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연장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6.06.19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2. 2016.03.19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호수공원 산책하기

강남에서 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산(光敎山)에 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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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말에 신분당선의 연장선이 분당 정자역에서 경기대 후문 근처의 광교역까지 개통이 되어서,

강남역에서 37분이면 신분당선의 종점인 광교역에 도착하여 광교산을 오를 수 있게 되어서 한번 소개해 본다.

 

 

 

 

 

 

오늘은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광교산으로 새롭게 생긴 들머리를 찾아 보기 위하여 일찌감치 산행에 나섰다.

아침 7시반에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신봉동 법륜사까지 9.77Km를 4시간 가량 걸었다.

 

 

 

 

 

 

옛날에 경기고속의 차고지가 있었던 거의 불모지였던 경기대 후문 근처가 광교신도시의 개발과 신분당선 광교역의 개통으로 정말로 천지개벽을 했더라.

 

예전에는 경기대 후문에서 정문으로 캠퍼스를 관통하여 광청종주의 공식적인 들머리인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광교산 산행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신분당선 광교역 1번 출구로 내려와서 목민교에서 우틀하여 아래쇠죽골천을 따라서 조금 오른 후에

광교시티아이 아파트와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사이의 도로를 따라서 7009동 끝까지 올라가서 우측능선으로 접어들면 된다.

 

 

 

 

 

 

신분당선 광교역에서 울트라참누리 아파트 우측능선의 들머리를 찾아서 광교산 주등산로로 접근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반대로 광교산 주등산로에서 신분당선 광교역으로의 갈림길을 찾는 것은 공식 이정표가 없어서 조금은 어려워 보인다.

경기대로의 하산길에서 우측에 타이어로 만들어 놓은 진지가 보이고, 좌측 나무에 '광교대학로 가는길'이라는 자그마한 이정표가 있었다.

 

 

 

 

 

 

지난달에는 아버님 생신과 친지 결혼식등 집안 행사가 많아서 거의 1달만에 산행에 나섰더니 신록(新綠)이 많이 푸르러졌다.

 

 

 

 

 

 

산행 초보시절에는 이 곳 형제봉 오르막이 너무도 힘들어서 2-3번을 꺽고선 올라갔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는 경우가 아니면 정지(Stop)를 하지 않는 스스로가 무척이나 대견스럽다.

 

 

 

 

 

 

언제나처럼 형제봉 정상에서 수원방향을 바라보면서 한참동안 휴식을 취했다.

스마트폰으로 MLB를 검색해보자, 슬럼프로 고생했던 박병호가 오랜만에 홈런을 쳤구나.

 

 

 

 

 

 

지속적으로 광교산의 등산로를 정비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도 인위적으로 신작로같은 큰길을 만드는 것은 조금 아쉽다.

 

 

 

 

 

 

종루봉의 정자(亭子)에도 올라서서 광교저수지 방향을 내려다 보았으나 가스때문에 뷰는 그다지 좋지가 않았다.

광교산 최정상인 시루봉에서 당(糖)을 보충하기 위하여 아이스께끼 하나를 빨고서는 수지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광교산의 하산길도 여러 루트가 있으나 다시 신분당선을 타고서 강남으로 귀경을 위해서는 수지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이곳 수리봉 갈림길(광교산 14-6)에서 우측 신봉동 법륜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에 도착을 하고,

좌측 고기리 미륵사 방향으로 내려가서 마을버스를 타면 분당선 미금역으로 나갈 수가 있다.

 

 

 

 

 

 

지난 12월에는 헬리포트옆의 장승 하나가 바닥에 쓰러져 있어서 마음이 좋지가 않았었는데, 오늘은 누군가가 다시금 세워 놓아서 너무도 고마웠다.

 

 

 

 

 

 

주말에 수지집에서 동두천까지 100Km에 가까운 자전거 라이딩으로 인한 피로도 있고,

오늘은 날씨도 매우 무더워서 정상에서 최단 하산길중의 하나인 법륜사 루트로 탈출했다.

 

 

 

 

 

 

그리고 오전 11시반경에 신봉동 법륜사 입구에서 등산스틱을 접고 GPS를 끄고서는 광교산 산행을 종료했다.

 

 

 

 

 

 

광교산(光敎山)이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으로 인하여 강남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광교산은 이웃한 백운산과 바라산등을 연계하여 광청종주등 다양한 산행을 즐길 수가 있고,

주위의 신봉동, 고기리등에 맛집도 매우 많아서 하루 산행코스로는 매우 훌륭한 장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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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을 타고서 광교호수공원 산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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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어서 날씨가 확~ 풀리자 마누라쟁이가 운동부족이라며 집에서 가까운 광교산을 함께 올라가잔다.

Super Ultra 극(極) 저질체력의 마누라가 너무도 못미더워서, 일단은 평지인 광교호수공원을 함께 걷기로 했다.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기존의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오늘은 광교호수공원을 시계방향으로 9Km의 거리를 3시간 조금 넘게 아주 천천히 걸어 보았다.

 

 

 

 

 

 

광교호수공원까지의 이동은 지난 1월말에 개통된 신분당선 연장구간을 수원방향으로도 타보고 싶어서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주말 아침에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은 지들방 침대에서 늘어져 있어서, 마누라와 단둘이서 호젓하게 데이트를 해본다.

 

 

 

 

 

 

옛날에는 동수원에서 갈비를 먹고서는 오리배를 타면서 놀았던 원천유원지가 광교호수공원으로 천지개벽을 하였다.

오랜만에 마누라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말로 여유롭게 산책을 하였다.

 

 

 

 

 

 

마누라와 대화의 대부분은 아이들의 이야기였지만, 주인과 산책하는 애완견을 보자 우리집 '사랑이'도 생각이 났다.

'사랑이' 녀석은 워~낙 힘이 좋고 훈련은 덜 되어 있어서, 함께 산책을 하자면 무척이나 애를 먹는다.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사이에 있는 공원에 다다르자, 마누라가 새끼발가락이 아프단다.

남편쟁이는 한겨울에도 설악산 공룡능선을 넘어 다니는데, 마누라쟁이는 정말로 초저질체력이다.

 

 

 

 

 

 

2년전에 자전거로 쌩~하니 두바퀴를 돌아 보았지만, 똑같은 길을 두발로 걷자니 거리가 꽤 되어 보인다.

광교호수공원에서 샤뱡샤방 라이딩을 즐기다.

 

 

 

 

 

 

광교호수공원은 산책객들을 위하여 군데군데에 화장실은 잘 구비되어 있었지만, 휴식을 위한 편의점이나 카페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발이 아픈 마누라를 위하여 진행속도도 초Slow이고, 그나마 가다서다를 반복하여서 그다지 운동은 되지 않을 듯 싶다.

 

 

 

 

 

 

신대저수지에서 원천저수지를 넘어오는 곳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마누라의 발가락을 대일밴드로 응급처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로 조금이나마 당(糖)을 보충하니 한결 기분이 UP 된다.

 

 

 

 

 

 

날씨는 약간 흐렸지만 기온과 햇살은 완연한 봄날씨여서, 시계가 정오를 넘어서자 가족단위의 피크닉객들이 많이 보인다.

 

 

 

 

 

 

늦잠때문에 동행하지 못했던 첫째녀석과 둘째녀석을 광교 롯데아웃렛으로 불러내서

4식구가 회전초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서 오늘의 광교호수공원 산책을 마무리하였다.

 

 

 

 

 

 

광교호수공원은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되어서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도 매우 좋아졌고,

복잡한 여느 공원과는 달리 무척이나 한가하여서, 산책 및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장소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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