어서(HomePod<->Apple TV1<->Apple TV2),
루트론 홈브릿지가 홈킷 계정을 잠시동안 잃어버리며 딸려있는 액세서리들이 '응답없음'으로 빠진다.
그래서 구글링을 하여서 국내 및 해외의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보아도 여기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고,
자동으로 설정이 된다는 무책임한 글만 써있다. 한마디로 지들 마음대로 연결을 하겠다는 이야기이다.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파는 심정으로 애플 티비를 유선랜에서 무선랜으로 바꾸는 등 다양한 시도 끝에 나름 방법을 찾았는데,
홈 허브로 고정시키기 위한 장비(내 경우에는 HomePod)를 라우터에서 DHCP Reservation(IP주소를 항상 고정)시키고,
나머지 장비들(내 경우에는 애플 티비 2대)은 일반적인 DHCP(IP주소를 자유롭게 할당)를 사용하자 해결이 되었다.
우리집 스마트홈의 표준 어플인 홈앱에서 몇몇 장비들이 가끔씩 '응답없음'으로 빠져서 보기가 싫었는데,
홈 허브를 항상 동일한 장비로 고정을 시키자 그런 현상들이 사라져서 별 것은 아니지만 똥창이 매우 흐~믓하다.
PS1 : 휠씬 쉬운 방법
SmartThings & Connect Home 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휠씬 쉬운 방법을 알아 내었다.
그냥 애플 티비의 '계정->iCloud->HOMEKIT'에서 홈킷 계정의 연결을 끊으면 홈 허브가 비활성화 되지만,
홈킷이나 AirPlay2의 구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를 않았다. 단, 홈 허브의 백업 기능은 없어 진다.
쉬운 길을 두고서 너무 많이 돌아왔다.
PS2 : 다시 내 방법으로 돌아왔다.
애플 티비를 비활성화 시켜놓자 외부(원격)에서 루트론 브릿지와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접근하지 못한다.
아마도 3rd Party인 루트론과 어거스트는 아직 애플 티비만 홈 허브로 인식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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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 홈팟(HomePod)과 라즈베리파이 볼루미오(Volumio)를 사용하여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실제로 구현하여 보았다.
지난달에 집안에서 놀고 있는 라즈베리파이에 오픈 소스 뮤직 플레이어인 Volumio를 설치하였는데,
이 놈이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지원하는 점이 내게는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라즈베리파이의 Volumio로 일반 스피커를 스마트 스피커로 변신시키다.
그래서 시놀로지 홈브릿지의 백업 역할을 하던 나머지 라즈베리파이에도 Volumio를 깔아서,
이미 공중분해한 집사람 PC의 안쓰는 스피커와 결합하여 첫째방에 룸오디오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아이튠즈의 노래를 거실의 HomePod, 첫째방의 Volumio01, 둘째방의 Volumio02로
동시에 플레이를 하면서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를 직접 테스트 해보았다.
이 또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가능하면 PC에서 화면 크기를 확대하여 보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된다.
스피커를 하나씩 추가할 때는 잠시 주춤거림이 있었으나, AirPlay2 멀티룸 오디오는 전반적으로 잘 구동이 되었는데,
녹음 과정의 실수로 오디오가 깨끗하지 않음을 양지바라며, 그저 눈으로 멀티룸 오디오의 작동만 이해하길 바란다.
나는 AirPlay2 멀티룸 오디오와 필립스 휴 칼라 전구를 엮어서, 아이들 방의 아침 기상 도구로 활용하고 싶었는데,
눈치가 8단인 마누라쟁이가 이미 낌새를 채고서는 "집안이 무슨 논산훈련소냐?"며 완강하게 거부를 한다.ㅠㅠ
Airplay2 멀티룸 오디오가 아직은 미완의 기술이지만, 완성도가 높아지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스마트홈 툴로 쓰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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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저녁식사를 하는데 집사람이 "아빠, 주방에서 거실의 어머니를 관찰할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라면서 건의를 한다.
집사람이 나에게 건의를 한다는 것은 참고 견디다가 마지 못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니 '무척 필요해요' 라는 말과 동일하다.
그래서 2-3일간 솔루션을 고민하다가 침실에서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는 아마존 파이어티비 스틱과
본체의 노후화로 공부방에서 쉬고 계시던 집사람 PC의 모니터를 떼어와서 주방TV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우리집 주방TV는 이미 6년전에도 퇴역한 모니터와 디빅스 플레이어를 재활용하여 구축한 시스템이었다.
