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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21 벽면 랜단자 거치형 AP인 Unifi AC In-Wall 설치기
  2. 2019.11.20 필립스 휴 플러그 개봉기 2
  3. 2019.11.17 공주 마곡사를 둘러싼 태화산 환종주기
  4. 2019.11.14 신형 타일 프로(Tile Pro 2020) 구매기
  5. 2019.11.11 화장실 아이폰 벽시계 업그레이드
  6. 2019.11.09 필립스 휴 트리플 브릿지 구축기 3
  7. 2019.11.03 오색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다.
  8. 2019.10.30 서울둘레길 2코스 화랑대역에서 광나루역까지

벽면 랜단자 거치형 AP인 Unifi AC In-Wall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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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Ubiquiti사의 벽면 랜단자 거치형 AP(Access Point)인 Unifi AC In-Wall을 우리집 옷방에 설치하여 보았다.

 

 

 

 

 

지난달 휴 브릿지를 옷방 천장으로 이동하면서 랜 케이블을 통신단자함으로부터 한 번에 끌 수가 없어서,

고육지책으로 옷방 벽에 8포트 스위치(Unifi Switch 8-60W)를 설치했었는데 미관상 좋지가 못하여 늘 마음에 걸렸었다.

 

필립스 휴 브릿지 위치 이동 및 지그비 채널 변경

 

 

 

 

 

그 후 Ubiquiti사의 홈페이지를 서핑하다가 벽면 AP들의 똥구멍에 이더넷 단자가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였다.

왼쪽은 PoE 포트이고 오른쪽은 일반 Data 포트인데, 옷방의 8포트 스위치를 대치하면 깔끔할 듯 싶어서,

 

 

 

 

 

내가 사랑하는 아마존에서 89.88달러에 구매하여 배대지를 경유하여 2주만에 수령하였는데,

내용물은 벽면 AP 본체 1개, 백 플레이트 1개, 커버 플레이트 1개 그리고 나사가 전부였다.

 

 

 

 

 

이 몸은 매우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이어서 제품을 개봉하자마자 사진만 간단하게 찍고서 Unifi Controller에 물려서 설정을 하였는데,

 

 

 

 

 

AP 성능은 천장형 AP인 Unifi AP AC LITE와 거의 비슷하더라.

 

 

 

 

 

영구적인 설치는 벽면 랜단자의 공간이 비좁고 올해 초에 설치한 키스톤잭을 자르기도 아까워서,

5Cm짜리 초미니 랜 케이블을 만들어서 키스톤잭과 벽면 AP 본체를 연결하였다.

 

벽면 랜 단자와 안테나 단자 셀프 교체기

 

 

 

 

 

주방 통신단자함에서 옷방 천장까지의 유선랜 연결 경로는

[통신단자함 8포트 스위치->PoE 1회선->옷방 벽면 AP->PoE 1회선 & Data 1회선->옷방 천장 AP & 휴 브릿지] 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옷방 벽면이 많이 깔끔해져서 마누라에게 당당해진 점이 이번 작업의 가장 커다란 소득이라 하겠다.

 

 

 

 

 

만일 이 벽면 AP를 1년 전에 미리 알았더라면,

석고 보드 가루를 마시며 천장에 구멍을 뚫지도 않았을테고, 철사 옷걸이로 랜 케이블을 끄는 개난리도 피우지 않았을텐데...

 

인간은 항상 성급하게 저지르고 엄청나게 후회하고 또다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 망각의 동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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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플러그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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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필립스 휴 플러그 2개를 앞뒤 베란다에 설치하고, 휴 전구의 지그비(zll) 리피터로 활용하여 보았다.

 

 

 

 

 

나는 처음에 휴 플러그를 블루투스 전용으로 오해하여 관심을 갖지 않았었는데,

IoT 카페에서 '오날두님'으로부터 블루투스와 지그비 겸용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독마존에서 개당 29.99 유로에 2개를 구매하여 배대지로 던졌다.

 

 

 

 

 

그런데 광군절 직구 물량의 폭주로 인천공항 통관과 국내배송이 매우 지연되어,

2주 만에 어렵게 받아본 휴 플러그는 몸매가 육중하여 인접한 콘센트 구멍은 사용이 불가하였으나,

플러그 소켓은 뚱뚱하여 국내 콘센트에 견고하게 체결이 되는 점은 마음에 들었다.

 

 

 

 

 

설정은 휴 오리지널 어플의 액세서리 항목에서 추가를 하였으나, 실제 배치는 조명 항목에 기어들어가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휴 제품들은 애플 홈킷과 자동으로 연동이 되지만,

이 놈은 기존방에 있던 액세서리들을 기본방으로 이동시키는 만행을 저질러서 하나하나 재배치를 하였으며,

스마트싱스(이하 ST)에서는 'Add a Thing'으로 간단하게 추가가 되었다.

