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homepod'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8.03.04 애플 홈팟君과 아마존 에코孃의 복면가왕전
  2. 2018.02.26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4.홈킷(Homekit) 연동 1
  3. 2018.02.21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2.개봉 및 설정
  4. 2018.02.20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1.구매

애플 홈팟君과 아마존 에코孃의 복면가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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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家 홈팟군과 아마존家 에코양의 백년가약을 맺어주고, 둘 사이의 음질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복면가왕전을 열었는데,

둘은 요즈음 트랜드답게 연상연하의 커플인데, 홈팟(2개월)은 통통하여 듬직하고 에코(2년10개월)는 날씬하고 세련되어 잘 어울린다.







공정한 경연을 위하여 제작자도 준비를 많이 하였는데, 블루 예티 마이크를 맥북 에어와 연결하여 가라지 밴드로 녹음을 하였고,

주(Main)화면은 DSLR 카메라로 실제 모습을 녹화하였고, 보조(Sub)화면은 iOS 스크린 레코딩으로 스마트폰의 화면을 캡처하였다.

그리고 후작업으로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와 소니 플레이 메모리즈 프로그램으로 편집과 믹싱을 하였다.

그런데 iOS 스크린 레코딩은 뒷부분으로 가면서 영상이 밀리는 현상이 있어서 비디오와 오디오의 싱크는 정확하지가 않다.ㅠㅠ







홈팟과 에코간에는 약간의 체급 차이가 있어서, 홈팟에게는 핸디캡(1/3 음량)을 에코에게는 어드밴티지(2/3 음량)를 주었으며,

경연 방법은 1라운드는 팝송, 2라운드는 클래식, 3라운드는 가요로 선정하고, NAS에 있는 음악을 아이폰의 DS Audio로 받아서,

AirPlay2로 연결된 홈팟과 Bluetooth로 연결된 에코에 서로 한번씩 번갈아 가면서 나름대로 공평하게 출력을 하였다.







노래가 중간중간에 끊기는 것은 홈팟과 에코간에 음악이 전환하는 구간이오니 양지하고 감상하시기 바란다.

오전에 현장(우리집 거실) 녹음시에는 저음이 풍부한 홈팟이 휠씬 우세하게 들렸었는데,

오후에 편집과 믹싱을 완료하고 다시 들어보니 내가 저렴한 막귀여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







애플 홈팟과 아마존 에코는 일장일단이 있는 인공지능 스피커여서 음질 하나로만 우열을 가르기에는 매우 어렵지 싶은데,

음질도 직접 들어보면서 개인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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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4.홈킷(Homekit)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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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의 마지막 이야기인 '홈킷(Homekit)과의 연동' 편이다.







음성 인식은 우리집에서 스마트홈을 사용하는 4가지 접점(홈킷 어플, 물리적 스위치, webCore 자동화, 음성 명령)중에서 가장 후순위 였다.

3년 전에 아마존 에코를 구입하여 테스트를 해보았으나, 내 영어 발음이 워낙 저렴하여서 잠시동안 가지고 놀다가 거의 사용하지를 않았었다.


아마존 에코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그러다가 거의 3년 만에 '애플 홈팟은 뭐가 조금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정말로 "Hey, Siri"를 수백번은 외쳤다.ㅠㅠ

아직은 우리말을 알아 듣지 못하는 홈팟을 위하여, 홈킷의 액세서리名을 또다시 영문으로 확~ 갈아 엎었고,

Siri 년이 내 영어 발음을 죽어라고 외면하여서 해고를 하고, Siri 놈을 새롭게 스마트홈의 비서로 채용을 하였다.







이번에도 홈팟과 홈킷의 연동에 이해를 돕고자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게 제일로 이해가 빠르다.

이리저리 2-3일 동안 테스트를 한 후에 실제 동영상 녹화는 나보다 영어 발음이 조금 나은 첫째 녀석에게 알바를 시켰다.







