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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4 모션센서와 연계한 화장실 환풍기 자동화 2
- 2018.05.21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다 - 2.소청대피소부터 백담사까지
- 2018.05.21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다 - 1.한계령부터 소청대피소
- 2018.05.16 Sonoff로 커튼 박스의 전기 콘센트를 스마트하게 업그레이드 하다.
- 2018.05.14 비(雨)가 그친 휴일 오후에 분당 불곡산을 천천히 걷다.
- 2018.05.07 Sonoff를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연결하다. 5
- 2018.05.05 샤오미 전동 커튼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6
- 2018.05.02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셀프 시공기 10
이번에는 우리집 화장실 2곳의 환풍기를 모션센서와 연계하여 간단한 자동화를 구현하였다.
과거 아날로그 시절의 화장실 전등스위치는 3구(Button) 여서 전등 2개와 환풍기를 개별로 조작을 했었는데,
지난해 가을에 스마트홈을 위하여 루트론 전등스위치(1구)로 교체를 하면서 도리없이 전등과 환풍기를 동시에 켜지도록 결선을 했었다.
루트론 전등스위치와 모션센서로 욕실 조명 자동화 - 2.설치 및 설정
그러다가 최근에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에 설치하고 남아 있는 Sonoff를 활용하여,
화장실 환풍기를 전등스위치에서 분리하면 재미가 있겠다 싶어서 시도를 하였으나,
화장실 천장에는 장애물이 많아서 그런지 무선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서 실패를 하였다.
그래서 지그비(Zigbee) 통신을 하는 다원플러그(PM-B430-ZB)로 솔루션을 변경하여,
화장실 환풍기를 전등스위치에서 분리하여 모션센서와 연계한 자동화를 구축하였다.
먼저 요즈음에 나와 매우 친숙한 고무플러그, 노출 2구 콘센트, 2.5 SQ 연선으로 1m짜리 멀티탭 2개를 만들고서,
화장실 전등스위치를 열어서 환풍기로 가는 배선은 항상 통전(通電)이 되도록 결선을 변경하였다.
그리고 화장실 천장 속의 환풍기 콘센트에 다원스위치를 꼽고서,
자작한 멀티탭을 연결하여 환풍기와 스팟등의 전원을 연결하고서,
기존의 비데 webCore 피스톤에 살짝 환풍기만 추가하여 간단한 자동화를 만들었다.
또한 화장실 선반에 설치된 로지텍 팝스위치의 설정도 조금 변경하여,
화장실 전등, 비데 스위치, 환풍기 스위치를 수동으로도 On/Off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선랜 음영지역이고 장애물이 많은 화장실 천장 속에서는 Sonoff가 무용지물 이었는데,
지그비 통신을 하는 다원스위치가 나름 똑똑하게 작동을 하니 매우 기특하다.
이제는 정말로 천장에서 철사 옷걸이를 쑤시고, 점검구에 대가리 디미는 일은 그만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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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의 둘째 날에는 소청대피소를 출발하여 공룡능선을 넘어서 백담사까지 길~게 걸어 보았다.
전날 밤엔 워낙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새벽 4시에 자동으로 기상을 하여서,
햇반과 함박스테이크로 든든하게 아침 식사를 즐긴 후에,
천천히 산행 준비를 하여서 새벽 5시반에 소청대피소를 출발하였다.
소청대피소에서 소청삼거리까지 400m의 오르막에서는 약간의 용을 쓰고서,
희운각까지 가파른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운 돌계단을 조심조심 걸어서 내려와,
군장을 재점검 한 후에 오전 7시에 본격적인 공룡능선 도전에 나섰다.
예전에는 '공룡능선을 탈까? 천불동계곡으로 내려 갈까?'로 매번 고민하였던 무너미고개에서
오늘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좌틀하여서 공룡능선으로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다.
공룡의 첫 번째 비닐을 오르면서 뒤돌아서 대청, 중청, 소청에게도 반갑게 아침 인사를 하였다.
