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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5 35년 知己들과 함께한 설악산 산행기 - 한계령부터 희운각까지
- 2018.10.28 칠갑산(七甲山)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다
- 2018.10.20 투명 라벨로 스마트 버튼의 사용을 조금 편하게 만들다.
- 2018.10.14 스마트싱스 3세대 멀티센서 개봉기
- 2018.10.14 화장실의 구역을 분리하여 자동화를 업그레이드하다. 5
- 2018.10.13 2달 만에 마무리한 샤오미 블루투스 온습도계 설치기
- 2018.10.13 공유기와 AP에 방열판을 붙이면 효과가 있을까? 8
- 2018.09.30 유비쿼티 Unifi Cloud Key 설치기
지난 주말에는 35년 知己인 대학 친구 2명과 함께 2박3일로 설악산엘 다녀왔다.
당초에는 단풍이 절정인 10월 중순에 설악산을 찾을까도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도로와 등산로 위에서 엄청난 지정체가 예상되어 11월 초에 일정을 잡았더니,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눈(雪)이라는 복병을 만나서 엄청난 고생을 하였다.
오전 10시경에 한계령 휴게소를 출발하여 서북능선을 경유하여 악전고투 끝에
사방천지가 깜깜한 오후 6시40분에 희운각 대피소에 어렵사리 도착을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설악산 공룡능선을 3번 넘어 보았지만 친구들은 아직 구경하지 못해서,
이 몸이 총무가 되어 지난 5월 산행과 거의 비슷한 코스로 이번 산행을 기획하였는데,
미끄러운 등산로, 짧은 일조 시간, 무거운 배낭을 미처 고려하지 못한 미흡한 일정이었다.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다 - 1.한계령부터 소청대피소
대청봉을 알현하고 공룡능선을 넘다 - 2. 소청대피소부터 백담사까지
내 배낭에는 버너, 가스, 코펠등 취사 장비들을 친구들의 배낭에는 음식물들을 넣어서,
배낭의 무게를 나름 공평하게 분산하였음에도 이 몸은 후미에서 매우 힘들게 따라 갔는데,
설상가상으로 너무 안일한 생각에 아이젠을 넣지 않아서 잠시동안 맨붕이 왔었으나,
'원신이'란 친구가 백업으로 아이젠을 하나 더 가져와서 그나마 설악을 오를 수가 있었다.
날씨는 기가 막히게 좋았으나 설악의 응달은 벌써 맨질맨질한 빙판이 되어서,
아이젠을 묶었다가 풀었다가를 반복하느라 좀처럼 산행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서북능선에 올라서서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하고서, 중청의 레이다를 이정표 삼아서 또다시 행군을 시작하는데,
수원에서 오셨다는 모녀가 아이젠도 없이 쩔쩔 매는 모습을 보고서, 친구들이 아이젠을 하나씩 벗어서 빌려드리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더라.
산행 초반에는 무척이나 밝던 친구들의 얼굴들도 이제는 힘이 많이 부치는지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이 몸은 너무나 힘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끝청에서의 시원스런 조망도 눈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더라.
그리고 대청봉도 시간이 지체되어 스킵하고 희운각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다.
소청삼거리부터 희운각까지 내리막에서는 해도 완전히 저물고 등산로도 빙판이어서,
헤드랜턴의 작은 불빛에 의지하여 악전고투 끝에 희운각 대피소에 겨우겨우 도착을 하였다.
같은 산에 같은 코스도 계절, 날씨, 배낭의 무게에 따라서 엄청난 시간 차이가 난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한번 깊이 느꼈다.
정말로 35년 지기들과 잊지 못할 설악산 산행을 하였는데, 아마도 죽을 때까지 술자리에서 몇 번은 회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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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칠갑산을 찾아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여 보았다.
칠갑산은 충남 청양군 대치면, 정산면, 장평면에 걸쳐 있는 561m 높이의 산으로,
1973년에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100대 명산중 하나이다.
