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3.02.03 북한산 둘레길 16~20구간을 걷다.
  2. 2019.09.29 북한산 둘레길 11~12구간과 우이령길 트레킹
  3. 2016.09.15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1구간 - 구파발역부터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2

북한산 둘레길 16~20구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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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딩 친구 3명과 함께 16~20구간을 걸어서 북한산 둘레길 전구간을 완주하였다.

 

 

 

 

 

오전 10시 15분경 지난번 날머리였던 호원 테니스장 굴다리를 들머리로,

15.35Km를 5시간가량 걸어서 북한산 우이역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언제나처럼 8시 반에 무교동 북엇국집에서 친구들과 도킹하여 아침식사 후,

 1호선 지하철로 회룡역으로 점프하여 택시로 들머리까지 접근하였는데,

 

 

 

 

 

15구간 잔여분을 조금 걷고, 16구간에 진입하였는데 이곳은 업다운이 심해서 조금 힘이 들더라.

 

 

 

 

 

그래도 전망대에 올라서 의정부 시가지를 내려다보노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내일모레면 입춘이고 개울물도 녹는 것을 보니 봄이 서서히 다가옴을 느꼈으며,

 

 

 

 

 

초등학교 보이스카웃 때 캠핑을 하였던 다락원을 50년 만에 다시 찾았더니 감회가 무척 새로웠다.

 

 

 

 

 

오늘은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도봉산이 올려다보이는 벤치에서 십시일반 준비한 행동식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 후,

 

 

 

 

 

조선시대 때 한양에서 의정부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도봉 옛길을 계속 이어서 걸었는데,

 

 

 

 

 

힘은 들었지만 쌍둥이 전망대도 언제 또 올까 싶어서 올랐더니,

북한산과 도봉산 방향의 조망이 압권이었으며,

 

 

 

 

 

세종대왕의 둘째 딸인 정의공주묘와 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묘도 거쳐서,

 

 

 

 

 

북한산 우이역에서 북한산 둘레길 71.5Km의 대장정을 모두 마무리하였다.


북한산 둘레길은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죽기 전 한 번은 걸어보아야 할 명품 트래킹 코스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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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11~12구간과 우이령길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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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직장 산악회의 선후배들과 함께 북한산 둘레길 11~12구간과 우이령길을 편안하게 걸어보았다.

 

 

 

 

 

오전 10시경에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을 출발하여 효자길, 충의길, 우이령길을 거쳐서,

오후 1시30분경에 강북구 우이동 우이령 입구에서 트레킹을 종료하였다.

 

 

 

 

 

3년 전 서울둘레길을 걸을 때 북한산 둘레길의 남쪽 구간은 걸어 보았지만,

북쪽 구간은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데크등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에 편하더라.

 

서울둘레길 북한산 코스 1구간 - 구파발역부터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서울둘레길 북한산 코스 2구간 - 빨래골공원 지킴터부터 도봉산역까지

 

 

 

 

 

이제는 추석도 지나고 계절이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낮에는 기온이 무척 높아서 땀을 흠뻑 흘리며 걷다가,

백운대가 올려다 보이는 전망데크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한참을 쉬었다.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길은 탐방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사전에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예약하고 신분증을 지참하여야 통과가 가능하다.

 

 

 

 

 

우이령길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와 서울 우이동을 연결하는 소로(小路)였는데,

한국전쟁 당시 미군 공병대가 작전도로로 개설하여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확장했다가,

1968년 1.21사태 이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후 2009년 41년만에 개방된 도로이다.

 

 

 

 

 

나는 우이령이 개방되었던 2009년에 우이동에서 교현리 방향으로 한번 걸었는데,

오늘 10년만에 반대 방향으로 걷노라니 감회가 매우 새롭더라.

 

우이령길 [우이동->송추] 탐방기

 

 

 

 

 

그리고 우이령길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도봉산 오봉(五峯)이 올려다 보이는 전망데크에서 단체 인증샷을 찍고서는,

 

 

 

 

 

우이동 방향으로 터벅터벅 걸어내려와 오늘의 북한산 둘레길 트레킹을 종료하고,

 

 

 

 

 

북한산 우이분소 근처의 '북한산 고기농장'이라는 곳에서 수육으로 푸짐한 뒷풀이를 하였다.

 

 

 

 

 

오늘은 북한산 둘레길을 오르내리며 몸속의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하고, 

10년만에 다시 찾은 우이령길에서 옛추억에도 빠져본 재미있는 트레킹이었다.

 

그런데 세월 참으로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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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 1구간 - 구파발역부터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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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날에는 서울둘레길 8코스인 북한산코스를 구파발역부터 수유동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 19Km를 7시간 동안 이어 보았다.

 

 

 

 

 

기존의 북한산둘레길을 활용하여 조성된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는 총거리가 34.5km이어서 하루에는 다 못 걷는다.

그래서 구파발역부터 빨래골공원 지킴터까지를 1구간, 나머지 도봉산역까지를 2구간으로 나름대로 나누었다.

 

 

 

 

 

 

구파발역 2번출구로 나와서 남쪽으로 조금만 걸어서 내려오면 은평뉴타운 사이로 흐르는 실개천을 쉽게 찾는다.

이 실개천의 산책로를 따라서 선림사까지 대략 2Km를 워밍업을 하면서 올라가면 북한산 둘레길과 만난다.

 

 

 

 

 

 

서울둘레길 북한산코스는 북한산둘레길에 숟가락만 얹었기 때문에, 이제는 북한산둘레길 이정표와 안내도만 잘 따라서 진행하면 된다.

 

 

 

 

 

 

북한산 자락을 따라가는 둘레길이지만 수많은 능선을 넘어야 하기에 업다운은 꽤 있는 편이었다.

더군다나 올해는 추석이 일러서인지 날씨가 무지하게 더워서 초반부터 육수를 한바가지 흘렸다.

 

 

 

 

 

 

가스때문에 시야가 맑지는 않았지만 지난주에 걸었던 서울둘레길 7코스인 봉산과 앵봉산이 정겹게 조망이 된다.

 

 

 

 

 

 

오늘은 새벽에 애플 iOS10을 설치하느라 너무 늦게 집을 나서서, 오전 10시40분에서야 구파발역 들머리를 출발하였다.

북한산의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과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며 한참을 쉬어본다.

 

 

 

 

 

 

구기동과 평창동의 구간은 대궐같은 집들의 담벼락을 따라서 걸어야 하는데,

바닥은 딱딱한 아스팔트이고 앉아서 쉴 벤치가 하나도 없어서 많이 지루하더라.

 

 

 

 

 

 

북한산 형제봉 지킴터에서 오늘의 3번째 스탬프를 찍고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세차게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약간의 갈등을 때렸으나 여기서 중단하면 북한산코스의 나머지 거리가 부담스러워서 정릉 방향으로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북한산의 서쪽 자락인 구파발역을 출발하여, 동쪽 자락인 수유동 빨래골까지 왔으니 오늘도 우라지게 걸었다.

 

 

 

 

 

 

이제는 시간이 오후 5시반이 훌쩍 넘었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빨래골공원 지킴터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북한산을 다양한 코스로 여러번 올라보았지만 둘레길은 처음 걸어 보았다.

날씨가 매우 무더워서 조금 고생을 하였지만 색다른 재미가 있는 하루였다.

 

북한산은 온 몸으로 북풍한설(北風寒雪)을 막으주며 수도 서울을 포근하게 감싸면서,

한결같이 그 자리에서 우리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너무나도 고마운 존재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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