오늘이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공룡능선의 도전인데,
한겨울 설악산 공룡능선 도전기 - 2.둘째날, 희운각-공룡능선-소공원
가을 공룡과 겨울 공룡과는 또 다른 봄(春) 공룡의 아름다움과 매력이 있더라.
어제는 서북능선에서 그리도 조망을 주지 않으시더만, 이리도 좋은 날씨를 선사하기 위한 심술이었나 보다.
정말로 저멀리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이 손에 닿을 듯이 가까이 보였다.
지금부터는 새벽 3시에 오색을 출발하여 대청봉을 찍고서 공룡을 넘으시는
안내산악회의 선수들이 속속 출몰하시어 거의 모든 분들을 추월시켜 드렸다.
그 분들은 산방기간 동안 설악에 굶주렸던 고수들이어서 거의 날아다니신다.
이제는 조금 힘도 부치고 공룡의 경치도 약간은 식상하여서,
귓구멍에 이어폰을 꼽고서 김광석의 노래와 함께 공룡을 즐겼다.
당초에는 마등령 삼거리에서 점심 식사 후에 오세암을 거쳐서 백담사로 하산할 예정이었는데,
페이스가 좋아서 오세암에서 12시 점심 공양 후에 조금 일찍 귀경하기로 계획을 급 수정 하였다.
공룡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나한봉 부근에서는 저멀리 동해바다와 속초 시내도 깨끗하게 조망이 되었는데,
아마도 오늘이 내가 설악산을 올랐던 십여 번의 산행중에서 시계가 가장 좋았지 싶다.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공룡능선 진입 4시간 만인 오전 11시경에 마등령 삼거리에서 좌틀하여서 오세암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이 길은 대학교 1학년 때인 1983년 여름방학에 고딩 친구 3명과 엄청나게 다투면서 올라왔던 내게는 추억이 서린 등산로인데,
35년 만에 마등령-오세암 구간을 다시 걷노라니, 정말로 풍광이 하나도 없는 오르막이어서 친구들이 투덜거릴만 했었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미역국이라 생각하는 오세암의 점심 공양으로 윈기를 회복하고,
산삼섞인 식수까지 1L를 보충하고서 실컷 쉬었다가 오후 1시경에 백담사를 향하여 다시 출발을 하였다.
설악을 다녀온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설악이 그리워진다.
정말로 설악은 언제나 최고(最高)이며, 공룡은 그 중의 백미(白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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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방지 통제기간(3/2-5/15)이 끝난 설악산이 불현듯이 보고 싶어서,
혼자서 1박2일로 설악산을 찾아서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었다.
오전 10시5분에 한계령 휴게소를 출발하여 서북능선을 경유하여 대청봉엘 올랐다가,
오후 4시반경에 소청대피소에서 일찌감치 첫째날 산행을 종료하였다.
나는 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는 편이라 대피소를 가끔씩 이용하는데,
대피소의 토요일 예약은 거의 불가능하여서 금요일 자리를 대기를 거쳐서 어렵게 잡았다.
그런데 출발 전날 자정까지도 많은 비로 인한 호우 특보 때문에 산행 여부가 불투명하였으나,
당일 새벽에 호우 특보가 해제되고 고지대가 개방되어서 고심끝에 과감하게 결행을 하였다.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30분 시외버스를 타고서 한계령으로 향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고대하였으나,
야속하게도 한계령 주차장에는 자욱한 안개와 함께 이슬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었다.
도리없이 한계령 휴게소에서 우의를 착용하고 10시5분에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안개비 때문에 등산로 좌우의 조망은 완전 꽝이었지만,
5월의 신록을 듬뿍 머금은 설악의 품에 안긴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설레였고,
더군다나 한계령-대청봉 코스는 7년 만에 다시 걷는지라 너무나도 흥분이 되었다.
설악산 대청봉에서 일출을 보다 - 1.한계령부터 중청대피소까지
한계령 휴게소에서 서북능선과 만나는 한계령 삼거리까지의 2.3Km의 구간에서는
초반 1Km의 오르막 구간이 조금 빡세지만 나머지 1.3Km 구간은 매우 평이하다.
