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Homepod) - 3.AirPla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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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 홈팟(Homepod)의 세번째 이야기인 'AirPlay2'편 이다.







AirPlay2는 지난해 애플 개발자 회의(WWDC 2017)에서 홈팟과 함께 발표된 AirPlay의 새로운 버전인데,

iOS11, tvOS11, macOS High Sierra에 포함되어서 현재 서비스가 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온전하게 완성되지를 못해서 계속해서 개선되고 진화하고 있는 프로토콜이다.

AirPlay2의 특징에는 몇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룸 오디오와 멀티 디바이스 콘트롤이지 싶다.







그래서 오늘은 애플 티비, 아이패드, 맥북에서 홈팟으로 음악을 플레이하면서 AirPlay2를 테스트 해보았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눈으로 보는 것이 제일로 이해가 빠르기 때문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주(Main)화면은 캡처를 하고, 보조(Sub)화면은 카메라로 촬영하고, 음성은 마이크로 녹음하여 믹싱을 하였다.







매우 저렴한 영어 발음의 한국놈이 말을 하고, 멍청하고 말귀가 어두운 서양년인 Siri가 듣노라니,

음성인식 명령어는 "Play", "Stop", "Volume up", "Volume down", "Next"등 카세트 플레이어의 버튼 수준이다.ㅠㅠ







첫번째로 내가 집에서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인 애플 티비에서 홈팟으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오늘 아침에 애플 티비의 tvOS(beta)를 11.3(15L5186e)으로 올렸었는데,

아직은 멀티룸 오디오 기능이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보다 스피커간의 전환(애플 티비<->홈팟)은 많이 부드러워졌다.







두번째로는 아이패드를 가지고 홈팟에 음악을 전송해 보았는데,

아이패드에서 스피커간의 전환에는 2-3초의 딜레이가 있었다.


AirPlay Mirroring과 AirPlay2를 동시에 구동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iOS11의 스크린 레코딩 기능으로 주(Main)화면을 녹화하였더니 영상과 음성의 싱크가 죽어도 맞지를 않는다.ㅠㅠ







마지막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맥북의 아이튠즈 음악을 홈팟으로 플레이를 해보았다.

여기서는 맥북과 홈팟간의 멀티룸 오디오에는 성공하였으나, 애플 티비로의 전환에는 Lock이 걸려 있어서 실패를 하였다.







AirPlay2의 완성도가 조금 더 좋아지면 멀티 디바이스로 멀티룸에 음악을 편하게 전송할 수 있겠는데,

애플 놈들이 워~낙 폐쇄적이어서 얼마나 많은 3rd Party 업체들이 참여해서 AirPlay2 생태계를 키울 지는 조금 의구심이 든다.

애플이 그들만의 디바이스(아이폰, 애플 티비, 홈팟)간의 그들만의 무선 스트리밍 기술(AirPlya2)이 어떻게 될 지 나도 매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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