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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27 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3.둘째날 - 하라주쿠,시부야,오다이바
  2. 2015.01.27 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2.첫째날 - 긴자,신주쿠
  3. 2015.01.27 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1.여행준비
  4. 2015.01.11 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6
  5. 2015.01.07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8
  6. 2015.01.07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2
  7. 2015.01.01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 5
  8. 2014.12.31 아마존 파이어티비(FireTV)와 파이어티비 스틱(FireTV Stick)은 무엇이 다를까? 2

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3.둘째날 - 하라주쿠,시부야,오다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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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의 둘째날에도 여전히 비가 예보되어 있자, 잔머리 100단인 둘째녀석이 본인의 메인스케줄인 디즈니랜드를 다음날로 돌리고

하라주쿠, 시부야, 오다이바등 시내관광을 둘째날로 당겨서 하잖다. 어디서 배웠는지 임기응변엔 타고 났다.

 

 

 

 

 

호텔 조식이 1인당 2,500엔으로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일치감치 하라주쿠로 이동하여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널드에서 아침 셋트메뉴로 간단히 때웠다.

 

 

 

 

 

이곳이 하라주쿠의 다케시다(Takeshita) 거리이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홍대정도 되려나.

10대를 대상으로 악세사리나 패션 잡화가 유명하단다.

 

 

 

 

 

하라주쿠의 다케시다 거리에서 유명하다는 크레페를 한 입 먹어 보았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니었다. 썩을~

 

 

 

 

 

정말로 늦둥이 둘째녀석만 아니면 이런 10대의 거리를 올 일이 없었다.

나와 집사람은 맛있는 것 사먹고, 뜨끈한 온천에서 늘어지고 싶었다.ㅜㅜ

 

 

 

 

 

하라주쿠에서 시부야까지 메이지거리를 걸어 내려와서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그 유명하다는 천하스시를 어렵사리 찾았다.

우리나라 스시집처럼 세련되고 깔끔하지는 않았으나, 우리 4식구가 양껏 먹고 2,000엔 조금 더 지불했으니 ROI는 탁월했다.

단, 계산은 Cash Only 이다.

 

 

 

 

 

다음 여정인 오다이바로 가기위해서 시부야역과 신바시역에서 환승을 위하여 또다시 헐벌나게 걸었다.

도쿄는 지하철이 잘 되어 있지만, 환승을 위한 거리 또한 장난이 아니더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또다시 올라갔다...

정말로 우리나라 지하철의 환승거리는 양반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바이바에서는 아쿠아시티와 후지TV본사가 있는 다이바역에서 내렸다.

나와 첫째녀석은 아쿠아시티에 아쿠아리움같은 해양수족관이 있는 줄 착각을 했었다.

그런데 왠걸 아쿠아시티는 대형 쇼핑몰이었다.

실망한 첫째녀석은 입이 한참이나 나와서 "동생은 꿀 빨고, 자기는 똥 빨았다"고 삐져있다.

 

 

 

 

 

삐져있는 첫째녀석을 달래서 후지TV본사의 전망대에 올라 보았으나, 내리는 비때문에 레인보우 브릿지도 별 감흥이 없다.

오랜만에 해외여행에서 좋은 사진을 찍어 보겠다고 DSLR을 가지고 나왔는데 비때문에 이틀동안 꺼내보지도 못했다.ㅜㅜ

 

 

 

 

 

도쿄여행의 첫째날에 너무 빡세게 강행군을 하였는지, 둘째날은 몹시 피곤해서 저녁 7시경에 숙소로 철수를 하였다.

내일도 비소식이 조금 있던데 정말로 하늘이 야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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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2.첫째날 - 긴자,신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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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여행 관심사는 4人4色 이어서 참으로 여행일정을 잡기가 어렵다.

 

나는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아서 애플스토어나 소니 쇼룸에 가보기를 원했고,

첫째녀석은 바다생물에 관심이 많아서 아쿠아리움같은 해양수족관을 보고 싶어했으며,

둘째녀석은 여자아이답게 디즈니랜드의 놀이시설과 악세사리 샵을 가고자 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마누라쟁이는 맛있는 음식만 사주면 'Thank You!!!' 이다.