서북능선에 올라서자 이제는 안개비와 함께 설악의 세찬 바람까지 불어와 한기가 몰려 와서,
살기 위하여 차가운 북풍을 막아주는 바위 뒤에 숨어서 새벽에 준비한 햇반과 밑반찬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이런 날씨에는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탈진하기 쉬운데, 조금 이르게 든든하게 먹어 두는 것이 안전 산행의 방법이다.
7년 만에 다시 찾은 끝청에서 우측의 사진처럼 쨍~한 풍광을 내심 기대했었는데,
현실은 좌측의 사진처럼 짙은 안개 때문에 한치 앞도 분간을 할 수가 없었다.ㅠㅠ
그리고 중청대피소를 경유하여 오후 3시반경에 설악산 꼭대기인 대청봉을 2년반 만에 어렵사리 알현을 하였다.
한겨울 설악산 공룡능선 도전기 - 1.첫째날, 오색-대청봉-희운각
평소같으면 정상 인증샷을 찍으려는 등산객들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겠지만,
이슬비가 내리는 오후 시간이라 대청봉 정상석을 완전히 전세를 내어서 마주하였다.
그리고 비와 땀으로 흠뻑 젖은 몸을 이끌고 잠자리인 소청대피소에 오후 4시반경에 도착하여서,
마른 옷으로 갈아 입고 베이컨을 구어서 든든하게 저녁 식사를 하였더니 그제서야 살 것 같더라.
삭신이 쑤시고 스마트폰의 LTE도 잘 터지지가 않아서 초저녁부터 대피소 자리에 누웠었는데,
다음날 공룡능선을 넘는 것을 주저하는 한 남성 등산객에게 어떤 여성 등산객이 하였던 이야기가 지금도 뇌리에 남아있다.
"공룡능선을 올해에 못 넘으면 내년에도 못 넘고, 내년에 못 넘으면 후년엔 더더욱 못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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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와이파이 스마트 스위치인 Sonoff를 추가로 구매를 하여서,
지난번에 설치한 커튼 박스의 전기 콘센트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보았다.
이번 달 초에 Sonoff를 시험삼아서 2개를 구매하여 가지고 놀아 보았는데 은근 재미가 있어서,
커튼 박스의 전기 콘센트에 하나씩 설치할 요량으로 아마존에서 8개를 51.5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Sonoff 8개의 가격이 파바로 버튼 1개의 가격(50달러)과 거의 동일하니 부담이 없어서 좋더라.
Sonoff를 스마트싱스 허브에 연결하기 위한 펌웨어 플래쉬도
지난번에 해보았다고 나름 요령이 생겨서 30분 만에 8개를 모두 완료하였는데,
오히려 Input과 Output에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이 휠씬 시간이 더 걸렸다.
그런데 마누라가 이 모습을 보고서 "이제는 전파사를 차렸냐?"며 놀린다. 썩~을
그리고 집에 남아도는 할로겐 전구와 안전기를 이용하여, Sonoff 5개를 동시에 테스트하는 킷(Kit)를 만들어서,
이틀 동안 책상에서 무선랜과 릴레이의 안정성(Stability)와 전기적인 안전성(Safety)을 모두 시험하였다.
그리고 맨 먼저 작업이 수월한 공부방과 거실의 스팟등과 커튼 박스 전기 콘센트 사이에 Sonoff를 하나씩 설치하였다.
작업 전에 Sonoff를 천장속에 숨길지, 커튼 박스 옆에 고정을 시킬지 고심을 하였으나,
유지보수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관을 고려하여 과감하게 천장속에 매립을 하였다.
첫째방과 둘째방에서는 도리없이 천장의 전등을 내리고,
전등스위치에서 커튼 박스로 연결된 전선을 절단하여 Sonoff를 하나씩 설치하고 이 또한 천장속에 숨겼다.
