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3.03 AI 스피커... 우리집은 그래도 구글 홈 사수파 1
  2. 2018.12.02 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1.개봉 및 설정

AI 스피커... 우리집은 그래도 구글 홈 사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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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AI 스피커 시장이 난리인가 보다.

 

삼성이 지난해 10월 갤럭시 홈 미니를 베타 테스트 명목으로 시장에 마구 뿌리며 포문을 열더니,

최근에는 갤럭시 s20의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갤럭시 홈 미니를 얹어 주면서 공세를 강화하자,

이번에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에게 구글 홈 미니를 무상 증정하면서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나는 2015년 6월에 아마존 에코를 시작으로 AI 스피커를 이것저것 사용해보았는데,

AI 스피커의 선두 주자인 아마존 에코 시리즈가 영어생활권인 북미는 꽉 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조선말을 깨우치지 못해서 실사용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으며,

 

 

 

 

 

애플 홈팟도 2018년 2월에 북미에서 출시하자마자 직구를 하였지만,

이 또한 조선말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여 음성 명령 용도로는 꽝이었다.

 

 

 

 

 

그러다가 구글 홈의 국내 정식 발매 한참 후인 2018년 12월에 구글 홈 미니를 처음으로 접했는데,

이 녀석은 조선말도 제법 알아 들으며 음성 명령을 곧잘 수행해서 현재는 우리집 주력 AI 스피커가 되었다.

 

나는 지난해부터 갤럭시 홈 미니의 형님격인 갤럭시 홈의 UT(User Trial)도 진행하고 있어서,

갤럭시 홈 미니에도 관심이 매우 많으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조강지처인 구글 홈 미니를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더라.

 

 

 

 

 

첫번째, 가족들이 "오케이, 구글"에 너무도 친숙하다.

 

마누라가 주방에서 "오케이, 구글"을 외치며 방송( http://bit.ly/2D0wjZJ )을 하고,

둘째가 화장실에서 "오케이, 구글"을 외치며 노래( http://bit.ly/2YOCkCI )를 듣고,

TTS가 현관에서 가족의 외출과 귀가시에 인사( http://bit.ly/32PCE6q )를 하는 등

구글 홈 미니와 너무도 친숙해서 내칠 명분이 전혀 없더라.

 

 

 

 

 

두번째, 이미 투자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

 

이미 우리집 천장 8곳에 빵꾸를 내어서 구글 홈 미니를 거치하였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여 구글 홈 미니로 음악을 듣고 있는데,

결정적으로 갤럭시 홈 미니는 천장 거치가 힘들어서 혹하게 되지 않더라.

 

 

 

 

 

세번째, 구글 홈의 음성 인식률이 조금 더 낫다.

 

구글 홈 미니와 갤럭시 홈으로 스마트홈 음성 명령을 여러번 비교하여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빅데이타를 바탕으로 하는 구글 홈의 음성 인식률이 갤럭시 홈에 비하여 조금 더 우수해서,

갤럭시 홈 미니로 갈아탈 이유가 없더라.

 

 

 

 

 

내가 비록 애플빠임은 인정하지만 구글빠는 아니어서 편견은 전혀 없는데.

미니 AI 스피커 분야에서 아직은 구글이 삼성보다는 조금 나은 듯 싶어서,

우리집은 구글 홈 사수파로 계속해서 남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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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1.개봉 및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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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애플 디바이스를 주로 사용하며 홈팟 및 알렉사도 여러 대를 보유하고 있어서,

구글의 AI 스피커인 구글 홈 시리즈에는 별다른 관심이 정말로 없었으나,

지난 가을에 국내 정발이 되고 IoT 카페에 워낙 많은 관련 글들이 올라와서 살짝 궁금하였다.







그러던 중 SSG카드로 생애 첫 결제를 하는 고객에게 구글 홈 미니를 증정하는 행사를 하여서,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속담처럼 SSG카드를 만들어서 구글 홈 미니를 공짜로 업어왔다.








구글 홈 미니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1단계 설정은 지메일만 있으면 매우 간단하게 끝났는데,

이 놈이 5Ghz 무선랜에 연결되는 것이 나름 기특하더라.







구글 홈 미니의 2단계 설정은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이 무지하게 많았는데,

구글 놈들이 빅데이타를 구축하기 위하여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내가 가장 관심이 있는 음성으로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제어하는 '홈 컨트롤'을 설정하였다.

우선은 간단하게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기 위하여 필립스 휴, 루트론, 위모를 붙여 보았는데,

위모는 공유기의 Multi SSID와 붙이는 기능이 없어서 스마트싱스로 우회하여 연결을 하였다.







그리고 새벽부터 미친놈처럼 "Hey, Google"을 수백 번이나 외치면서 테스트를 하였는데 조선말을 알아듣는 능력이 영 시원치가 않았다.

통계에서도 95% 내외가 신뢰구간이듯이 음성 인식도 최소한 90%는 넘어야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할텐데 이 놈은 턱없이 부족하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나스에 있는 음악이라도 구글 홈 미니로 들을 요량으로 '아기나무집'님의 GH-Connector를 설치하여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 놈을 욕실 천장에 매달아서 샤워를 하면서 뉴스와 음악이라도 들을 생각으로 아마존에서 브라켓을 9.99달러에 주문하였다.







아직은 음성 인식 성공률이 매우 낮아서 구글 홈 미니와의 첫 만남은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관련 포스팅을 4편(1.개봉 및 설정, 2.홈 컨트롤, 3.GH-Connector, 4.천장 거치)으로 나누어서,

AI 스피커에 관심이 있는 IoT 초보님들을 위하여 조금 깊이있게 연재하여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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