 

 

 

 

 

겨울방학이라서 평소에는 아침 9시에도 일어나지 않는 둘째녀석도 새벽 5시에 벌떡 일어나서 집을 나섰다.

'불경기 불경기'해도 인천공항에는 새벽부터 여행객들로 인산인해이고, 바비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출국심사전 여권과 항공권 대조에만도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대략 20분이 넘게 걸렸다.

 

 

 

 

 

오전 11시경에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마치고 케이세이(Keisei) 버스로 곧장 긴자(Ginza)로 들어갔다.

1인당 1,000엔인 케이세이 버스로 도쿄 시내로 곧바로 들어가는 것이 가격 대비 효과가 가장 좋아 보인다.

도쿄의 지하철역에는 다양한 크기의 코인락커(Coin Locker)가 곳곳에 있어서, 긴자역의 코인락커에 여행가방 3개를 맡기고선 도쿄여행을 시작한다.

 

 

 

 

 

긴자의 마쓰야 백화점 8층에서 나는 일본 돈가스를 먹고 싶었으나, 첫째녀석이 중식을 먹고 싶다기에 내가 양보를 했다.

일본 도쿄에 가서 첫 식사가 중국요리이다. 된~장

그래도 마누라쟁이는 밥을 하지 않아도 되고, 설거지에서 해방되어서 그런지 좋~단다.

 

 

 

 

 

점심식사후에 둘째녀석이 이토야(itoya)라는 문구백화점을 가고 싶단다.

몇가닥 없는 머리에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이토야 문구백화점을 찾았다.

정말로 일본스러운 아기자기한 용품들로 한 건물이 다 채워져 있었다.

 

 

 

 

 

이토야 문구백화점과 나와는 취향이 맞지가 않아서 집사람과 둘째녀석은 그곳에 남겨두고, 나는 첫째녀석과 긴자의 애플스토어로 자리를 옮겼다.

애플스토어가 일본이나 중국에는 7-8곳씩이 넘는다는데, 우리나라에는 한 곳도 없는 것이 무척이나 아쉽다.

도쿄의 명동인 긴자의 중앙로에도 5층 건물로 번듯이 있으면서, 우리나라엔 도심에 독립건물을 못구해서 들어오지 못한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해 보인다.

 

 

 

 

 

지금은 맛탱이가 많아 갔지만, 한때는 세계 전자업게의 선두주자였던 소니의 쇼룸에도 가 보았다.

내가 대학생이었던 80년대에는 모두들 소니워크맨을 한두개는 보유하고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이곳에선 85인치 UHDTV가 내 눈을 사로 잡았다. 정말로 입체감까지 보이더라.

 

 

 

 

 

8-9층 건물을 소니의 가전기기, 광학기기, 게임기기등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아서

꼭대기층부터 이것저것을 보면서 내려오는데 집사람과 아이들은 별로 재미가 없다는 반응이다. 나~쁜 놈들

 

 

 

 

 

그리고 긴자에서 지하철로 신주쿠(Shinjuku)로 이동을 하였다.

정말로 스마트폰에 의지한 동물적인 지리 감각과 Read Only 한문 실력으로 잘도 돌아 다닌다.

 

신주쿠에선 대형전자제품매장인 요도바시 카메라를 찾았다.

요즈음은 아카아바라보다 이곳 신주쿠의 요도바시 카메라가 더욱 잘 나간단다.

 

 

 

 

 

그리고 또다시 비바람을 맞으며 도쿄도청 전망대까지 헐벌나게 걸었다.

비가 내려서 그런지 도쿄도청 전망대의 야경은 별로였다.

우리나라 남산타워의 야경이 백배는 더 훌륭해 보인다.