 

 

 

 

 

그리고 ST 앱의 디바이스 화면에 % 게이지가 있어서 전력량 리포트가 당연히 되리라 생각하였으나,

webCore에서 휴 플러그를 추가하자 power meters에 디바이스가 보이지 않아서 현재는 안되는 듯 싶다.

 

 

 

 

 

그러나 휴 전구들처럼 휴 플러그도 ST에서 Local로 작동됨을 ST IDE에서 확인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휴 플러그를 앞뒤 베란다에 하나씩 설치하고 하루 정도를 지켜 보았는데,

예전에는 디바이스 헬스 체크시 잠깐씩 오프라인으로 빠지는 현상이 사라져서,

아마도 휴 플러그가 휴 전구보다는 지그비(zll) 리피팅 능력이 더 좋아 보였다.

 

 

 

 

 

필립스 휴 플러그는 가격도 적당하고, ST에서 Local로 작동하여 반응속도도 빠르고,

휴 전구를 위한 리피팅 능력도 있고, 국내 콘센트 삽입시 돼지코도 필요가 없어서,

넓은 공간에서 휴 전구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겐 괜찮은 선택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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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를 둘러싼 태화산 환종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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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공주 마곡사(麻谷寺)를 병풍처럼 둘러싼 태화산을 시계방향으로 환(環)종주하여 보았다.

 

 

 

 

 

오전 11시경에 주차장을 출발하여 매표소->활인봉->나발봉->마곡사를 한 바퀴를 돌고서,

오후 2시20분경에 마곡사 화장실 앞에서 GPS를 끄고 산행을 종료하였다.

 

 

 

 

 

마곡사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거쳐서 매표소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주말을 맞이하여 매우 많은 행락객들이 보여서,

 

 

 

 

 

이 몸은 매표소 직후의 갈림길에서 좌측 능선길로 곧바로 올려쳤다.

 

 

 

 

 

산길로 들어서자 한적하기 그지 없었으며, 더군다나 어제 가을비까지 내려서 싱그러움은 배가 되었더라.

 

 

 

 

 

대략 1시간 만에 태화산 정상인 활인봉에 올라서서 땀을 식히며 쉬고 있는데,

한무리의 단체 산객이 몰려와서 도망치듯이 나발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활인봉에서 나발봉 사이의 능선길에는 낙엽이 양탄자처럼 수북히 깔려 있어 걷기엔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해서,

 

 

 

 

 

이정표와 지도를 보지 않았으면 오버런을 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았다.

 

 

 

 

 

그리고 오후 1시가 조금 넘어서 두번째 봉우리인 나발봉에 올라서서 샌드위치와 음료수로 간단한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이제는 배도 부른 상태에서 피톤치드를 맡으며 소나무숲 사이로 하산을 하려니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라.

 

 

 

 

 

하산 후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 천년 고찰인 마곡사도 주마간산으로 둘러 보았다.

 

 

 

 

 

만추(晩秋)의 정취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이맘때의 공주 마곡사(麻谷寺)와 태화산(泰華山).

 

정말로 정말로 강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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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타일 프로(Tile Pro 2020)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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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형 타일 프로(Tile Pro 2020) 2개를 교체(reTile) 프로그램으로 구매하여, 나와 마누라의 자동차 열쇠 고리에 달아 주었다.

 

 

 

 

 

나는 2년 전부터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한 구형 타일 프로(Tile Pro 2017) 2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활용도가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신형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고 있었다.

 

새로운 Tile 시리즈인 'Tile Sport'와 'Tile Style' 개봉기

 

 

 

 

 

그러다가 3주 전 IoT 카페에 2년이 지난 모델인 Tile Pro 2018의 공동 구매가 올라왔는데, 가격이 착하지 못하여 조금 화가 나더라.

 

 

 

 

 

그래서 정말 충동적으로 reTile 프로그램으로 신형 타일 프로 2개를 48달러에 구매하여 배대지로 던지고,

다른 물건이 들어올 때 묶음 배송비 3달러만 추가로 지불하고 잡아 들였다.

 

 

 

 

 

신형 타일 프로를 개봉하자 배터리 교체만 가능하지 전작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고,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Tile Pro 2017의 디자인이 더 간지가 난다는 생각이 들더라.

 

 

 

 

 

타일 교체 작업은 타일 어플에서 과거 타일을 제거(숨기고)하고,

새로운 타일을 활성화(Activation)만 시키는 간단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타일 프리미엄 기능이 궁금하여서 1개월 트라이얼을 시작했는데,

이 놈들이 1년 단위의 구독만 선택이 가능하여서 곧 취소할 예정이다.

