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에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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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마트홈 라이프는 4년 전 독일 아마존에서 위모 스위치를 한개 한개 수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위모 스위치+모션 센서 번들의 가격이 위모 스위치 단품의 가격보다 더 저렴하던 때가 있어서,

위모 스위치+모션 센서 번들을 즉흥적으로 3개 구매하여 최근까지 주방과 뒷베란다에서 사용을 하였다.


벨킨 위모 모션 센서(Wemo Motion Sensor) 구매 및 설치기







위모 모션 센서는 위모 스위치와 비슷한 덩치의 플러그를 통하여 유선으로 전원을 공급받으며,

통신 프로토콜도 위모 스위치와 동일하게 무선랜(WIFI)을 사용하여서 IP주소 하나를 잡아 먹었고,

무엇보다도 반응 속도가  3박자 정도 느려서 필립스 휴 전구등과 함께 쓰기에는 많이도 부족했다.







그래서 금년 3월에 집안 조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프로젝트 이후에 위모 모션 센서 3개를 모두 퇴역시켰다.

그러나 아무리 멍청한 디바이스라도 사장시키는 것은 못내 아쉬워서 위모 모션 센서에게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였다.


스마트하게 조명을 업그레이드 하다 - 1. 필립스 휴 추가 설치

스마트하게 조명을 업그레이드 하다 - 2. 위모 라이트 스위치

스마트하게 조명을 업그레이드 하다 - 3. 어플 및 기타 마무리







요즈음 아이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우리집 첫째와 둘째녀석도 올빼미족이라 거의 새벽 2시경에 잠자리에 드는 것 같다.

현재는 IFTTT 스케줄러로 새벽 1시에 모든 방의 위모 스위치와 필립스 휴 전구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이 되어 있지만,

앞으로는 위모 모션 센서가 방안의 움직임이 없음을 감지하고 15분간을 기다렸다가 꺼지도록 자동화를 추가하였다.







디바이스를 켜는 것은 각자의 방에 설치된 스위치들 또는 스마트폰 어플(애플 홈앱등)로 ON시키고,

디바이스를 끄는 것만 위모 모션 센서가 방안의 움직임이 없음을 감지하여 OFF시키는 것이다.







이번에도 스마트싱스 'CoRE'를 이용하여 각 방의 자동화 피스톤을 아주 간단하게 만들었다.

"움직임이 감지되면 위모 스위치를 켜고, 15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스위치와 전구들을 모두 끄라"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띨빡한 위모 모션 센서가 가끔씩 삼천포로 빠져서 멍(Hang up)을 때리는 경우가 발생하여서,

"1분에 한번씩 위모 모션 센서를 리프레쉬" 하는 독립적인 CoRE 피스톤을 만들어서 해결하였다.







이제는 첫째(大3)와 둘째녀석(中3)의 머리가 커져서 불쑥불쑥 방문을 열기가 어려운데,

위모 모션 센서로 아이들이 새벽까지 안 자는지를 내 스마트폰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하며,

더불어 각 방의 스위치와 전구들을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는 나름 괜찮은 아이디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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