 

 

 

 

 

그리고 신주쿠에서 숙소가 있는 도쿄 디즈니랜드의 마이하마역까지 지하철 2번을 갈아타고 이동을 하였다.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강행군을 한 도쿄여행의 첫날이었다. 아, 첫날부터 체력이 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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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본 도쿄 가족여행기 - 1.여행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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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녀석이 대학에 합격하면 오랜만에 해외로 가족여행을 떠나자고 호기있게 공약을 했었는데, 이 놈이 수시에 덜커덕 붙어버렸다.

그래서 대학에 합격한 첫째녀석에게는 포상 성격으로, 뒷바리지와 약간의 희생을 한 집사람과 둘째녀석에게는 위로 성격으로 일본 도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당초에는 조용하고 깨끗한 오키나와로 가고자 하였으나, 1월의 날씨가 그리 좋지 못하다는 평이 있어서 도쿄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요사이는 정보의 보고인 인터넷에 여행정보들이 널려 있어서 PC앞에서 모든 여행스케줄의 작성이 가능하다.

그래도 객지에서 가족들을 고생시키지 않기 위해서 비교적 꼼꼼하게 도쿄 여행스케줄을 작성하였다.

 

 

 

 

 

일본 도쿄의 나리타공항까지는 2시간반 정도만 날라가면 되기에 여행경비를 절약하고자 옥션여행에서 제주항공을 1,208,400원에 예약을 하였다.

저가항공도 입맛에 맞는 날짜와 시간의 항공권은 그닥 싸게 나오지는 않는 모양이다.

 

 

 

 

 

초등학교 6학년인 둘째녀석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도쿄 디즈니랜드를 메인스케줄로 잡다 보니까 호텔도 디즈니랜드 근처에 잡았다.

아고다(http://www.agoda.com/ko-kr)에서 힐튼 도쿄 베이(Hilton Tokyo Bay)를 3박에 793,000원에 잡았다.

침대 4개를 나란히 붙여 놓아서 편하게 뒹굴었으며, 객실 청소 및 비품 보급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호텔에서 도쿄 시내까지도 그리 멀지가 않아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의 숙소로는 괜찮은 솔루션이었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티켓도 우리나라에서 미리 구입을 할 수가 있다고 하기에 여행박사(http://www.tourbaksa.com/)라는 곳에서 221,735원에 구매를 하였다.

도쿄 디즈니랜드의 현장 매표소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서 미리 티켓을 준비하는 것이 현명해 보이며,

또한 일본에서 필요한 110V 돼지코 2개도 서비스로 주어서 스마트폰 충전에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일본에선 '포켓와이파이'라는 로밍에그가 유용하다기에 스카이패스로밍(http://www.skypassroaming.co.kr/shop/main/index.php)이라는 곳에서 34,000원에 4일을 대여하였다.

우리 4식구의 스마트폰 4대와 태블릿 1대, 노트북 1대의 인터넷 접속을 4일 동안 충실하게 수행하여 주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터리도 충분히 버텨주었고, 업다운 속도도 10MBps 정도로 나쁘지 않아서 강추하는 바이다.

 

 

 

 

 

기타 인천공항 공식주차대행(http://www.v-cnsamc.com/main/main.asp)에 주차대행을 예약하였으며,

주거래은행의 인터넷 뱅킹으로 50,000엔 정도 환전을 신청하여 인천공항의 지점에서 수령을 하였다.

 

 

 

 

 

해외가족여행에서 꼼꼼하게 여행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예약을 하는 것이 가족들을 덜 고생시키는 방법이지 싶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행준비를 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이자 여행의 즐거움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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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전혀 스마트하지 않은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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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부터 취미로 스마트홈을 구축하면서 집안에 설치된 장비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이 놈들을 통합하여 관리를 할 필요성를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웹서핑을 통하여 SmartThings Hub, Revolv Smart Home Automation Solution, Mi Casa Verde VeraLite Home Controller등 3개의 솔루션을 조사하였으나,

