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홈 미니(Google Home Mini) - 2.홈 컨트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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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일에 구글 홈 미니의 첫번째 포스팅을 IoT 카페에 올리자 여러분들이 팁을 주셔서,








첫번째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내 목소리를 인식하도록 보이스 매치(Voice Match) 기능으로 학습을 시켜주었고,

두번째로 구글 어시스턴트 어플을 활용하여 음성명령의 띄어쓰기도 확인하여 보았으나 이렇다 할 진전이 없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구글 홈 고객센터의 집안 전자기기 제어 부을 살펴보다가 내가 엄청난 오류를 범했음을 발견하였다.


나는 지난해 홈어시스턴트(Home Assistant)의 최초 구축시에 스마트홈 디바이스의 이름을 모두 영문으로 바꾸었는데,

구글 홈에서는 파트너 앱에서 지정한 이름을 우선하여 사용하고, 구글 홈 앱에서 지정한 닉네임은 대체 수단으로 사용한단다. 헐~







그래서 구글 홈의 여러 기능중에서 나의 유일한 관심사인 스마트홈 제어 부분을 다시 한번 정독을 하고서는,

구글 홈 음성명령에 눈이 멀어서 200여개 스마트홈 디바이스 이름을 모두 한글로 바꾸기로 결정을 하였다.


스스로 지옥문(Hell gate)을 활짝 열고 뛰어들어서 하룻밤을 꼴딱 새웠다.ㅠㅠ







구글 홈과 연결된 파트너 앱인 필립스 휴, 루트론, 스마트싱스는 물론이요 애플 홈킷까지 확~ 한글 이름으로 갈아 엎었는데,

음성 인식률을 높이기 위하여 [방 이름]+[디바이스 이름]의 네이밍 룰에 의거하여 최대한 간결하게 부여하였다.










처음에는 조선말을 하도 알아 듣지 못하여 이 놈을 욕실에 설치하여 샤워를 하면서 음악이나 들을 요량이었는데,

디바이스의 이름을 한글로 바꿔주자 갑자기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여서 거실과 공부방으로 위치를 슬쩍 옮기고,

네스트와 하모니등 파트너 앱도 추가로 연결하여 새로운 임무도 부여하였다.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하다.







그리고 우리집 테스트 베드인 거실에서 위모 라이트 스위치와 필립스 휴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매우 잘 되더라.







그래서 이번에는 루틴 기능을 활용하여 어색하고 긴 명령을 친숙하고 짧은 명령으로 바꾸어서,

마누라와 아이들도 음성으로 스마트홈 디바이스들을 아주 쉽게 사용하도록 배려를 하였다.







주말밤에 어머니가 거실에서 주무시는 틈을 이용하여 침실 커튼도 음성으로 열고 닫아 보았고,

네스트 온도조절기를 음성으로 켜고 꺼 보았는데 반응속도가 그다지 빠르지는 않았지만 정확하게 명령을 수행하였다.







지금까지 AI스피커 BIG 3인 아마존 에코, 애플 홈팟, 구글 홈 미니까지 모두 사용하여 보았는데,

이제는 개인적인 선호 순위가 구글 홈 > 애플 홈팟 > 아마존 에코로 완전히 바뀌었다.


아마존 에코로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꺼보자

애플의 인공지능 스피커인 홈팟 - 4.홈킷 연동







그동안 우리집은 자동화를 기반으로 스위치 액세서리와 홈앱을 주로 사용하며 음성명령은 거의 활용하지 않았었는데,

이 놈들을 테스트 하면서 음성명령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가격 부담이 적은 구글 홈 미니의 확산을 고려하고 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말을 알아듣는 놈이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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