마지막으로 침실의 작업에서 개고생을 하였는데 테스트시에는 멀쩡하던 Sonoff가 말썽을 부려서,
일단은 덮고서 다음날에 Sonoff를 분리하여 다시 테스트를 해보자 릴레이가 돌아가셨다.ㅠㅠ
이번 작업에서도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서비스 과부하를 줄이고자,
침실, 공부방, 거실의 Sonoff들은 드레스룸에 위치한 1번 AP(Access Point)에,
첫째방, 둘째방의 Sonoff들은 둘째방에 위치한 2번 AP에 무선랜으로 연결하여,
유무선 공유기에서는 유선 장치로 인식하도록 하였는데 매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한다.
그리고 webCore 자동화는 일단 간단하게 기존 피스톤에 추가만 하고서 천천히 보완을 할 생각이며,
각 방의 로지텍 팝스위치 'Long Press'를 커튼 박스 전기 콘센트의 On/Off로 통일하여 설정을 하였다.
Sonoff는 내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위모 디바이스들 보다도 무선랜을 휠씬 빨리 잡았고,
전기적인 발열도 거의 미미했으며 릴레이 단락의 소리도 시원시원해서 일단은 마음에 든다.
이 놈들이 나이먹은 주인을 생각해서 오래도록 장애없이 잘 작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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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분당 불곡산을 정말로 오랜만에 천천히 걸어 보았다.
오후 1시경에 집을 출발하여 탄천 산책로를 걸어서 구미동 들머리에 도착하여,
성남 누비길 4구간을 따라서 불곡산 정상엘 오른 후에 분당동 방향으로 하산하여,
분당 당골공원과 중앙공원을 관통하여 수내역에서 트래킹을 종료하였다.
평소에는 자전거로 쌩~하고 달렸던 탄천 산책로를 천천히 걷노라니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더라.
1시간 만에 용인과 성남의 경계인 새터공원 들머리에 도착을 하여서,
성남 누비길 안내판을 읽노라니 내가 5구간만 걸어 보지 않은 듯 싶다.
조만간에 성남 누비길 5구간 태봉산길도 걸어서 클리어를 해야겠다.
6.25 당시에 분당 불곡산도 서울 재탈환을 위한 격전지였음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최근에 서울근교 산행을 다니다보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자주 목격하는데,
많이 늦었지만 순국 선열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 보내는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
주말 내내 장마처럼 많은 비가 내려서 등산로는 조금 미끄러웠지만,
물기를 듬뿍 머금은 신록들이 내뿜는 싱그러움은 너무나도 상쾌했다.
불곡산 정상 직전의 정자에서 광교산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인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분당과 수지의 아파트촌 밖에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동네 뒷산일지라도 꼭대기인 불곡산 정상석도 오랜만에 알현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옛날 블로그의 기록을 살펴보니 거의 5년 만에 분당 불곡산엘 올랐더라.
그리고 분당동으로 하산하여 샛별마을 당골공원과 분당 중앙공원을 관통하여 수내역까지 걸었는데,
나무들 아래에 그늘막 텐트를 치고서 휴일 오후를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읽었다.
2주 동안 꼼짝을 못하다가 동네 뒷산인 분당 불곡산과 탄천을 걸었는데,
불곡산의 싱그러움과 탄천의 여유로움을 모두 맛 본 재미있는 트래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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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off는 대륙에서 만든 아주 저가(5달러 내외)의 무선랜(WIFI) 스마트 스위치인데,
나는 무선랜 기반의 위모 스위치(9개)와 위모 라이트 스위치(6개)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과부화(Overload)를 우려하여 그동안 sonoff를 사용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내가 자주 놀러가는 IoT 관련 카페에서 'sonoff' 'sonoff' 하길래 많이 궁금하여서,
아마존에서 영양제와 혈당시험지를 구매하면서 슬쩍 묻혀서 sonoff basic 2개, FTDI adapter, Jumper cable을 함께 구매하였다.
물론 알리에서 조금 싸게도 구매가 가능하였으나 그 놈들의 배송을 기다리다가 내 목이 빠지던지 혈압이 터질 것 같아서 그냥 질렀다.
sonoff의 설정은 스마트홈의 교과서인 Makelism님의 블로그를 참조했으며,
펌웨어 플래쉬는 방법이 조금 바뀌어서(sonoff TH_V1.1 보드) IoT 카페의 글을 참조하였다.
