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사용기 - 3. 온오프 동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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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샤오미 리모트와 미 커넥터 사용기의 마지막 편으로 온오프 동기화에 대하여 이야기를 할까 한다.


리모컨의 적외선(IR) 신호를 미 커넥터에 학습을 시켜서 스마트싱스(ST)에 디바이스를 만들어 놓으면,

스마트폰 어플, 자동화, 음성 명령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전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가 가능하다.


그러나 가전 기기들이 실제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니어서,

ST에서는 이 놈들이 살아 있는지(On) 죽어 있는지(Off) 알 도리가 없다.







그래서 가전 기기의 온오프 상태와 ST의 온오프 상태를 일치(Sync) 시키기 위하여,

일찍이 IoT의 고수들이 여러가지 삽질 끝에 에어컨의 송풍구 날개에 도어 센서를 부착하여,

도어 센서가 'Open'이면 에어컨은 'On'으로 'Closed'면 에어컨은 'Off'로 판단을 하였고,

전력량 측정(Power Meter)이 가능한 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하여,

전력량이 감지되면 디바이스를 'On'으로 감지되지 않으면 디바이스를 'Off'로 동기화를 시켰다.







그래서 거실과 공부방 에어컨의 온오프 동기화를 빨리 체험하고 싶어서,

뒷베란다 창문에 달려 있는 도어 센서를 떼어 올까도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꾹~ 참고서 알리 익스프레스에 주문을 하고 또 10일을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다가,







샤오미 도어 센서가 도착하자 곧바로 게이트웨이에 연결하고 미 커넥터에서 ST 디바이스를 생성한 후에,

각종 SmartApps(JSON Complete API, webCore, IFTTT, MQTT, ActionTile) 등록까지 일사천리로 마치고,







에어컨과 도어 센서를 연동하는 온오프 동기화를 위하여, 미 커넥터에서 논리적인 설정까지 모두 끝냈다.


미 커넥터 미 리모트 싱크, Ping 기능 추가







그리고 어머니가 곤히 주무시는 한밤중이지만 작동이 너무나 궁금하여서,

거실 에어컨과 공부방 에어컨 송풍구 날개에 물리적인 설치까지 고집스럽게 강행을 하였다.







ST 어플, 홈앱(HomeApp), 시리(Siri)로 각각 테스트를 하여 보았는데 모두 만족스럽게 동기화가 잘 되더라.







에어컨 온오프 동기화는 샤오미 도어 센서(개당 9.21달러)로 싸게 막았는데 문제는 선풍기다.


꼴랑 여름 한철 사용하는 선풍기을 위하여 고가의 전력량 측정 스마트 플러그를 구매하는 것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격이어서 고심을 하다가 아주 단무지스러운 방법을 사용하기로 하였다.







우리집 공부방과 주방의 벽걸이 선풍기에는 Sonoff 콘센트와 1:1로 연결되어 있고,


벽걸이 선풍기의 전기콘센트에 Sonoff 활용기


거실의 스탠드 선풍기에는 위모 스위치가 단독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콘센트 전원이 연결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풍기를 가동(On)시키는 webCore를 작성하였다.


옛날 기계식 선풍기의 1단 스위치를 항상 눌러 놓고서,

 전원 플러그를 끼우면 동작하고 빼면 정지하는 방법과 같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겠다.







어차피 단순 사용자인 마누라와 아이들은 홈앱으로 선풍기를 켜고 끄는 것이 주된 동작이어서,

홈킷에는 스위치(위모 스위치와 Sonoff 스위치)만 넘겨서, 한번의 동작으로 선풍기를 작동하도록 하였다.







선풍기도 에어컨과 동일하게 ST 어플, 홈앱, 시리로 테스트를 하여 보았는데, 

ST 어플이 없는 아이들이 홈앱과 시리로만 사용하기에도 큰 불편은 없을 듯 싶다.







저렴한 샤오미 리모트에 미 커넥터라는 훌륭한 날개를 달아,

 리모컨을 사용하는 여러 가전 기기들을 우리집 스마트홈의 범주에 끌어 들여,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방법으로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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