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Fi LTE Pro로 인터넷 백업 시스템 구축기 - 1. 검토 및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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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이 시대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꾸어버려,

직장인들은 집에서 화상회의를 하고, 학생들도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것이 일상이 되었는데,

2018년 KT 아현 지사 화재와 지난달 KT 인터넷 장애 시 확실하게 실감을 하였듯이,

인터넷이 다운되면 기업도, 학교도 모두 멈추어 버리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 집은 10월 25일 KT 인터넷 장애 후에도 지속적으로 회선이 불안정하여,

11월 1일엔 접속이 오락가락(Active-Inactive)하며 인터넷 속도가 100MB로 떨어졌으며,

다음날에도 간헐적으로 접속이 안정적이지 못하여 인터넷 백업 시스템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나는 UniFi UDMP 라우터에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고 있어서, UniFi LTE Pro란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평상시엔 KT 인터넷선으로 서비스를 받다가, 장애가 발생하면 SKT LTE망으로 자동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결정했는데,

 

 

 

 

 

UniFi LTE Pro는 우리나라와 동일한 LTE와 WCDMA 밴드를 사용하고,

서드파트 USIM를 사용할 수 있는 유럽 스토어에서만 구입이 가능하여,

유로 환율(1,363원)과 부가세(19%)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지르고,

 

 

 

 

 

배송 대행료 20,672원과 관부가세 44,470원을 지불하고 내 손에 넣을 수가 있었다.

 

 

 

 

 

정작 메인인 UniFi LTE Pro 디바이스보다 서브인 USIM 구입에 더 많은 고심을 하였는데,

처음엔 LG U+ 알뜰폰의 월 7,700원짜리 10GB/월 USIM을 구입하였으나 LTE망 접속에 실패하고,

다시 SKT 알뜰폰의 월 8,250원짜리 3GB/월 USIM을 구입하여 LTE망 접속에 기어코 성공하였다.

 

 

 

 

 

유럽에서 날아온 UniFi LTE Pro를 개봉하자 내용물은 매우 심플하였는데,

똥구멍에 외부 안테나 단자, RJ45 PoE 포트 2개, USIM 슬롯이 있었으며,

당초엔 벽 거치를 생각했으나, 스탠드가 괜찮아서 통신단자함에 놓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설정과 테스트를 다룰 다음 편을 살짝 스포를 하자면 DOG삽질을 하였는데,

인생도 절대 한방이 없듯이, IoT 연결도 절대 한방에 넘어가는 일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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