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을 광교역부터 법륜사까지 편안하게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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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교산을 신분당선 광교역부터 신봉동 법륜사까지 8.82Km의 거리를 3시간15분 동안 편안하게 걸어 보았다.







아침 8시50분에 신분당선 광교역을 출발하여 형제봉, 종루봉, 시루봉을 경유하여,

오후 12시10분에 신봉동 법륜사 입구에서 오늘의 광교산 산행을 종료하였다.







주말에 비가 내려서 아침 기온은 영상 6도 정도로 꽤나 쌀쌀하여서 등산 자켓을 챙겨 입고서,

신분당선 광교역 건너편의 목민교 입구에서 GPS와 트랙로그 어플을 켜고서 출발을 하였다.







예전에는 광교역에서 출발하는 광교산 등산로에는 이정표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군데군데 이정표가 잘 설치되어서 초행길에도 알바는 없을 듯 싶다.







대략 1시간15분 만에 광교산 형제봉에 도착을 하였으나,

미세먼지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수원 방향의 조망이 완전 꽝이어서,







형제봉 정상석만 알현한 후에 인증샷만 찍고서는 종루봉 방향으로 서둘러서 이동을 하였다.







종루봉 누각에도 평소 휴일같으면 산객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을텐데,

오늘은 여유있게 앉아서 땀을 식히며 스마트폰질도 하면서 한참을 쉬었다.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에서도 청계산 방향의 뷰가 영 시원치가 않아서,

언제나처럼 2천원 짜리 아이스께끼를 하나 물고서는 정상욕만 간단히 하였다.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오래도록 산행할 마음이 사라져서,

수지 방향의 최단 루트인 법륜사 방향으로 하산을 결정 하였다.







내려오다가 조그마한 시냇물이 보여서 스틱과 등산화를 정비하고,

그 곳에서 GPS를 끄고서는 오늘의 광교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이제는 벚꽃도 모두 떨어지고 다음은 철쭉이 좋을 듯 싶어서,

차주에는 청계산의 목배등(철쭉능선)이나 한번 걸어야겠다.


오늘은 언제든지 찾아가도 항상 반겨주는 나의 오랜 친구인 광교산에서 편안한 산행을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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