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사용할 때에도 벽 콘센트가 모자라면 멀티탭을 이용하여 다수의 기기들에 전기를 공급하듯이,
유선랜도 여러개의 랜포트로 분기를 하여, 다수의 장비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장비가 스위치 허브이다.
한마디로 스위치 허브를 쉽게 설명하자면 '유선랜 멀티탭' 정도로 이해를 하면 편할 듯 싶다.
요사이는 무선랜도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랜케이블 연결이 필요가 없어서 많이들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유선랜이 안정성, 보안성, 속도등에서 무선랜보다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유선랜과 무선랜을 동시에 지원하는 장비는 유선랜을 메인으로 무선랜을 백업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의 기본적인 개념처럼 앞으로는 모든 사물들이 유선이든 무선이든 네트워크에 연결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가전기기가 늘어나면서 벽의 전기콘센트가 모자라는 것처럼, 스위치 허브의 포트도 점점 더 부족해 질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집에는 IP주소를 부여하여 네트워크에 연결한 장비들이 40개가 넘어서, 장비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실과 공부방은 8포트 스위치 허브가 모자라기 시작했다.
그래서 다나와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16포트 기가비트 스위치를 검색해 보자,
거의 모두다 랙타입이어서 가정에서 쓰기에는 무식하게 커서 자리를 많이 차지한다.
그래서 미국 아마존에서 디링크사의 DGS-1016A라는 데스크형 16포트 기가비트 스위치를 75달러에 구매를 하였다.
이 놈은 29Cm * 25Cm * 8Cm (가로 * 세로 * 높이)의 아담 사이즈여서 가정에서 책상위에 올려놓기가 부담이 없고,
앞면에 LED패널이 있고, 뒷면에 랜케이블을 연결하도록 디자인이 되어있어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16포트 기가비트 스위치로 업그레이드를 하자, 랜포트수가 많이 여유가 생겨서,
데스크탑등 기가비트 장비들은 윗줄에, 기타 프린터등 100Mb 장비들은 아랫줄에 위치시켰다.
그러면 장비들이 1Gb로 연결되면 녹색의 램프들이 들어오고, 100Mb로 연결되면 주황색의 램프들이 들어와서
장비들의 연결상태와 속도를 한 눈에 직관적으로 파악을 할 수가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올해 2014년은 기가인터넷 대중화의 원년이 되어서, 집안에 기가비트랜을 구성하면서 기가비트 스위치에도 네티즌들의 관심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가정에서는 랙타입보다 데스크타입의 스위치가 더 관리가 편리해 보이며, 향후 확장성을 고려하여 약간 포트수가 여유있는 모델을 선택함이 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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