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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4 벽 스위치 용어 정리 - 선갱구로
- 2020.05.24 8년 만에 경기도 광주 백마산을 다시 오르다.
선갱구로????
사자성어가 아니라 많이 혼동하는 벽 스위치 용어인 선(Line), 갱(Gang), 구(Button), 로(Way)를 합쳐서 만들어 보았다.
먼저 설명에 앞서 북미와 국내의 벽 스위치 규격에 대하여 간단한 이해가 필요한데,
보통 북미 벽 스위치 박스에는 공통선, 중성선, 접지선이 들어가 있는 반면에,
국내 벽 스위치 박스에는 공통선만 들어와 전등부로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1. 선 (Line)
예전에 아날로그 벽 스위치는 공통선의 단락만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가 있었으나,
스마트 벽 스위치는 라우터(wifi) 또는 허브(zigbee)와 통신하기 위한 상시 전원용 중성선이 필요한데,
이러한 스마트 벽 스위치(공통선, 중성선, 전등선)를 간단하게 3선식(with neutral)이라 부르며,
최근에는 중성선이 불필요한 스마트 벽 스위치도 출시되고 있는데 이를 2선식(no neutral)이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스마트 벽 스위치의 매커니즘상 3선식이 2선식에 비하여 더 안정적이라 생각한다.
2. 갱 (Gang)
갱(Gang)의 전기적인 정의는 물리적인 스위치의 갯수 또는 스위치 박스의 너비를 이야기하는데,
일부 중국 판매 업자들이 갱(Gang)과 구(Button)을 혼용하여 기술하여 더욱 혼란을 야기시켰다.
땅덩어리가 큰 북미는 1구 스위치를 횡으로 복수개를 설치하는 문화인데,
위의 사진처럼 1갱 스위치부터 4갱 스위치까지를 주로 많이 사용한다.
3. 구 (Button)
국내는 컴팩트한 것을 선호하는 문화인지 다구 스위치를 많이 사용하는데,
보통 1갱 1구, 1갱 2구, 1갱 3구 스위치를 더블 박스(2갱)까지 주로 많이 사용한다.
4. 로 (Way)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벽 스위치(1개 스위치에 1개 부하)를 단로 스위치라 부르며,
복도나 계단의 양쪽에 설치되어 있는 스위치를 3로 스위치라 칭하는데,
3로 스위치는 단로 스위치와 매립된 전기 배선부터가 다르다.
3로 구조는 양쪽 스위치 사이에 2개의 선로가 매설되고 한쪽 스위치에 부하가 연결되는데,
양쪽 스위치가 On&On, Off&Off 이면 점등, On&Off, Off&On 이면 소등이 되는 개념이다.
앞으로는 벽 스위치의 선(Line), 갱(Gang), 구(Button), 로(Way)를 혼동하지 말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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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경기도 광주 백마산을 8년 만에 다시 올라 보았다.
오전 10시반경에 경강선 초월역을 출발하여 백마산 정상, 용마봉, 발리봉을 경유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로 하산하여 오후 2시반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8년 전에는 경기도 광주(경안) 읍내에서 마름산을 경유하여 백마산에 올랐는데,
이제는 경강선이 개통되어 초월역 롯데 낙천대 2단지 뒷편을 들머리로 삼았다.
지난해 겨울부터 어머니 병환, 코로나로 이어지며 거의 산행에 나서지 못했더니,
오늘은 힘이 많이 부쳐서 후미에서 갤갤거리며 어렵게 따라갔다.
산행 시작 1시간반 만에 백마산 정상에 힘들게 올라서서,
공지에는 없었지만 각자가 준비한 간식으로 간단하게 요기하고 한참을 쉬었다가 용마봉 방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산꾼들은 능선길 남쪽의 태화산에서 북쪽의 백마산까지를 태백종주라 부르는데,
산행거리가 20Km는 족히 넘어서 광청종주 못지않게 힘이 드는 코스이다.
그리고 발리봉을 지나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방향으로 우틀하여 하산후,
인문대학앞에서 GPS를 끄고서도 도로를 따라서 한참을 걸어내려와 정문을 만날 수가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올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지만, 山에는 벌써 신록과 함께 여름이 와 있었는데,
이제는 체력 관리를 위하여 다시 사부작사부작 산행에 나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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