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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6 애플 홈브릿지 구글 홈 플러그인 4
  2. 2019.08.11 계곡 트레킹의 끝판왕인 응봉산과 덕풍계곡
  3. 2019.07.28 비(雨)개인 청계산을 오르다.
  4. 2019.07.25 구글 홈 미니를 아이들 방 기상나팔로 활용하기 1
  5. 2019.07.20 네스트 홈브릿지 플러그인(homebridge-nest) 구성 변경
  6. 2019.07.16 홈팟 스테레오에선 홈킷 허브가 1개 일까? 2개 일까?
  7. 2019.07.16 7년 만에 다시 올라본 오대산 상왕봉과 비로봉
  8. 2019.07.14 동해 바다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강릉 괘방산 산행기

애플 홈브릿지 구글 홈 플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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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 홈브릿지(Homebridge) 구글 홈 플러그인을 설치해 보았다.

 

 

 

 

 

아침에 홈브릿지 Config UI X가 4.6.0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버전을 올리다가,

Homebridge Google Smart Home이란 새로운 플러그인을 발견하였는데,

개발자도 Config UI X를 만든 oznu로 나름 믿음이 가서 설치를 하였다.

 

https://www.npmjs.com/package/homebridge-gsh

 

 

 

 

 

플러그인의 설치는 시놀로지 도커에서 클릭 한 방으로 간단하게 끝났으나,

플러그인과 구글 홈 계정의 연결(Link Account)이 죽어도 안되어 한참을 씩씩거리다,

혹시나 하고 웹 브라우저를 구글 크롬(Chrome)으로 바꾸니 철커덕 붙는다. 썩~을

 

 

 

 

 

그리고 홈브릿지 컨테이너를 리부팅하면 Config 파일에 구글 스마트 홈을 자기가 알아서 추가를 하더라.

 

 

 

 

 

또한 구글 홈 어플에서도 위의 그림처럼 뚝딱뚝딱 계정을 연결하면 구글 홈에 홈브릿지 액세서리가 올라온다.

 

https://github.com/oznu/homebridge-gsh/wiki#add-homebridge-to-google-home-app

 

 

 

 

 

홈브릿지 구글 홈 플러그인은 아직 초기 버전이라 약간의 제약은 있었는데,

센서들은 아직 연동이 되지 않았으며, 멀티 브릿지도 첫번째 브릿지만 인식을 하더라.

 

그래도 애플 홈킷과 구글 홈의 연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싶어서 한번 소개해본다.

 

 

 

 

 

 

 

 

And

계곡 트레킹의 끝판왕인 응봉산과 덕풍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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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학 동기 20여 명과 함께 울진 응봉산과 삼척 덕풍계곡에서 트레킹을 즐겼다.

 

사실 오래전부터 응봉산과 덕풍계곡을 연계하여 트레킹을 하고 싶었으나,

워낙 오지라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이 좋지가 못하여 입맛만 다시고 있던 차에,

대학 동기 산악회에서 8월 정기산행으로 응봉산과 덕풍계곡을 간다고 하기에,

마누라님의 스케줄을 어렵게 변경하고 친한 친구 2명을 꼬셔서 신청을 하였다.

 

 

 

 

 

덕구온천을 출발하여 헬기장 2곳을 경유하는 능선코스로 정상에 올랐다가,

작은당귀골로 하산하여 장장 17Km의 응봉산과 덕풍계곡을 10시간반 동안 징하게 걸었다.

 

 

 

 

 

버스에서 자는 둥 마는 둥 가면을 취한 후 새벽 4시경에 덕구온천 능선코스의 들머리에서

산악 대장의 안내와 주의 사항을 듣고서 마빡에 불을 밝히고 응봉산 산행을 시작하였다.

 

 

 

 

 

새벽이지만 습도가 무척 높아서 오르막에선 힘이 많이 들었는데,

친구들이 가져온 아이스 수박과 밭빙수를 게걸스럽게 먹었더니 조금 살 것 같더라.

그리고 정상부에 올라서서 남쪽을 바라보자 4년 전에 걸었던 두타산과 많이도 닮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해동삼봉이라는 두타산 청옥산 고적대를 종주하다.

 

 

 

 

 

정상석 앞에는 흰 저고리와 검정 치마를 입고 태극기를 들고서 인증샷을 찍는

이상한 아낙들이 있어서 정상석만 카메라에 담고서 서둘러 이동을 하였다.

