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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3.19 북한산(北漢山) 숨은벽 능선, 백운대 그리고 칼바위 능선
  2. 2017.03.13 북한산(北漢山)을 불광역부터 우이동까지 걷다. 2

북한산(北漢山) 숨은벽 능선, 백운대 그리고 칼바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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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에 북한산을 불광동부터 우이동까지 걸으면서 정상을 알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서,

숨은벽 능선으로 백운대에 올랐다가 산성 주능선과 칼바위 능선을 경유하여 빨래골로 내려왔다.

 

 

 

 

 

 

오전 7시40분에 밤골 매표소를 출발하여, 오후 1시반에 빨래골 매표소에서 산행을 마쳤으니,

대략 5시간50분 동안 11.86Km를 걸은 것으로 GPS 트랙로그에 기록이 되었다.

 

 

 

 

 

 

일기예보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발표를 하였으나, 북한산의 시계(視界)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매우 커서, 자켓을 입었다 벗었다 하며 체온 유지에 신경이 쓰였고,

설상가상으로 모자와 손수건을 빠트리고 나와서, 오후에는 대갈빡이 뜨거워서 뒤지는 줄 알았다.

 

 

 

 

 

 

3년 만에 숨은벽 능선을 찾아서인지 해골바위 직전에서는 알바도 하여서,

밤골 중턱에서 숨은벽 능선으로 다시 올려 치느라 육수를 한바가지 흘렸다.ㅠㅠ

 

북한산 백운대의 태극기는 오늘도 힘차게 펄럭입니다.

 

 

 

 

 

 

이 곳이 전문장비 없이 접근 할 수 있는 숨은벽 능선의 마지막 구간이다.

 

 

 

 

 

 

평소 휴일 같으면 백운대 오르막에선 앞선 등산객의 똥구멍만 보고서 올라가는데,

오늘은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이어서 매우 여유롭게 백운대에 올라섰다.

 

 

 

 

 

 

오늘도 북한산 백운대 정상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고 있더라.

그런데 요사이는 박근혜 때문에 태극기의 의미가 이상하게 왜곡되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이제는 편안한 북한산 주능선을 따라서 대동문까지 진격을 하고서는,

지난주와 똑같은 자리에서 집에서 준비한 과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였다.

 

 

 

 

 

 

북한산 칼바위 능선은 나도 오늘 난생처음으로 걸어 보았는데,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그다지 위험하거나 어렵지는 않았다.

 

 

 

 

 

 

칼바위 능선에서 지나온 북한산 3봉우리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의 조망도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그리고 지난해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에 소구간의 들머리와 날머리로 이용하여서 익숙한 빨래골 입구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2구간 - 빨래골공원 지킴터부터 도봉산역까지

 

 

 

 

 

 

북한산은 언제 어느 코스로 걸어도 다양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명산(名山)임에 틀림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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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北漢山)을 불광역부터 우이동까지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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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재한 직진 본능이 또 발동되어서, 북한산을 불광역부터 우이동까지 길~게 걸어 보았다.

 

 

 

 

 

 

오전 8시경에 불광역 대호아파트 들머리를 출발하여 비봉 능선을 따라서 문수봉엘 올랐다가,

산성 주능선을 따라서 대남문에서 대동문까지 이동 후에 진달래 능선을 따라서 하산하여,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 앞에서 오후 1시반 경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불광역 들머리에서 조금 걸어 올라오자, 지난해 가을에 걸었던 서울둘레길(북한산 둘레길)을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더라.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1구간 - 구파발역부터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족두리봉에는 이동통신사 중계탑이 세워져 있어서,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가 있는 북한산 최서단(最西端)의 봉우리이다.

 

 

 

 

 

 

족두리봉에서 잠시 동안 휴식을 취한 후에, 이제는 북한산 비봉으로의 진격이다.

비봉 꼭대기에는 우리가 국사시간에 배웠던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곳이다.

 

 

 

 

 

 

비봉 능선위에서 북한산 세 봉우리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바라보자,

운무가 짙게 드리워져 그 빼어난 자태가 보이지가 않아서 매우 아쉬웠다.

 

 

 

 

 

 

오랜만에 사모바위도 알현을 하여서, 가까이 당겨서 한번 찍어 보았다.

 

 

 

 

 

 

승가봉에서 문수봉으로 직접 오르는 어려운 코스를 선택하였더니 꽤나 힘들었다.

차가운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며, 쇠난간이 어찌나 차가운지 손이 어는 느낌이다.

 

 

 

 

 

 

정말로 어렵게 어렵게 문수봉 정상에 올라서서 한~참을 쉬었다.

 

 

 

 

 

 

이제는 산성 주능선을 따라서 대남문과 대성문을 경유하여 대동문까지 쉬엄쉬엄 걸었다.

이 곳을 걷노라니 5년 전에 북한산성 14성문을 홀로 종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북한산성 14성문을 종주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다.

 

 

 

 

 

 

그리고 대동문 앞에서 준비한 김밥과 과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서 하산을 시작했다.

그런데 아침과는 달리 운무가 걷히면서 북한산 세 봉우리가 나에게 반갑게 손짓을 하더라.

다음에는 숨은벽 능선으로 백운대에 올랐다가, 칼바위 능선을 따라서 정릉쪽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미리 찜 해본다.

 

 

 

 

 

 

처음으로 걸어본 북한산 진달래 능선은 너무도 평이하여서 조금은 지루하더라.

 

 

 

 

 

 

그리고 오후 1시반경에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앞에서 GPS를 끄고서 오늘 산행을 종료하였다.

 

 

 

 

 

 

오늘은 북한산을 불광역부터 우이동까지 길게 걸으면서 또다른 아름다움을 발견하였다.

서울의 진산(鎭山)인 북한산은 언제 어느 코스로 걸어도 정말로 멋있는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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