아직은 제품의 완성도와 신뢰도가 많이 떨어져 보이고, 제품의 가격 또한 착하지가 않아서 도입을 미루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해 8월에 삼성이 사물인터넷의 홈오토메이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2억 달러에 인수를 하면서 급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스마트싱스가 지원하는 위모스위치,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필립스 휴, Life360 이라도 통합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스마트싱스 허브(SmartThings Hub)를 99달러에, 스마트센스 멀티센서(SmartSense Multi Sensor)를 54달러에 각각 구매를 하였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감은 거의 없었으며, RJ45 랜포트와 전원을 공급받는 MicroUSB 포트가 전부이고,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아파트 현관문에 많이들 달려있는 센서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는 않았으나 AAAA건전지를 사용하는 것이 특이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5분이면 설정(Setup)이 모두 끝난다고 뻥을 치지만, 내 경우에 설정을 모두 마치는데 1시간이 훨씬 더 걸렸다.ㅜㅜ

나는 '내가 디바이스를 연결하는데 어려우면, IT지식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개똥같은 자만심을 가지고 있는데 스마트싱스 셋업이 이 경우에 해당되었다.

 

개코나, 디바이스 한개 연결하는데 3-4분씩 걸린다. 헐~~

PC 윈도우든 스마트기기 OS든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래시계를 1분이상 처다만 보면서 참을 수 있는 사람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정말로 인내와 끈기와 약간의 포기상태에서 하나씩 하나씩 넘어가는 스마트싱스의 셋업화면에서 나중에는 헛웃음이 나오더라.

 

 

 

 

 

스마트싱스 허브는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유무선공유기 바로 아래에 설치하여

유무선공유기의 USB포트에서 전원을 공급받고, 랜포트와 랜케이블로 인터넷과 연결하였다.

 

 

 

 

 

스마트센스 멀티센서는 우리집 현관문 상단에 달아 주었다.

 

스마트싱스에서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여 부착하도록 권고를 하였으나, 우리나라 아파트 현관문에는 어림도 없었다.

현관문이 닫힐 때에 도어클로저의 강력한 힘에 의하여, 스마트센스 멀티센서가 하늘 높이 날라가 버린다.ㅜㅜ

하는 수 없이 현관문에 드릴질 신공을 발휘하여 튼튼하게 부착을 하였다.

 

 

 

 

 

이제는 우리집에 설치된 스마트홈 디바이스중에서 현재 스마트싱스 허브가 지원하는 Life360, 위모스위치, 필립스 휴,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각각 살펴보자.

 

나도 프로그래머 출신이어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어느 정도는 안다고 자부를 한다.

잘 만들어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똥(1) 아니면 된장(0)으로 명확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다시 말해서 '되면 확실히 되고, 않되면 확실히 않되는 것'이 컴퓨터 어플리케이션인 것이다.

그런데 스마트싱스 이 놈은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않된다. 헐~

 

 

 

 

 

분명히 Preference 메뉴에서 우리가족 모두의 사진을 등록하였는데, 어떨 때는 사진이 표시되고 어떨 때는 사진이 나오지 않는 등 지 마음대로 이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처리는 Life360 어플에서 수행되고, 스마트싱스에서는 단지 연동되어 데쉬보드 역할만 하는데 이 모양이다.

 

 

 

 

 

위모스위치는 더더욱 가관이다.  

 

실제 위모스위치와 동기화가 되질 않는다. 리프레쉬(Refresh)를 하여도 업데이트가 되질 않는다.

쉽게 이야기하면 위모스위치는 꺼져 있는데 스마트싱스에서는 켜져 있다고 표시된다.ㅜㅜ

 

 

 

 

 

필립스 휴는 그나마 위모스위치보다는 나아서, 전등을 켜고 끌수는 있으나 동기화 부분은 여전히 불안하다.

 

 

 

 

 

그나마 가장 잘 되는 놈은 지들 제품인 스마트센스 멀티센서와의 연동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구조상 도둑놈이 아닌 다음에야 모든 사람들이 현관문을 통하여서 출입을 하는지라,

현관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 모든 시간이 기록되고 스마트폰으로 통지도 할 수가 있어서 유용해 보인다.