 

 

 

 

 

정상에서 작은당귀골까지 2.5Km 구간의 초반은 매우 평이했으나,

후반은 정말로 살벌하게 내려쳐서 로프에 의지하여 조심스레 내려왔다.

 

 

 

 

 

응봉산의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약간 더위를 먹은 후라 계곡을 만나자 어찌나 반갑던지,

체면을 불구하고 웃통을 까고서 등목과 족탕을 하였더니 애가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덕풍계곡에서는 계곡물을 수십 번은 건너야 하는데,

신발과 바지는 빨리 포기해야 트레킹의 즐거움이 배가되더라.

 

 

 

 

 

특히 3용소부터 2용소까지는 정말로 날 것 그대로의 등로인데,

계곡 양옆에 설치된 로프, 산악회의 안내시그널 그리고 육감에 의지하여 길을 찾아야 했었다.

 

 

 

 

 

덕풍계곡(5.1Km : 3용소-2용소)은 설악산 천불동계곡(5.3Km : 무너미고개-비선대)과 풍광과 거리가 매우 유사했지만 진행 시간은 휠~씬 더 걸렸고,

공룡능선(5.1Km : 무너미고개-마등령)과는 완전 동일한 거리이지만, 난이도는 살짝 높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지하게 빡세더라.

 

 

 

 

 

그리고 덕풍계곡 트레킹의 가장 중요한 웨이포인트인 2용소에 1시반에 도착하여,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 더위 먹은 몸뚱아리을 식히고 후미를 기다리며 한참을 놀았다.

 

 

 

 

 

덕풍계곡 2용소부터 1용소를 거쳐서 등산로 입구인 덕풍산장까지는

철제 시설물이 아우토반처럼 잘 설치되어 있어서 속도를 높여서,

등산로 입구의 안내판에서 응봉산과 덕풍계곡 트레킹을 종료하였는데,

 

 

 

 

 

향후에 덕풍산장을 출발하여 전망바위를 경유하여 응봉산 정상에 올랐다가,

덕구온천 계곡코스로 하산하여 온천욕후에 회 한접시하는 경로도 괜찮을 듯 싶다.

 

 

 

 

 

응봉산과 덕풍계곡은 어느 정도의 체력을 갖춘 사람들이

충분한 시간과 경험자의 안내속에서 하반신만 물속으로 과감하게 포기하면,

청정 오지에서 환상적인 계곡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지 싶다.

 

 

 

 

 

And

비(雨)개인 청계산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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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개인 청계산을 본의 아니게 YB 지점장과 단둘이서 올라 보았다.

 

 

 

 

 

오전 9시반경에 옛골을 출발하여 이수봉-망경대-혈읍재를 경유하여,

오후 1시경에 옛골로 원점 회귀하여 산행을 종료하였다.

 

 

 

 

 

첫직장 산악회의 최초 일정에는 오전 9시에 청계산역 2번 출구에서 만나기로 했었는데,

약속 시간이 넘었음에도 나와 YB 지점장 달랑 둘뿐이고 아무도 보일질 않는다. 무언가 싸~하더라.

그래서 회장에게 전화로 문의하자 오락가락한 일기 예보 때문에 11시로 약속 시간을 늦추었단다.ㅠㅠ

 

 

 

 

 

도리 없이 옛골로 이동하여 이수봉에서 매봉 방향으로 걸으면서,

중도에 본진과 합류할 생각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청계산에는 등산객이 거의 없었고,

비를 머금은 신록들이 싱그러움을 내뿜고 있어서 걷기에는 정말 좋았다.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쉬엄쉬엄 1시간반 만에 이수봉에 올라섰는데,

평소 같으면 단체 산객들로 북적거릴 이수봉도 한적하기 그지없었고,

 

 

 

 

 

주말이면 이수봉과 매봉 방향의 갈림길에 항상 계시던

막걸리 아저씨도 오늘은 보이질 않아서 조금은 서운하더라.

 

 

 

 

 

청계산엘 거의 2년 만에 다시 올라왔더니, 테이블과 의자, 침상, 밧줄등이 새롭게 정비되어 있어 매우 깔끔하더라.

 

신분당선의 驛舍와 연계하여 걸어 본 新광청종주기

 

 

 

 

 

그리고 개인적으로 청계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조망처인 망경대 근처의 바위에서,

서울대공원을 내려다보며 큰 녀석의 유모차를 밀며 산책하였던 젊은 시절을 반추해 보았다.