납땜은 하지 않고 점퍼 케이블을 손으로 잡고 펌웨어 플래쉬를 하였는데도 잘 되더라.
그리고 sonoff를 무선랜에 연결한 후 스마트싱스에 연결하기 위하여 디바이스를 추가하는데 죽어라고 않되었다.
나는 이렇게 막히는 경우에는 판을 덥고서 잠을 잔 후에,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 많은 경우에 해결이 되었는데,
sonoff의 보드에는 TH_V1.1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스마트싱스 디바이스 추가에서는 수동으로 Basic을 선택하자 철커덕 붙었다.
보통 와이파이 익스텐더는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신호를 증폭하여 사용하는 Extender Mode와
유무선 공유기와 유선랜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Access Point Mode(이하 AP 모드)가 있는데,
우리집은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유선랜을 연결하기가 쉬운 구성이어서 AP모드로 사용을 한다.
와이파이 익스텐더 AP모드의 장점은 첫번째로 Extender Mode에 비하여 네트워크 속도가 빠르며,
두번째로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서비스 과부화를 어느 정도 분산시키는 장점이 있는데,
와이파이 익스텐더에 연결된 무선 디바이스를 유무선 공유기에서는 유선랜 접속으로 처리를 한다.
sonoff의 공통선(L)과 중성선(N) 접점은 너무 가까이 붙어 있어 합선이 우려가 되어,
전선의 접속부는 납땜을 하고서 3mm 길이로 절단하여 sonoff에 확실하게 고정하고서,
'흙침대 프로젝트'때에 사용하였던 할로겐 전구 테스트킷으로 시험을 하였다.
테스트킷을 거실의 콘센트에 임시로 연결하고서, 오가면서 심심하면 한번씩 켜고 끄면서 하룻 동안 시험을 하였는데,
실제(Production) 환경에 영구적인 설치를 하기 전에 테스트 환경에서 충분한 점검을 하는 것이 두세번 고생을 하지 않는 첩경이다.
그리고 1번 sonoff는 공부방 선풍기의 콘센트를 편리하게 제어하기 위하여,
3번 스팟등과 콘센트 사이에 설치를 하고서 천장속에 던져 놓았으며,
2번 sonoff는 고무플러그, 전선, 2구 콘센트와 결합하여 스마트 멀티탭을 자작하여,
공부방 프린터의 사용시에만 콘센트 전원을 On 하기 위하여 자리를 잡았다.
sonoff는 유무선 공유기의 무선랜 과부화 우려와 안정성(Stability)이 의심스러워 사용을 망설였는데,
무선랜 과부화는 와이파이 익스텐더로 해결하였고, 안정성은 접점부에 납땜을 하여서 보완을 하였다.
sonoff는 릴레이 소리도 박력있고 반응 속도도 빨라서, 가성비 최고의 괜찮은 스마트 스위치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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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열흘 동안 앙꼬없는 찐빵처럼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만 덩그러니 매달려 있다가,
마누라님의 하해와 같은 배려 덕분에 실제 커튼을 설치하고서 결합 테스트를 진행하여 보았다.
샤오미 전동 커튼도 여느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사용 방법과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4가지 방법(스마트폰 어플, 음성 명령, 물리적 버튼, 자동화)으로 하나씩 진행해 보았다.
첫번째로 가장 일반적인 사용 방법인 스마트폰의 어플인데,
스마트싱스 어플과 애플 홈킷 어플로 한번씩 샤오미 전동 커튼을 닫고 열어 보았다.
열흘 동안 침대에 자빠져서 빈 레일로 수십 번을 테스트 하였으니 당연히 잘 되더라.
두번째로 내가 그다지 선호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음성 명령으로 샤오미 전동 커튼을 작동하여 보았는데,
스마트폰의 우리말 시리와 홈팟의 영문 시리로는 잘 작동을 하는데 아마존 에코로는 작동하지를 않는다.
아마존 에코 부분은 원인을 규명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내깔려 두었다.
