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딩 친구 4명과 함께 지난주( https://bit.ly/3CsXVpe )에 이어 북한산 둘레길 13~15구간을 걸어 보았다.
오전 10시 반 송추유원지를 들머리 삼아 사패산 북쪽 10.2Km를 3시간가량 쉬엄쉬엄 걸었는데,
14구간(산너미길)은 송추에서 의정부로 사패산 허리인 350m 고개를 넘기에 약간의 등산이었지만,
북한산 둘레길 모든 구간(21개 구간)중 가장 호젓하고 자연미가 넘치는 구간이 아닌가 싶다.
비록 이슬비와 운무 때문에 장쾌한 조망은 실패했지만,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경치를 선사하더라.
그리고 의정부 직동근린공원에서 한 번의 알바 후 호원테니스장 굴다리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또 의정부 평양면옥까지 허벌나게 걸어서 냉면과 수육으로 뒤풀이 후 하루를 마무리하였다.
북한산 둘레길 완주가 힘든 사람이라도 14구간 만은 꼭 걸어보길 강추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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