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6에 대비하여 UniFi U6-LR AP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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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i 6 디바이스가 단 1대도 없는 주제에 향후를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우리 집 홈네트워크의 메인 AP를 UniFi U6-LR AP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는데,

 

 

 

 

 

사실은 U6-LR이 기존 AC-LR에 비하여 무선 속도는 124% 증가하고,

무선 커버리지는 2배가 향상된다는 사탕발림에 홀라당 넘어간 것이다.

 

 

 

 

AP 재배치는 1) 기존 AC-LITE 1대를 퇴역시키고, 2) 메인 AP였던 AC-LR을 빠진 자리로 이동시키고,

3) U6-LR을 메인 AP 자리에 신규 위치시키는 단순 작업인데, 처음 생각처럼 간단하게 끝나지는 않았다.

 

 

 

 

 

U6-LR을 UniFi US 스토어에서 179달러에 구매하여 배대지를 통하여 받아 보니,

확실히 과거 AC-LR 또는 AC-LITE에 비하여 많이 크고(220mm) 많이 무겁더라(800g).

 

 

 

 

 

일단 통신 단자함의 PoE 포트에 연결하여 Adoping과 초기 설정을 마치고,

이틀간 단위 테스트도 확실하게 하였는데, 개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여유로운 휴일 아침에 설치 가이드를 참조하여 브라켓을 고정하고,

물리적으로 AP들을 이동 후 라우터와 AP들을 모두 리부팅하였는데,

디바이스들이 신규(U6-LR)와 이동(AC-LR) 설치한 AP에 전혀 못 붙는다.ㅠㅠ

 

 

 

 

 

처음에는 AP의 Country Lock을 의심하여 지역을 미국으로 바꾸어도 여전하였는데,

 

 

 

 

 

반나절을 씩씩거리다 일전 디바이스에 고정 AP(저속 IoT 디바이스들은 가까운 AP에 수동 할당) 설정을 

활성화했던 것이 불현듯 떠올라서, AP들을 원복하고 고정 AP 설정을 모두 비활성하자 철커덕 붙는다. 썩~을

 

 

 

 

 

그리고 이번 기회에 AP 설정값들도 조금 바꾸었는데,

저속 IoT 디바이스들이 사용하는 2.4 Ghz는 SSID를 감추고(Hide WiFi Name),

고속 이동형 디바이스들이 사용하는 5.0 Ghz는 Fast Roaming (802.11r) 옵션을 활성화시켰다.

 

 

 

 

 

WiFi 6를 지원하는 AP로 업그레이드를 하였더니, 이제는 WiFi 6 디바이스들이 막 눈에 들어온다.

 

참으로 고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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