세번째는 지난달 '흙침대 프로젝트'때 침대 머리에 달아 놓은 피바로 버튼을 사용하는 방법인데,
webCore로 피바로 버튼의 길게 누름(Long Press)을 전동 커튼의 열림과 닫힘으로 사전에 설정해 놓았었다.
Z-Wave를 사용하는 피바로 버튼은 약간의 시간 딜레이는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잘 동작을 하더라.
아마도 마누라쟁이는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 싶다.
마지막으로 LG 에어콘의 컨셉과 같은 '신경끄기' 모드인 webCore 자동화인데,
단순하게 저녁 6시에 커튼을 닫고 아침 7시에 커튼을 열도록 자동화 설정을 하였다.
스마트싱스의 로그에 보이는 것처럼 오류없이 잘 동작을 수행하더라.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의 주문부터 실제 커튼의 장착까지 꼬박 1달이 걸렸는데,
이번 프로젝트로 샤오미 제품에 대한 편견이 많이 바뀌었고 만족도도 매우 높아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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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리집 거실과 방 4곳에 전등 스위치부터 커튼 박스까지 2가닥의 전선을 매설하여,
커튼 박스에 전기콘센트를 설치하고 부수적으로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도 새롭게 교체를 하였다.
먼저 초보자들의 혼선을 피하기 위하여 주택용 전기의 용어부터 정리해보자.
일반적으로 220V 교류(AC)인 주택용 전기는 단선 2선식 배선(Single-phase Two-wire)을 사용하여서,
전등 스위치에는 공통선 1가닥만 들어와서 부하(전등)를 거쳐서 다시 두꺼비집으로 되돌아가는 구조이며,
전기콘센트에는 공통선 1가닥, 중성선 1가닥과 선택적으로 접지선 1가닥이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공통선(Common Line), 활성선(Live Line), 핫선(Hot Line)이 모두 같은 의미이며 여기서는 빨간색으로 표시를 하였고,
중성선, 뉴트럴선(Neutral Line)이 같은 의미이며 이 포스팅에서는 파란색으로 표시를 하여 이해가 쉽도록 하였다.
또한 혹자들은 중성선과 접지선(Ground Line)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성선은 전류가 흐르는 엄연한 전압선이고,
접지선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전류가 흐르지 않고 이상이 발생시에만 대지로 방전하기 위한 용도의 전선이다.
이 포스팅에서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으로 구분하여 제목을 표기하였지만,
사실은 하나의 공사로 침실에 샤오미 전동 커튼을 설치하면서 커튼 박스에 전기콘센트가 필요하였고,
더불어 3년 전에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를 설치하면서 중성선으로 전용하였던 2번 조명선을
최초의 배선 연결대로 되돌려 주기 위한 2가지 목적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다.
벨킨 위모 라이트 스위치 설치기 - 1. 검토 및 설정
시간이 날 때에 셀프로 사부작 사부작 공사를 하였기에 실제 공사 일수는 4-5일 정도 소요되었고,
거실 및 방 4곳의 배선이 모두 동일하여서 여기서는 맨 먼저 시공한 침실을 케이스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우선 요리 프로그램의 재료 준비처럼 셀프 시공의 준비물은
1) 2.5SQ 연선 30m (방의 크기에 따라 다름), 2) 노출 2구 콘센트 5개, 3) 25mm 2구 실리콘 마개 5개가 들어갔으며,
시공의 도구(공구)들은 1) 가는 인출선(일명 요비선), 2) 철사 옷걸이 2개, 3) 써클 커터(Circle Cutter),
4) 홀쏘(Hole Saw), 5) 전선탈피기(있으면 좋음), 6) 기타 전동 드릴, 니퍼, 각종 드라이버 등이다.
시공 방법은
1) 천장의 전등 배선 옆에 써클 커터로 75mm 천공
우리집은 천장 전등 배선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새롭게 75mm 천공을 하였는데,
성인 남자의 팔뚝을 집어 넣고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75-80mm 크기가 적당해 보였다.