 

청계산 망경대에서 서울대공원을 내려다보다.

 

 

 

 

 

이제는 매봉에서 넘어오는 本陣과 도킹을 하겠구나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前회장과의 통화에서 本陣은 벌써 옛골토성에서 판을 벌였으니 빨리 내려오란다. 

이게 뭐야!!!

 

 

 

 

 

그래서 혈읍재에서 옛골 방향으로 우틀하여 서둘러서 하산을 시작했는데,

시원스레 쏟아져 내리는 옛골 계곡물과 소나무 사이로 드러난 파란 하늘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오늘은 간단 산행이라 아침 식사도 거르고 식수도 500ml 1병만 준비하였더니,

이제는 배도 고프고 목도 말라서 옛골 약수터에서 물배를 채웠더니 조금은 살 것 같았다.

 

 

 

 

 

그리고 옛골토성과 양재역 맥주집에서 질펀한 뒷풀이를 하고서 완전히 꽐라가 되어서 집에 기어 들어왔다.

 

살다 보면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지 싶은데,

어쨌거나 내 산행史에 또 하나의 자그마한 추억을 쌓아 보았다.

 

 

 

 

 

And

구글 홈 미니를 아이들 방 기상나팔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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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글 홈 미니 2대를 첫째와 둘째방의 천장에 각각 설치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의 루틴 기능을 활용하여 기상나팔을 만들어 보았다.

 

 

 

 

 

지난해 말 구글 홈 미니를 처음 접하고 곧바로 아이들 방의 기상나팔로 활용할 심산이었으나,

내 의도를 간파한 독사같은 마누라가 "집이 무슨 논산훈련소냐?"며 강력하게 저항하여, 

한 발짝 물러섰다가 이번 주에 여름성경캠프를 간 틈을 이용하여 기습적으로 설치를 하였다.

 

 

 

 

 

이달 초 미국 베스트바이( https://www.bestbuy.com/ )에서 홈팟(HomePod)을 구매하다가,

구글 홈 미니의 아쿠아(Aqua)와 코랄(Coral) 색상이 너무 예뻐서 즉흥적으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구글 홈 미니의 기본 설정은 지난해에 이미 두 번 해보아서,

아이들 방 앞에 있는 AP의 5G 무선랜에 연결하여 간단하게 끝내고,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1. 개봉 및 설정

 

 

 

 

 

'아기나무집'님의 구글 커넥터까지 일사천리로 뚫어 주었다.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4. 구글 홈 커넥터(GH Connector)

 

 

 

 

 

 

그리고 구글 어시스턴트의 루틴 기능을 이용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7시45분에 미디어 볼륨 4 크기로 날씨 정보를 알려주고,

이어서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지정된 음악을 재생하는 각자의 기상나팔을 만들었다.

 

 

 

 

 

또한 스마트싱스 웹코어로 1) 오전 7시40분에 구글 홈 미니의 전원을 연결하는 피스톤과

2) 방안의 움직임(Motion)이 없으면 60분 후에 전원을 차단하는 피스톤도 함께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무자게 더운 날씨였지만 마누라가 여름성경캠프를 간 절호의 기회를 이용하여,

이번에도 네오디움 자석과 철사옷걸이 신공으로 구글 홈 미니 2대를 아이들 방 천장에 매달았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자동화 루틴이 구동되는 아침까지 도무지 기다릴 수가 없어서,

저녁에 음성으로 기상나팔을 테스트 해보았는데 너무 잘되서 아주아주 흐뭇하다.

 

이제는 마누라가 집에 와도 배째라로 대응할 예정이다.

 

 

 

 

 

And

네스트 홈브릿지 플러그인(homebridge-nest) 구성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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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네스트 홈브릿지 플러그인(homebridge-nest)이 3.0.0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구성(config.json)도 약간의 변경이 있어서 한번 소개를 해본다.

 

 

 

 

 

그동안 애플 홈킷을 포함하여 네스트(Nest)와의 연동은 'Work With Nest'라는 API를 사용했었는데,

구글놈들이 8월까지만 API를 지원하고 연동 방법을 email과 password 방법으로 바꾸는 모양이다.