첫번째로 거실에 있는 필립스 휴 전구들을 조동아리로 켜고 꺼 보았는데,

Siri 놈이 크게 실수없이 음성 명령을 잘 알아 듣고 동작을 수행하였다.







두번째로 거실의 애플 티비와 아마존 파이어 티비를 로지텍 하모니의 액티비티를 이용하여,

홈팟 Siri의 음성 인식으로 켜고 꺼 보았는데 아주 무난하게 동작하였다.







세번째로 3년 전 아마존 에코의 경우와 비교하기 위하여 첫째 녀석의 방에서 테스트를 하여 보았는데,

여기서도 홈팟이 커다란 실수는 없었지만 최근에 설치한 위모 브릿지를 통한 위모 디바이스 콘트롤은 조금 불안하였다.







네번째로는 네스트 온도조절기의 난방을 음성 명령으로 조절해 보았는데,

최초 명령은 곧바로 수행을 하였지만, 두번재 명령의 수행까지는 50초나 걸렸다.


이 부분은 네스트 온도조절기와 스마트싱스 허브간의 명령 지연 문제로 보여지며,

추후에 네스트 온도조절기->루트론 브릿지->홈킷으로 경로를 바꾸어서 다시 실험해 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공부방에 설치되어 있는 어거스트 스마트락을 홈팟으로 닫고 열어 보았는데,

과거 iOS Siri의 테스트 때처럼 잠그는 것은 성공을 하였으나 여는 것은 실패를 하였다.

이 부분은 어거스트 스마트락의 펌웨어가 홈팟을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홈킷의 음성(Siri)으로 잠그고 열어본 어거스트 스마트락







몇 일 동안 애플 홈팟의 음성 인식으로 홈킷을 제어하여 보았는데 아직은 조금 어설펐지만,

국내에서도 정식 발매가 빨리되어서 한국어도 지원하는 등 더욱 똑똑해 지기를 기대해본다.


홈팟의 지능이 업그레이드가 되면 UI가 편리한 홈킷과의 결합은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분야의 선발 주자인 아마존 에코와 구글 홈과 후발 주자인 애플 홈팟과의 레이스 결과가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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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2.개봉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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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워~낙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이어서 홈팟(Homepod)이 집에 도착하자 곧바로 박스를 벗기고 설정(Setup)을 시작했다.







홈팟의 개봉기(Unboxing)는 유튜브에 디글디글 널려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해보시고,

여기서는 애플의 꼼꼼한 2중 포장을 칭찬해주고 싶은데,

이 녀석이 중국을 출발하여 미국, 유럽을 거쳐서 내게 도착을 했는데도 속포장은 아주 깨끗하더라.







전원선의 재질도 매우 고급스럽고 길이도 넉넉해서 돼지코만 끼우면 전원 연결에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처음에는 '애플 티비처럼 아이튠즈 미국 계정으로 설정을 할까?'도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시간과 날씨등 지역정보의 검색 때문에 속 편하게 국내 계정으로 설정을 하였다.


내 아이폰을 홈팟 근처에 접근시키자 곧바로 인식하며 설정을 시작하고,

홈킷(Homekit)과도 연동하여 우리집의 방(Room)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온다.

현재 홈팟의 가~장 아쉬운 점은 Siri가 아직은 한국어 지원이 안되는 것이다.







설정의 나머지 찌깨다시 선택들은 대~충하고 넘어가자, 1-2분만에 홈팟의 모든 설정을 완료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내 아이폰의 애플ID 메뉴에 들어가 보면 홈팟의 기기 정보가 보이는데,

오늘 아침에 iOS를 11.2.6 버전으로 올렸는데, 홈팟은 iOS 11.2.5 버전으로 보여준다. 조금 이상하다.







또한 홈팟이 홈킷과도 자동으로 연동되어서 우리집 거실(living1)에 자기가 알아서 잘 자리잡고 있었다.







테스트로 아이폰과 애플 티비에서 홈팟으로 음악을 구동시켜 보았는데 그럭저럭 괜찮은 소리를 들려준다.







