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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03 레시피(recipe)에서 애플릿(applet)으로 새옷을 갈아 입은 IF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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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recipe)에서 애플릿(applet)으로 새옷을 갈아 입은 IFT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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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TTT 어플은 스마트홈(Smart Home)에서 사물과 사물을 이어주는 매우 중요한 어플이다.

이 IFTTT 어플이 V3.0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그동안 사용하였던 레시피(recipe)라는 용어를

애플릿(applet)이라는 용어가 대신하면서 옷(User Interface)도 새롭게 갈아 입었다.







IFTTT 어플에 대하여 잘 모르시는 네티즌들은 제가 과거에 올린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리라 판단된다.


Belkin Wemo가 자동화앱인 IFTTT를 만나서 더욱 똑똑해지다.


IFTTT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어플이 기능성(functionality)과 복합성(complexity)을 많이 개선을 하였다고 하나,

어플의 UI 디자인이 바뀌었고, 레시피라는 용어가 애플릿이라는 용어로 대치된 것을 빼고는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여기서는 내가 그동안 스마트홈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몇가지 IFTTT 애플릿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위치공유어플인 'Life360'을 Trigger(This)로 '위모스위치'를 Action(That)으로 만든 애플릿인데,

우리 가족의 마지막 사람이 우리집 300m 반경을 벗어나면, 집안의 모든 위모스위치를 끄라는 애플릿이다.

집안에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에 모든 벽전원을 내리면, 대기전력을 차단하여서 절전에 도움이 된다.


두번째는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사전에 스케줄링된 시간에 자동으로 켜고 끄는 애플릿이다.

저녁6시, 자정, 새벽5시부터 1시간 동안 보일러를 가동하라는 명령인데, 현재는 한겨울이 아니라서 'disable'해두었다.

첫째해엔 자체 AI모드로, 둘째해엔 네타트모 연동으로 사용해 보았는데, 지금의 시간 연동이 난방비가 가장 절감되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독서등 및 보조등으로 사용하는 필립스 휴와 주전등으로 사용하는 위모라이트스위치를 정해진 시간에 끄라는 애플릿인데,

우리네 부모님들이 전기세를 아끼기 위하여 집안의 쓰지 않는 전등을 돌아가면서 끄는 것을 IFTTT 어플이 자동으로 해준다고 이해하면 쉽겠다.







오늘은 자동화 어플인 IFTTT가 V3.0으로 업데이트가 되어서 다시 한번 소개해 보았다.

IFTTT는 스마트홈(Smart home)을 자동화시키는 매우 유용한 어플임에 틀림이 없다.






And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코스 - 광나루역부터 수서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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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는 서울둘레길 3코스인 고덕,일자산코스를 광나루역부터 수서역까지 7시간40분 동안 걸어보았다.


주말에 충남 오서산을 다녀온 여독(旅毒)도 있고,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집에서 푹~ 쉬려고 하였으나,

온 나라가 '최순실 사태'로 너무나도 시끄러워서, 답답한 마음에 배낭을 메고서 서울둘레길을 이어 보았다.







서울둘레길 고덕,일자산코스는 서울의 남동부인 강동구와 송파구를 걷는 코스인데,

업다운은 그다지 심하지를 않아서 난이도는 초급이나 거리가 26.1Km나 되어서 결코 만만하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암사나들목과 가든파이브 부근에서 우회와 알바까지 하여서 실제로는 28.4Km나 걸었다.ㅠㅠ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옆에 있는 신선설농탕에서 늦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서는,

광진교 북단에 있는 첫번째 스탬프 우체통에서 인증도장을 쾅~하고 찍고서는 출발을 하였다.







어릴 적의 추억이 서려있는 광진교를 건너서 한강고수부지로 내려오자 무척이나 상쾌하다.

이 곳은 자전거 국토종주시를 포함하여 4-5번 정도 자전거로 달려보았던 친숙한 루트이다.







암사나들목 토끼굴을 통하여 선사현대아이파크 방향으로 나와 암사역으로 약간 우회를 하여서,

활발해진 장운동으로 요동치는 아랫배를 진정시키고는 암사동 선사유적지 방향으로 계속 진행을 하였다.







구리암사대교는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다리로

2006년 9월에 착공되어서 2015년 6월에 완공된 한강의 31번째 다리란다.







고덕산 자락에 위치한 암사정수장 입구에는 노란색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서 지나가는 나그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고덕산은 낮은 야산이어서 원래 이름이 없었으나, 고려말의 충신인 석탄 이양중 선생이 조선이 개국되자

관직을 떠나서 야인으로 이곳 산자락에 와 은둔생활을 시작한데서 산이름이 유래가 되었단다.

고덕(高德)이란 이름에는 선생의 고매(高邁)한 인격과 덕성(德性)을 보고 느껴 기리는데서 지어졌단다.







고덕산과 샘터근린공원을 빠져나와서 이마트 명일점 건너편에 있는 두번째 스탬프 우체통에서 인증도장을 찍고서는 한참을 쉬었다.







일자산 구간에서는 다소간의 업다운도 있었고, 이제까지 걸어온 거리(15Km)도 꽤 되어서 조금씩 피로가 몰려온다.







둔촌 이집 선생은 고려말의 대학자로 이색, 정몽주, 이숭인과 더불어 절개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서

현재 둔촌동의 동명(洞名) 유래는 이집(李集) 선생의 호인 둔촌(遁村)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일자산 능선길에서 동쪽을 바라다보자 남한산성과 금암산 산줄기가 시원스레 조망이 된다.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근처의 방이동 생태학습관 앞에 있다는 3번째 스탬프 우체통은 깜빡하고 지나쳤다.ㅠㅠ

그리고 서울둘레길 3코스는 성내천을 따라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까지 죽~ 이어진다.







이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아파트촌 사이의 소공원과 작은길(小路)들을 따라서 장지천까지 이동을 한다.







가든파이브앞에서는 걷기대회 주최측이 서울둘레길 이정표와 너무도 비슷한 표시로 유도를 하여서 알바를 하였다.

다시금 탄천으로 내려와서 오리지널 서울둘레길로 접어들자 서쪽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 5시반경에 수서역 탄천 둔치에 있는 서울둘레길 3코스의 마지막 스탬프 우체통에서 오늘 트레일을 마무리하였다.







고덕,일자산코스는 서울둘레길 코스중에서 가장 긴 구간(26.1Km)이어서 결코 만만하지가 않았으나,

늦가을의 푸른하늘을 머리에 이고서 상쾌한 찬공기를 맡으면서 매우 즐겁게 걸어 보았다.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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