 

 

 

 

 

여러개 디바이스 타입중에서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올드 버전 어플에서는 디바이스 생성이 되더니만,

뉴 버전(1.6.7) 어플에서는 하위 디바이스 생성을 하지 못한다.ㅜㅜ

 

 

 

 

 

아직은 여러 서드밴더들의 디바이스와의 연결작업이 진행중에 있고, 스마트홈 허브들도 진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애써 이해를 해보지만,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연구실에 있어야 할 놈이 급하게 시장으로 기어나온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 포스팅을 하면서 왜 자꾸 과거 삼성 옴니아가 오버랩 되는지 모르겠다.

스마트싱스 허브는 아직 우리집에 적용하기에는 일러 보이며, 차기버전의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때 다시 테스트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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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2.실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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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필립스 휴(Philips Hue)의 알람 및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필립스 휴의 전구를 아침 기상등으로 활용을 하고,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날씨정보를 IFTTT의 트리거로, 필립스 휴의 전구색상을 IFTTT의 액션으로 적용하여

 우리집 기상 신호등을 만들어 보았다.

 

 

 

 

 

IFTTT의 iOS용 날짜와 시간 트리거는 약간의 연착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 하였기에,

아침 기상등의 설정에는 필립스 휴의 자체 알람 및 타이머 기능으로 셋업을 하였다.

 

 

 

 

 

매일 아침 7시 20분에 모든방(침실, 첫째방, 둘째방)에 설치된 필립스 휴의 전구가 활력모드로 점등이 되었다가 10분후에 소등이 된다.

 

 

 

 

 

다음은 개인용 기상장비인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에서 날씨 정보를 넘겨 받아서, 필립스 휴로 넘겨 주는 4개의 IFTTT레시피를 만들어 보았다.

 

 

 

 

 

정부에서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를 18도에서 20도로 권고를 하고 있지만, 이대로 실행을 하면 집안이 무자게 춥다.

그래서 우리집은 겨울철 실내온도를 20도에서 22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첫번째 레시피로 거실의 실내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면, 거실의 필립스 휴가 초록색으로 바뀌도록 하였다.

온 식구가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난방을 시작하라는 신호이다.

 

 

 

 

 

두번째 레시피로 거실의 이산화탄소 농도(CO2)가 1,500PPM을 넘어서면 거실의 필립스 휴가 붉은색으로 바뀌도록 하였다.

 

처음에는 권고수준인 1,000PPM으로 설정을 하였더니 너무나도 자주 붉은색으로 전구에 불이 들어왔다.

그러자 첫째놈은 무슨 홍등가냐고 비아냥 거리고, 집사람은 정육점 같다고 놀려서 임계치를 1,500PPM으로 상향시켰다.

 

거실 필립스 휴의 전구가 붉은색으로 바뀌면, 마누라쟁이가 주방의 후드를 틀던지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키라는 이야기이다.

 

 

 

 

 

세번째 레시피로 거실의 습도가 50%이하로 떨어지면 거실의 필립스 휴가 노란색으로 바뀌도록 하였다.

 

그러면 마누라쟁이가 가습기를 틀던지 실내에 빨래를 널어서 습도를 올리라는 신호이다.

 

 

 

 

 

마지막 레시피로 네타트모 레인게이지(Rain Guage)가 비(雨)를 감지하면 거실의 필립스 휴가 파란색으로 바뀌도록 하였다.

 

집안 식구들에게 밖에 비가 내리고 있으니 우산을 들고 나가라는 신호이다.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나라가 위급할 때 봉수(烽燧)를 이용하여 신호를 전달한 것에 착안하여,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과 필립스 휴를 연계하여 우리집 날씨 신호등을 만들어 보았다.

 

사물인터넷(IoT)의 커다란 분야인 홈오토메이션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생활이 편리해지는 것은 맞는데,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이 너무나 기계에 종속이 되면서, 인간은 점점더 바보가 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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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 가지고 놀기 - 1.구매 및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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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스마트한 전구인 필립스 휴(Philips Hue)를 구매하여 가지고 놀아 보았다.

