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7.04.23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FireOS(5.2.4.1) 업그레이드
  2. 2017.04.23 진달래가 한창인 경남 합천의 황매산(黃梅山)을 오르다. 2
  3. 2017.04.06 조금 더 깔끔해진 2017 MLB.tv 프리미엄
  4. 2017.04.04 홈킷(Homekit)과 연동되는 애플TV의 'Looming' 어플
  5. 2017.04.02 청계산(淸溪山) 망경대에서 서울대공원을 내려다보다.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FireOS(5.2.4.1) 업그레이드

|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FireOS가 5.2.4.1(573210520)로 슬그머니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한번 소개해 본다.







휴일 오전에 소파에 디비져서 FireOS 업그레이드를 하고서는 간략하게 둘러 보았는데,

User Interface가 산뜻하게 바뀌었고 영상의 Preview를 보여주는 것외에는 별반 모르겠더라.







아마존 파이어 티비의 어플에서는 MLB.tv를 시험삼아서 들어가 보았는데,

예전에 비하여 화질도 많이 좋아지고 UI도 편해져서 이제는 볼만 하겠더라.







무엇보다도 이번 버전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셋업 메뉴이지 싶다.

UI가 직관적으로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아마존 에코를 설정하는 알렉사 메뉴가 새롭게 포함되었다.

아마존도 파이어 티비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직은 조선말을 지원하지 않아서 국내에서는 사용이 지극히 제한적인 아마존 파이어 티비지만,

음성인식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 그리고 아마존의 빅데이타와 결합하면 꽤 파괴력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And

진달래가 한창인 경남 합천의 황매산(黃梅山)을 오르다.

|


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황매산(黃梅山)을 올라 보았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의 경계에 위치한 1,108m 높이의 100대 명산으로,

해발 700~900m에 위치한 황매평전의 철쭉 군락지로 매우 유명한 산이다.







오전 11시15분경에 황매산 터널의 동쪽 입구를 들머리로 삼아서 정상인 황매봉에 올랐다가,

황매평전과 모산재를 경유하여 오후 4시15분경에 둔내리 대형주차장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황매산 터널 들머리에서 등산로가 시작하는 떡갈재까지는 콘크리트 임도를 1Km 가량 걸어야 하더라.

감기 때문에 3주만에 산행에 나섰더니만 남쪽의 산에는 봄을 지나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느낌이다.







떡갈재도 해발 670m는 되어서 오르막이 편안할 것이라고 쉽게 생각을 했었는데,

된비알에 육수를 한바가지 흘리고서 합천호가 내려다 보이는 안부에 올라섰다.

세상사 모든 것에 공짜는 없나 보다.







이곳부터 정상 직전의 깔딱까지는 푹신한 능선길이었다.

귀동냥으로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도 들으면서 편안하게 걸었다.







황매산은 걷기에 편안한 육산이었으나 정상부 200~300m는 암릉으로 이루어져 경치도 빼어나더라.







거의 5개월 만에 산악회에 참석한 nc형님이 조금은 힘들어 하여서,

말구 챔피언조에서 보조를 맞추면서 천천히 황매산을 올랐다.







정상석이 있는 황매봉 주변은 매우 비좁고 인증샷을 찍으려는 산객들도 많아서 잠깐 동안 사진만 찍고서 돌아섰다.







이제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전투신을 찍었다는 황매평전을 내려다 보면서 하산이다.

이곳을 걷노라니 영남 알프스 신불산의 신불평원과 매우 닮았다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에서 억새에 흠뻑 취하다.







사전에 일기예보를 통해서 비소식을 알고는 있었으나 설마설마 했었는데 너무나도 정확하게 비가 내리더라.

스콜같은 세찬 소나기를 피해서 성문(城門) 아래에서 간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







황매산을 뒤로 하고 철쭉 군락지로 이동을 하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춘다.

정말로 변화무상(變化無常) 한 날씨이다.







철쭉 가지에는 꽃몽우리가 올라와 있었지만 아직은 한창이 아니어서,

황매산 철쭉제가 열리는 1-2주 후인 5월초가 가장 절정이 되지 싶다.







시원스런 풍광을 두 눈에 담으면서 철쭉 동산을 뒤로 하고,

여우비를 즐기면서 모산재로 향하였다.







당초에는 모산재에서 암릉길을 따라서 대형주차장으로 내려올 예정이었으나,

귀경시간이 부족하여 Back하여 계곡길을 따라서 하산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합천호로 이동하여 오리고기를 안주삼아서 진~하게 뒷풀이를 하고서는 귀경을 하였다.







오늘도 좋은 사람들과 황매산에서 눈(目)과 입(口)호강을 실컷 하였다.

내나라 내땅의 산(山)들은 멋있지 않은 곳이 한군데도 없는 것 같다.