 

 

 

 

 

 

homebridge-nest

Nest Thermostat and Protect plug-in for homebridge

www.npmjs.com

네스트(Nest)와 홈킷(Homekit)간의 홈브릿지 연동 방법은 npm 문서속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예전에는 네스트 홈브릿지 플러그인의 config.json에

네스트 개발자 화면에서 가져온 ClientID, ClientSecret, code, token등을 복사해서 매우 복잡했었는데,

 

 

 

 

 

이제는 email, password, pin 정도만 기술하면 되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 싶다.

 

 

 

 

 

그리고 시놀로지 또는 라즈베리파이의 홈브릿지를 재시작하면 네스트 액세서리 아이콘들이 새롭게 생성된다.

 

 

 

 

 

투철한 사명감에 삼복(三伏) 더위속에서 난방을 가동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예전 방식에 비하여 반응 속도가 많이 늦고 홈앱 다이얼에서 튕기는 삑사리도 많아서,

홈앱 어플과 홈브릿지 플러그인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하여 안정화가 더 필요해 보인다.

 

 

 

 

 

추가

 

네스트 계정에서 2단계 인증은 Off 하시고, config.json에서 pin은 사용하지 마세요.

2단계 인증을 사용하면 홈브릿지 재시작시에 매번 pin을 넣어야 합니다.ㅠㅠ

 

 

 

 

 

And

홈팟 스테레오에선 홈킷 허브가 1개 일까? 2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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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팟(HomePod) 2대를 스테레오로 묶으면 홈킷 허브가 1개로 작동할지 2개로 작동할지가 궁금해서 흰둥이를 하나 더 업어와서 확인을 해보았다. 

 

 

 

 

 

 

지난해 5월에 iOS가 11.4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홈팟 스테레오가 지원되어 정말로 구경하고 싶었으나,

그동안 사악한 가격 때문에 꾹꾹참다가 독립기념일때 250달러로 세일을 하길래 베스트바이에서 냉큼 구매를 하였다.

 

 

 

 

 

지난해 2월 검둥이 구매시에는 AI 스피커가 영상/음향기기로 분류되어 관세 8%와 부가세 10%를 지불하였지만,

이번 흰둥이 구매시에는 컴퓨터 관련용품으로 분류가 되었는지 부가세 10%만 지불하고 통관을 하였다.

 

 

 

 

 

홈팟 직구시에는 박스 겉면에 비닐이 부착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일부 악덕 구매대행업체들은 오픈박스 제품을 신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홈팟의 설정은 아이폰을 스피커 가까이에 접근만 시키면 모든 설정을 지가 알아서 진행을 한다.

 

 

 

 

 

그리고 검둥이와 흰둥이를 스테레오로 묶었는데,

 

 

 

 

 

홈팟 스테레오에 대한 포스팅은 인터넷에 디글디글 널려 있으니 여기서는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대치해본다.

 

 

 

 

 

그리고 내 최대 관심사인 홈킷 허브의 갯수를 살펴 보았는데 두 놈이 따로따로 작동하였으며 홈팟 시리(siri)는 검둥이 한 놈만 작동하더라.

 

 

 

 

 

애플 홈팟이 다른 AI 스피커에 비하여 아직 많이 비싼 것은 사실이지만,

풍부한 음량으로 음악 감상에도 용이하고 홈킷 허브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애플 사용자라면 이제는 질러봄직한 가격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았나싶다.

 

 

 

 

 

And

7년 만에 다시 올라본 오대산 상왕봉과 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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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의 둘째날에는 오대산 상왕봉과 비로봉을 7년 만에 다시 올라 보았다.

 

 

 

 

 

오전 10시경에 상원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상왕봉과 비로봉엘 올랐다가,

오후 3시경에 상원사 화장실 앞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대략 12.4Km의 거리를 5시간 동안 걸었다.

 

 

 

 

 

당초에는 울진 응봉산 등산과 덕풍계곡 트래킹을 할 심산이었으나,

대중교통으로 강릉에서 울진으로 이동하여 산행 후 귀경이 너무 시간이 빠듯하여,

전날밤 숙소 침대에서 즉흥적으로 가까운 오대산으로 행선지를 급변경을 하였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서 강릉역에서 6시반 KTX를 타고 진부역으로 점프한 후,

다시 택시로 진부터미널로 서둘러 이동하였으나,

지난밤에 스마트폰으로 검색하였던 오대산행 시내버스 시간표는 많이 변경되어 있어서,

 

 

 

 

 

7시50분 진부발 월정사행 첫 시내버스를 타고서 월정사로 이동하여,

어릴 적 휴가철에 부모님과 많이 찾았던 월정사를 주마간산으로 구경하고,

다시 상원사행 시내버스를 타고서 9시반경에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나는 7년 전인 2012년에 오늘의 산행코스를 시계방향으로 한번 돌아보았기에,

오늘은 호젓한 산행을 즐기고 싶어서 상왕봉에서 비로봉 방향으로 돌기로 하였다.