오전 10시경에 동쪽의 천장호를 출발하여 칠갑산 정상에 올랐다가,
서쪽의 장곡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일주문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개인적으로는 3년반 전인 2015년 봄에 오늘과 똑같은 코스로 칠갑산을 올라 보아서 감회가 무척 새로웠다.
오늘도 예전처럼 천장호와 출렁다리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한참 동안 쉬었다가 다시 정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칠갑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등산로가 전혀 험하지 않고,
바닥에는 낙옆이 수북히 깔려 있어서 걷기에는 더없이 좋았다.
정상에는 이미 꽤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있어서,
차례를 기다려 어렵사리 정상석 사진은 하나 건졌다.
그리고 자그마한 산들이 펼쳐진 북쪽으로 바라보며 정상욕을 즐긴 후에 장곡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하산하면서 조망이 훌륭한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을 찍는데,
쉬고 있는 산객이 이 곳이 칠갑산 아흔아홉골이라고 친절하게 알려 주신다.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장곡사는 국보 2점 및 보물 3점등
귀중한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 고찰이라 구경하고 싶었지만,
단체 산행이라 마음이 바빠서 카메라 액정을 통하여 눈에만 담고서 돌아섰다.
그리고 또다시 장곡사부터 일주문까지 1Km를 뚜벅뚜벅 걸어서,
산행 시작 3시간반 만인 1시반 경에 오늘의 산행을 종료하였다.
올 가을에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전혀 산행에 나서질 못했는데,
칠갑산에서 비록 색은 많이 바랬지만 단풍도 구경하고,
낙옆도 밟으면서 깊어가는 2018년의 가을을 만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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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의 버튼들은 멀티 기능으로 설정이 가능하여서 시간이 지나면 셋업한 나도 헷갈리는데,
단순 사용자인 집사람과 아이들이 헷갈리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동안은 집사람이 빈번히 사용하는 버튼에는 포스트 잇으로 태그를 달아서 사용했었다.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한다 한다' 하면서 미루다가 이제는 내실을 다지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투명 라벨지를 구입하여 스마트 버튼들에 태그를 달아 주었다.
우선 다양한 어플에서 스마트 버튼의 작동 정보를 기반으로
태그에 인쇄할 내용을 MS액셀에 정리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MS액셀의 기초자료를 가지고 라벨지 프로그램에 타이핑하고 출력하면 땡이다.
나는 미관보다는 실용을 중시하는 놈이라 마누라와는 전~혀 상의없이
출력된 투명 라벨을 야밤에 스마트 버튼 근처에 마구마구 붙여 주었다.
우리집 모든 스마트 버튼에 태그를 부착하여 이제는 집사람과 아이들이 조금 편하게 사용하지 싶다.
이 또한 소.확.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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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마트싱스 3세대 멀티센서를 첫째 녀석과 둘째 녀석의 방문에 설치하여 보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2015년 1월에 스마트싱스 1세대 허브를 구매하면서 1세대 멀티센서를 처음으로 접했고,
2016년 7월에 2세대 멀티센서를 추가로 3개를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기에 커다란 호기심은 없었으나,
스마트싱스 3세대 멀티센서가 어떻게 진화 하였는지 조금은 궁금하여서,
1세대 멀티센서 :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 사용기
2세대 멀티센서 : 삼성 스마트싱스 2세대 멀티센서 사용기
9월 초에 삼성 US 공식쇼핑몰에서 3세대 멀티센서 2개를 구매하였는데,
1세대(54달러) 때에 비하여 이 놈의 가격(19.99달러)은 많이 착해졌더라.
배터리는 2세대 멀티센서와 똑같은 CR2450 1개가 들어가 있었으며,
이 놈은 스마트싱스 네이티브 제품이라 한방에 ST 허브에 철커덕 붙었고,
정보는 열림/닫힘, 온도, 배터리, 가속도 값이 올라 오는데 습도가 없는 것이 조금 아쉽더라.