 

 

 

 

 

타일 프리미엄 기능도 눈에 띄는 것은 별로 없었고, 음성 시리로 타일을 찾는 기능 정도가 유용해 보였다.

 

 

 

 

 

나의 까칠한 성격 때문에 신형 타일 프로(Tile Pro 2020)를 충동 구매하였는데,

그저 삼만원짜리 조금 똑똑한 자동차 열쇠 고리를 구매했다고 편하게 생각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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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아이폰 벽시계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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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의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하고 반납받은 휴대폰을 공장초기화하여,

올해 초 화장실에 설치했던 아이폰 5 벽시계를 아이폰 6로 업그레이드하여 보았다.

 

 

 

 

 

지난 1월 화장실 2곳에 아이폰 벽시계와 구글 홈 미니를 최초 설치하였는데,

샤워를 하면서 풍악을 듣고 정확한 시간을 알 수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에 아이폰 벽시계와 구글 홈 미니를 설치하다.

 

 

 

 

 

지난번에 힘이 든 천장속의 전원 작업은 모두 해놓아서,

이번에는 DFS 공장초기화후 디스플레이 자동 잠금과 암호 끄기만 간단하게 설정하고,

 

안 쓰는 아이폰을 어머니의 아이팟으로 재활용하다.

 

 

 

 

 

애플 스토어에서 'Clocks' 어플만 다시 내려받아 설치하고,

 

 

 

 

 

가장 가까운 AP에 5Ghz로 연결하고 고정IP만 부여하는 간단한 작업만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사용하였던 투명 케이스에 수평을 맞추어 천공후 화장실 타일벽에 부착후 거치하면 끝이다.

 

 

 

 

 

이제는 iOS 13 지원도 끊기고 보상가격도 한푼 없는 아이폰 6를 재활용하여,

똥간에서 큼지막한 숫자로 정확한 시간을 볼 수가 있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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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휴 트리플 브릿지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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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집 필립스 휴 시스템을 듀얼 브릿지에서 트리플 브릿지로 확장 변경하여 보았다.

 

 

 

 

 

그동안 필립스 휴 전구들이 잠시잠시 마실을 나가서,

올해 3월에는 싱글 브릿지에서 듀얼 브릿지로 확장을 하고,

지난 달에는 휴 브릿지의 위치 이동도 하였지만 완벽한 해결을 하지 못해서,

욱~하는 마음에 휴 브릿지를 추가로 구매하여 트리플 브릿지로 확장 변경을 하였다.

 

 

 

 

 

휴 브릿지를 추가하고 휴 전구와 액세서리들을 이동하는 방법은 지난 포스팅에 모두 있으니 생략하고,

오늘은 간단하게 팁 정도만 이야기를 할까 한다.

 

 

 

 

 

이제는 필립스 휴 브릿지 단품도 국내 정발이 되었고 가격도 나름 착해서,

국내 쇼핑몰에서 42,000원에 구매하여 일사천리로 초기 설정을 마쳤다.

 

 

 

 

 

그리고 휴 브릿지 같은 부모(Parents) 장비는 반드시 라우터에서 고정IP를 부여하자.

 

스마트홈 유무선 장비를 운영하는 5가지 팁

 

 

 

 

 

나는 예전에 피바로 모션 센서의 홈킷 코드를 분실하여 곤혹을 치를 적이 있어서,

애플 홈킷 코드를 'HomePass'라는 어플로 관리하고 있는데 아주 괜찮은 방법이다.

 

 

 

 

 

반나절 동안 휴 전구와 액세서리 15개를 휴 브릿지 2호기에서 3호기로 이전하고 IoT 카페에 놀러갔더니,

스마트싱스 허브 0.28 베타 펌웨어에서 내가 거의 반년간 겪은 문제를 조치하였단다. 헐~

 

'나 지금까지 뭐 한거니?'

 

스마트싱스 허브 베타 펌웨어(0.28.9)가 릴리즈 되었습니다.

 

 

 

 

 

제조사는 휴 브릿지 1개에 최대 전구 50개와 액세서리 12개를 연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경험상 휴 디바이스들을 스마트싱스 허브까지 연동하면 최대치를 줄여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자동차의 이상적인 공인 연비도 실제 도로 환경에서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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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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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색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2019년의 마지막 가을을 나홀로 오롯이 즐겨 보았다.

 

 

 

 

 

오전 10시경에 오색 등산로 입구에서 GPS를 켜고 주전골과 만경대를 한바퀴 돌고서,

오후 12시40분경에 만경대 날머리 근처의 개울에서 GPS를 끄고 산행을 종료하였다.