이 구멍은 나중에 전등으로 가리워지기 때문에 미관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2) 커튼 박스의 측면에 홀쏘로 1인치 천공
노출 2구 콘센트를 커튼 박스의 가장 구석에 고정하기 위여서, 전기콘센트와 가까운 곳에 천공을 하면 미관상으로는 좋으나,
여유 공간이 너무 좁아서 전동 드릴의 사용이 불가능하여, 여유 공간이 있는 창문 쪽에 1인치(25.4mm) 천공을 하였다.
여기서는 커튼 박스 아래에서 1/3 지점을 뚫는 것이 팁인데, 그보다 아래를 천공하면 나무 이음매(일명 다래끼) 때문에 실패한다.
3) 철사 옷걸이로 커튼 박스 구멍에서 전등 구멍으로 전선 빼기
철사 옷걸이 2개를 벤치 등의 공구를 이용하여 곧게 편 후 가는 철사를 감아서 연결하고 전기테이프로 마감한다.
그리고 철사 옷걸이 끝에 전선 2가닥을 전기테이프로 감고서 커튼 박스 구멍에서 전등 구멍 방향으로 보낸 후에
전등 구멍에 손을 넣고서 좌우로 더듬으면 철사 옷걸이가 잡힌다.
이번 시공에서는 철사 옷걸이가 인출선보다도 훨씬 더 유용한 도구였다.
4) 인출선으로 전등 구멍에서 전등 스위치로 전선 빼기
인출선을 전등 스위치에서 전등 구멍으로 살살 밀어 올려서 철사 옷걸이로 낚시질을 하여 전등 구멍으로 빼낸 후에,
커튼 박스에서 넘어온 전선 2가닥을 인출선 끝의 구멍에 구부려서 연결하고 전기테이프로 고정하고 천천히 끌어 당긴다.
만일 주름관에 매설된 기존의 전선이 많아서 빡빡하다면 무리하지 말고 1가닥씩 2번을 끌어 당기는 것이 팁이다.
5) 전등 스위치 결선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는 상시 전원이 필요함으로
두꺼비집에서 넘어온 공통선에 새롭게 매설한 빨간 점선과 전등 스위치의 전압선 접점을 연결하고,
새롭게 매설한 파란 점선과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접점에 연결한다.
6) 천장 전등 구멍 결선
새롭게 매설한 빨간 점선은 전등 구멍에서 단락없이 전등 스위치에서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로 곧바로 보내고,
새롭게 매설한 파란 점선은 전등 구멍에서 절단하여 전등에서 나온 중성선, 두꺼비집으로 되돌아가는 중성선과 합체하여 준다.
7)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 연결 및 마무리
새롭게 매설한 2가닥의 전선을 노출 2구 전기콘센트에 연결하여 커튼 박스 구석에 피스로 고정하고,
전기콘센트와 홀쏘 구멍 사이에 노출된 전선은 몰딩으로 숨기고 홀쏘 구멍은 실리콘 마개로 가려준다.
공부방과 거실의 시공은 상시 전원이 들어가는 필립스 휴 GU10 스팟등에서 살짝 전기를 끌어와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으며,
첫째와 둘째 아이의 방은 침실과 완전히 동일한 방법으로 시공을 하고서, 샤오미 전동 커튼 모터와 커튼 레일을 주문하였다.
부가적으로 그동안 실내에 설치된 네트워크 카메라는 아랫동네에서 전기와 유선랜(Ethernet)을 끌어 왔었는데,
이제는 윗동네의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로 플러그를 옮기고 네트워크도 무선랜(WIFI)으로 설정을 변경하고서,
사생활 보호를 위하여 다원플러그(PM-B430-ZB)와 1:1로 연결하여 필요시에만 전원을 공급하도록 하였다.
가정의 전기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세밀하게 준비하고, 안전하게 시공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전기 작업은 반드시 밝은 대낮에 두꺼비집을 확실히 내리고 작업을 한다는 것은 꼭~ 명심하자.
이제 IoT시대에는 건설사들도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 중성선을 설계시부터 반영을 하였으면 하는데,
별 것 아닌 커튼 박스 전기콘센트와 작은 중성선 한가닥이 스마트홈 산업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 하나가 엄청난 폭풍우를 몰고 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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