추후 애플 뮤직 포스팅에서 심도있게 다루겠지만 홈팟의 음질을 체감하도록 맛보기 동영상을 과감하게 투척해본다.







애플 티비의 애플 뮤직에서 홈팟으로 음악을 플레이하고, 블루 예티 마이크와 연결된 맥북의 가라지밴드로 녹음을 하여,

애플 티비의 비디오 소스와 홈팟의 오디오 소스를 PC에서 어도비 프리미어(Adobe Premiere)로 믹싱을 하였다. 







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을 잠시동안 가지고 놀아 보았는데, 내가 막귀이기는 하지만 음질은 상당히 좋은데,

애플 티비등 다른 스피커들과 순차적인 전환(멀티룸 오디오는 아님) 부분에서 아직은 많이 불안정해 보였다. 


무엇보다도 Siri 년이 우리말을 알아 들으면 참 좋을텐데... 이 년이 언제 한국어를 배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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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1.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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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을 어렵사리 내 손에 넣었다.


홈팟은 지난해 6월 애플 개발자 회의(WWDC)에서 처음 소개되어 연말에 일반에게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출시가 한차례 연기가 되어서, 2월 9일부터 우선 미국, 영국,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홈팟은 아이폰6의 두뇌인 A8 프로세서를 장착하였고, 1개의 우퍼, 6개의 마이크, 7개의 트워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홈팟 2대를 연동한 스테레오 사운드나 AirPlay2를 활용한 멀티룸 오디오는 올해 연말이 되어서야 가능하단다.

이 대목에서 홈팟이 아직은 완전하지 못한 채 서둘러서 출시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홈팟은 소노스 플레이:1 보다 크기는 약간 더 통통했지만 무게는 거의 비슷했고 ,

프리 볼트와 프리 주파수를 채용하여서 돼지코만 끼우면 국내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마누라와 자식들만 빼고서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전형적인 수컷 근성이 한 몫을 했지만,

우리집 4식구 모두가 아이폰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서 사전 주문(Pre-Order) 첫째날에 

지랄같이 비싼 가격(349달러)에도 불구하고 미국 애플 공홈에서 과감하게 주문을 하였다.







홈팟이 구정 연휴 전에 배송이 되어서 여유롭게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정말로 굴뚝 같았으나,

개떡같은 애플의 신비주의 때문에 정확하게 2월 9일(미국 일자)에 배대지로 배송이 되었다.

애플 놈들이 카드 승인은 일주일 전인 2월 2일에 미리 하고서는, 출시일에 맞추기 위하여 일부러 배송을 지연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홈팟이 배대지에 도착한 지 나흘이 지나도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료 안내가 없어서,

"이번 기회에 배송대행업체을 바꿔? 말어?" 하면서 식식거리며 1:1게시판에 문의를 남기자,

내가 배송지 주소(Shipping Address)에 사서함 번호를 미기재 하여서 다른 창고에서 자고 있단다.ㅠㅠ







또한 화물기도 뉴욕을 이륙하여 브뤼셀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들어오는 완행 비행기(OZ588편)를 만나서,

홈팟이 정말로 어렵게 2월 18일 오후에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내 5년 직구史에 이렇게 꼬인 경우는 처음이었다.







구정 연휴의 마지막 날에 손(手)으로는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의 yaml 스크립터를 수정하면서,

눈(目)은 관세청의 '수입화물 진행정보' 화면을 째리다가 '수입(사용소비) 결재통보'로 처리단계가 바뀌길래,

잽싸게 인터넷 지로에 들어가서 관세(8%)와 부가세(10%)로 83,800원을 기꺼이 납부하였다.

그런데 연휴 기간에 밀려 있었던 수입 화물이 워낙 많아서 이틀후에야 가까스로 홈팟을 알현할 수가 있었다.







나는 새로운 상품을 개봉하고, 설치하고, 사용하는 것도 좋아하지만, 물건을 만나기 전까지의 과정도 너무나 설레고 즐겁다.

정말로 가지고 싶었던 물건과의 만남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느껴보는 자그마한 행복중 하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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