 

푸르른 가을 휴일에 오대산 비로봉과 상왕봉을 오르다.

 

 

 

 

 

상원사 주차장에서 북대사 방향으로 지루한 임도길을 4.6km 걸은 후에,

갈림길에서 상왕봉 방향으로 본격적인 오대산 등산이 시작되는데,

 

 

 

 

 

어제 더운 날씨에 강릉 괘방산에서 10Km 정도의 산행을 하고서,

오늘 오대산 상왕봉을 오르려니 마지막에는 힘이 조금 부치더라.

 

 

 

 

 

그래도 상왕봉부터 비로봉까지의 편안한 능선길에서는 조금 속도를 높여서 진군을 하다가,

 

 

 

 

 

시계가 오후 1시를 넘어서자 허기가 급격하게 몰려와서,

지난밤 강릉 중앙시장에서 구입한 고로케와 도너츠로 간단한 점심후에,

 

 

 

 

 

오후 1시반경에 오대산 최정상인 비로봉을 7년 만에 다시 알현하였다.

 

 

 

 

 

그런데 흐리던 하늘에서 비가 한두 방울 내리기 시작하여,

서둘러서 상원사 적멸보궁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하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상원사 적멸보궁은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중 하나인데,

예전에 이미 들러 보았기에 오늘은 스킵하고 상원사 방향으로 하산 속도를 높여서,

 

 

 

 

 

오후 3시경에 상원사 화장실 앞에서 GPS를 끄고 스틱을 접고서 오대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오후 4시에 첩첩산중인 오대산 상원사를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탔는데,

오후 6시반에 서울역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으니 세상 참으로 좋아졌다.

 

 

 

 

 

 

And

동해 바다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강릉 괘방산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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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해 바다가 코앞에 내려다보이는 강릉 괘방산을 나홀로 걸어 보았다.

 

 

 

 

 

오전 10시반에 정동진을 출발하여 오후 3시에 안인항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는데,

대략 10Km의 거리를 4시간반 정도 아주 여유롭게 걸었다.

 

 

 

 

 

오늘도 새벽같이 집을 나서서 청량리에서 7시22분 KTX를 타고서 강릉으로 점프한 후,

강릉역에서 아침식사를 하고서 10시 무궁화로 갈아타고 정동진으로 이동하였다.

 

 

 

 

 

나같은 노땅들은 드라마 '모래시계'가 먼저 떠오르는 정동진역에서 동해 바다를 감상하고 들머리로 발걸음을 돌렸는데,

 

 

 

 

 

정동진역에서 골목을 빠져나오자 길 건너편의 괘방산 들머리를 아주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정동진 들머리에서 조금 걸어 오르자 우측으로는 동해 바다가 시원스레 조망이 되었고,

 

 

 

 

 

약간의 육수를 흘리고 183 고지에 올라서서는 수분 보충과 핸드폰질을 하면서 한참을 쉬었다.

 

 

 

 

 

어제까지는 비가 많이 내려서 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오늘은 장마가 물러가고 날씨가 정말로 예술이다.

 

 

 

 

 

잘 정비된 등산로와 괘방산 웨이포인트인 당집을 지나서 정상 방향으로 진군을 하였는데,

 

 

 

 

 

이곳 괘방산도 실제 정상부는 레이다 기지에 내어주고, 뒷편 봉우리에 아담한 정상석이 서있더라.

 

 

 

 

 

정상을 알현하고 날머리인 안인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자,

발아래엔 강릉통일공원이 멀리는 안인항이 조망되었으며,

 

 

 

 

 

이곳은 '궁민남편'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되었던 활공장 데크인데, 백패킹을 하면서 일출과 일몰을 바라보는 명소란다.

 

 

 

 

 

그리고 오후 3시경에 안인항 날머리에서 스틱을 접고 GPS를 끄고서 강릉 괘방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이제는 허기가 많이 몰려와서 안인항 '일미횟집'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물회와 맥주로 괘방산 산행을 자축하였다.

 

인생 뭐 있나, 이런게 행복이지.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