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에 거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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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다니다 보면 명산의 여러 봉우리에서 다양한 레이더 기지를 목격하는데,

아마도 사방이 뻥 뚫린 높은 곳에서 전파를 방사하면 전달 효율이 좋은 듯 싶다.


그래서 나도 거실 천장을 뻥 뚫고서 전기 콘센트를 설치하고,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높은 곳에 거치하여 보았다.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국내 콘센트에 연결시 사용하는 변환 플러그(일명 돼지코)도 보기가 싫어서,

중국 콘센트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개당 2.67달러에 3개를 구매했는데 가격 대비 품질이 상당히 괜찮았다.







오늘 포스팅은 전기 콘센트를 천장에 쉽게 매립하는 팁(Tip)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첫번째는 천장속에 숨어있는 나무각재(일명 다루끼)를 찾기 위하여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통 천장 석고보드 위에는 30mm 나무각재를 30-45Cm 간격으로 배치하여 시공을 하는데,

네오디움 자석이 나무각재에 박혀있는 금속 타카심에 달라붙어 나무각재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가 있다.







두번째는 석고보드를 천공하기 위한 모양 틀(일명 가다)을 미리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모양 틀을 석고보드에 대고 연필로 따라 그리면 빠르고 오차없는 천공 위치의 표시가 가능하다.







세번째는 8,000원짜리 석고대패칼을 사용하는 것이다.

원형 구멍은 전동 드릴에 홀쏘 또는 써클커터를 연결하여 쉽게 천공이 가능하지만,

직선의 스위치나 콘센트 구멍을 뚫을 때는 석고대패칼이 탁월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네번째는 작업전엔 가림막을 확실히 설치하고, 작업후엔 청소기로 깨끗이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야 중요한 장비들을 보호하고, 마누라에게 뒤지게 혼나지를 않는다.







천장속에서 항시 전원을 따는 방법은 과거에 여러번 포스팅을 하였기에 링크로 대신해본다.


커튼 박스의 전기콘센트와 전등 스위치의 중성선 셀프 시공기







그리고 지상의 UPS 전원에 연결되어 있던 샤오미 게이트웨이와 아카라 허브를 

천장의 중국 콘센트로 옮겨오자 와이파이 시그널(99%)도 내 기분도 만땅이 되었다.







오늘도 사다리에 기어올라가서 천장 석고보드를 뚫고서 짱꼴라 콘센트를 설치하였는데,

나 이러다가 천장 뚫기의 달인으로 등극하여 TV에 나올지도 모르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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