And

조금 더 깔끔해진 2017 MLB.tv 프리미엄

|

 

나는 엠스플의 너저분한 광고도 보기 싫고 너무나 편향적인 해설도 듣기가 싫어서 MLB.tv로 메이저리그 야구를 시청한다.

올해도 MLB.tv 프리미엄 년간구독권을 구매하여서 시청을 하여 보았는데, UI가 작년보다 조금은 더 깔끔해진 느낌이다.

 

 

 

 

 

 

그래도 작년에는 추신수, 강정호, 김현수, 박병호, 오승환, 이대호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많아서 즐거웠는데,

올해는 이대호가 롯데로 컴백하고, 강정호는 사고를 쳐서 나가리가 되고, 박병호와 황재균은 AAA로 물을 먹어서,

류현진의 재기와 추신수와 김현수의 꾸준한 활약에 그나마 기대를 걸어야겠다.

 

 

 

 

 

 

거실에서 애플티비로 MLB.tv를 시청하면서 여기저기를 둘러 보았는데,

60프레임의 화질, 2경기 동시시청등 MLB.tv의 기능은 지난해와 별반 다르질 않았다.

 

 

 

 

 

 

MLB.tv가 야구 매니아들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장치로 MLB를 시청할 수 있는 괜찮은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든다.

 

 

 

 

And

홈킷(Homekit)과 연동되는 애플TV의 'Looming' 어플

|

 

MLB.TV로 메이저리그 야구를 시청하기 위하여 애플TV에 들어갔다가,

홈킷과 연동되는 'Looming'이라는 재미있는 어플을 발견하여서 한번 소개해 본다.

 

 

 

 

 

 

설정은 홈킷에서 정보를 넘겨 받은 스마트기기의 'Looming' 어플에서

아이콘 사진등 간단한 데코레이션 작업만 수행하면 간단하게 끝이 난다.

 

 

 

 

 

 

그러면 홈킷에 등록된 모든 장치들을 스마트기기의 어플과 동일하게 애플TV에서도 조작이 가능하다.

실생활에서 애플TV로 스마트홈 장치들을 조작할 일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발상은 꽤나 신선해 보였다.

 

 

 

 

And

청계산(淸溪山) 망경대에서 서울대공원을 내려다보다.

|

 

지난밤엔 불현듯이 청계산 망경대에서 내려다보는 서울대공원의 풍광이 그리워서,

등산 배낭에 물 500ml와 사과 한 개만 달랑 넣고서는 아침 일~찍 원터골을 찾았다.

 

 

 

 

 

 

오전 7시반에 원터골 입구를 출발하여 매봉, 망경대, 이수봉을 경유하여 11시반경에 옛골 입구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신분당선이 없었던 시절에는 광역버스로 양재역으로 나와서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서 원터골 입구에 도착을 하였지만,

지금은 신분당선을 이용하여 30분만에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하여서 휴일의 번잡함이 없는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주말에는 소나기가 간간히 내려서 미세먼지는 많이 물러갔고, 기온은 조금 쌀쌀했지만 아침 공기가 무척이나 상쾌했다.

 

 

 

 

 

 

원터골 중턱에서 매봉으로 오르는 다섯 계단마다 하나씩 붙어있는 숫자판에서

 '1000'이란 숫자를 찾아 보았으나 어느 놈이 기념으로 떼어 갔는지 없었고,

돌문바위를 지키는 스님도 아직은 출근을 하시지 않았더라.

 

 

 

 

 

 

언제나처럼 청계산 매바위에서 강남 방향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사진 한 컷을 날려 주시고...

 

 

 

 

 

 

산행 시작 1시간반 만인 오전 9시경에 청계산 매봉에 도착을 하였다.

혹자들은 매봉이 청계산의 최고봉으로 오인하고 있는데, 청계산의 최정상은 통신탑이 자리한 망경대(618m)이다.

 

 

 

 

 

 

혈읍재에서 망경대로 곧장 올라가는 등산로는 막아 놓아서 석기봉으로 크게 우회를 하여서 망경대를 찾았다.

이곳에서 서울대공원을 내려다 보노라니 큰 놈 어릴 적에 유모차를 밀면서 돌아다녔던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

 

 

 

 

 

 

망경대에서 옛 추억에 흠뻑 빠져서 한참동안 정상욕을 즐긴 후에, 다시 능선길을 따라서 이수봉도 오랜만에 알현을 하였다.

 

 

 

 

 

 

그리고 철쭉능선인 목배등을 따라서 유유자적하게 걸어서, 경부고속도로 바로옆의 옛골 등산로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마쳤다.

 

 

 

 

 

 

젊었을 때 회사에서 단체산행을 하면 그토록 오르기 싫었던 청계산이 이제는 너무나도 친숙하니 나도 나이를 많~이 먹었나 보다.

 

 

 

And
prev | 1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