 

재작년에 우리나라에 필립스 휴(Philips Hue)가 소개되었을 때부터 관심은 가지고 있었으나, 너무나도 사악한 가격 때문에 그 동안은 줄곧 외면을 하고 있었다.

무슨 전구 다마에 금테를 두른 것도 아닌데, 달랑 전구 3개와 브릿지 1개가 들어있는 필립스 휴 스타터 팩(Starter Pack)의 소비자 가격이 279,000원이다. 헐~

 

그런데 지난달에 우리집에 개인용 기상장비인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을 설치하고선,

자동화 어플인 IFTTT에서 네타트모를 트리거(Trigger)로 필립스 휴를 액션(Action)으로 레시피를 구성하면

실생활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지 싶어서, 가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휴 패밀리를 영입하였다.

 

 

 

 

 

필립스 휴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매우 똑똑한 전구이다.

 

이 놈은 브릿지(Bridge)라는 일종의 콘트롤러와 지그비(Zigbee)라는 무선프로토콜로 정보를 주고 받아서,

16,000,000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가 있으며, 인터넷이 연결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우리집 전구를 켜고 끌수가 있다.

또한 스케줄링(알람 및 타이머) 및 자동화 어플(IFTTT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실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필립스 휴 스타터 팩을 오픈마켓에서 제휴할인을 통하여 234,000원에 구매를 하였고,

추가로 필립스 휴 블룸(Bloom) 전구 1개와 탭 스위치(Tap Switch)를 아마존에서 140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정말로 대가리에 털나고 가장 비싼 전구 다마를 써본다.

필립스 휴 전구는 제법 묵직했으며, 브릿지는 매우 가벼웠다.

 

 

 

  

 

미국 아마존에서 구매하여 배송대행을 통하여 내 손에 들어온 필립스 휴 블룸은

예상대로 110-220V / 50-60Hz를 모두 지원하는 어댑터를 사용하여서

500원짜리 돼지코만 있으면 국내 전기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필립스 휴 브릿지는 유무선공유기에 유선랜(Ethernat)으로 연결이 되고,

필립스가 이 제품도 가전제품으로 인식을 하는지 설정 작업은 무지하게 간단하다.

나와 같은 놈들을 위하여 조금 더 세밀한 설정이 가능한 '전문가용 설정 메뉴'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나는 공돌이 정신이 투철하여서 필립스 휴의 아름다운 색상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필립스 휴가 잘 들어오고 잘 꺼지는지 등 설정 작업에만 관심이 간다.

 

 

 

 

 

당초에는 필립스 휴 브릿지를 유무선공유기와 연결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 책장위에 던져 놓았으나,

브릿지와 전구사이의 지그비 신호가 너무 약해서, 하는 수 없이 거실 책장에 월마운트하여 설치를 하였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전통적인 방식의 스위치도 필요할 것 같아서, 필립스 휴 탭 스위치도 나란히 달아 주었다.

필립스 휴 탭 스위치는 건전지도 필요가 없으며, 사전 설정 적업에 의하여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그래서 1번점은 모든 필립스 휴가 꺼지도록 설정하였고, 나머지 2,3,4번점은 각 방의 전구가 꺼지도록 정의를 하였다.

 

 

 

 

 

우리집의 각 방에는 에어콘 실내기의 전원을 위한 콘센트가 벽 윗쪽에 마련되어 있는데, 이 콘센트에 필립스 휴 전구를 달고자 등기구를 자작하였다.

E26소켓을 사용한 벽 콘센트용 등기구가 시중에는 눈에 잘 띄지가 않아서, 오픈마켓에서 E26용 변환 플러그를 5,000원에 알루미늄 판을 2,000원에 구매하여

첫째녀석이 어릴 적에 가지고 놀았던 블럭에 피스와 글루건으로 결합하여 허접한 등기구를 만들었다.

 

정말로 세상에서 제일 비싼 필립스 휴 전구와 세상에서 가장 싼 등기구와의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이다.

