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9'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5.08.19 외장형 HDMI녹화기인 '엘가토 게임 캡처 HD60' 사용기 7
- 2015.08.19 홍천 홀아비골에서 2박3일 가족캠핑을 즐기다
이번에는 외장형 HDMI녹화기인 '엘가토 게임 캡처 HD60'을 거실의 HTPC에 연결하여 놓고서는
AV리시버에서 HDMI케이블을 통하여 올라오는 7개 입력장치의 모든 신호를 녹화하여 보았다.
나는 5년전인 2010년부터 국내 스카이디지탈사의 'CaptureX HDMI'라는 내장형 캡처보드를 HTPC에 설치하여 놓고서는
AV리시버를 통하여 올라오는 HDMI신호를 HDMI분배기와 윈도우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하여 HDCP를 우회하여 녹화를 하였었다.
그런데 이번달초에 HTPC의 OS를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자, 스카이디지탈사의 캡처보드 프로그램에서 에러가 난다.
HTPC의 HDMI케이블 회귀(그래픽카드에서 AV리시버로 보내고, AV리시버에서 캡처카드로 되돌아감)때문에 TV가 깜빡이는 현상도 있어서,
미국 아마존에서 나름대로 평판이 괜찮은 '엘가토 게임 캡처 HD60'이라는 외장형 HDMI녹화기를 157.73달러에 새로이 영입을 하였다.
외형은 어른손바닥보다도 작아서 명함지갑 정도의 크기였으며, HDMI 입력단자, HDMI 출력단자, USB 출력단자가 전부이다.
더군다나 전원도 USB단자에서 끌어오는지 전원어댑터도 없다.
이 놈의 특징은 1080P의 해상도를 60프레임으로 녹화를 하는 점이라 하겠다.
처음에는 HDMI분배기도 제거를 하고, 단순하게 AV리시버에서 올라온 HDMI케이블을 입력단자에 꼽고,
출력단자에 TV로 올라가는 HDMI케이블을 연결하고, PC와 USB케이블로 연결하였으나 HDCP때문에 녹화가 않되더라.
그래서 HDCP를 우회하기 위하여 하는 수 없이 HDMI분배기를 다시 재설치를 하였다.
예전에 스카이디지탈사의 CaptureX HDMI 보드의 경우에는 설정이 튜닝에 가까워서 무척이나 애를 먹었었는데,
'엘가토 게임 캡처 HD60'은 너무나도 단순하여서 그냥 디폴트로 놓고서 녹화를 하여도 별 문제가 없었다.
새벽에 거실의 HTPC앞에 앉아서 AV리시버의 7개 입력장치(파이어티비,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애플티비,PS4,PC,크롬캐스트,PS3)를 바꾸어 가면서 녹화를 해보았다.
녹화물의 정확한 화질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편집과 인코딩은 전혀 하지를 않았으며, 다음TV는 1080P 60프레임을 지원하지 않아서 유튜브에 업로드를 하였다.
유튜브의 조회시에 화면설정에서 최고해상도(1080P60)로 바꾸어서 시청을 하면, 녹화물의 영상 품질을 판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싶다.
1.아마존 파이어티비(Amazon FireTV)
옛날에 HBO의 전쟁영화 시리즈인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태평양'을 매우 재미있게 보았었는데,
마침 아마존 파이어티비의 프라임 비디오에 올라와 있어서 잠깐동안 테스트로 녹화를 하여 보았다.
2.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
올레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의 녹화는 내가 좋아하는 LG트윈스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를 해보았다.
요즈음은 나의 정신건강을 위하여 프로야구 시청을 삼가하고 있는데, 애네들 해도해도 너무한다.
3.애플티비(AppleTV)
애플티비에서는 'Insurgent'라는 영화의 예고편을 간단하게 녹화해 보았다.
4.아이폰등 iOS 디바이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등 iOS를 사용하는 스마트기기들도 애플티비의 에어플레이를 이용하면 모두 녹화가 가능하다.
5.플레이스테이션4(PS4)
50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벽부터 PS4로 게임을 할 수는 없어서, FIFA의 데모영상을 녹화해 보았다.
6.PC
HTPC의 보조모니터인 TV의 화면을 주모니터인 콘솔에서 녹화도 가능하다.
'엘가토 게임 캡처 HD60'의 홈페이지를 테스트로 녹화해 보았다.
7.크롬캐스트(Chromecast)
유튜브를 거실TV로 볼때에 자주 사용하는 크롬캐스트의 화면도 녹화해 보았다.
아무 생각없이 아이돌의 뮤직비디오를 녹화했는데 아무도 모르겠다.ㅠㅠ
8.플레이스테이션3(PS3)
마지막으로 AV리시버의 7번째 HDMI입력단자에 매달려 있는 PS3도 녹화해 보았다.
지금은 신형 기종인 PS4에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PS3는 블루레이를 지원하는 매우 우수한 콘솔게임기여서 아직도 정감이 많이 간다.