그리고 홈브릿지에도 등록하여 우리집 스마트홈 통합 어플인 애플 홈킷까지 죽~ 연동하여 주었다.
개인적으로 1세대 멀티센서는 수작(秀作), 2세대 멀티센서는 졸작(拙作)이라 평가하고 있는데,
3세대 멀티센서는 2세대에 비하여 디자인과 마감이 개선되어 외관은 휠씬 나아 보이며,
ST허브에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가격도 경쟁력이 있어서 괜찮는 선택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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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오줌싸러 화장실에 가서 모션센서에 머리만 디밀면 스팟등이 자동으로 켜져서 무척 편리한데,
현재는 모션센서가 좌변기 머리 위에 스팟등은 샤워부스 머리 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그래서 필립스 휴 GU10 스팟등과 등기구만 추가로 구매하고 집에 남아 있는 재료들을 활용하여,
화장실을 좌변기 구역과 샤워부스 구역으로 분리하여 자동화를 조금 업그레이드하여 보았다.
좌변기 모션센서가 비데 스팟등과 비데 플러그를 통제하고, 샤워부스 모션센서가 샤워부스 스팟등과 환풍기 플러그를 통제하며,
루트론 스위치가 화장실의 모든 전등과 플러그를 통제하고, 로지텍 팝 스위치가 오류시 내부에서 백업으로 수(手)조작하는 구성이다.
언제나처럼 아마존에서 필립스 휴 GU10 전구 1세트(2개)를 49.94달러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GU10 등기구 1세트(2개)를 9.9달러에 구매하였고,
집에 남아 있던 전선, 고무플러그, GU10 소켓을 활용하여 2m와 3m짜리 필립스 GU10 스팟등용 케이블 2개를 만들었다.
그리고 필립스 휴 GU10 전구를 오리지널 어플, 스마트싱스, 애플 홈킷까지 일사천리로 연결하여 주었다.
또한 자동화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스마트싱스의 webCore도 주물럭 거렸는데,
좌변기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데 스팟등과 비데 플러그를 On시키고,
샤워부스 모션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하면 샤워부스 스팟등과 환풍기 플러그를 On시키며,
움직임이 없으면 3분 후에 자동으로 꺼지도록 작성하였고,
루트론 스위치를 끄면 화장실의 모든 전등과 플러그가 꺼지도록 webCore를 수정하였다.
그리고 또다시 손전등을 들고 화장실 점검구로 기어 올라가서 물리적인 설치하였다.
이제는 화장실 좌변기 아래에 서면 비데 스팟등과 비데 플러그만 가동되고,
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하면 샤워부스 스팟등과 환풍기만 가동되어 순리에도 맞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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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미 커넥터의 완전 팬이 되어서 무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중순에
'아기나무집'님의 '블루투스 온습도계 테스트'라는 포스팅이 카페에 올라오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알리 익스프레스에 샤오미 블루투스 온습도계를 주문했었다.
그런데 추석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배송 정보를 확인하자 안드로메다로 오배송이 되어,
분쟁 과정을 거쳐서 환불 후에 재주문을 하였더니 최초 주문부터 제품 수령까지 2달이 소요되었다.ㅠㅠ
2달 만에 어렵게 조우한 샤오미 온습도계는 예상과 달리 매우 작았으며,
후면에 AAA건전지를 집어 넣자 곧바로 액정에 온도와 습도를 표시하였다.
설정은 후면의 블루투스 로고를 지그시 누르자 샤오미 홈앱에 철커덕 연결이 되었고,
미 커넥터의 설정 화면에서 블루투스를 'enable' 시키고,
시놀로지 도커의 미 커넥터 모듈을 재구동하자 스마트싱스에도 자동으로 등록이 되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샤오미 온습도 센서와 그래프등 UI가 거의 똑같아서 결코 낯설지가 않더라.
