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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31 봄맞이 화장실 환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2단계 12

봄맞이 화장실 환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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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봄맞이 화장실 환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1단계에서 보류하였던 비데 전원 자동화를 마무리하고,

약간의 문제점이 발생하였던 화장실 사용중 표시등을 보완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1. 비데 전원 자동화



1단계에서 피바로 스위치(Fibaro Switch)를 콘센트 박스에 매립하여 비데 자동화를 시도하려고 하였으나,

설치 공간 부족으로 보류하였던 것을 다원DNS의 스마트 플러그(PM-B430-ZB)로 방법을 변경하여서 완성하였다.







다원DNS의 스마트 플러그인 PM-B430-ZB는 전기사용량 표시에 문제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내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를 않았고,

1년 동안 거실TV 뒷편의 무지막지한 멀티탭을 아무런 장애없이 잘 버텨주어서 2개를 추가로 구매하여서 화장실에 설치하였다.


괜찮아 보이는 국산 스마트 플러그 PM-B430-ZB







내 단무지(단순, 무식, 지랄) 성격처럼 webCore 피스톤도 무척이나 간단하다.

화장실 모션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비데와 연결된 스마트 플러그가 'On' 되었다가 10분 후에 자동으로 'Off' 하라는 단순한 피스톤이다.







똥싸는 시간으로 10분이면 충분하며 그래도 부족하면 화장실 선반에 설치된 로지텍 팝 스위치를 'Double Click'하여 시간을 연장하면 된다.






2. 화장실 사용중 표시등



1단계에서는 좌측 그림처럼 화장실 스위치가 켜지면 4개 방(거실, 침실, 첫째방, 둘째방)의 필립스 휴 칼라 전구가 특정 색상으로 켜지도록 하였으나,

간헐적으로 첫째방과 둘째방의 필립스 휴 칼라 전구가 삼천포(응답없음)로 빠져서 거실의 블룸 전구와 복도의 2번 GU10 전구로 표시등을 축소하였다.








기존에 복도등은 필립스 휴 흑백 GU10 스팟 전구를 사용하였으나, 이번 기회에 칼라 GU10 스팟 전구로 모두 교체를 하였는데,

필립스 휴 GU10 전구는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되지를 않아서, 아마존에서 직구하여 시간차를 두고 국내에 반입을 하였다.







필립스 휴 GU10 칼라 전구와 흑백 전구의 차이점은 첫째는 가격이고 둘째는 크기인데,

거의 1년 만에 전구들을 필립스 휴 브릿지에 연결을 하려니 조금은 헤매었다.ㅠㅠ







이 또한 1단계의 webCore 피스톤과 거의 유사하게 심플한 자동화를 시켰는데,

1번과 3번 GU10 칼라 전구의 자동화는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고도화를 할 예정이다.






3. 아마존 에코 스팟



둘째 녀석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자 부쩍 외모에 신경을 써서, 아침에 화장실에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집사람과 매일 아침에 아침밥과 등교시간으로 실랑이를 하여서, 화장실의 스마트 시계로 아마존 에코 스팟을 설치하였다.







때마침 아마존에서 하룻동안 20% 할인 프로모션을 하여서 액정보호필름, 실리콘 커버와 함께 한꺼번에 구매를 하였다.







아마존 에코 스팟의 설정은 무선랜에만 접속하면 일사천리로 5분 만에 금방 끝났다.







나는 아직 아마존 에코의 스킬 및 자동화와는 그다지 친숙하지를 않아서,

오늘의 날씨와 조선일보, 매경 뉴스 브리핑을 묶은 루틴(Routine)을 추가하였고,

아침 8시에 밥을 먹고, 8시20분에 등교하라는 Reminder만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다.







집사람은 화장실에 아마존 에코 스팟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라며 만류를 하였으나,

나는 이 놈이 앞으로 3년간 둘째 녀석에게 아침밥을 잘 먹이고, 등교만 제 시간에 시켜도 본전을 뽑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홈은 생물(生物)과도 같아서 언제 또다시 구성이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똥간에는 이 정도의 투자로 끝을 내야겠다.


그래도 나름 만족스러운 '봄맞이 화장실 환경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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