17인치 LCD모니터를 재활용하여 주방에서 HDTV를 보자
그래서 물리적인 설치는 모니터만 단순 교체하면 되었기에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워낙 오랜만에 브라켓을 풀려니 그리 만만하지는 않았다.
파이어티비의 'tinyCam Monitor Pro' 어플로 우리집 네트워크 카메라 4대를 모니터링 하도록 설정을 하였으며,
모니터의 튜너 단자에 케이블TV의 동축케이블을 연결하여서 실시간으로 TV도 시청하도록 구축을 하였다.
또한 'DS Video' 어플로 시놀로지 NAS에 있는 영화와 방송을 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하였고,
집사람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Amazon Music' 어플도 깔아 주었다.
우리집에서는 미관보다 실용이 우선이다. 23인치 모니터의 주방TV가 무식해 보이지만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
이제는 부엌일을 하면서도 몸이 불편하신 어머니의 관찰이 가능하여서 낙상으로 부터 조금이나마 안심이 된다.
나는 노약자들의 케어가 사물인터넷(IoT)이 가장 우선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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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家 홈팟군과 아마존家 에코양의 백년가약을 맺어주고, 둘 사이의 음질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복면가왕전을 열었는데,
둘은 요즈음 트랜드답게 연상연하의 커플인데, 홈팟(2개월)은 통통하여 듬직하고 에코(2년10개월)는 날씬하고 세련되어 잘 어울린다.
공정한 경연을 위하여 제작자도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블루 예티 마이크를 맥북 에어와 연결하여 가라지 밴드로 녹음을 하였고,
주(Main)화면은 DSLR 카메라로 실제 모습을 녹화하였고, 보조(Sub)화면은 iOS 스크린 레코딩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캡처하였다.
그리고 후작업으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플레이 메모리즈 프로그램으로 편집과 믹싱을 하였다.
그런데 iOS 스크린 레코딩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영상이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는 정확하지가 않다.ㅠㅠ
홈팟과 에코간에는 약간의 체급 차이가 있어서, 홈팟에게는 핸디캡(1/3 음량)을 에코에게는 어드밴티지(2/3 음량)를 주었으며,
경연 방법은 1라운드는 팝송, 2라운드는 클래식, 3라운드는 가요로 선정하고, NAS에 있는 음악을 아이폰의 DS Audio로 받아서,
AirPlay2로 연결된 홈팟과 Bluetooth로 연결된 에코에 서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나름대로 공평하게 출력을 하였다.
노래가 중간중간에 끊기는 것은 홈팟과 에코간에 음악이 전환하는 구간이오니 양지하고 감상하시기 바란다.
오전에 현장(우리집 거실) 녹음시에는 저음이 풍부한 홈팟이 휠씬 우세하게 들렸었는데,
오후에 편집과 믹싱을 완료하고 다시 들어보니 내가 저렴한 막귀여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는 일장일단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여서 음질 하나로만 우열을 가르기에는 매우 어렵지 싶은데,
음질도 직접 들어보면서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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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에 가려고 하였으나, 어머니가 노로바이러스 증상을 보여서 상황 대기조로 차출이 되어,
일명 '스티븐 호킹의 의자'로 불리우는 거실 소파의 내 자리에서 TV, PC, 스마트폰과 완전히 삼위일체가 되어서 놀았다.
그래서 오랜만에 애플 티비의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이런저런 어플을 구경하던 중에
'HomeCenter for HomeKit'이라는 눈에 띄는 어플을 발견하여 12.99 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이 녀석을 우리집 홈킷 계정에 연결하자 설정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필요없이 방(Room)별로 액세서리를 가져온다.
그래도 혹~시 액세서리의 순서라도 바꾸는 방법이 있는지 이리저리 둘러 보았으나 정말로 아무것도 없더라.
그저 전등스위치를 켜고 끄고 필립스 휴 전구의 조도와 색상을 바꾸는 정도가 전부이나,
애플 홈킷에 관심이 많은 나와 같은 환자들을 위하여 동영상으로 녹화를 하여 올려본다.
애플 티비용 'HomeCenter for HomeKit' 어플은 정말로 허접했으나, 단순한 눈요기거리는 되오니 한번 구경해 보시기 바란다.
요즈음 홈킷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데, 우리집에서 홈킷의 의존도가 너무 높아지지 않았는지 살짝 걱정이다.
이제는 정말로 홈킷이 죽으면 나는 X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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