 

 

 

 

 

필립스 휴 블룸은 거실의 분위기 업그레이드를 위한 간접 조명으로도 활용하기 위하여 TV뒤에 숨겨서 자리를 잡았고,

 

 

 

 

 

나머지 필립스 휴 전구는 침실, 첫째아이방, 둘째아이방의 벽 콘센트에 설치를 하였다.

벽 콘센트에 리무벌(Removal)하게 설치를 하였기에,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필립스 휴 전구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지만, 조명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업그레이드시키고,

다양한 입력(네타트모, Life360등)에 출력 용도로 사용한다면 재미있고 유용한 솔루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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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의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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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중순에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을 집안에 설치하여 놓고, 어제는 레인게이지(Rain Gauge)와 추가 실내모듈(Indoor Module)을 더해 주었다.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1.구매 및 설정

 네타트모(Netatmo) 웨더스테이션으로 날씨도 능동적으로 가지고 놀자 - 2.설치 및 사용기

 

 

 

 

 

인터넷에서 네타트모 웨더맵(Netatmo Weather Map)을 열어보자, 일본에는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레인게이지도 디글디글 많은데,

우리나라에는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10여개가 보이는데, 네타트모 레인게이지는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나라 지도에도 네타트모 레인게이지의 심볼이 보이게 하겠다는 치기어린 자존심에 직접 설치를 하였다.

 

 

 

 

 

제품은 아마존에서 네타트모 레인게이지(50달러), 추가 실내모듈(71.99달러), 벽걸이 브라켓(9.99달러), 기둥 브라켓 어댑터(18.55달러)를 일괄 구매하였다.

벽걸이 브라켓과 기둥 브라켓 어댑터는 네타트모 레인게이지를 아파트 베란다의 난간 기둥에 고정하여 설치를 하기 위하여 함께 구매를 하였는데,

그 중에서 기둥 브라켓 어댑터가 대박이었다. 이 놈은 정말로 무식하게 크고 헐벌나게 무거웠다.

 

 

 

 

 

네타트모 레인게이지는 모두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었으며, 똥구멍에는 CCTV 브라켓이나 카메라 삼각대의 나사와 호환되는 8mm 나사홀이 있었고,

전원은 AAA건전지 2개로 공급이 되며, 무게는 무척이나 가볍다.

 

 

 

  

 

추가 실내모듈의 외형과 크기는 실외모듈과 거의 유사하나, AAA건전지가 4개가 들어가는 점이 다르다면 다르겠다.

 

 

 

 

 

우측의 옥외 CCTV용 벽걸이 브라켓은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무게가 별로 나가질 않았지만,

좌측의 기둥 브라켓 어댑터는 19Cm*14Cm*10Cm 크기에 무게도 2.4파운드나 나가는 쇠(Iron)로 제작되어 있었다.

 

 

 

 

 

네타트모 레인게이지와 추가 실내모듈의 셋업도 웨더스테이션의 셋업과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힘들었다.

거의 3-4번만에 어렵사리 성공을 했는데, 네타트모의 셋업 절차는 향후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보인다.

네타트모 셋업은 인내(진짜로 욕이 3-4번은 나왔다)와 민첩성(건전지를 잽싸게 결합해야 한다)과

행운(어떨때는 한방에 되기도 한다)이 필요하지 싶다.

 

 

 

  

 

네타트모 레인게이지의 셋업을 마치고, 잘 작동이 되는지를 시험하기 위하여 물을 반컵 정도 부어 주었다.

그랬더니 이 놈이 홍수가 난 줄 알았는지, 레인게이지의 측정치가 미친듯이 올라간다.

 

 

 

 

 

그리고 네타트모 레이게이지를 앞 베란다의 난간 기둥에 메인 볼트 2개와 보조 볼트 4개를 이용하여 튼튼하게 매달아 주었다.

 

 

 

 

 

네타트모 추가 실내모듈은 침실의 HTPC위에 이쁘게 자리를 잡았다.

 

이 놈은 베이스 스테이션의 실내모듈에서 실내기압과 소음을 측정하는 센서는 제외되어,

실내기온, 실내습도,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만 측정이 된다.