예전에 좋아하던 모두의 골프를 테스트 녹화를 위하여 1홀을 돌아보았는데 그린위에서 냉탕과 온탕을 반복한다.ㅠㅠ
엘가토사의 외장형 HDMI 녹화기인 '게임 캡처 HD60'은 1080P에 60프레임 영상의 녹화를 지원하고,
USB2.0을 사용하여서 조금 년식이 지난 PC에서도 손쉽게 녹화가 가능한 괜찮은 솔루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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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복절 연휴에 정~말로 오랜만에 2박3일 동안 가족캠핑을 다녀왔다.
첫째녀석이 3-4살이 되던 90년대말부터 캠핑에 필이 꽂혀서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엄청나게 돌아다녔었다.
그러다가 첫째녀석이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바빠졌고, 나또한 산행에 취미를 붙이면서 캠핑을 멀리하게 되었었다.
이번 가족캠핑에 대하여 대학생인 첫째녀석은 시큰둥하였으나, 중1인 둘째녀석이 하도 졸라서 입막음용으로 엄청나게 큰 결심을 하였다.
나도 이제는 나이를 먹었는지 캠핑장으로 이동하고, 텐트를 치고, 텐트를 걷고, 집으로 귀가하는 일련의 과정이 생각만해도 아찔하더라.
호기있게 가족캠핑을 가자고 큰소리를 치기는 쳤는데,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부터가 막막하기만 하였다.
더군다나 3일간의 광복절 황금연휴에 엄청난 자동차와 행락객이 예상되어서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시는 큰 형님께 자문을 구하자, 홍천의 홀아비골을 추천해준다.
야생화를 찍기 위하여 한두번 방문을 하였는데, 계곡물도 맑고 무엇보다도 조용할거란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홍천 홀아비골'을 검색해보자, 별반 올라오는 내용이 없다.
'그래, 부딪혀보자...'
금요일 오전에 둘째녀석이 학원을 가있는 동안에, 네이버지도로 홍천 홀아비골까지의 교통상황을 검색해보자 장난이 아니다.
최적경로인 경춘고속도로도 빨간색이고, 우회경로인 영동고속도로도 군데군데 빨간색이다. 헐~
그래서 수지->경안(광주)->양평->홍천을 경유하는 국도루트로 이동경로를 정했다.
날이 무더워서 시원하게 코다리냉면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선, 오후 1시경에 수지를 출발하여 천진암 입구까지는 순조롭게 갔는데,
천진암 입구인 도수삼거리부터 양평 입구인 양근대교까지 17Km의 구간은 거의 주차장이어서 정말로 미치는 줄 알았다.
그나마 양평부터 홍천까지 6번 국도와 44번 국도는 잘 빠져서 3시간반만인 오후 4시반경에 홍천 홀아비골에 도착을 하였다.
네이게이션의 목적지였던 홍천 도사곡리에서 홀아비골까지는 2-3Km정도의 비포장도로를 올라갔는데 정말로 오지이더라.
우리 가족이 사용하는 KT의 아이폰 4대 모두가 인터넷은 물론이요 전화도 터지지가 않더라.
덕분에 48시간동안 문명세계와는 완전히 단절된 공간에서 조용하게 여름휴가를 보냈다.
홍천 홀아비골은 개울옆에 군데군데 자연발생적인 공간에 2-3동 정도의 텐트를 칠 공간밖에 없어서 럭셔리모드와는 거리가 있었다.
계곡물은 시원하고 깨끗했으나 모기들이 무척이나 많았으며, 편의시설이 없기 때문에 여자들을 위한 간이화장실 설치가 필요하였다.
예전에 아이들이 어릴적에는 집사람과 둘이서 텐트를 치느라고 개고생을 하였는데,
이제는 4명이 움직이니 텐트, 타프, 화장실을 1시간만에 뚝딱하고 만들어 낸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였다.
워낙 오랜만에 캠핑을 나왔더니만,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던 콜맨 휘발유 3구버너가 고장이다.
아마도 노즐이 카본으로 막혀서 연료를 분사시켜 주지 못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백업으로 가져간 휴대용 부루스타와 화로에 의지하여 2박3일을 어렵사리 버텼다.ㅠㅠ
요즈음은 캠핑이 너무나 럭셔리 모드로 흘러가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캠핑은 아웃도어에서 약간은 모자란 장비와 열악한 환경속에서 가족애를 더욱 높이는 방법이 아닐까?
이번 광복절 연휴에 홍천 홀아비골에서 2박3일동안 '정글의 법칙'과 '삼시세끼' 모드로 가족캠핑을 즐겼다.
홍천 홀아비골은 깨끗한 계곡물과 조용한 주변 환경등 장점이 많이 있지만, 전무한 편의시설 및 통신 두절등 단점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캠퍼들 보다는 조금 구력이 있고 한적한 캠핑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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