그리고 샤오미 블루투스 온습도계를 홈브릿지에도 등록을 하여 애플 홈킷까지 연결하여 주었다.
샤오미 블루투스 온습도계는 생각보다 크기가 많이 작았고 자체 불빛이 없어서 야간에는 조금 불편하였지만,
미 커넥터로 스마트싱스와 홈킷까지 연결하여 우리집 스마트홈 생태계에 포함시킨 것에 나름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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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엄청나게 무더웠던 날씨 만큼이나 우리집 공유기도 발열 문제로 속을 많이 썩여서,
일전에 유비쿼티 메인공유기와 넷기어 AP 3대에 샤오미 온습도 센서를 부착하여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었다.
그러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매우 저렴하고 크기(4Cm*4Cm)도 적당한 방열판을 발견하여 냉큼 2세트(4개)를 구매하여,
실패해도 그만이라는 심정으로 유비쿼티 메인공유기와 넷기어 EX6150 AP 2대에 하나씩 붙여 주었다.
오~~ 그런데 약간의 효과가 있었는데, 대략 2-3도 가량의 온도가 내려가더라.
알리 익스프레스의 매우 저렴한 방열판으로 메인공유기와 AP의 온도를 낮추어서 매우 기분이 좋은 주말 아침이다.
정말로 소.확.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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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전에 메인공유기를 유비쿼티 Unifi Security Gateway로 교체를 하고 만족스러웠지만 한가지가 매우 아쉬웠다.
작지만 똑똑한 유선공유기인 Ubiquiti USG 설치기
유비쿼티 제품은 Unifi Controller라는 소프트웨어가 모든 장비들을 관리하고 모니터링을 하는데,
Unifi Controller를 PC에 설치하였더니 이 놈이 설치된 PC가 항상 켜져 있어야,
공유기에 접근이 가능했으며 네트워크 패킷 분석을 위한 자료도 지속적으로 수집이 가능하였다.
그래서 24시간 항상 구동되고 있는 시놀로지 도커 컨테이너 모듈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고,
PC에서 시놀로지 도커로 Unifi Controller의 이주(Migration)를 시도했는데 죽어도 않되었다.
더욱이 실패하면 롤백을 해야 하는데 이 또한 원활치가 않아서 공유기의 공장초기화를 2번이나 하였다.ㅠㅠ
그래서 너~무 열이 받아서 아마존에 들어가서 Unifi Cloud Key를 79.03 달러에 구매하고,
6.08 달러에 직배를 시켰더니 성질난 내 마음을 배송 업체가 읽었는지 8일 만에 빠르게 도착을 하였다.
Unifi Cloud Key는 Unifi Controller 소프트웨어가 내장(Pre-install)된 라즈베리파이라고 이해하면 쉽겠다.
이 놈은 스위치 허브에 연결되어 24시간 항상 구동이 되면서 네트워크 패킷 자료들을 축적하며,
언제 어디서 어떠한 단말로도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설정을 변경하고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가 있다.
그런데 나는 PoE 스위치를 사용하지 않아서 전원 공급을 위한 Type-C USB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속담처럼 Type-C USB 케이블을 찾느라 한밤중에 집안을 발칵 뒤집어서,
겨우겨우 Type-C USB 젠더를 발견하여 어렵게 테스트를 시작할 수가 있었다.
이번에도 Unifi Cloud Key가 USG 공유기를 인식하는 adoption 과정이 원활하지가 않아서,
엄청난 삽질을 하며 불금을 하얗게 불태웠는데 허탈하게 자고 있어나니 연결되어 있었다.ㅠㅠ
유비쿼티 USG 공유기가 동시에 60여개의 유무선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하며,
인터넷의 최고 속도를 시원스레 쁨어주며 당차게 열 일을 하는 것이 아주 대견스럽다.
이제는 홈네트워크도 안정이 되었으니 마음 푹~놓고 단풍놀이나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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