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으로 다녀온 여주 강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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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경기도 광주(경안)에서 술 약속이 있어, 여주 강천섬을 대중교통으로 찾아가서 힐링 산책을 하였다.

 

 

 

 

 

 

강천섬은 여주 남쪽의 남한강에 위치(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627번지 일원)한 섬인데,

2014년 자전거 국토종주 시( https://bit.ly/3Hi7Qir ) 처음으로 조우하고 완전 매료되어,

은행 철에 두세 번 더 찾으며 내 맘대로 驪州九景( https://bit.ly/3ol6dI4 )으로 명명한 장소이다.

 

 

 

 

 

아침 8시경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하여 여주역에 도착 후, 

11시 10분 여주역발 991번 시내버스를 타고 강천섬에 도착하여,

 

 

 

 

 

대략 5.9Km의 거리를 1시간 40분 동안 힐링 산책을 하고서,

오후 2시에 출발하는 992번 버스를 타고 여주역으로 나와서,

다시 경강선과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경안 밀목의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은행 철이 지나서인지 은행잎은 거의 떨어져 있었지만, 파란 하늘과 맑은 공기는 일품이어서,

 

 

 

 

 

정말로 아무 생각 없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혼자서 오롯이 즐겼는데,

 

 

 

 

 

유유히 흘러가는 남한강이 강천섬의 풍광을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버스 정류장으로 되돌아 나오자 남한강 자전거길 이정표가 

4대 강 국토종주 시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만들더라.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 슬램 - 3년 간의 기록

지난 5월1일에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구간을 마지막으로 자전거 국토종주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였다. 3년 전인 2014년 6월에 아라 자전거길 서해갑문을 출발하여 1,853Km의 인증구간을 모두 달린 것

www.sejunine.com

 

 

 

 

 

그리고 45년 知己인 중학 동창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의 '솔치고개'라는 식당에서

코로나로 2년간 만나지 못했던 동창들과 정말로 거하게 회포를 풀었다.

 

 

 

 

 

강천섬 잔디밭에서 3代가 노니는 모습을 보노라니 지난달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는데,

가끔씩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슬로 여행을 하는 것도 사람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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