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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02 비(雨)가 그친 광교산(光敎山)을 쉬엄쉬엄 걷다.

비(雨)가 그친 광교산(光敎山)을 쉬엄쉬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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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지 신봉동 법륜사를 들머리로 광교산 꼭대기에 올랐다가, 수원 지지대고개 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광교헬기장, 파장고개, 이진봉, 광교저수지 둘레길을 경유하여 신분당선 광교역까지 조금 길~게 걸어보았다.

 

 

 

 

 

 

'런타스틱' 앱이 중간(5Km~8Km 구간)에 잠깐 돌아가셔서 트랙로그가 완전히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 15Km의 거리를 5시간50분 동안 쉬엄쉬엄 걸었다.

 

 

 

 

 

 

당초에는 설악산으로 원거리 산행을 다녀올 예정이었으나, 장마전선이 북상을 하여서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일기예보를 살펴보자 날씨는 흐리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고 하여서 가까운 광교산을 찾았다.

땜빵으로 불현듯이 찾아가도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는 광교산이 너무나도 고맙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는 장대비가 그리도 세차게 내리더니, 광교산도 빗물을 흠뻑 들이켰는지 무척이나 싱그러워 보인다.

 

 

 

 

 

 

정오(正午)경에 광교산 정상에 올라섰는데 아직은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아서 저멀리 청계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오랫만에 광교산 정상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걷노라니 노루목대피소와 통신탑도 반갑게 마주하였다.

 

 

 

 

 

 

그동안 광교산에서 백운산 방향으로는 여러 차례 걸어 보았으나, 수원 지지대고개 방향으로는 나또한 난생처음으로 걸어본다.

 

 

 

 

 

 

광교산의 형제봉이나 종루봉에서 수원방향으로 항상 내려다 보았던 우측의 능선길로 오늘은 하산할 예정이다.

 

 

 

 

 

 

광교헬기장을 지나서 광교저수지 방향으로의 능선길은 등산로라고 하기에는 조금 민망할 정도의 아우토반이다.

 

 

 

 

 

 

그런데 영동고속도로를 건설하기 위하여 명아리고개를 흉물스럽게 절개(切開)를 하여서 아름다운 능선길이 뚝^하고 끊겼다.

 

 

 

 

 

 

도리없이 절개지를 따라서 좌측 광교저수지 방향으로 내려왔더니만, 수원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걸어 보았다.

 

 

 

 

 

 

광교신도시를 건설하면서 기존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에 조성한 광교호수공원은 너무도 인공적인데 반해서,

광교저수지 양단에 조성한 둘레길은 자연스러운 나무 그늘과 편안한 휴계 공간이 매우 조화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광청종주의 공식적인 들머리이자 날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시원하게 볼 일을 보고서는,

광교산 주등산로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으로의 갈림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시금 찾아 보았다.

마지막의 트랙로그 지도를 확대하여 보시면 쉽게 신분당선 광교역으로 접근이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그리고 신분당선 광교역 앞에서 오늘 광교산 산행을 마무리하고, 시원한 에어콘 바람 아래에서 편안하게 앉아서 귀가를 하였다.

 

 

 

 

 

 

오늘은 집근처의 광교산을 지지대고개 방향의 능선길과 광교저수지의 둘레길을 따라서 길~게 걸어 보았다.

이렇게 좋은 산과 아름다운 둘레길이 우리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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