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킷이 삼성 스마트싱스를 품다. - 4. 홈브릿지 구성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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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애플 홈킷이 삼성 스마트싱스를 품다' 포스팅은 3편으로 끝낼 예정이었으나,

홈브릿지의 중요한 시스템 구성이 변경되어서 부득이하게 한편을 더 늘려 본다.

 

 

 

 

 

 

명령 전달 경로를 단축하여 응답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휴(Hue) 전구들은 휴 브릿지를 통하여 곧바로 홈킷에 연결을 하였는데,

이 놈들이 하루에 한번 정도는 삼천포('반응없음')로 빠져서, 집안의 모든 휴 전구들이 통제불능의 상태로 빠지곤 하였다.

그때마다 휴 브릿지를 재부팅한 후에 홈킷의 응답속도(Response time)와 신뢰성(Reliablity)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신뢰성을 선택했다.

 

 

 

 

 

 

그래서 이제는 휴 전구들도 스마트싱스 허브와 홈브릿지를 경유하여 홈킷에 연결하도록 시스템 구성을 조금 변경하였다.

 

 

 

 

 

 

홈브릿지 구성 변경 작업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스마트싱스의 해당 SmartApps (JSON Complete API)에서 휴 전구들을 추가하여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이번 기회에 액세서리의 'Most Devices', 'Sensor Devices', 'All Switches'의 분류도 조금 변경을 하였다.

 

 

 

 

 

sudo -rm -rf /home/pi/.homebridge/persist

 

그다음 홈앱에서 휴 브릿지와 홈 브릿지를 모두 제거하고, 라즈베리파이3에 들어가서 reboot 후에 homebridge를 구동시키고,

홈앱에서 액세서리를 추가하니 애플 홈킷을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휴 브릿지와 어거스트 스마트락은 보이는데 홈 브릿지는 않보인다.

정말로 'X됐다' 싶었다. 그래서 Makelism님의 포스팅을 살짝 컨닝하여 persist 폴더를 삭제하자 그제서야 홈 브릿지가 추가가 되더라.

 

 

 

 

 

 

이제는 홈앱에서 모든 액세서리를 설정하는 완전한 노가다 작업이다.

예전에는 아마존 에코의 음성명령을 위하여 영문 액세서리명을 사용하였으나,

이제는 애플 홈앱의 Siri를 위하여 한글 액세서리명으로 모두 바꾸어 주었다.

 

 

 

 

 

 

테스트를 하면서 애플 Siri에게 조선말로 명령을 내렸는데, 이 년은 여전히 동문서답(東問西答)이다. 썩~을

시스템의 구성은 생물(生物)같아서 언제든지 변하지만, 일단은 속도(Speed) 보다는 안정(Reliablity)을 택하여 보았다.

언제 또 마음이 변해서 확~ 뒤집어 엎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좀 조용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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