 

 

 

 

 

언제나처럼 새벽같이 집을 나서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반 시외버스를 타고서,

버스에서 허벌나게 졸다가 오색 등산로 입구에서 후다닥 내려 산행을 준비했다.

 

 

 

 

 

설악산에는 3곳의 만경대(내설악 오세암, 외설악 화채능선, 남설악 오색)가 존재하는데,

이곳 오색 만경대도 원래 비법정탐방로이나 흘림골 등선대 탐방로가 낙석으로 통제되어,

11월14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었으나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내설악 만경대에서 가을을 내려다보다

 

 

 

 

 

미시령 터널도 없었고 대관령 고개도 꼬불꼬불 했었던 70-80년대엔

한계령을 넘을 때 이곳 오색약수와 주전골을 많이 찾았었는데,

오늘 정말 오랜만에 주전골에 들어서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

 

 

 

 

 

이미 주전골엔 단풍이 모두 떨어져서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주전골과 등선대의 갈림길에선 지금은 막혀있는 등선대가 많이 생각나서,

집에 돌아와 블로그를 찾아보니 벌써 6년이 지났더라. 세월 참 빠르다.

 

오색 흘림골 등선대에서 한계령을 가슴에 담다

 

 

 

 

 

늦가을 주전골을 걸어보자 곳곳에 기암괴석과 폭포가 이어지며 수려한 계곡미를 뽐내서 역시 설악은 설악이더라.

 

 

 

 

 

용소폭소에도 정말 오랜만에 올라와 보았는데 십이선녀탕 계곡의 복숭아탕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용소폭포 주자창에서 만경대 출입증을 반납하고,

이제는 조용한 탐방로를 따라서 오색 만경대를 향하여 걸었다.

 

 

 

 

 

오르막에서 약간의 육수를 흘린 후 난생처음 오색 만경대에 올랐는데,

당초 상상했던 대청봉 방향이 아닌 한계령 방향으로 엄청난 조망을 선사하더라.

 

 

 

 

 

 

만경대에서 선경(仙境)을 두 눈에 담은 후 오색약수 방향의 일방통행 등산로를 내려와,

오색천에서 GPS를 끄고 잠깐동안 족탕을 즐긴 후 오색 상가촌으로 이동하여,

 

 

 

 

 

예전에 설악산 산행시에 2-3번 찾았었던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으로 허기를 달랜 후 13시반 금강고속으로 다시 귀경을 하였다.

 

 

 

 

 

오늘은 오색 만경대만 올라서 등산이라기 보다 트래킹에 가까웠지만,

오색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흠뻑 즐기고 돌아왔다.

 

역시 설악은 언제나 최고(最高)이다.

 

 

 

 

 

And

서울둘레길 2코스 화랑대역에서 광나루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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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서울둘레길 2코스 12Km를 3시간반 가량 여유롭게 걸어 보았다.

 

 

 

 

 

오전 9시경에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을 출발하여, 중랑캠핑숲, 망우산, 아차산을 경유하여, 

오후 12시반경에 아차산 생태공원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당초 산악회 10월 정기산행은 충남 계룡산을 동학사부터 갑사까지 걸을 예정이었으나,

신청 인원이 많이 부족하여 서울둘레길 2코스로 급변경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나는 이미 서울둘레길을 완주(完走)하여서 오늘은 정말로 의리 때문에 참석을 하였다.

 

서울둘레길 불암산, 용마산, 아차산코스 - 당고개역부터 광나루역까지

 

 

 

 

 

3년 전과는 달리 신내역부터 양원역 사이는 아파트 공사로 걷기에 쾌적하지 않았으나,

중랑캠핑장에 도착하자 비로소 제대로 된 서울둘레길 코스에 진입할 수가 있었고,

 

 

 

 

 

서울시와 구리시를 잇는 망우리 고개상의 다리를 건너서 망우산으로 넘어오자,

한적한 산책길 옆에 마련된 전망데크에서 불수사도북을 한 눈(目)에 조망할 수 있었다.

 

 

 

 

 

능선길에서 한강을 내려다보자 암사대교와 강동대교 사이엔 또다른 다리가 건설되고 있었으며,

팔당 예봉산과 검단산도 아주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멀리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고 순광(純光)이 좋은 곳에서 1달간 산악회 밴드의 대문사진으로 쓰일 단체사진을 박고서는,

터덜터덜 걸어 내려와 아차산 생태공원앞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인물들이 망우공원묘지에 그렇게 많이 계신 줄은 오늘 처음으로 알았다.

 

역시 걸어야 역사(歷史)도 보인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