 

 

 

 

 

USB로 전원을 공급받는 네타트모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은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는 각각의 모듈(실외모듈, 레인게이지, 추가 실내모듈)에서

라디오 시그널(Zigbee로 짐작)을 통하여서 측정된 데이타를 전송 받는데, 이 놈들간의 연결이 거리와 방향에 따라서 너~무나 민감하다.

 

 

 

 

 

레인게이지의 위치도 바꾸어 보고, 베이스 스테이션의 자리도 옮겨 보았는데 거의 코앞에 보이는 위치가 아니면

라디오 시그널이 간헐적으로 끊기면서 데이타를 전송하질 못한다. 이 부분은 시간을 가지고 여러 부분에서 튜닝을 통하여 잡아야 겠다.

 

 

 

 

 

네타트모 웨더스테이션 패밀리(실내모듈, 실외모듈, 레인게이지)는 참으로 잘 만들어진 가정용 기상장비이지 싶다.

초기 셋업 절차와 라디오 시그널의 전송부분만 제외하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완성도가 무척이나 높은 제품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측정한 날씨데이타를 자동화어플인 IFTTT의 입력자료(Trigger)로 사용하면,

가정의 홈오토메이션 구축에 있어서 굉장히 유용하고 파괴력있는 레시피를 만들 수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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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이어티비(FireTV)와 파이어티비 스틱(FireTV Stick)은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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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말에 아마존을 쇼핑하다가 파이어티비 스틱(FireTV Stick)을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는 19달러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하여서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다.

그런데 아마존 놈들이 제품은 12월말에 보내주겠다기에 까맣게 잊고서 지냈었는데, 당초 배송일정보다는 조금 앞당겨서 12월 중순에 보내왔다.

 

 

 

 

 

나는 거실에 아마존 파이어티비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서, 이 놈은 안방의 티비에 연결되어 있는 AV리시버에 설치를 하였다.

구글 크롬캐스트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AV리시버를 보유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이 놈을 TV의 HDMI 입력단자에 직접 연결하는 것보다

AV리시버의 HDMI 입력단자에 연결하는 것이 더욱 생동감있는 5.1사운드로 파이어티비 스틱을 즐기는 방법이라 하겠다.

 

관련 포스팅 : 구글 크롬캐스트(Chromecast)를 AV리시버에 연결해 보자.

 

 

 

 

 

아마존 파이어티비 스틱의 셋업 방법도 파이어티비의 셋업 방법과 완전하게 동일하다.

파이어티비 스틱을 AV리시버의 입력단자에 연결하고, MicroUSB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하여 주면,

어디서 이상한 놈이 나와서 영어로 뭐라고 떠들면서 설정 작업을 진행한다.

 

 

 

  

 

유선랜(Ethernet)으로 연결되는 스트리밍 셋톱박스인 아마존 파이어티비와

무선랜(WIFI)으로 연결되는 스트리밍 동글인 아마존 파이어티비 스틱의 콘텐츠는 거의 동일했다.

 

 

 

 

 

다른점을 이야기하자면 아마존 파이어티비는 음성검색(Voice Search)이 가능하나,

파이어티비 스틱은 문자검색(Text Search)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음성검색은 영어에 약하고 발음도 시원치 않은 나같은 놈에게는 별 필요가 없는 기능이었다.

 

 

 

 

 

두번째로는 아마존 파이어티비는 네트워크 설정에서 수동입력도 가능해서 우리나라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DNS를 수정할 수가 있었는데,

파이어티비 스틱은 5GHz 무선랜을 지원하는 가상한 점은 있으나, DNS 수동입력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놓았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라우터(유무선공유기)의 주DNS와 보조DNS를 수정하여 국내에서 시청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셋톱박스를 가지고 놀아 보았는데,

아마존 파이어티비와 파이어티비 스틱이 하드웨어적으로는 애플티비에 비해서 우수했으며,

다양한 볼거리 측면에서도 구글 크롬캐스트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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